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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없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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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지금까지 TV 드라마 연속극이나 영화에  빠짐없이 소개되는 기본 소재는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접점에 도달하지 않는 평행선으로  이어지는 서로 다름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그만큼 우리 인류사에서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이야기는  결코 끝이 나지 않는 화수분처럼 늘 샘솟는 듯하다. 마침표 없는 편지 우리 한국 소설은, 젊은이들의  알콩달콩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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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지금까지 TV 드라마 연속극이나 영화에 
빠짐없이 소개되는 기본 소재는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접점에 도달하지 않는 평행선으로 
이어지는 서로 다름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그만큼 우리 인류사에서 남녀 간의 사랑이라는 이야기는 
결코 끝이 나지 않는 화수분처럼 늘 샘솟는 듯하다.

마침표 없는 편지 우리 한국 소설은, 젊은이들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중년을 훌쩍 넘긴 
부부간의 사랑과 불륜, 그리고 헤어짐과 용서 등에 
대한 내용으로 파국에 치달은 그들의 삶을 담고 있다.


전에는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면, 누구의 잘못인가를 
떠나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거나 커다란 흠집처럼 
여기면서 가족들 사이에서도 쉬쉬하곤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돌싱'이라는 또 새로운 준비를 
기대하는 듯한 용어로도 칭하면서, 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조금씩 이해하는 분위기로 돌아선듯싶다.

특히나 TV 프로그램에서만 보더라도, 부부의 연을 
끊고 서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연예인들만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하고, 남이 된 
배우자에 대한 언급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수십 년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녀가 
함께 맞추어가면서 또 그 이상의 시간을 한 집에서 
살아간다는 사실 만으로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기에, 
흔히 하는 말이 있듯이 서로를 이해하고 참고 배려하는 
인고의 노력을 강조하기도 하는 게 부부가 아닌가 싶다.

이번에 출간된 사랑과 불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인 마침표 없는 편지 기본 플롯으로는, 
해외에서 외교부 업무도 보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까지 지내다가 건축업에서 새롭게 도전하면서 
이른바 엘리트 코스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한 남성 형민의 여성 편력으로 무너지는 가족의 이야기다.

최근에는 황혼 이혼이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는데, 그만큼 오래도록 참고 살아온 세월이라도 
남은 삶의 행복을 위해서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한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야기의 서두에서는 정말 욕구를 분출하기 위한 
놀잇감처럼 여성을 만나러 다니는 형민의 일탈을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조금씩 남편의 비밀을 
동물적인 직감으로 찾아내가는 경아의 이야기가 
오버랩이 되면서 마치 일일 드라마를 보듯이 이어졌다.


마침표 없는 편지 전개 방식이 마치 불륜을 
찾아낸 아내가 대응해가는 방식이 일목요연하게 
차례로 그려지고 있고, 극 중 경아의 전 직업이 소설가 
였고 그녀의 삶을 책으로도 내고 있기에 마치 저자 
본인의 이야기이거나 가까운 주변의 일을 그대로 보면서 
정리해가는 듯한 적나라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이혼이 흠이 되지 않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에게는 그렇게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다.

특히 사랑하고 믿고 있던 배우자에 대한 배신의 
아픔과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그렇게 무 자르듯이 
쉽게 잘라낼 수는 없기에, 남편의 외도를 알고도 
자의반 타의 반 무너진 결혼 생활이라도 망가진 부분을 
고치면서 살아보려고 하는 실질적인 부부도 많을 것이다.

더구나 자녀가 있는 경우라면 아이를 위해서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여성으로서의 행복은 뒷전으로 
두고 깨진 부부의 신뢰가 아닌 부모로서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도 클 수밖에 없을 듯하다.


마침표 없는 편지 속 외도를 저지르면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남편은, 불륜뿐 아니라 사업 실패로 
인한 금전적인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여주 경아는 
살던 집까지 내놓을 지경의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된다.

바람을 피운다라고도 하지만, 그 바람이 결코 
바람으로 끝나지 않고 태풍이나 쓰나미가 돼서 
돌아오는 가정의 후폭풍이 세밀하게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와 만남을 이어간다는 건, 역시 
상대방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일 것이다. 
유부남임을 알면서 부적절한 만남을 가지는 
상대 역시 상대편 배우자에게는 똑같이 몸쓸 짓을 
하고 있는 공범이자 범법자와 다름없을 것이다.

부부로서의 사랑과 신뢰를 저버리고, 서로에게 
비밀을 쌓아만 가는 거짓 생활은 거짓말이 거짓을 
낳게 되면서, 그렇게 달콤하리라 여겼던 일탈이 
결국 양쪽 가족 모두에게 쓰라린 아픔을 
남기면서 파탄에 이르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소설 속 남편 형민은 단지 잠깐의 바람이 아니라, 
거짓이 탄로가 나고 난 후에도 계속 여자를 
탐닉하면서 마약과도 같은 여성 편력을 문어발처럼 
펼치고 오히려 적반하장의 뻔뻔함으로 대처하고 있다.

...(중략)...
추운 길에서 붕어빵 파는 젊은 아빠와 
군밤 파는 할머니의 모습이 
삶의 용기를 가르쳐 주는 듯하더군요.
마음이 방황하듯 횡설수설했습니다.
이해해 주시고 못난 사람 용서 바라오.
사랑해요 여보.
1월 18일
_P. 114

마침표 없는 편지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본문 중에는 형민이 아내에게 보내는 참회의 
편지 내용이 간간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의 진심이 담긴 듯한 사죄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시간을 벌고 여전히 끊이지 못하는 불륜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병적인 그의 모습이 혼란스럽기도 했다.

여주인공 경아도 그의 참회를 보이는 반성의 편지나 
자식을 위해서 새 삶을 약속하는 공수표에도, 
가정을 지키고자 용서하고 마음을 다잡으려는 
그녀의 모습은 아마도 대다수 우리 한국 여인들의 
자식과 가족을 지키려는 기본적인 정서가 아닐까 싶다.

사실 소설을 쭈욱 읽고 있다 보면, 그렇게 당하고도 
또다시 용서도 해주고 받아주려는 경아의 모습에 
답답하기도 하고 가슴 속 깊이 화가 나기도 하는데, 
아마도 당사자가 아니기에 그렇게 쉽게 
이혼에 대한 결정을 종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흔히들 남녀 간의 문제는 당사자가 아니고는 
알 수 없다고 말을 하듯이, 아무리 가족에게 실망을 
안겨준 파렴치한 남편이라도 그렇게 쉽게 
갈라서거나 상대방을 잘라낼 수만은 없을 것이다.


소설 마침표 없는 편지 이야기는 단기간에 벌어진 
남편의 바람의 일상만을 그려낸 것이 아니라,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끊임없이 외도를 벌이면서 
파탄 나는 가정과 그 이후에 각자의 고된 삶의 
결과까지 긴 시간의 역사를 빠르게 그려내고 있다.

서로 합의를 하고 이혼을 하고 난 후에도, 
부부의 연을 맺었던 남녀는 결코 둘만의 결합이 
아니라 자식의 커넥션은 결코 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가볍게 벌이던 한 사람의 불륜으로 인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피해를 입고, 
그 이후에도 그 파장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슴 아픈 
현실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그려진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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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없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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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업은 자기가 쌓는다잖아, 업보야 업보 조강지처 버리고 잘된 놈 없더라." 형민은 아내 경아가 있는데도 계속해서 다른 여자를 찾는데 결혼전 비슷한 전과를 갖고 있던 형민이지만 약혼녀의 입장에서 다시 엎기는 힘든 시대적인 상황과 무엇보다 형민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포기 할 수 없었던 경아였어요. 한여자로도 모라자 한번에 두명의 여자를 만나며 경아에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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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업은 자기가 쌓는다잖아, 업보야 업보 조강지처 버리고 잘된 놈 없더라."

형민은 아내 경아가 있는데도 계속해서 다른 여자를 찾는데 결혼전 비슷한 전과를 갖고 있던 형민이지만 약혼녀의 입장에서 다시 엎기는 힘든 시대적인 상황과 무엇보다 형민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포기 할 수 없었던 경아였어요.

한여자로도 모라자 한번에 두명의 여자를 만나며 경아에게 계속해서 상처를 주는 형민.

자식 선우앞에서는 가장 좋은 아빠 부끄러운 아빠는 되고 싶지않은 그였기에 오히여 경아에게 의부증이 있는것 처럼 삿대질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형민의 모습에서 경아는 형민의 가면쓴 모습이 얼마나 경멸스러웠을지 느껴지네요. "생사람 잡지 말라니까, 멀정한 사람을 그렇게 몰아붙이는 거 병이야 병, 그거 중병인 거 몰라?(p99)

적반하장이 따로 없는 상황에서 반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뻔뻔함에 아내는 가슴에는 얼마나 많은 생채기가 생겼을지 짐작하기도 힘들것 같아요.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해 나가는 동안 경아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되고 회사 생활은 물론 결혼 생활은 결국 파국을 맞게 되고 도망치듯 미국으로 가게 된 형민과 경아에게 남겨진건 형민의 빚...

형민의 미국에서의 생활 또한 순탄치가 않는데 한남자의 추악한 욕망에서 비롯된 일들이 가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게 되는지 조강 지처를 버린 형민의 글에는 후회와 죄책감이 점철되어있는데 어떻게 쉽게 형민을 용서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경아는 용서를 빌었다, 용서하지 못한 그녀를 용서라하고, 그리고 오열했다. 떠난 사람을 향한 죄책감은 떠나지 않을것이다.(p8)

마침표 없는 편지는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한 남자의 인생과 사랑과 가족에 대한 도리와 의무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자전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으로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창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l*******7 2022.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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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없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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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가 형민의 메일을 접한 것은 정오였다.기다린 적이 없었고, 올만한 상황도 아닌 메일이 도착한 것은 천지가 개벽할 일이었다. 경아는 한동안 말을 잃었다. 그리고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면서 가슴 뜯기는 아픔을 느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편히 죽을 자격도 없다며 저주했던 그녀의 반응 같지 않았다. 그녀의 기억 속 그는 비겁하고, 비루하고,잔인하고, 온갖 추악한 것들로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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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가 형민의 메일을 접한 것은 정오였다.기다린 적이 없었고, 올만한 상황도 아닌 메일이 도착한 것은 천지가 개벽할 일이었다. 경아는 한동안 말을 잃었다. 그리고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면서 가슴 뜯기는 아픔을 느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편히 죽을 자격도 없다며 저주했던 그녀의 반응 같지 않았다. 그녀의 기억 속 그는 비겁하고, 비루하고,잔인하고, 온갖 추악한 것들로 채워져 있지 않았던가! 그녀에게 그는 오랫동안 그녀 곁에 있었으나 가족을 크게 배신한 사람으로만 기억되어 있었다. 끄뿐이었다. (-8-)

보름 뒤 경아는 워싱턴으로 갔다. 그녀가 그토록 잊지 못한, 그리움에 절어 있는 곳들을 찾아다니며 블로그에 근황을 올렸다. (-53-)

그의 글은 최악의 선택을 하겠다는 각오로 보였다. 경아는 무서웠다. 너무 무서워서 그동안 연락도 하지 않았던 형민의 동생 영호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그동안의 일들을 설명하고 부탁했다.

"형님은 지금 치료가 필요해요. 겉으로는 말짱해 보이지만 오랫동안 여자를 만나면서 중독이 된 것 같아요. 도움이 없이는 일어서기 힘들 만큼 심각하니까 도와주세요. 방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169-)

수십 번 망설이다 한 말이었는데 경아는 불결하다는 듯 무참하게 잘라 버렸다. 냉정함의 정도를 떠나 무서울 정도였다. 그가 먼 길을 달려온 것은 경아를 향한 마음이 컸는데 몰라준 게 섭섭했다. 이상하게도 그랬다. 성인이 된 자식들은 걱정이 덜했지만 경아가 늘 걸렸다. 다른 여자와 살면서도 한국을 떠날 때 경아에게 눈물로 메일을 쓴 것이 마음이 늘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아가 생각하는 형민은 여자에 환장한 수컷에 불과했다. (-302-)

참, 아이들에게 따로 메일 보내지 못했습니다.

하나뿐인 손녀 민지에게도 제 대신 입 맞춰 주시고

내 경아만큼 사랑한다고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몇 줄 안 된 글이었지만 경아의 소설보다 더한 아픔이 녹아있었다. 얼마나 큰 고통을 견디며 글을 썼을지, 가족을 그리는 마음이 얼마나 쓰리고 서글펐을지, 가족에게 돌아올 수 없는 처지가 얼마나 처량했을지, 경아는 알 것 같았다. 돌아오고 싶어서 처절하게 몸부림쳤던 그의 소망은 외면했지만 절절한 심정은 알 것 같았다. (-385-)

소설 <마침표 없는 편지>는 한 남자의 인생 타락과 실패,그리고 처절한 후회가 담긴 이야기다. 이 소설 속 주인공 형민과 형민을 한 때 사랑하였던 경아가 주인공이다. 철저하게 성적 욕망을 채우고자 하였던 형민의 모습은 서서히 인생이 무너지게고 말았다. 가족이라는 목적과 의도가 사랑으로 채워질 수 없음을 알게 해 주는 소설은, 우리 사회의 따가운 아픔과 슬픔의 또다른 검은 그림자이기도하다.

그래서 소설이 함축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용서와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아닐까 싶었다. 절대로 남편 형민을 용서할 수 없었던 아내 경아의 심경은 자신이 누리던 것을 다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려는 강한 생존 의지에 고스란히 담겨지게 된다. 그럼에도 철저하게 형민이 망가지길 바라는, 배신자에 대한 깊은 상흔이 존재하고 있었다. 선을 넘으려는 한 남자와 그 선을 넘어서, 자신을 망가뜨리는 것을 거부하는 한 여자 사이의 보이지 않는 갈등과 반복이 소설 속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으며,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쌍팔년도에 일어날 것 같은 일들이 소설 곳곳에 채워지고 있었다. 사랑하고 싶었지만, 결코사랑할 수 없는 남자, 그 남자는 조금씩 경아에게 다가려고 하였지만, 진심을 담은 편지가 먹혀들지 않게 된다. 거부하고자 하였던 그 심경 속에 공포와 슬픔과 아픔이 묻어나 있었다. 경아는 한 번 속았으면 속았지, 두 번 속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스스로 만든 계획에 따라서, 움직이는 태엽시계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하나님은 내가 미워하는 상대를 용서하는게 최고의 복수라고 하였건만, 경아의 마음 하나하나 엿본다면, 내가 경아라도, 형민을 용서할 수 없을거라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적당하게 살아가되, 사람과 사람 사이의 도리를 지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잇으며,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대해서, 꼼꼼히 읽어나갔다.

k*******2 2022.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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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없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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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없는 편지   ‘참 나 기가 막혀서.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 이 소설을 나도 내 아내도 읽으면서 이 말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아마 작가 이춘해 씨는 속이 문드러졌을 거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을 꾸며서 말할 필요도 없다. 제목처럼 나도 이 작가님께 말하듯이 또는 편지 쓰듯이 말하고 싶을 뿐이다.   사실 창피하지만 내 아버지의 이야기하고 똑같다. 다행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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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없는 편지

 

참 나 기가 막혀서. , 저런 인간이 다 있어?’ 이 소설을 나도 내 아내도 읽으면서 이 말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아마 작가 이춘해 씨는 속이 문드러졌을 거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을 꾸며서 말할 필요도 없다. 제목처럼 나도 이 작가님께 말하듯이 또는 편지 쓰듯이 말하고 싶을 뿐이다.

 

사실 창피하지만 내 아버지의 이야기하고 똑같다. 다행이지 뭐. 내 이야기가 아니어서. 나도 아내를 속을 썩이고 살았다면 살았지만, 다행히 바람피우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게 내가 그런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어릴 적 아버지의 나쁜 기억이 나를 부도덕한 삶을 거부하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아니었다. 이것을 어떻게 소설로 쓰셨는지 이춘해 작가님께 경외감마저 들었다. 떠오르고 싶지 않은 아픈 상처였을 터인데 말이다.

 

무책임하고 어리석은 사람의 선택은 언제나 뻔하다. 그리고 그 흉터는 고스란히 가족에게 특히 배우자에게 그대로 각인되어 남는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월의 흔적의 상처를 묻어가는 과정에서 가족들의 사랑과 용서를 담고 있다. 비참한 종말을 고하는 주인공의 삶도 안쓰럽고 그것을 용서하지 못하지만 결국 용서할 수밖에 없는 아내의 심정도 안쓰럽다.

 

조강지처를 버린 사람의 삶의 결과는 뻔하다? 넘지 말아야 할 경계선을 즐기는 자의 위험한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본인이 만족한다면 누가 모라고 그럴 수는 없지만 말이다. 남자라는 동물은 늘 여자를 나와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소유하고 즐기고 싶은 존재로 생각하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페미니즘의 유행도 어쩌면 이 사회 여성들의 지각과 감성의 산물이 아니라, 남자들의 탐욕과 탐심의 결과물이 아닐지 조심스럽게 말해본다.

 

PS: 이춘해 작가님의 아름다운 집에는 화사한 야생화와 물안개가 피어오르겠죠? 그곳이 아름다운 이유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작가님의 삶의 여운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것이 아픔이었을지라도 용서와 이해와 사랑은 언제나 우리에게 특별한 선물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많은 독자들도 공감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이 책이 작가님 개인적으로만이 아니라, 읽는 독자들에게도 마침표 없는 편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에게도 그랬듯이 말입니다.

 
p****4 2022.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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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불륜에 관한 그 마침표 없는 이야기 / 이춘해 作 「마침표 없는 편지」
"사랑과 불륜에 관한 그 마침표 없는 이야기 / 이춘해 作 「마침표 없는 편지」" 내용보기
창해 이춘해 「마침표 없는 편지」   마약처럼 황홀했던 욕정의 날들이 가족을 떠나고 보니 하찮게 여겨졌다. 남편의 외도가 사랑이 아닌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라고 위로했지만, 경아는 믿어지지 않았다.     사랑과 불륜에 관한 소설 우리가 욕을 하면서 봤던 드라마 속의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주위에도 있을법한 이야기 불륜.. 우리는 이 단어를 어떻게 생
"사랑과 불륜에 관한 그 마침표 없는 이야기 / 이춘해 作 「마침표 없는 편지」" 내용보기

창해

이춘해

「마침표 없는 편지」

 

마약처럼 황홀했던 욕정의 날들이 가족을 떠나고 보니 하찮게 여겨졌다.

남편의 외도가 사랑이 아닌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라고 위로했지만, 경아는 믿어지지 않았다.

 


 

사랑과 불륜에 관한 소설

우리가 욕을 하면서 봤던 드라마 속의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주위에도 있을법한 이야기

불륜.. 우리는 이 단어를 어떻게 생각할까?

무조건 나쁜것이라는 생각이 고정관념 속에 있을 것이다.

한때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불륜을 저지른 한 남자가

사랑이 죄인가요? 라는 대사를 한 적이 있다.

그 대사를 들으면서, 사랑은 죄가 아니지~ 라는 생각과

그 사랑이 해서는 안될 사랑이라면 죄가 될 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던 기억이난다.

이 소설속의 주인공 형민

그는 아내와 자식이 있지만, 끊임없이 여자관계가 복잡하다.

한번의 불륜을 저지르고 난 뒤 다시는 그럴일이 없을것이라고 했지만,

또다시 그는 여자를 만났다.

형민은 왜 여자를 찾을까?

형민과 경아 부부가 사이가 좋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 또한 아니었다.

그냥 형민은 주위에 여자가 많을수록 좋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류였다.

남편의 이런 사생활을 경아는 알고, 여자와의 관계를 끝내라고 형민에게 기회를 준다.

그러나 그는 기회로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중독이 되었다라고 하는게 맞을듯하다.

경아라는 인물이 참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내가 만약 이 입장이었다면, 한번의 실수 용납할 수 없을 것 같다.

실수는 한번이 어렵지~ 그 이후는 실수가 아닌 것이 될수도있기 때문에...

남편 형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직 남아있기에 경아가 그에게 기회를 준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수있다.

여자에 미쳐있던 남자가 그 마음을 알턱이 있을까싶다.

결국 경아는 큰 결심을 한다. 형민과의 이혼

형민은 미국으로 가버리고 난 후, 형민의 빚과 자식들은 경아의 몫이 되어버렸다.

경아는 고통속에서 힘든일들의 연속이지만, 마냥 포기할수만은 없다.

자식들을 건사해야 되고, 빚을 갚아나가야 한다.

엄마라는 커다른 존재가 여기에서 또 보인다.

미국에서 가끔 보내오는 형민의 메일이 경아에게는 또다른 아픔으로 다가온다.

경아가 형민을 엄청 사랑했다라는 것을 또다시 느낄 수 있었다.

나 같으면 만정이 떨어져서 모든 연락을 차단해버렸을 것 같은데 말이다

조강지처와 아이들을 버리고 미국으로 갔으니 돈을 다시 모아야했던 형민

조금씩 돈을 모으면서 착실하게 살아가고 있던 그에게

또다시 여자가 다가온다. 그것도 돈많은 부자

몇개월의 행복했던 기간이었지만, 형민은 여자에게 사기를 당하고, 그동안 모아둔 재산을 탕진한다.

옛말에 조강지처 버리고 간놈이 잘되나 보자~라는 말이 딱 떠오른다.

벌을 받은것이겠지?

몇년동안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형민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

자신의 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

그 행복을 함께 누렸던 부인 경아, 그리고 아이들이 자연스레 생각난다.

시간이 너무 지나고서야 깨달았다. 이제는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아이들과 부인이 받은 상처가 떠오르는 형민

결국 그는 암덩어리와의 고통 속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우리들 또한 남편과의 관계, 부인과의 관계가 좋지 못할때

마음이 외로울때 누군가의 달콤한 솜사탕 같은 말들에 현혹될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을 다잡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아닐까 싶다.

생의 끝까지 가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우리 마음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말 끝내고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관계를 끝내고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싶다.

불륜은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큰 죄가 될 것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형민을 용서한 경아의 마음이 참으로 슬프게 다가왔다.

끝까지 경아는 형민을 사랑했던 것 같다.

자식들 또한 미웠던 기억보다는 아빠와의 행복했던, 사랑한 아빠를 기억해 주는 것으로

형민은 죄는 깨끗해졌을 것이다.

 

 

나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I want to be with you till my last page.

-A.R. 애셔(A.R.Asher. 미국 소설가)-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e****l 2022.05.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