| 예술가치곤 건강하게 오래 살았기 때문이었는지, 아직 그가 죽은지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서인지 그의 작품들은 꽤 많이 보존되었고, 게다가 그의 사진도 온전히 만나게 되니 반가웠습니다. 무척 천재 화가였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꽤 매력적이기까지^^그래서인지 그의 여성편력 역시 화려하더군요. 어쩜 여성들 역시 죽는줄 알면서도 달려드는 불나방 같이 그에게서 헤어날수 없는 매력을 느꼈을거라고 생각되요. 그가 회화와 데생 뿐만 아니라 조각과 판화에서도 이름을 날렸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그전까지는 그냥 조각도 했었나보다.. 정도였는데..^^ 큐비즘의 선구자인 그는 예술가로써의 기술적능력 뿐만 아니라,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는 정신적인 능력도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시공 디스커버 총서는 작은 사이즈의 책이지만, 충분히 피카소의 작품을 잘 실어주었어요. 지면 할애도 잘되어있구요. 그의 작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그의 생애와 함께 진행되어가는 그의 작품에 대해서 큰 틀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어요. 사실 예술가의 책들이 대부분 크고 두꺼워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 힘든데 반해 시공 디스커버리 책은 휴대하기 좋은 책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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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라는 그림을 보면서 이것이 무슨 그림인가? 이것도 그림인가? 했던 시절이 있었다. 피카소. ![]() 해변을 달리는 여인들이라는 그림도 많이 보았다.
유명한 사람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그림들을 가지고 해석을 하는지
미술적 해석을 하는지 참 궁금하다.
어떤 그림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런데 그런 그림이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그림만 그리는 화가인줄 알았는데
조각도 하고 공예도 한다.
"나는 발견할 뿐이다."
그렇다. 우리는 발견할 뿐이다.
발견할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이 피카소이다.
이 책은 피카소의 삶이 드러나 있다.
나는 무엇보다
피카소의 얼굴을 보았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림은 많이 나오는 데
너무 어렸다.
참 어릴때 그린 그림이 있다.
너무 잘 그렸다. 그래서 다르긴 다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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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손을 떠나면 그 작품은 작가의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원작자의 원래의도와는 달리 감상하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게 나오는데 모든 예술 작품에서는 deformation(데포르망, 데포르메이션 이라고 읽습니다)이 적용되어 하나의 작품에도 관점에 따라 여러 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적 의미는 변형, 왜곡이란 뜻인데 피카소의 추상화들은 데포르메이션의 궁극을 보여준다. 단순히 못 그린 그림이 아닌 어떻게 일그러뜨리는가의 정점을 말이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자신만의 무한한 감정이나 사상을 자신의 의도대로 일그러뜨려 관람객들이 이런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무한한 해석 차이가 일어나는 것이다. 피카소(1883-1973)는 사랑과 욕망, 열정을 풍부한 상상력에 담아냈다. 니체는 "지각하는 모든 존재는 살기 위해 환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짓과 혼돈 속에 좌절하는 현실에서 그러한 아픔을 위대한 예술적 작품으로 승화시킨 피카소의 작품에 머리가 숙연해 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거의 의도적이라 볼 수 있는 혼란스러운 도상(圖上)과 뛰어난 착상, 풍부한 상상력, 짖궂은 유머와 익살, 대담한 기법으로 평가되는 피카소의 판화들은 그가 경험한 사랑과 욕망, 예술가적 열정과 혼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피카소는 일생에 여러 여성과의 관계에 따라 화풍이 변하였는데 인물화나 역사화가 회화의 꽃인 서양화에서 화가와 모델은 힘겨운 창조의 산고(産故)를 같이하는 동지로 피카소의 화면에 등장한 여성 모델들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따라서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호기심에 가득 찼던 그에게 동지가 한 둘이 아니었음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수많은 판화와 회화 조각 속에 나타난 피카소의 내면 세계는 단지 야한 내용의 작품을 즐겨 만든 것이 아니라 생의 절정을 맞았을 때나 죽음을 앞둔 노년에도 끊임없이 샘솟는 열정으로 예술 혼을 불태운 거장이었음을 확인하게 해준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결코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찾는 것을 멈출 수 없다 |
| 화가와 음악가에 관심이 있어서 시공디스커버리총서를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일단 이 책의 장점은 사진이나 그림,편지등이 많이 실려 있다는 점과 책이 작아서 어디나 들고 다니며 짬짬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에 비해서 단점은 책이 작기 때문에 그림이나 사진도 작아서 작품을 맘껏 감상하기에는 역부족이고, 그저 피카소의 작품에 이런 그림도 있었구나 알수 있다는 점 입니다.또 한가지의 단점은 다른 디스커버리총서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피카소의 일생을 사실 그대로, 있는 그대로 서술한 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피카소라는 위대한 화가의 일생에 대해 어떤 감동을 느낄 수 있기보다는 '아 피카소가 이렇게 살았구나'알 수 있는 정도입니다.하긴 그런 사실들이 모여 피카소의 인생이 되었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정말 관심 있는 분야라면 읽어 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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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현대미술의 최고봉,피카소... 피카소하면 미술책 한 면을 차지하는 알수없는 조각난 여인의 모습...입체파의 대가....등등 미술시험문제를 풀기위해 부지런히 외웠던 문구들...그러나 이 책에선 피카소를 한 시대를 격동적으로 살아냈던 뜨거운 피가 흐르는 한 인간으로서 느낄수 있다. 조국 스페인의 독일 폭격 소식을 듣고 표현된 <게르니카>의 전쟁,맹목적인 폭력,어린아이들의 죽음,어머니들의 고통...
그림 전체를 압도하는 초상,장례의 색조... 피카소는 회화를 장식용 도구가 아닌 전투무기로 표현했고,그 자신이 붓을 들고 싸우는 투사였다. 피카소의 삶은 단 한순간도 고요히 머무르지 않았고 끓임없이 탐색하고 무질서속에 진리를 탐색하기 위하여 투쟁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그 진지하고 그치지 않는 탐색과 통찰의 결과였던 것이다. 이 책을 든 순간,인상파화가들의 순간의 빛과 아름다운 명암에 못지않은 영원히 변치않는 인생을 묘사한 새로운 미학에 눈뜨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어떻게 예술가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무관심할 수 있습니까? 냉담한 상아탑에 갇혀 다른 사람들이 그리도 풍부히 제공하는 삶을 외면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아닙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회화는 아파트나 치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적과 싸우며 공격과 수비를 행하는 하나의 전투무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