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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그리며]라는 책입니다.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던 작가님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으셨다고 해요. 그리고 이 동화책을 만드시게 된거죠.
그래서 할아버지에 대해 수많은 상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색연필, 물감, 매직펜, 오일파스텔 아크릴물감, 잉크펜, 연필, 붓 등으로 만든 그림들이랍니다.
책의 내용은 주인공 여자아이와 할머니의 대화로 시작되요.
할아버지는 막내삼촌을 가장 많이 닮았고 둘째 삼촌은 할아버지의 눈을 똑 닮았죠. 큰 삼촌은 할아버지의 코를 닮았고 이모는 할아버지의 입을 닮았구요.
그 모습들을 모아 할아버지를 그려봅니다.
저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본적이 없어요. 제가 태어나기 전에 두분다 돌아가셔서요.
아이들과 함께 친정엄마의 설명을 듣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상상해서 그려보기 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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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멋진 <할아버지를 그리며> 2019 뉴옥 타임즈 올해 베스트 일러스트 그림책으로 할아버지 얼굴을 상사앟게 된느 그림책이네요
할아버지를 만난적 없는 소녀 할아버지를 느끼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들으며 할아버지의 흔적을 찾아보는 즐거운 상상이 돋보여요
가족들이 저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할아버지는 어떤지 각자의 표현대로 들어볼 수 있는데요 작가의 개성있는 그림까지 더해지니 더욱 구체화되면서도 상상이 되는 할아버지 모습이에요 읽으면 읽을수록 할아버지가 그리워지는 책이맞구요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모습들이 어쩜 이렇게 다들 다른지 다양한 표현에 할아버지의 모습을 함께 생각해요 우리아이가 나에게 물어볼 증조할아버지의 모습은 어떨지 주인공처럼 상상해봐요
할머니의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어서 꼭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에요 아이에게도 책을 보여주면서 강조해주고 싶고요 언제든지 가고 오는 때가 있으니까요 이 문장을 한번쯤 읽어주고 싶어지더라구요
동심으로 돌아가서 우리 할아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그림책이었어요 할머니를 그리며 할아버지를 그리며 또 누군가를 그리며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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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그 대상이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교차되어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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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개봉한 영화 '코코'는 사람이 죽으면 망자의 세계로 가고, 이승의 사람들에게 잊혀지면 망자의 세계에서도 완전히 사라진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코코'의 주인공 '미겔'의 고조할아버지 '헥토르'는 생전 두고 온 딸 '코코'를 자신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한 번 더 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승의 모두가 자신을 마음 속에서 지워버리면 완전히 사라져버린다는 설정이 참 인상깊었던 영화였다.
사실 "우리의 마음에 영원히 살아있는거야."라는 대사는 정말 수 많은 매체에서 들었던 것인데
나이가 들어서일까, 나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일까, 나를 길러주었던 우리 할머니가 마음 속에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일까...
이젠 저 말을 보면 대뜸 눈시울이 붉어진다.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가 우리 아이에게는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는데 만난 적이 없다고 해서 사랑하지 못하는 것임 아님을 알게해준 그림책을 만났다.
달리 출판사에서 나온 <할아버지를 그리며>이다.
아이는 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이는 할아버지에 대해 가족들에게 물어본다.
"막냇삼촌 메이슨이 할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았단다." "할아버지는 무엇이든 배우고, 해 보고, 연습했어. 흙냄새만 맡아도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식물을 심어야 하는 때를 알았지." "할아버지는 밤마다 이야기를 들려줬어. 수 많은 소리들을 흉내냈지." "할아버지 머리카락은 정말 곱슬곱슬해서 어느 겨울에는 새들이 와서 지내기도 했어."
아이는 가족들에게 들은 할아버지 이야기로 할아버지를 상상하고 그려본다.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아이는 할아버지가 그립다.
"네 마음 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단다. 그분을 사랑하는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계시거든."
할아버지는 남아있는 가족들의 여기저기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두었다.
둘째 삼촌에게는 조용하고 진득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큰삼촌에게는 흙냄새만 맡아도 식물을 심어야 하는 때를 아는 코를, 사촌 에이든에게는 침묵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귀를,
엄마와 아이에게는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그런 흔적들을 단서로 아이는 할아버지를 그리며, 그릴 수 있었다.
그냥 누구는 할아버지의 코를 닮았다, 눈을 닮았다, 얼굴을 닮았다가 아니라 그 부분을 떠올리며 남아있는 가족들이 할아버지와의 추억까지 떠올리는 부분이 참 좋았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할아버지의 많은 부분들이 남은 가족들이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소중이 간직하는 한 마음 한 켠에서 함께하며 힘들 때 마다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비록 우리 아이는 우리 할머니와 쌓은 추억이 없지만, 할머니의 코와 꼭 닮은 코를 가진 우리 아이에게 할머니와 내가 함께한 추억을 전해주어야 겠다.
그리고 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내 가족들이 나를 떠올리면서 웃을 수 있도록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아 놓아야겠다. 내가 떠난 후에도 남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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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할아버지를 사진으로 봤다. 나의 아버지는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닮았다. 할머니가 살아계셨을 적에 나에게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생김새며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닮았다며 그게 신기하셨는지 눈물을(?) 흘리시며 웃으시면서 말씀하셨던 적이 있었다.
책의 제목 '할아버지를 그리며'는 중의적 의미이다. 그림으로 그려보는 할아버지와 보고싶은 할아버지...
책의 주인공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할아버지의 생김새를 추리하며 도화지에 그려본다.
오늘 밤 난 할아버지를 그리며 할아버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다행히 나의 아이들은 양가 조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셔서 책 속의 주인공과 같은 마음을 느낄 수 없지만 나중에 커서 할머니,할아버지 부재시 그 분들의 한결같은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바라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저의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