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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레기, 내동생"에서 형제와의 관계 속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보듬어주던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이번 "숙제 손 지우"에서도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 전개에 감탄하며, 어른들이 무심코 던진 표현이 아이들의 마음을 쓰리게 만든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부족함으로 '쓰린 마음을' 계속 부여 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아이들을 온실 속에 가두는 '대안'보다는 마음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상상'을 제시해줍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최도영 작가님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고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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