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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보았을 책, 논어.
책의 소개가 독특하다.
이병철 회장하면 떠오르는 글이 있다.
이 책은 논어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쉴새없이 노력해도 부족한데 무리하지 말라니..'
나이에 따른 격.
참으로 쉬운 글인데....어렵다.
지금까지 '목적지'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것 같다.
저자는 논어를 어렵게 설명하고 있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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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처음 알게 된건 대학교에 다닐 때인데 읽어 보려고 해도 몇장을 넘기질 못했어요. 왜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던지 앞부분 몇장만 읽다 결국 못 읽고 시간이 지났는데 이렇게 제 인생에서 두번째 논어책을 읽어 보네요. 확실히 같은 책이라도 언제 읽느냐에 따라 생각과 느낌이 많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이십대엔 읽어도 이해 못했던 이야기들이 그만큼 더 살고 난 지금 읽으니 무척 새롭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이 도서 소개를 처음 보았을때 솔직히 제목에 반은 넘어 갔어요.^^ 꼭 저를 짚어 이야기 하는것 같더라구요. 요즘 바람이 100세는 바라지 않으니 지금 딱 산만큼만 건강 유지하며 살고 싶네요. 이 책을 읽으며 어디서 들었던 글 들이 여럿 있었어요. 논어가 우리 삶 속에 자주 언급 되고 있었던 것이지요. 공자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 좀더 깊이 알게 되었어요. 어렵게만 생각되던 공자의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책에서 많이 알 수 있었어요. 40대를 '불혹' 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쉽게 혹하고 흔들리고 있어요. 그런 제게 이 책은 여러 가지 답을 제안하네요. 저는 잘 읽고 잘 따라 봐야겠습니다. 각 장의 끝에 담긴 <필사> 코너는 논어의 지혜를 다시금 마음속에 깊이 새길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삶의 변곡점에서 작가님은 논어를 읽고 다시 일어섯다고 했는데, 저는 이 책을 만난 지금이 제 삶의 변곡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논어를 이야기 하듯 쉽게 읽을 수 있어서 논어를 처음 읽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저는 전체를 읽기 전에 제가 읽고 싶은 주제부터 읽었는데 ,그렇게 읽어도 괜찮아요. 내 삶에 혼자 풀기 힘든 고민이 생긴다면 답을 찾듯 넘겨 보고싶은 도서 추천드립니다. ?*내꿈소생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https://cafe.naver.com/pinkab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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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맘이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우연히 논어 필사 모임을 알게되고 같이 필사를 하며 논어를 정독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부터 논어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논어를 읽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는데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도 더러 있었어요 그것때문에 더욱더 필사에 집착하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을 먼저 읽고 필사를 진행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논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주셔서 재미있게 술술 읽었어요 그리고 인간 공자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논어 필사로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알게되니 다시 필사를 하고싶게 해준 책이에요 ㅎㅎ 힘들때 읽었던 논어 그리고 삶의 변곡점에서 시작하는 논어 그냥 교과서 같은 논어를 읽으면서 저는 공자는 분명 완벽한 인간일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완벽한 인간은 없다고 말하며 공자또한 완벽한 인간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아니지만 언행일치 제대로 실현한 사람이었고 그렇기에 성인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책 읽는 내내 나를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런 책을 좀 더 빨리 읽어봤더라면 좀 더 빨리 논어를 익혔다면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좀 더 인과 예를 다해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제가 읽어보고 좋았던 책은 큰 아이에게도 권유하는데 이 책은 꼭 우리아들이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아이가 살아가면서 좀 더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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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입에 고전이 오르내리는 이유는 다 있겠죠? 고전 도서를 읽으며 삶의 지혜등을 배우기가 참 좋아요. 논어도 고전 중 하나일텐데요, 왠지 논어 원문(?)을 읽기에는 조금 부담이 됐어요. 그래서 저는 원문 대신에 조형권 작가님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를 읽기 시작했어요.
조형권 작가님은 브런치 작가예요. 브런치에 매일 논어 한 문장과 작가님의 생각을 담은 글을 써서 올렸는데, 그 글이 이 책으로 탄생했어요. 논어를 바탕으로 한 작가님의 생각이 담긴 글이라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죠.
논어의 "논"자도 모르는 저도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앞서 언급했듯 이 책은 매 꼭지마다 논어 한 문장과 그 논어를 중심으로 한 작가님의 경험이 담겨 있어요.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예시로 들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자부합니다. 읽기는 쉽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가볍지가 않죠.
저는 이 대목이 제일 와닿았어요. 저의 잘못된 행실이 떠오르면서 부끄러워지네요. 저희 집은 빚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빚이 있는 지인과 대화하면서 제가 갑자기 "빚이 없으니까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해버렸지 뭐예요.
제가 말 꺼내고 아차 싶더라고요. 다른 지인 앞에서는 몰라도 적어도 그 지인앞에서는 하면 안 되는 말이었는데 말이죠. 왜 이렇게 생각없이 말했을까 싶어요. 당연히 말을 할 때는 한번 더 생각을 해야하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의도치않게 그 지인에게 무관심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친하다 친하다 생각만했지 제 행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남을 배려하는 태도는 어떻게 길러야 하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기도 하네요.
그 지인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을 대할 때도 마음을 들여다보려 노력해야겠어요.
논어에는 인생의 교훈으로 삼을만한 이야기들이 참 많아요. 그러니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을 중학생부터 이 책의 제목처럼 중년분들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 점이 참 좋네요.
논어를 통해 인생의 교훈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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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제목이 참 거창하다. 인생의 절반이라니......
학창 시절부터 선생님들께서는 종종 '논어'를 언급하셨기에 과연, 논어에는 무엇이 담겨져 있길래 다들 그리도 추천하는가...하는 의문이 들어 책을 집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가끔 서점에 가서 들춰봤던 논어들은 하나같이 너무나 어려운 말들로 구성되어 쉽사리 책장을 넘기지 못했었는데.. 이 책은 쉽사리 읽힌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가볍거나 하지 않다. 오히려 쉽게 풀어낸 말들이기에 나의 경험에 비추어 생각할 여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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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책은 태도, 배움, 관계, 성찰, 실천으로 나누어 우리가 어떠한 지향점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담담하고 정직한 문장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는 인스타를 하지 않지만, 인스타에 빠져 비교 지옥을 살고 있는 지인을 알기에 이 구절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팔로우하며 그와 나를 비교하는 삶.
그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먹는지, 어떤 집에 사는지, 그 안은 또 무엇으로 채웠는지. 그들이 착용하는 옷과 악세사리들..
그것들을 추종하고, 그들을 부러워하며, 그들과 같지 않은 나를 스스로 괴롭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비단 나의 지인 뿐만이 아니다.
종종 뉴스에 나오는 카푸어, 하우스푸어...코인, 각종 사기들로 재산을 날리는 사람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근사한 집과, 근사한 차...들이었다. 아무리 옆에서 이야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것을.
왜 그들은 온갖 화려한 것들에 목숨을 거는가.
그들의 영혼이 공허하여 그런 것은 아닐까...
2500년전 공자가 말씀하신 것이 아직도 이 시대의 지표가 되고 있다니. 아직도 깨닫지 못한 우리들이 문제인건가, 공자의 멀리 내다보는 힘이 대단한건가.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만의 속도와 방향. 부모들은 내 자식이 누구보다 빠르게 앞서길 바라고, 자식들은 부모들의 욕망으로 치이고 치여 때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일들이 있다.
누구에게나 속도와 방향이 다르게 있건만, 그저 남들의 시선에, 남들에 욕망에 편승하여 채찍질하고 달려나간다. 그러다 넘어져 크게 다치기 일쑤. 과연 그것들은 다 무엇을 위한 것일까..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예순은 이순이라던데... 나이들은 사람들은 잘 듣기는 커녕,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바뀔 생각조차 없을 때가 많다.
무시하거나 가르치려는 옹졸한 태도. 거기에서 꼰대라는 말들이 나오는 것은 아닌지...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유명한 베스트셀러중 하나가 '책은 도끼다'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그것이 바로 공자의 논어 중에서 나온 것을 발췌한 것인데, 그야말로 도끼로 머리를 내리치는 것이 배움이 아닐까.
이전에 알던 것만을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내가 믿는 것만을 주장하고 남의 것을 배척하지 않는 것.
어찌보면 쉬운 일인듯 하나, 몇 년 길게는 몇 십년을 알고 있었던 것들을 바꾸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과 예를 기반으로한 도덕을 바탕으로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야하지 않을까. 그것들이 쉽지 않지만, 쉽게 이루어지기 힘들지만..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지니고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결국 나를 사랑하고 상대방을 사랑하는 행위인 인과 예를 실천하도록 하야겠다. 나와 내 주변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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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 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 조형권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논어를 읽는 것이 삶의 변곡점을 마주했을 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책의 구성은 논어의 구절 중 한 가지를 알려주고 거기에 작가가 들려주는 고전이나 인생의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내공이 가득한 논어의 한 구절들은 생각보다 많이 접해본 문장들임에 놀랄 것이다. 논어는 사서오경 중 한가지이다 고전으로 엄청나게 인용이 많이 되는 작품이지만, 실제로 읽은 사람은 많이 없는데, 아마도 한자와 내용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논어는 공제와 제자 간에 대화를 정리한 책이며 20편, 482절, 600여 문장으로 되어있다. 이번에 두 번째로 논어 읽기에 도전해 보았는데, 확실히 처음에 비해서 조금 더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자주 접하는 것만이 고전을 씹어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자는 지금도 칭송되고 있지만 생전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에 가까웠다고 작가는 말한다.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냈고 존경을 받았지만 종국에는 그가 염원했던 덕으로 하는 정치를 통한 백성을 구하려는 뜻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공자의 뜻으로 남은 가르침들은 지금도 생명력을 다하고 있다. 인과 예 그리고 용서에 이르기 까지 생각보다 공자의 도는 멀리 있지 않았다. 각 장은 태도, 배움, 관계, 성찰, 실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이 끝날때 마다 잠깐이나마 필사를 해볼 수 있는 장이 <마음을 다스리는 논어 한 줄>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어있다. 특히 이번에 마음에 아로새긴 말씀을 하나 적어보자면 1장에 나와있는 <용서>이다.
자공이 “하나의 말로써 평생 실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하고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서(恕)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바를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 <위령공> 15.23 (기소불욕 물시어인)
서(恕)는 용서하다의 의미이며, 용서란 지은 죄나 허물을 꾸짖지 않고 덮어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남의 처지를 이해하고 동정하는 공감의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서(恕)라는 한자를 풀어쓰면 <같을 여> 와 <마음 심>이라는 뜻이며, 남과 나의 마음이 같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恕)라는 한자를 오늘에서야 진정하게 이해하게 된 느낌이었다. 남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남을 이해하고 강요를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요즘시대에 필요한 일인가를 절감하고 있다. 각자가 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사람들을 부리고, 강요하고, 부탁한다. 그 어떤 사람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일만을 하고 살라고 부추기는 시대에 이 단순한 깨우침은 많은 바를 시사한다. 나만해도 오늘도 내가 손해 보지 않으려고 남에게 강요를 일삼지 않았나 반성하게 된다. 그렇지만 단순히 오늘만 이것을 실천해서 될 일이 아니고 평생의 실천으로 삼아야 한다니 그 얼마나 강력한 지침인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집안의 가훈으로 어릴 때부터 정직함을 가르침을 받은 고로, 정직을 다른 논어 말씀도 적어보려 한다. 제목부터가 좀 무시무시 한데, 요행으로 피한 재앙은 다시 찾아온다는 것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속이면서도 잘 살아간다면 요행이 (화, 죽음을) 면한 것이다.” <옹야> 6.17
생각보다 요새는 정직하고 우직한 사람이 손해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지만 옛말에도 남을 속였다고 자만해도 그를 속였다는 것을 본인이 알고 있다는 것처럼 정직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하나의 중심이다. 내가 믿는 것에 정진하고,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책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한 에피소드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그저 정직한 우직한 마음을 믿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 기반에 인(손님을 향한 마음) 이 숨어있는 정직함이어야 성공하고 그 성공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2500년 전의 가르침이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지는 것을 보면 놀랍고, 그 세월의 간극이 느껴지지 않을 것처럼 또 그때와 지금이 같기도 한 것을 보면 고전의 가치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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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절반, 50대를 위한, 죽기 전에... 책이 종종 나오는 것같습니다. 제가 지금 50대이니 딱 그런 책에 손이 갑니다. 그런 반면 최근 20대라면, 사회초년생이, 같은 책은 펼쳐보지도 않는 것같습니다. 그럼 가득이나 도서 시장이 위축되어 있는데 독자를 나이로 한정짓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저처럼 제목때문에 선택했으니 목적은 이룬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책이 도착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쉽고 가볍고 잘 넘어갑니다. 그러면서 한편한편 읽고나면 쿵하니 울림을 남깁니다. 논어를 편하게 풀었습니다. 시중에 논어 해석판을 펼쳐보면 너무 무겁고 진지하여 진도가 잘 안나갑니다. 제자들이 마구 나와 이 사람은 누구야 헷갈리기도 하고 호칭도 제각각이어서 어렵습니다. 자공 자로 자사 자유... 왜 자자 돌림인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에서 내용에 중점을 두어 이름도 통일했습니다. 이런 수고로움이 독자에게 도움이 되지요. 책의 즐거움은 이런거죠. 나는 논어를 읽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저자가 이해한 논어 구절을 같이 읽고 이 대목을 이렇게 보는구나. 여기서 이런 방향으로 뻗어갈 수 있구나 하는 공감대가 형성이 됩니다. 단순히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만이 아니라 심화학습같이 되새길 수 있습니다. 격하게 공감이 되는 부분은 마치 원래 내 생각인듯 덮어씌여지고, 나랑 좀 다르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 하고 생각이 확장이 됩니다. 중간에 성자가 된 청소부 바바하리다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용문구의 내용보다 이 책이 80년 후반에 나온 책인데 이 책의 내용을 인용할 정도면 저자가 옛날 사람이네요. 웬지 동시대를 같이 살았던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논어를 정독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니 좋은 길잡이 안내서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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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인생의 절반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나이는 많아졌지만 내 자신이 아직도 내실이 없어 보이고 어떤 때는 어른으로서 가져야 할 인품도 없어 보인다. 그냥 나이만 먹어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작년에 대학 동창 친구가 논어를 읽고 있다고 했다. 갑자기 왜 논어를 읽을까?
친구의 논어 읽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친구는 논어를 읽으면서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그 친구에게 노트에만 정리하지 말고 블로그에 글을 써보라고 추천을 했었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논어 읽기를 시작한 친구가 멋있어 보이고 대단해보였다.
조형권 작가가 쓴 책 제목을 보았을 때 그 친구가 떠올랐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그 친구의 논어 읽기와 같은 모습이었다. 조형권 작가님은 나단이라는 닉네임으로 '적벽대전, 이길 수 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를 출간하신 분이고 그 책을 흥미롭고 인상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친구의 논어 읽기를 따라서 나도 조형권 작가님의 책을 읽고 논어를 느껴보기로 했다. 이 책은 불혼(40세)을 넘기면서 저자가 읽은 논어를 독자지향적으로 눈높이를 맞춰서 쓴 책이다.
저자는 공학을 전공했고 마케팅 일을 하고 있으니 인문학과는 약간은 거리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어쩌면 일반인의 일반인에 의한 일반일을 위한 논어 책이다.
책 프롤로그에 공자에 대한 소개가 있는 점이 좋았다. 공자의 삶을 보니 큰 공감이 가고 왠지 동지애가 느껴질 정도였다.
"공자는 완벽한 인간이 아니다. 실패한 인생에 가깝다. 어릴 적 부모를 여의고 힘들게 자랐고 몸으로 하는 일은 거의 다 해봤을 정도로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그 힘든 상황에서도 그는 포기를 몰랐다. 15세에 학문에 뜻을 세우고, 20대에 벼슬자리에 올랐다. 수많은 제자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그가 염원했던 이상 국가를 이루지 못했고, 도적정치를 통해서 백성을 구원하려던 노력도 실패했다.(p.7)"
공자는 벼슬자리에서 승승장구하기도 하고, 좌절감을 맛보기도 하다가 68세에 정치와는 인연을 끊고 교육에 전념했다고 한다.
공자의 삶을 읽어보니 지극히 일반인의 삶이었다. 큰 뜻을 품고 세상과 사람에게 이로운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지만 그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이 책은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논어를 말하고 있다. 태도, 배움, 관계, 성찰, 실천을 주제로 하고 있다.
처음부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도 좋겠지만, 지금 가장 마음에 와닿는 소제목을 선택한 후 그 페이지를 읽어도 된다.
공자님의 말 중 내가 좋아하는 말이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이다. 이 책에서도 그 말이 다루어지고 있다.
업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라는 말로 '군군신신부부자자'를 다루었다. 논어 문구를 보여주고, 논어를 해석하고, 저자의 의견을 말하는 구성이다.
어떤 소주제는 논어에 대한 해석이 많고, 어떤 소주제는 저자의 의견이 많다. 일반인 입장에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서 써내려간 저자의 의견은 읽기에 편안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있다.
"직업을 바라보는 시가이 바뀌면 그 일에서 좀 더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힘들고 괴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면 더 힘들게 마련이다. 힘들더라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일에서 의미를 찾고 즐기려 한다면 태도와 습관이 바뀐다.(저자의 말, p.32)"
어쩌면 당연한 말이고 익히 들어본 말이지만 논어 구절을 읽고 저자의 의견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아본다. 저자가 읽고 본 여러 인용의 글들이 등장한다. 논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저자의 깊은 배려가 느껴지는 구성이다.
"자공이 여쭈었다. 가난한데도 아첨이 없고, 부유한데도 교만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공자가 말씀하셨다. 괜찮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난하지만 즐기고, 부유하면서도 예를 좋아하는 자에 미치지 못한다.(논어 중에서, p.46)"
부의 기준을 외형적이고 물질적인 것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내면적이고 정신적인 것에 찾으라는 말이다. 실천하기에 쉽지 않는 말씀이다.
그래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현실 만족이고, 현실 만족이 있어야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다. 부와 명예를 탐한다고 모두가 그것을 얻을 수는 없을 것이니 오히려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자신만의 만족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가 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그릇에 갇혀서는 안된다.(논어 중에서, p.61)"
성공한 사람은 포용력이 남다르다고 한다.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하워드 슐츠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광고비보다 직원들의 교육비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직원들을 파트너로 존중하며 성장을 도운다고 한다.
공자가 그릇에 갇히지 말고 한계를 벗어나라고 한 말은 내 그릇의 크기를 알고 그것을 벗어나는 것을 바로 깨달음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충과 신을 중시하라. 자기보다 덕행이 못한 사람과 교류하지 말라. 과오가 있으면 고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논어 중에서, p.144)"
나쁜 사람과는 어울리지 말아야 한다. 회사에서 고약한 상사에게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우며 그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는 힘들게 같이 갈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고, 내가 나만의 가치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처와 배신을 일삼는 사람은 관계 목록에서 삭제해야 한다.
"증자가 말했다. 나는 하루에 세 번 나 자신을 반성한다. 남을 살피는 데 진심을 다했는가? 친구와 사귀는데 믿음을 주었는가? 배운 것을 습득했는가? (논어 중에서, p.200)"
증자는 공자의 제자이다. 증자는 매일 세 가지를 점검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을 했다고 한다.
1. 충(忠) : 남을 살피는 데 진심을 다했는가? 2. 신(信) : 친구와 사귀는 데 믿음을 주었는가? 3. 습(習) : 배운 것을 습득했는가?
매일 하루를 보내면서 생각해 볼 주제들이다. 진심, 믿음, 배움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하루를 마감하면서 돌아볼 키워드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은 것은 자신이 미치지 못할 것을 부끄럽게 여겼기 때문이다.(논어 중에서, p.255)"
말을 조심하고 삼가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다.
말의 무거움이 생의 무게라고 했다. 공자는 관직을 구하려는 자장에게 "많이 듣고서 의심나는 것은 말하지 말며, 그 나머지는 신중하게 말해라"라고 조언했다.
군자는 말은 어눌하지만 성실하게 실행하고자 한다라고 공자가 말했다. 말보다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호랑이를 맨손으로 두드려 잡고, 강을 배 없이 건너면서 죽어도 후회가 없는 자라면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일에 임할 때 염려하고, 계책이 있어 성공적으로 이루는 사람이어야 한다. (논어 중에서, p.277)"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는다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만용이고, 배가 없는데 강을 건넌다는 것은 무모한 행위라고 했다. 모든 일에는 전략과 계획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때는 전략과 계획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저자는 장점을 최대로 활용하면서 단점은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확실한 승부처가 아니면 섣불리 나서지 말라고 말한다. 이순신 장군과 신립 장군의 예를 들어서 설명했다.
논어라는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이 책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주었다. 저자의 배움과 나눔에 대한 열의가 한 문장 한 문장에서 느껴진다.
이 책을 읽고나니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내일 하루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서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 같다. 삶이 힘들고 고달플 때 논어에서 해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생의 절반을 왔을 때 논어를 읽은 것은 나머지 절반을 잘 살아가기 위한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논어 속에 길이 있다.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비즈니스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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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는 인생에서 불혹을 넘긴 사람들을 위한 책이에요. 저자는 그 불혹의 시기에 《논어》를 읽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해요. 그동안 제대로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논어》의 문장들에서 인생의 지혜를 배웠다고 하네요. 우선 《논어》는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공자와 제자 간에 대화를 정리한 책으로 20편, 482절, 600여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각 편의 제목은 문장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이라 큰 의미는 없고, 각 편에 담긴 주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태도, 배움, 관계, 성찰, 실천까지 각 편마다 진정한 어른으로 살기 위한 지침을 알려주고 있어요. 저자는 보다 쉽고 재미있는 생활밀착형 논어를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이 책 원문의 해설은 현대지성과 휴머니스트에서 출간한 두 《논어》를 근간으로 하여, 최대한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저자는 덧붙여서 그것을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또한 논어의 문장들을 한글로 필사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마음을 다스리는 논어 한 줄" 코너가 있어요.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필사를 통해 음미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평소에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밑줄을 긋거나 노트에 적어놓는데, 이 책은 필사 코너 덕분에 엄선한 문장들을 여러 번 반복하여 읽고 쓸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논어》에서 '군자'라는 말은 무려 107번이나 등장하는데, 그만큼 공자는 군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과거 '군자'의 뜻은 지위가 높은 남자를 일컫는 용어였지만 공자는 이를 덕으로 전환시켰고, 여기에서는 '진정한 어른'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인생의) 도를 듣고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 <이인> 4.8 子 曰 " 朝 聞 道 夕 死 可 矣 ." (자 왈 " 조 문 도 석 사 가 의." ) (293p) 이 문장은 "오늘 죽는다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고 묻고 있어요. 공자는 그것을 인이라 보았고, 지금 사람들은 인을 사랑이라 부르고 있어요.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가장 기본인 거예요.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과 주변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어떤 백만장자는 시한부 선고를 받자 죽기 전에 만날 사람을 하나씩 정해서 시간을 같이 보냈다고 해요.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소중했던 거죠. 인생의 진리는 결국 사랑에 있다는 것, 나와 남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아갈 이유가 무엇이냐고, 저자는 되묻고 있어요. 진리는 내 안에 있고, 그것을 따르며 사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요. 끊임없이 우리의 정신을 일깨우고, 마음을 바로잡게 해주네요.
♠ 태도 : 길은 내 안에 있다. ♠♠ 배움 : 파도를 읽으려면 바다를 알아야 한다. ♠♠♠ 관계 : 우리는 사람을 통해 넓어지고 깊어진다. ♠♠♠♠ 성찰 : 멈춰서 돌아보라. ♠♠♠♠♠ 실천 :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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