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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에 관한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포커스는 대한제국이 이 전쟁 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연구한 책입니다.
러일전쟁은 0차 대전이라고 평가할만 합니다.
유라시아 패권을 두고 영국과 러시아가 벌인 패권싸움은 그레이트게임이라고 불렸으며
서쪽 세바스토폴에서 크림전쟁이, 중앙아시아에서 아프카니스탄 전쟁, 동쪽 동아시아에서는 러일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중 러일 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면서 그레이트 게임은 종료하게 됩니다.
또한 이 전쟁의 결과로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동아시아에서 벌어진 패권 충돌은 한반도에 집중됩니다.
청일, 러일, 한국전쟁은 그래서 한반도에서 벌어졌고 그 훨씬 이전인 임진왜란 조차 이러한 양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군사적 위험을 관리해야 됩니다.
러일전쟁의 개전을 조선의 군주와 관리들은 예상을 하고 있었고 그 대책으로 중립화만이 답이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개전 시점에 대한제국은 중립을 선포하고 주변국에 통보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언은 일제에 한반도가 점령되면서 무력화되고 말았습니다.
정책으로는 나름 현명한 선택이었지만 문제는 그를 뒷받침할 힘이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이 러일전쟁 중 외교적 술책을 까발리고 있습니다.
선전포고도 없이 전쟁을 벌리면서도 일본은 자신들이 항상 정의로운척 포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러일전쟁의 시작은 인천항에 있던 러시아해군의 바랴그와 코레츠를 공격하면서부터 입니다.
개전 소식이 퍼지지 않도록 한반도의 전신시절을 점령하고 정상적인 통신을 방해했고
코레츠에 대해서도 먼저 기습적으로 공격을 가했지요.
이 이후에도 일제는 이러한 자신들의 비겁한 행동에 대해서 은폐를 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은폐를 걷어내고 당시 일제의 비겁한 행동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술적인 면모가 강해서 재미적인 측면은 좀 떨어지네요.
이 책에서도 흥미로왔던 부분은
그동안 러일 전쟁 해전은 뤼순 주둔함대와 공방전,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의 발트 함대와 일본 함대간의 결전만 다뤘는데
의외로 블라디보스토크의 러시아 함대가 나름 최선을 다해서 행동을 하고 있었군요.
몇척이 없어서 전황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본 주변을 공격하고 있었고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일본 주력 함대는 뤼순과 발트 함대를 막느라 손실을 감수하고 있었습니다.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고 감시하려던 것이 이 블라디보스토크의 함대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러일전쟁은 좀더 우리 시야에서 많이 연구되고 분석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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