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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달의 마법》 길고양이가 들려주는 마법같은 이야기!
"《33번째 달의 마법》 길고양이가 들려주는 마법같은 이야기!" 내용보기
내가 의류 수거함에서 살아서 나오자, 마녀는 내게 신비한 능력을 주었지. 보름달이 드는 날, 의류 수거함을 뒤져서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면, 그 옷 주인의 모습으로 사흘 동안 살 수 있는 능력! 물론 그 후에는 다시 길고양이로 돌아와야 하지만. 그래도 33번째 달이 떴을 때, 사람의 옷을 입으면 영원히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했어.       p.27   오늘은 바로 33번째 달이
"《33번째 달의 마법》 길고양이가 들려주는 마법같은 이야기!" 내용보기

 

내가 의류 수거함에서 살아서 나오자, 마녀는 내게 신비한 능력을 주었지. 보름달이 드는 날, 의류 수거함을 뒤져서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면, 그 옷 주인의 모습으로 사흘 동안 살 수 있는 능력! 물론 그 후에는 다시 길고양이로 돌아와야 하지만. 그래도 33번째 달이 떴을 때, 사람의 옷을 입으면 영원히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했어.       p.27

 

오늘은 바로 33번째 달이 뜨는 날이다. 길고양이인 봄이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의류 수거함 속에 있는 옷을 꺼내 입으면 3일간 옷의 주인으로 변신할 수 있고, 33번째 달이 뜨는 날에는 변신한 사람의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 늘 배가 고프고, 사람들에게 쫓기며 사는 길고양이 생활에 지친 봄이는 눈부신 달빛의 마법으로 인간이 될 날을 기다려왔다.

 

사실 봄이는 자신을 괴롭히던 흰 점박이 고양이 백설기가 해치려고 쫓아왔을 때, 의류 수거함으로 달아났었다. 하지만 의류 수거함은 속이 너무 깊고, 사방 벽이 매끈해서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가 없어 '네모난 무덤'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모두들 봄이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봄이는 6일 만에 겨우 의류 수거함에서 탈출해 무사히 살아 나왔다. 그날 이후 마녀가 봄이에게 신비한 능력을 주게 된 것이다.

 

 

봄이는 의류 수거함에서 어깨 쪽에 꽃 장식이 달린 블라우스를 찾아 입고 사람으로 변신해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상한 건 그 옷에서 나는 냄새가 어딘가 익숙했다는 것이다. 어디서 맡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분명 기억에 있는 냄새였다. 그리고 5층짜리 낡은 연립 주택을 찾아 갔는데, 입구에서 꽃 장식 블라우스의 주인인 소녀 태이를 만나게 된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나타난 봄이를 보고 놀라기는커녕 태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을 건넨다.

 

"왜 이제 왔어. 아까부터 기다렸는데..... 내 이름은 태이야. 알고 있지? 너는 특별하니까!"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것일까. 자기랑 똑같은 사람이 바로 앞에 있는데 놀라지도 않고, 게다가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새벽에 자신을 기다렸다니 말이다.

 

 

내가 물었지만, 마녀는 고개를 젓고는 잔인하게 한마디 더 했어.
"그리고 오늘 밤 달이 지고 나면 네가 고양이로 살았던 기억은 사라져. 태이도 사람으로 살았던 기억이 사라질 거고."
마녀는 내게서 등을 돌렸어. 그리고 골목길을 걸어가기 시작했지.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마녀의 뒷모습만 쳐다보았어.       p.75

 

태이는 자신의 모습을 한 봄이에게 엄마랑 놀이공원에 가 달라고, 꽃구경도 하고, 마트도 함께 가 달라고 간절한 표정으로 부탁을 한다. 사실 태이는 오래도록 아파서 밖에 나가서 마음껏 뛰어다닐 수가 없어 항상 집에만 있어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태이가 나으면 어디도 가고, 어디도 가자며 엄마가 말하곤 했다는 것이다. 봄이는 살짝 짜증이 난다. 고양이든 인간이든 징징대는 건 정말 딱 질색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봄이와 태이, 태이의 엄마와 마녀 사이에는 특별한 관계가 있었다. 봄이가 오래 전 사고 때문에 한쪽 눈을 잃을 때 기억마저 잃어버렸기에 깨닫지 못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봄이가 아주 작은 고양이였을 때 인간이 던진 돌에 엄마가 죽었고, 봄이도 다리 하나와 눈을 잃어 버렸다. 인간에게 적개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과거의 사건이 아직도 봄이에게 남아 있었는데, 과연 봄이는 태이의 부탁을 들어 줄까? 봄이와 태이의 숨겨진 인연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 봄이는 자신의 소원대로 영원히 태이의 모습으로 사람이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 동네에서도 거의 매일 길고양이들을 만난다. 길고양이들을 만날 때마다 생각한다. 제대로 쉴 곳은 있는지, 충분히 먹을 수는 있는지.. 저들의 집은 어디인지.. 저들은 왜 이런 날씨에 길거리를 떠돌아 다녀야 하는지. 사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멸시 받으며 사는 생명체가 있다면 바로 길고양이들일 것이다. 잘못된 속설 탓에 미움의 대상이 되어 왔고, 쓰레기봉투를 뜯고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봄이도 어릴 때 사람들의 학대로 인해 가족을 잃었고, 외눈박이가 되었으며, 다리 하나를 쓸 수 없게 된 길고양이이다. 사람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는 고양이라 마음이 안타까웠다. 현실 속 수많은 봄이들이 거리 여기저기에서 그렇게 살고 있을 것 같아서 말이다.

 

우리가 잘 모르지만 고양이들 역시 각자가 살아온 시간만큼 아주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담장을 뛰어 오르고,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재빠르게 달아나는 모습이 우리가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의 전부지만 말이다. 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이제부터 길을 걷다 고양이를 만난다면, 귀찮아하지 말고 미소를 지어 주자. 사람도, 동물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존재이니 말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n 2022.06.0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3번째 달의 마법]한정영 글, 이한재 그림(올리. 2022)
"[33번째 달의 마법]한정영 글, 이한재 그림(올리. 2022)" 내용보기
[33번째 달의 마법] 한정영 글, 이한재 그림(올리, 2022)    주인공은 고양이 봄이다. 봄이는 인간에게 돌을 맞고 학대받아 한 쪽 눈은 없고 한 발은 아프다. 봄이 막 의류 수거함을 찾아나서고 있다. 의류 수거함에서 꼼짝없이 죽을 뻔한 봄이가 살아나오자 마녀는 봄이에게 신비한 능력을 준다. 의류 수거함에 있는 옷을 골라 입으면 그 옷 주인으로 사흘 동안 살 수 있다. 이번에는
"[33번째 달의 마법]한정영 글, 이한재 그림(올리. 2022)" 내용보기

[33번째 달의 마법] 한정영 글, 이한재 그림(올리, 2022)


 

 주인공은 고양이 봄이다. 봄이는 인간에게 돌을 맞고 학대받아 한 쪽 눈은 없고 한 발은 아프다. 봄이 막 의류 수거함을 찾아나서고 있다. 의류 수거함에서 꼼짝없이 죽을 뻔한 봄이가 살아나오자 마녀는 봄이에게 신비한 능력을 준다. 의류 수거함에 있는 옷을 골라 입으면 그 옷 주인으로 사흘 동안 살 수 있다. 이번에는 33번째 달이 뜨는데 이번에는 영원히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 놓칠 수 없는 큰 기회다. 과연 봄이는 영원히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까?


 

P29 1년 전 쯤인가에 이런 옷을 입은 아이로 이틀을 산 적이 있었지, 달리기 선수가 되고 싶다는 남자아이었는데,  툭하면 뛰었어. 
그때 숨차서 죽는줄 알았어. 길고양이로 살려면 매일 뛰어다녀야 하는 거 알지? 그런데 인간이되어서도 매일 뛴다고? 어휴!

고양이는 사람을 보면 도망치기 바쁘다. 작가가 고양이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했구나! 감탄한 부분이었다. 달리기 선수 고양이가 달리기 선수가 꿈인 아이가 된다면 진심으로 달갑지 않을 것이다. 

 

P39 누구나 똑같지. 인간들은 늘 자기가 아프고 힘든 것만 알아. 하지만 난 고양이든 인간이든 그렇게 징징대는 거 정말 싫어한다고. 
 왜냐고? 솔직히 나만큼 아프고 힘든 경우를 보지 못했거든. 

 아이든 어른이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누구나 각자의 사정과 아픔과 상처가 있다고 말해준다. 그러니 너무 징징대지 말고 각자의 몫은 각자가 해결해야 한다. 

 

P49 놀이 기구를 처음 타 보았거든. 하늘로 오르내리는 열차를 탔을 때는 오줌을 찔끔 싸겠더라고. 높은데서아래로 쏜살같이 내달릴 때는 비명을 지르다가, 하마터면 나야아아아아옹,하고 울어 댈 뻔했지 뭐야. 
 놀이 기구를 처음 딴 고양이 봄이의 반응이 무척 재미있다. 사람으로 변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본연의 모습이 나오는 법이다. 책 중간중간 고양이 독백이 재미있다. 

 

P79 그런데 왜 사람이 되려 하느냐고? 알아, 그게 얼마나 우스운 일인지. 사람을 그토록 싫어하면서도 사람으로 살고. 싶어하다니! 어이없어 보이겠지.

내게서 엄마를 빼앗아 간 것도 인간인데 말이야.그런데 어이없게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야. 그들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그들의 모습으로 사는 것 뿐이야.
 봄이의 아이러니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동물들이 안전해지는 유일한 방법이 학대 당사자인 인간이 되야 한다는 점이 송곳처럼 찌른다. 사실 인간이 없다면 동물들은 순리대로 살아갈 뿐이다. 

 간절하게 인간이 되고 싶어하지만 봄이는 자신을 구해 줬던 태이와 유일하게 믿는 아줌마를 위해 꿈을 접고 태이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고양이 봄이로 돌아간다. 마지막은 태이와 봄이가 서로 마주하며 손을 흔들고 끝난다. 

 

 달이 뜨는 날 만나는 고양이는 마법을 부릴 것만 같다.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중학년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맞춤인 책이다. 고양이가 손등을 할퀴는 행동은 소원의 발톱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고양이가 할퀸다면 진심을 다해 소원을 빌어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y 2022.05.2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버려진 줄 알았던 고양이의 마법같은 밤.
"버려진 줄 알았던 고양이의 마법같은 밤." 내용보기
리뷰어로 처음 채택된 도서였는데, 주소지 변경을 안해두어 겨우겨우 송달 받은 택배. 지난번에 살던집이 지금 집과 멀지 않아 다행이었다. 엄청난 수고로움 끝에 내 손에 도착한 이 책. 도입부에서는, 아이들이 길고양이를 괴롭히지 않도록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붙여둔건가, 했는데 이야기의 농도는 점점 깊이 빠져들어 어른인 내 감성까지 흔들어 둔다. 작가의 말에서부터 작가님의
"버려진 줄 알았던 고양이의 마법같은 밤." 내용보기

리뷰어로 처음 채택된 도서였는데,
주소지 변경을 안해두어 겨우겨우 송달 받은 택배.
지난번에 살던집이 지금 집과 멀지 않아 다행이었다.

엄청난 수고로움 끝에 내 손에 도착한 이 책.
도입부에서는, 아이들이 길고양이를 괴롭히지 않도록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붙여둔건가, 했는데
이야기의 농도는 점점 깊이 빠져들어
어른인 내 감성까지 흔들어 둔다.

작가의 말에서부터 작가님의 의도인건지 아니면,
길거리에서 흔히 길고양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애석하게도 자주 볼 수 있던 나로써의 해석일지는 몰라도
고양이를 만나면, 미소를 지어주라 우선 당부를 한다.
그리하면 고양이가 이야기를 물어다 준다며.

또 이야기에서도 고양이가 할퀴는 건 공격이 아니라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한 행위 등으로
고양이의 모든 행동을 감싸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또 의류수거함을 네모난 무덤이라고 표현하는 부분에서도.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그저 고양이를 위한 동화,
아이들에게의 경고 정도로 생각했다.
울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이 책의 주인공은 사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스꽝 스러워서 폼이나지 않는
'봄'이라는 이름은 숨기고,
늑대처럼 우는 고양이라는 뜻을 가진
늑쾡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고양이이다.
허세가득하고 사람을 믿지 못하는 그런 길고양이 늑쾡이.

늑쾡이는 서른 세번째 달이 뜨던 날,
빨간 리본을 맨 고양이가 지키는 의류수거함으로 간다.
마녀의 말이 맞았다고 도입부에 언급된걸 보면
그 소식을 알려준 건 '마녀'가 분명하다.

늑쾡이는 이미 의류수거함에 빠진 전력이 있어서
두려울 법도 한데 그 의류수거함 속으로 퐁 들어간다.
용감한 녀석인지, 의심이 없는 녀석인지.
감히 뒷이야기가 상상되지 않는 흥미로움이 슬슬 밀려온다.
익숙한 향기가 나는 셔츠, 그 옷을 입은 늑쾡이.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셔츠의 주인.
그리고 셔츠의 주인과 같은 모습으로 변한 늑쾡이.
그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사실 이 부분부터 살포시 나는 슬퍼졌다.
의류수거함에 버려진 옷,
그 옷의 주인공은 오랫동안 아팠고,
늑쾡이에게 엄마와 놀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어떤 스토리로 이어질지는 대충 감이 올때쯤
늑쾡이는 사실, 그 옷의 주인공에게
도움을 받은 일이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다행인지, 동화는 동화답게 끝나기는 하지만
절정으로 치달았을때 사실 나는 울어버렸다.
엉엉은 아니고 눈물을 훔쳤다.
사실 도서를 가지고 온 직후 아이가 먼저 책을 읽었는데
다 읽고서는
엄마, 꼭 한번 읽어요. 진짜요. 이건 읽어야해요. 라며
그 며칠동안 33번째 달의 마법은 읽은거냐고
얼마동안의 잔소리가 이어지던지..

읽고나니 다 이해해버렸다.
아이가 그토록 읽어야만 한다고 재촉했던 이유를.

늑쾡이
아니, 봄이와 셔츠의 주인공에게 어떤 사연이 녹아 있는지는
꼭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당부드린다.


 








 

n*****i 2022.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3번째 달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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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한가운데 정면을 쳐다보고 있는 애꾸눈 고양이가 눈길을 끈다. '33번째 달의 마법' 이 책은 제목에 홀려 선택하게 되었다. 달의 마법이라...어떤 내용일지 궁금증만 더할 뿐 상상이 안된다. 애꾸눈 고양이 봄이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달의 마법으로 사람이 될 수 있는 있다는 점이다. 의류 수거함에서 옷을 골라 입으면 그 옷의 주인 모습을 3일을 살 수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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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한가운데 정면을 쳐다보고 있는 애꾸눈 고양이가 눈길을 끈다.

'33번째 달의 마법'

이 책은 제목에 홀려 선택하게 되었다.

달의 마법이라...어떤 내용일지 궁금증만 더할 뿐 상상이 안된다.

애꾸눈 고양이 봄이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달의 마법으로 사람이 될 수 있는 있다는 점이다.

의류 수거함에서 옷을 골라 입으면 그 옷의 주인 모습을 3일을 살 수 있다.

그리고 33번째 달이 떴을 땐 완전히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이야기를 읽다보니 아주 어릴 때 보았던 구미호가 오버랩된다.

고양이가 사람이 되어 뭐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봄이는 길냥이다. 외눈박이에 다리까지 저는...거기다 춥고 배고프고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는..

그러니 3일을 살더라도 사람으로 편하게 살고 싶은 것이겠지..

그렇다고 아무 옷이나 입지 않는다.

물론 고르고 골라 입어도 꽝일 때도 있지만...

그 모습들이 참 코믹하게 그려져 있다.

그러다 우연히 기억에 있는 옷 냄새를 맡고 꽃장식이 달린 블라우스를 발견하고 그 옷을 입게 되는데

그 옷의 주인은 바로 태이다.

태이는 심장이 아픈 아이인데, 그동안 봄이가 만났던 옷의 주인들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봄이는 많이 당황스럽다.

태이의 부탁은 태이의 모습으로 엄마랑 놀이공원에 가고, 꽃구경도 하고, 마트도 함께 가는 것!

태이와 봄이의 대화부분을 읽으면서 태이의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과 어른스러움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먹먹해진다.

설마...혹시라도 태이가 죽는 결말은 아니겠지?

오래 기억남기에 새드엔딩을 좋아하는 편인데, 왠지 모르게 이 책은 이런 내 예상이 제발 틀리기를 바라게 된다.

그래서인지 봄이가 태이의 부탁을 들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해하는 장면에도 책을 읽는 나는 조금도 행복하지 않다.

그러다 태이의 어머니를 통해 봄이는 자신과 태이와의 과거 인연을 알게 된다.

다행히 내 예상은 완벽하게 빗나갔지만 봄이의 최종 선택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람이라면 당연한 선택이지만, 가족 없이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봄이에게는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 같다.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다행인가?

정말 제목만 보고 고른 책인데, 이런 책인 줄 몰랐다.

상상도 못한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까지..

90쪽 정도밖에 안되는 이 얇은 책을 읽으면서 온갖 감정들이 파도친다.

웃었다가 슬펐다가 화가 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해피엔딩이지만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봄이에게 어떤 달의 마법이 펼쳐지는지 궁금하다면 '33번째 달의 마법' 이 책을 추천한다.


*올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p*****6 2022.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3번째 달의 마법
"33번째 달의 마법" 내용보기
표지에 나와 있는 애꾸눈 선장의 오른팔 같은 고양이는 사나운 인상과는 다르게 "봄이"라는 고운 이름을 가진 고양이다.   봄이라는 고양이는 한번 들어가면 절대 살아나올 수 없다는 의류수거함에서 살아나온 덕에 대장고양이가 되어 자기를 늑대처럼 거칠고 사나운 대장고양이라고 생각한다. 몰랐다, 의류수거함이 깊고 사방벽이 매끈하고 미끄러워 나올 수 없다는 것을. 구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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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나와 있는 애꾸눈 선장의 오른팔 같은 고양이는 사나운 인상과는 다르게 "봄이"라는 고운 이름을 가진 고양이다.


 

봄이라는 고양이는 한번 들어가면 절대 살아나올 수 없다는 의류수거함에서 살아나온 덕에 대장고양이가 되어 자기를 늑대처럼 거칠고 사나운 대장고양이라고 생각한다.


몰랐다, 의류수거함이 깊고 사방벽이 매끈하고 미끄러워 나올 수 없다는 것을.

구사일생한 덕분에 마녀에게서 의류수거함의 옷을 입으면 옷 주인의 모습으로 사흘 동안 살 수 있는 능력도 받고, 33번째 달이 뜨는 날에 사람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기회까지 생겼다.

봄이는 사람이 되면 매일 스팸을 먹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스팸은 정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식품인듯하다.)


 

드디어 33번째 달이 뜨고 낯익은 냄새가 나는 옷을 입고, 옷의 주인인 "태이"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건강하지 못한 태이 대신 태이 역할을 하며 바쁘게 3일을 보낸다.

 

태이와 태이 엄마가 봄이의 어린시절의 구조자 였음을 알게되었지만, 길고양이의 힘든 삶에서 벗어나 사람으로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욕심으로 깊은 고민에 빠진다.


 

언제부터인가 버려져 배회하는 고양이와 개가 학대나 혐오범죄의 대상이 버린 것 같다.

길거리 삶이 쉽지 않고, 고달프기 짝이 없음이 한쪽 눈을 잃은 봄이의 모습에 잘 나와 있다.

인간의 잔인함에 씁쓸해 진다.

정말 같이 잘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양이나 개에 관한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태이나 태이 엄마같이 베풀 줄 아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고양이, 마녀, 소원, 33번째 달, ...

환타지 소재를 배경으로 생각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정말 자격과 인성이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한 생명을 죽을 때까지 돌봐야하는 엄청난 일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에서 제공되는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2 2022.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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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달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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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맘에 들어 선택한 책 '33번째 달의 마법' 이쁘고 귀여운 동화책의 일러스트 느낌이 아니었다. 무엇인가 날것의 느낌, 그리고 낙서 같은 이미지. 책의 내용과 고양이와 잘 어우러지는 그림들 이였다.   책의 내용도 동화스러우면서도 신비한 느낌이었다. 고양이가 잠시 동안, 사람과 서로 바뀌어 삶을 살아가고 33번째 달이 뜨는 날에는 영원히 사람으로 변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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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맘에 들어 선택한 책 '33번째 달의 마법'

이쁘고 귀여운 동화책의 일러스트 느낌이 아니었다.

무엇인가 날것의 느낌, 그리고 낙서 같은 이미지.

책의 내용과 고양이와 잘 어우러지는 그림들 이였다.

 

책의 내용도 동화스러우면서도 신비한 느낌이었다.

고양이가 잠시 동안, 사람과 서로 바뀌어 삶을 살아가고

33번째 달이 뜨는 날에는 영원히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는 설정

영원히 사람으로 바뀌는 대상이 알고 보니, 예전에 나를 구해준 아이였다.

그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인간으로 변하는 삶을 포기한다.

다시 고양이로 돌아가 그 아이에 은혜를 갚으며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요즘 동화책이 화려한 비주얼로 승부하는데 반해,

독특한 일러스트와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어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체로 인식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인생의 소중함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지만.

그냥 스토리 자체도 나쁘지 않은 괜찮은 동화책이다.

 

*Yes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j 2022.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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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달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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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고양이를 만났을 때 고양이는 마법을 부립니다. 집에 있는 고양이도, 길고양이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마법을 부리지요,  아,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하지만, 혹시라도 밤에 담장 위에서 우는 고양이를 만났다면 하늘을 먼저 보세요. 달이 떴는지, 그렇다면 그 고양이는 마법의 고양이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길 위의 고양이들은 달빛을 받으면 마녀로부터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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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고양이를 만났을 때

고양이는 마법을 부립니다.

집에 있는 고양이도, 길고양이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마법을 부리지요, 

아,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하지만, 혹시라도 밤에 담장 위에서 우는 고양이를 만났다면 하늘을 먼저 보세요. 달이 떴는지, 그렇다면 그 고양이는 마법의 고양이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길 위의 고양이들은 달빛을 받으면 마녀로부터 신비한 재주를 얻거든요. 

달빛 아래서 고양이를 만난다면, 미소를 지어 주세요. 

그러면 고양이가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물어다 줄 테니까요. 

 


 

 
 

어? 그런데 이건 뭐지? 이 냄새 말이야. 꿉꿉한 냄새 사이에서 흐릿하게나마 코끝을 찌르는 또 다른 냄새... 달달한 것에서 나는 냄새 있잖아. 그 냄새가 머릿속을 확 뒤집어 놓았달까? 

그랬더니 그 아래에 어깨 쪽에 꽃 장식이 달린 블라우스가 있었어. 바깥으로 꺼내자마자 냄새가 더 짙어졌지. 

이 냄새.... !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지. 분명 기억에 있었어. 어디서 맡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리고 또 다른 냄새가 아주 흐릿하게 그 옷에서 났어. 피 냄새 같은 거 말이야. 

 

 



아, 맞다. 누군가 나를 안고 어디론가 달렸어. 정신을 잃기 직전에 얼핏 교회에 십자가를 보았었나... 그리고 꽤 시간이 지난 후에 눈을 떠 보니 흰머리 마녀의 모습이 보였어.

 

..... 중략 ...... 

 

"엄마가 봄이를 어떻게 알아요?" 

그러자마자 엄마가 나를 빤히 쳐다봤어. 

"참, 싱거운 녀석. 엄마가 기억 못 할 줄 알고? 봄이란 이름도 네가 지어 줬잖아. 저 아래 편의점 사거리에서 술 취한 사람들에게 맞아서 죽게 생긴 봄이를 안고 울먹이고 있을 때, 엄마랑 같이 동물 병원에 갔고."

헉! 나 잘못 들은 거 아니지? 봄이란 이름을 태이가 지어줬다고? 게다가 나를 살린 게 태이였다는 거야? 

 

 

"내 소원을 전부 사용하면, 태이가 더 이상 아프지 않을까요?"

그 말에 마녀는 씩 웃기만 했어. 그래서 나는 가만히 마녀의 얼굴만 바라보았지.

마녀는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말했어. 

"네가 얼마나 간절한가에 달렸겠지?"

 

..... 중략 .....

 

그러면서 간절히 빌었어.

'태이가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엄마랑 오래오래 함께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네? 달님!'

나는 달리면서도 달을 힐끗 쳐다보면서 바라고 또 바랐어.

 


 

 동화는 사랑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m 2022.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33번째 달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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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마법을 부리는 고양이 이야기라니, 정말 흥미로운 소재로 첫페이지는 시작합니다.그러나 아직 초1인 저희 아이의 관심을 끌기엔 그림이 너무 적고 글이 많았나 봅니다ㅎㅎ그래서 저 혼자 소리내어 읽고 있었는데, 어느새 옆으로 다가와 듣고 있더라고요.(간식 먹는 것도 잊은 채^-^)앉은 자리에서 뚝딱 다 읽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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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마법을 부리는 고양이 이야기라니, 정말 흥미로운 소재로 첫페이지는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직 초1인 저희 아이의 관심을 끌기엔 그림이 너무 적고 글이 많았나 봅니다ㅎㅎ



그래서 저 혼자 소리내어 읽고 있었는데, 어느새 옆으로 다가와 듣고 있더라고요.(간식 먹는 것도 잊은 채^-^)



앉은 자리에서 뚝딱 다 읽어버릴만큼 내용이 길지도 않고 금방 빠져들어 언제 다 읽었나 싶게 마지막장을 읽을 땐 아쉬울 지경이었어요 ㅎㅎ



중반부 넘어가면서 부터는 저도 몰입감 있게 점점 빨리 읽게 되고, 아이도 그림 그리러 갔다가 다시 와서 집중하고 있고 ㅎㅎ



아이 아빠 마저 '둘이 뭐하냐'며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우리가 예상한 마무리가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뒷부분은 아이와 함께 각각 새로 지어봤어요.



저라면 [봄이가 태이로 그냥 산다]



저희 아이는 [태이는 태이로, 봄이는 봄이로 각각 원래 모습대로 돌아가고 함께 산다]



그러나 우리의 예상은 모두 뒤엎은 결과에 아쉬웠어요 ㅎㅎ 정답을 못맞춰서...ㅎㅎ



그리고 봄이가 태이인 척 태이로 살아가면서 태이 엄마를 뺏는 다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저희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예의를 지키기 위해 언넝 돌아가랏!!!!!^^



YES마니아 : 골드 s*****i 2022.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33번째 달의 마법》
"[서평] 《33번째 달의 마법》" 내용보기
처음 이 동화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바로 상상력 때문이었다. 동화책들이 대부분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곤 하지만 이 책은 뭐랄까, 우리와 아주 가까운 현실속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상상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달까? 지극히 현실적인 타입인 나에게 작가의 상상력이 어떻게 펼쳐졌을지가 궁금했다.     길 생활을 하는 고양이 봄이는 한
"[서평] 《33번째 달의 마법》" 내용보기

 

 


 

 

 

 

처음 이 동화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바로 상상력 때문이었다.

동화책들이 대부분 다양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곤 하지만 이 책은 뭐랄까, 우리와 아주 가까운 현실속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상상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달까?

지극히 현실적인 타입인 나에게 작가의 상상력이 어떻게 펼쳐졌을지가 궁금했다.

 

 

길 생활을 하는 고양이 봄이는 한 쪽 눈과 한개의 다리가 불편한 고양이이다.

그런 봄이는 의류수거함에서 사람의 옷을 입으면 그 사람으로 사흘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33번째 달이 뜨는 날에 옷을 입으면 평생을 그 옷의 주인인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했다.

일단 이 능력이 난 너무 재밌고 신기했다.

마치 어릴적 읽고 들었던 동화속에서 사람의 손톱을 먹고 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쥐 이야기 같은 느낌이었다.

의류수거함도 길고양이도 우리 곁에 흔히 있는 것들인데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을까.

상상력이 부족한 나에겐 신기한 일이었다.

 

 

그런데 동화는 이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길고양이의 생활과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동물학대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유기동물과 길생활을 하는 동물들에 관심이 있는지라 동화속에서 이 이야기가 다뤄지는 것을 보니 이 이야기가 많이많이 읽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권이 중요한 만큼 동물권도 사람들이 생각해주면 좋을텐데 아직 우리 사회속에서 동물권이 그렇게 중시되지는 않는것같기 때문이다.

 

 

봄이의 이야기와 태이와의 관계를 보며 각각의 유기동물들이 가지고있을 저마다의 이야기들이 궁금해졌다.

작년에 너무너무 눈에 밟혀 데리고 온 우리집 막내가 된 찌콩이를 보며 너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는 어떤 사정이 있는 아이인지 전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사정이 있었겠구나라고 생각만 할 뿐이었는데 봄이의 이야기를 읽으니 알고싶어졌다.

 

 

그저 신기하고 재밌는 상상력이 풍부한 동화를 읽으려다 봄이와 태이의 관계가 밝혀지며 나도 모르게 울컥하기까지 했던 마음이 찡하고 따스했던 동화책이었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을 받을지 궁금해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p 2022.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빛의 마법이 내게도 내리기를 『33번째 달의 마법』 
"달빛의 마법이 내게도 내리기를 『33번째 달의 마법』 " 내용보기
『33번째 달의 마법』       한정영(글) 이한재 (그림)/ 올리(펴냄)                     '고양이', '의류 수거함'이라는 소재로 쓰인 신간 한정영의 《33번째 달의 마법》   문예창작을 전공한 저자는 동화 작가, 청소년 소설 등 작가 지망생들에게 직접 창작 수업을 하시는 분이라니 얼마나 멋진 작품일까 기대감으로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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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달의 마법』

 

 

 

한정영(글) 이한재 (그림)/ 올리(펴냄)

 

 

 

 

 

 

 

 

 

 

'고양이', '의류 수거함'이라는 소재로 쓰인 신간 한정영의 《33번째 달의 마법》

 

문예창작을 전공한 저자는 동화 작가, 청소년 소설 등 작가 지망생들에게 직접 창작 수업을 하시는 분이라니 얼마나 멋진 작품일까 기대감으로 읽은 책이다.

 

 

 

 

 

 

 

 

 

반려동물의 시대, 많은 분들이 고양이를 사랑하고 함께 생활한다. 고양이에 대한 이미지는 어떨까? 물론 개나 고양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과 동시에 나는 고양이를 두려워하는 어른 중 한 명^^ 특히 고양이의 눈이 가장 무섭다. 밤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고양이를 마주치면 너무 놀라 으악~! 소리를 지른다. 물론 고양이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몇 배 큰 '인간'이 소리를 지르며 놀라니 황당하겠지?

 

 

 

 

나라마다 문화적 차이로 고양이 애호가들이 많은 나라도 있고 신화나 동화에서 고양이를 숭배하는 문화도 있다. 반면 늘 마녀와 함께하는 검은 고양이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 책의 고양이는 어떤 모습일까? 

 

 

 

우선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고양이 시점으로 전개된다는 점이다. 이미 고양이, 개 등 동물 시점의 동화, 굳이 동물 시점이 아니더라도 동물이 주인공인 동화들은 너무 많다. 이 동화의 색다른 점을 찾아보자면 동물과 인간이 서로 교차하는 부분. 그들에게는 얽힌 인연이 있었고 그 비밀의 실마리가 풀리는 장면이었다.

 

 

 

 

 

고양이든 사람이든 '오해'를 안고 살아가면 세상을 바로 보기 힘들다. 자신에게 베푼 친절도 거짓으로 밀어내기 쉽다. 외눈박이에 한 쪽 자리까지 저는 고양이 봄이. 독특한 외모로 친구들에게 놀림당하고 하루 한 끼 끼니 걱정인 고양이다. 33번째 달이 뜨면 눈부신 달빛의 마법으로 인간이 될 거라고 믿는 고양이다.

 

 

 

 

 

 

 

 

 

마법이라니 신비롭고 환성적인 서사, 33번째라는 기준은 어디에서부터 세어서 33번째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원이 이루어지는 달이라니 흥미롭다. 그리고 또 한 인물 태이. 몸이 아픈 태이는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와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런 태이가 자기 대신에 고양이에게 자기 역할을 부탁하고 자신은 고양이로 살아가려는 선택에 선뜻 공감이 되지 않았다. 태이가 너무 희생적인 모습으로 그려져서 안타까웠다.

 

 

 

 

달에게 소원을 빈다면 태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와 행복하게 살기를. 그리고 고양이 봄이가 외눈박이에 다리를 저는 자신의 모습의 좌절하징 낳고 용기를 갖기를 바라고 싶다. 세상에 많은 아이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자기만족하지 못하는 아이, 외모에만 집중하는 아이. 어른이라고 다르겠는가? 이 동화를 읽으며 반성하는 마음도 든다. 그래서 늘 생각하지만 동화는 아이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야 하는 문학 장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본다.

 

 

 

 

기르다가 어떤 이유로 버려진 많은 동물들, 평생 동물실험을 당하다가 실험실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인간의 가죽옷, 허리띠가 되기 위해 산 채로 벗겨지는 가죽.... 죽어가는 많은 동물들을 애도하며 이제 인간들이 그만!! 이 잔인한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 동물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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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 2022.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