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너무 좋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 (이럴 때 내 부족한 어휘력이 한탄스럽다.) 말해뭐하나. 너무 좋다. 그동안 참 많이 궁금했었다. 어떻게 이렇게 사유의 깊이가 깊을 수 있을까? 그런 의문을 풀어주는 책이었다. 작가님은 "하나의 이야기를 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백할 수밖에 없던, 어린 시절의 아이는 더 이상 울지 않지만,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 정도는 모두 여러 개 있지 않나. 그런 걸 공개하는 일은 여전히 두렵다."라고 말하셨지만, 난 그럼에도 용기내어 책을 내주셔서 참 감사하다. 그녀가 어떻게 삶을 글로 승화시켜냈는지, 그 깊은 사유가 탄생하기까지 어떤 인고의 과정들이 있었는지 그 여정을 글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길지 않은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어떤 글엔 위로를 받기도하고, 어떤 글엔 또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얻기도 했으니깐. 그동안 읽었던 다른 책들과는 결이 조금 다르기도 했지만 다른대로 또 매력적인 책이었다. ??"마음은 변하지 않지, 다만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시간을 멀리 우회할 수는 있겠지. 지켜내고픈 무언가를 위해 잠시 다른 삶을 살아도 괜찮아." 지켜내고픈 것과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내게 참 위로가 되었던 말이다. 그러곤 다짐한다. 지켜내고 픈 것을 위해 잠시 우회하더라도, 그 마음을 잃지만 말자고. 작가님, 이 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계속 오래오래 글 쓰고 책 내주세요. 작가님과 한 시대를 살아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 안리타 작가님의 책은 절대 한 권으로 끝나지 않는다. 모든 책이 연결되어 있고, 새로운 책이 한 권 나올 때마다 마치 하나의 유기체가 성장한 모습을 보는 기분이 든다. 이번 책은 다른 책보다 지극히 더 개인적이었고, 그래서 더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몰랐던, 알고 있다 해도 모른 척 했거나 차마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불안의 책’에서 느꼈던 깊고 농밀한 느낌이 다시금 들게 하는 책이었다. 인생은 결국 나를 알아가고 타이르고 보듬는 과정이고, 그 과정 속에서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
|
지쳐있던 저에게 정말 필요했던 책입니다. 정말 푹 빠져서 읽었어요. 마치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푸른 숲으로 휴가를 간 것처럼 읽는 내내 많은 치유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머릿속에 복잡하게 엉켜있던 생각들이 문장을 하나하나 읽을때마다 조금씩 풀려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이 책을 함께 읽고싶은 사람들이 떠올랐는데, 조만간 함께 가볍게 산책을 하며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
모든 책을 다 읽어본 독자로서 늘 믿고 읽는 작가님이시지만 제가 유독 좋아하는 ‘리타의 정원’ 연장선이라 더 기대가 되는 신간이에요. 이 책을 읽고 결이 맞으신다면 ‘리타의 정원’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은 집보다는 숲길을 산책하다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읽으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가님과 마음의 결이 맞는 독자님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남깁니다:) |
|
그렇게 가난한 낙원에도 못생긴 행복이 찾아들기도 했다. 윤에대한 구절이 좋다. 윤을 정말 사랑했던 것 같은 화자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다른 시집의 내용들을 각색한 내용이 좋다. 그냥 인용한 것도 좋다.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글이다. 산과 들판에 관련된 구절들이 좋다. 제인 오스틴의 폭풍의 언덕을 읽으면 그곳에 와있는 느낌이 드는데, 한때 내게 삶이었던도 그러한 느낌을 준다. |
|
책방에서 우연히 알게 된 안리타 작가님. 책을 읽을 때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가득 위안 받고 오는 산책한 기분이 듭니다. 작가님의 글은 명품이라 해야 할까요. 고귀하지만 독보적인 명품 같은 작가님만의 묘사는 저에게 있어서 살아가는 데 큰 여운으로 남아있습니다. 작가님의 모든 책을 여러 번 읽은 독자로서 애정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
|
"손을 타지 않는 머위, 토란은 빛이 들지 않는 뜰의 구석구석에서도 잘 자라났다." 다른 책도 아니고 굳이 이 책을 산 이유는 바로 위의 문장 때문이다. 숲이 보이는 듯한 문장. 햇빛과 풀이 눈앞에 가득한 느낌.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원했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가 내게 한 줄 책 소개를 부탁한다면 이렇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소박한 풍경에 자연스레 스미는 사유. 얼마 전, 안리타 작가님의 글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어 지인분께《구겨진 편지는 고백하지 않는다》를 선물했다. 한 권만 소장하던 책이라 다시 구매하려고 보니 절판. 내 손으로 떠나보낸 책이지만 왠지 쓰라린 마음이 들었다. 그런 마음을 달래보고자 같은 작가님의 책을 또 구해보았다. 선물했던 책을 포함하면 이번 책은 5번째로 구매한 안리타 작가님 단상집이다. 몇 년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한 문장을 보고 한 눈에 꽂혀 책을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도서 주문 시에 잊지 않고 한 권씩 모으고 있다. 수험생 시절 하루가 지루하고 외로울 때 작가님의 글을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 그 이후로 이 5권의 책들을 대하는 것이 더 애틋해졌다. 차근차근 모으고 읽으며 작가님을 깊이 알게되는 것이 좋았다. 한 사람의 일상이 묻은 생각을 읽는 경험. 그것이 왜 이리 생경하게 느껴지는지. 앞으로도 그 경험 오래 하고 싶다. |
|
작가님이 좋고 책이 좋으면 뭐하나요? 책을 이따구로 보내놓고 친필 메세지를 처음부터 언급했는데 이제 겨우 제대로 된 책을 받았다 싶으니까 작가님 친필 멘트가 없네요? 근데 상담사분들은 해줄 수 있는게 없대요 그렇겠죠 그분들 잘못이 아니니까요 거의 일주일을 책으로 스트레스 받게하는 도서 브랜드 처음보네요 두번째 받아보는 책 표지엔 그을린거 같은 선이 있질 않나 그래놓고 이제야 정상적인 책 받아봤더니 텅 빈 첫장 어이가 없네요 무능합니다 본인들이 처음부터 제대로 못해놓고 피해는 내가 받다니
|
|
처음 읽게 되었지만, 그 어느 에세이보다도 좋았다. 작가님의 단상, 그 단상에는 담백하고 솔직한 작가님 그대로가 녹아있었다. 그 어느 것도 특별하게 강조하지도, 부정하지도 않고 흘러가는 그대로를 읽는 행위야말로 작가님께서 원하셨던 방향이 아니였을까. 자연에서의 나날들을 직접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자연에서 지냈더라면 이렇게 느꼈겠구나 하는 단상들을 묘사해준 것이 좋았다. 그리고 그 안에서의 생각들. 그 자체가 이미 삶이다. |
|
'리타의 정원과 한때 내게 삶이었던'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일은 큰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나의 정원은 생사를 함께한다. 과거, 현재, 미래. 나는 이 모든 것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일까 어떤 계절 속의 모습은 낯설지 않게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것이 어두운지, 밝은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곳에 머무른다면 말이다. 머무르는 시간, 장소는 불쑥 고개를 내밀며 쉼 없이 다가온다. 슬픔과 기쁨과 같은 감정을 동반할 때도 있는데 이게 퍽, 나쁘지만은 않다. 감정을 모르는 체 살아가는 것보다는 더 좋을 거 같다. 내게 있어서 감정은 오롯이 나만의 것. 또는 제어하기 힘든 영역이다. 더욱이 기억과 감정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곤란한 일이 더 많다. 이 책을 읽으며,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를 만든 시간과 그 기억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내 미래까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그 시간들 속에 머무르는 시간도 점차 많아질 것임을 깨달았다. 이는 현실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이다. 내 삶도 그렇게 흘러가겠지. 비슷하게 또 다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