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4%
  • 리뷰 총점8 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이 책 제목에서 몇 가지 짚고 가야할 게 있다.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그런 제목은 벌써 몇 가지 전제가 포함되어 있다. 첫째 아시아가 예전에 세계를 제패했다. 둘째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 셋째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런 전제를 포함하고 있기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이 책 제목에서 몇 가지 짚고 가야할 게 있다.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그런 제목은 벌써 몇 가지 전제가 포함되어 있다.

첫째 아시아가 예전에 세계를 제패했다.

둘째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

셋째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런 전제를 포함하고 있기에, 이 책은 그 전제 3가지를 살펴보는 내용이 담겨있다.

 

첫째, 아시아가 예전에 세계를 제패했었다.

 

아시아의 중국을 예로 들어보자.

저자는 이 부분을  part 1, ‘4장 중국의 융성이라는 항목으로 다루고 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 때의 일이다.

시황제의 정책으로 상업 활동에 뒤따르는 여러 비용이 큰 폭으로 절감되었다.

 

서기전 221,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 중국에서는 갖가지 화폐가 통용되고 있었다. 시황제는 다양한 화폐를 반량전으로 통일해 넓은 지역에서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영토가 단일 화폐로 통일된 것은 말하자면 오늘날 유럽 연합(EU)에서 사용하는 유로를 고대 중국이 훨씬 이전에 만들어 단일 통화권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춘추전국 시대에 이미 시작된 경제 성장이 화폐 통일로 가속화한 것이다. (66~68)

 

그 결과 중국 상품은 단일시장에서 유통되기 시작하였고, 그 시장은 국가 권력으로 만들어졌다, 국가가 시장애 개입해 상품의 흐름 즉 물류을 촉진했다. 이 정도의 대규모 경제 정책은 당시 유럽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69)

 

그런 사정은 물론 어느 정도의 부침은 있었지만 그 후로도 이어진다.

한나라 무제를 비롯하여, 수나라 당나라를 거치고 송나라, 그 뒤의 원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원나라의 경우, 두 가지 기록해둔다.

원나라에서 시행한 역참제는 20세기에 시베리아 철도가 개통될 때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가장 빠르게 오가는 정보 전달 통로 역할을 한다. (88)

 

또한 안전문제가 있는데, 이는 아라비아의 여행가 이븐 바투타가 자신의 여행기에서 중국의 외국 여행자를 위한 치안 상태는 세계 여러 지역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하고 있다. (89)

 

이런 기세는 명나라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명나라 시절에 문제가 발생한다.

 

유통망의 경우 - 중국의 정책 변화

 

15세기 초, 명나라의 영락제가 통치하던 때 환관이자 이슬람교도이던 정화는 보선(寶船)을 타고 아라비아 반도까지 원정을 가는 등 적극적인 대외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1424년 영락제가 세상을 뜨자 중국은 적극적 대외 진출을 중단했다. 급기야 1436년에는 대양 항해용 선박 건조를 중지할 정도로 대외 진출에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 (182)

 

이에는 중국의 대외무역 정책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조공 무역제도를 시행했다. 이는 중국 주변의 종속국들이 예물을 종주국인 중국에 헌상하고 그 보답으로 중국이 하사품을 종속국에게 건네는 무역 형태로 중국 왕조가 주변의 이민족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이념에서 비롯된 국가 관계를 의미한다.

 

조공 무역은 중국이 이웃 나라에 비해 압도적인 경제력을 자랑해야만 성립하는 제도였다. 즉 조공품보다 중국이 하사하는 물품의 가격이 훨씬 비싸야 성립하는 시스템이다. 중국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라면 주변 국가가 자국 선박으로 조공을 실어오기를 기다리기만 해도 충분했으며 물류 체계가 다소 부실해도 딱히 문제될 것이 없었다. (187)

 

그후 그런 무역 형태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중국이 필요하던 은 수송을 에스파니아에 맡겼는데,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로 물류 시스템을 경시한 처사였다. 결국 이러한 것이 중국의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한다. 

그런 결과 아시아의 바다는 유럽의 배가 아시아의 배를 대신하게 된다. 물류 측면에서 보면 아시아인의 바다가 아니라, 유럽인의 바다로 바뀐 것이다.

유럽인은 우선 유통망을 확보하고 차츰 유럽산 상품을 아시아로 운송했다. 유통망 확보는 결국 유럽의 승리로 이어진다. (189)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예를 들어 면직물의 경우는 인도를 들 수 있다.

인도 면직물은 수작업으로 생산하는데 유럽에서는 기계로 생산을 한다. 따라서 생산량에 있어 저절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생산비가 적어질 수밖에 없다.

 

18세기 말 방적기의 도입으로 유럽 여성 한 명이 인도 여성 300명이 짜낸 것과 같은 양의 면사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인도, 중국, 오스만 제국은 면직물 생산자에서 유럽 면직물 소비자로 변하게 된다. (193)

 

그래서 둘째,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후로 유럽은 무섭게 산업발전이 시작되고, 지리상의 발견을 통해 전세계를 손안에 넣게 된다.

 

지리상의 발견에 이어 대항해 시대에 이르러 유럽 각국은 뱃길을 통해 전 세계에 진출하며 부를 축적하게 되었는데, 중국은 

중국을 비못한 아시아는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셋째,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을 살펴보자.

 

이 부분에 대하여는, <part 3 아시아, 오랜 잠에서 깨어나다에서 다루고 있다.

 

1, 2차 대전을 거치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영향력은 축소되어 가는데 그 틈을 미국이 파고 들어, 팍스 아메리카 시대를 구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잠자던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이 깨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뛰어오른다.

경제, 정치, 군사를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이제는 미국과 그 힘을 겨루고 있다.

그래서 부르길, G2 라고 한다.

  그 과정을 저자는 중국의 일대 일로(一帶一路)로 설명한다.

저자가 보여주는 지도를 통해 일대일로의 루트를 살펴보자.

이것을 저자의 설명중 한 문장으로 뽑아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중국 정부는 국가가 적극적으로 물류에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285)

 

저자의 결론은 

그러므로 일대일로 정책으로는 중국이 전 세계 주도권을 거머쥐지 못하리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271)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part 1part 2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세계사 차원에서 패권의 흐름이 어디에서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대한 고찰은 세계사를 다른 시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물류의 흐름을 쫓아가면서 세계사의 헤게모니를 쥔 세력이 바뀌었다는 것은 기억할 만한 통찰이라 하겠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 part 3에서 내린 결론은 너무 성급하다 싶다.

아시아에도 많은 국가만 있는데, 그 중의 하나 중국만 예를 들고,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만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결론을 내린 것은 근거가 빈약하다는 생각이다.

 

해서 이 책은 아시아가 다시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가 다시 오겠는가, 하는 질문에 예스냐, 노냐의 대답을 읽어낼 것이 아니라, 그런 대답을 내리기 위하여 검토해야 할 여러 가지 요건들을 저자가 제시하고 살펴보는 그 과정에 큰 의미를 두고 읽어야 할 것이다.

 

 

 
s***h 2022.06.16.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오는가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오는가" 내용보기
아시아의 재부흥, 세계 제패시대는 오는가?   지은이 다마키는 인류 5천년 역사를 ‘경제사’를 중심으로 개괄하면서, 인류는 세 번의 글로벌리제이션을 경험했다고... 먼저 제1차는 호모에렉투스(직립원인, 자바원인, 북경원인 등으로 불리는 멸종된 화석 인류)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나간 때로 봤고, 제2차는 호모사피엔스(현생 인류의 조상,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한국명으로 ‘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오는가" 내용보기

아시아의 재부흥, 세계 제패시대는 오는가?

 

지은이 다마키는 인류 5천년 역사를 ‘경제사’를 중심으로 개괄하면서, 인류는 세 번의 글로벌리제이션을 경험했다고... 먼저 제1차는 호모에렉투스(직립원인, 자바원인, 북경원인 등으로 불리는 멸종된 화석 인류)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나간 때로 봤고, 제2차는 호모사피엔스(현생 인류의 조상,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한국명으로 ‘슬기 인간’)가 아프리카에서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제3차는 대항해 시대로 유럽인이 세계 곳곳으로 원정을 떠난 때를 말한다. 제2차 글로벌리제이션 시대에서 형성된 세계 6대 문명-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황하, 메소아프리카-으로 구분한다. 한편, 인종에 관해서도 말하는데 혹인, 백인, 황인종으로 분리됐지만, 인류의 유전자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고, 분자인류학 연구자는 ‘인종은 사회적 개념으로 생물학적 실체는 없다’고... 인종차별이라는 참으로 우스운 짓이라는 걸...

 

이 책은 3부 17장체제로 으로 나눠인류탄생에서 경제활동을 시작했던 역사시대, 고대, 중세, 근세의 흐름을 들여다 보면서, 각 시대마다 중요한 지점들을 짚어내고 이를 해석해나가고 있다. 1부는 아시아 우위시대, 2부 유럽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나, 3부는 아시아, 오랜 잠에서 깨어나다, 소제목에서 짐작 혹은 추측할 수 있겠지만, 아시아의 재부흥에...

 

기나긴 아시아, 중국 문명, 왜 그랬을까? “암흑의 중세- 신의 세계-영향이었을까?

 

아시아는 부흥의 시대를 구가하는 한편, 유럽세계는 암흑의 중세, 즉, 신의 세상이었다. 신과의 관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옮아가는 르네상스 시대, 마키아벨리를 현대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의 세계 이전을 고대라 부르며 고대로마인 등의 무역 등으로 물산의 이동, 실크로드라는 무역로가 생겨났던 시절이 구분으로는 고대로 분류된다. 종교개혁 이전의 세상은 신은 영리 목적보다는 근면과 성실을 우선 가치로...

 

신의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서서히 옮아가지만, 종교와 경제는 또 다른 세계였다. 비로소 15~16세기, 이 시기는 해양진출의 역사다. 무역로, 원료공급처 발견과 이를 차지하는 경쟁의 시대, 제3차 글로벌리제이션의 도래다.

유럽우위로 역전, 그 배경에는 이슬람의 중상주의, 쿠텐베르크의 인쇄술...정보격차를 줄이다.

 

이런 역사적 흐름 속에서 다마키 교수가 눈여겨 본 것은 이슬람권이다. 이들은 한 때, 유럽과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일대의 제국을 건설, 하나의 큰 시장으로 발전됐다는 점. 이 시장은 시간적으로는 몽골제국의 흥망과도 관련이 깊어보인다. 몽골의 쿠빌라이칸(14세기) 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칸)국, 각국의 경쟁관계이지만, 원의 종주권에 복종하는 관계다. 원은 상업을 육성, 이슬람상인들이 절강성의 항주를 교역거점으로 삼았던 점, 어쨌던 중국대륙의 지배관계가 15세기 초 명나라의 영락제와 선덕제는 정화함대를 파견, 인도, 페르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다니면서 중국의 파워를 보여줬지만, 이후, 중국은 서서히 폐쇄적으로 바뀌어가고, 이슬람제국의 영향권에 놓여있던 유럽은 부흥기로 옮아가는데, 같이 시기에 발명된 쿠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정보격차를 대폭 줄여주었다. 상업관행이 통일되고, 상업신문, 상품가격을 표시한 가격표 등은 합리적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게 되면서 상인의 시장 참여 문턱이 낮아지게 됐다.

 

대양시대, 식민지 건설

 

아시아의 몇몇 지역을 식민지로 삼은 영국 등의 유럽국가는 자국 선박을 이용해 아시아의 상품을 직접 들여오는 한편, 유럽 상품을 아시아에 수출하게 됐다. 드디어 바닷길의 시대가 활짝 열린다. 전 세계 물류네트워크를 틀어쥔 영국은 면직물공업화로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20세기에 들어와서 떠오르는 미국,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상의 중심,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다 1970년에 파동을...이 자리를 대신해서 올라온 아시아세, 일본과 중국...

 

하지만, 이렇게 규정하는데는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일본과 중국, 한국과 대만도 비슷하지만, 이들 국가의 모델은 유럽이었다. 답습을 넘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낼때까지는, 아시아의 우위시대가 될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또 한가지는 공업보다는 사람들의 움직임, 네트워크 물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국가의 힘도 눈여겨 봐야한다.

 

아시아의 재부흥은 착시일까?

 

오늘날 아시아 경제의 부상은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는 진짜일까, 아니면 일시적 현상 또는 우리의 착시... 눈 앞에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은 아닐까?

 

기실, 명실공히 자타공인 세계2위의 경제대국 일본 2차 세계대전후 복귀과정과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의 전쟁특수 속에서 경제회복의 기회를 잡고 고도성장을 구가했지만, 80년 후반쇼와와 90년대의 헤세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생산기지를 하나 둘, 동남아시아로 이전했다. 국내에는 적어도 기술유지와 최소최적의 경제적 균형을 유지하는 수준에서의 생산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이다. 중국 역시, 블랙홀, 세계의 공장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 무서운 속도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지만, 고도경제과정에서 소외 됐던 내륙지방, 경제특구 등과의 경제는 물론 문화수준의 격차는 성장감소로, 불황으로 실업으로...

 

아시아가 유럽과 미국에 종속된 관계를 눈여겨 보자. 지배=종속관계, 유럽의 공업화와 식민지 건설의 과정, 그리고 중국의 일대일로의 여정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아시아의 미래 고속도로에 놓인 장애물과 함정들이 눈에 띄일지도 모르겠다.

 

중국이 기지개를 펴려고 내놓은 일대일로는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 첫째는 위에서 말했지만, 연안과 내륙의 경제격차(임금, 노동문제)와 공해문제(탄소제로- 최근 탄소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감행된 정전-) 이 두가지 문제는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다. 아직 뚜렷한 방안이 없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시아가세계를제패하는시대는다시오는가#다마키도시아키#서수지옮김#사람과나무사이#경제학사관점에서본세계경제의흐름#떠오르는아시아의용들#지배와종속관계#책콩카페#책콩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6.17.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시아의 재부흥과 팍스 시니카
"아시아의 재부흥과 팍스 시니카" 내용보기
문명론은 세계사를 이해하는 한 가지 주제다. 정착 생활과 농경으로 도시가 만들어지며 비로소 문명이 탄생했다. 세계사 교과서를 펼치면 이른바 '4대 문명'이 등장한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을 말한다. 그런데 일본의 경제사학자 다마키 도시아키는 6대 문명론을 강조한다. 4대 문명에 양자강 문명과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 문명인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더했다. 메소
"아시아의 재부흥과 팍스 시니카" 내용보기

문명론은 세계사를 이해하는 한 가지 주제다. 정착 생활과 농경으로 도시가 만들어지며 비로소 문명이 탄생했다. 세계사 교과서를 펼치면 이른바 '4대 문명'이 등장한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을 말한다. 그런데 일본의 경제사학자 다마키 도시아키는 6대 문명론을 강조한다. 4대 문명에 양자강 문명과 아메리카 대륙의 고대 문명인 메소아메리카 문명을 더했다. 메소아메리카 문명은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 북서부에 이르는 지역에서 선주민이 세운 문명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문명의 기원은 큰 강 유역에 생겨난다는 지정학과 관련되어 있지만, 메소아메리카 문명은 예외다. 큰 강 유역에 터를 잡지도 않았고, 다른 문명과 고립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성립 시기도 비교적 늦다.

 

"문명이란 얼마간의 범위와 영향력을 지니고 균질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영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정의를 받아들인다면 필연적으로 '문명'의 범위는 넓어지고 문명의 수는 그다지 늘어나지 않는다."(63쪽)

 

세계 6대 문명 가운데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을 누린 문명은 중국의 황하 문명이다. 번영의 원동력은 진의 시황제에서 한의 무제에 이르는 80여 년간 중앙 집권 정책과 단일 시장 형성의 기제 때문이다. 덕분에, 황하 문명은 양자강 문명을 포괄하는 중화 문명으로 변모한다. 중화의 경제 통합은 유로화를 매개로 대륙의 경제 통일을 달성한 유럽 연합 모델보다 무려 2,000년 이상 앞선다. 이런 중화 모델은 몽골이 세운 원나라까지 이어지는데, 몽골 제국이 만든 평화는 지중해 무역의 증가로 이어졌고 지중해 무역은 인도양과 동남아시아 무역으로 이어졌다.

 

경제적 패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게 된 것은 대항해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육지도 지배한다. 포르투갈, 에스파냐, 네덜란드 등이 뱃길을 통해 아시아 바다의 유통망을 접수해 전 세계에 진출하며 부를 축적하는 동안 중국은 여전히 조공 무역 중심 체제에 머무르고 있었다. 유럽은 구텐베르크 활판인쇄혁명, 종교개혁, 산업혁명 등을 거치며 세계 패권을 거머쥐었다. 그런데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 중심의 체제가 붕괴하고, 그 패권은 미국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미국은 국제 기관과 다국적 기업을 이용해 패권을 장악했다. 전후 세계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와 자본주의 국가 사이의 다툼으로 보이지만, 사회주의 국가는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기능하는 한낱 톱니바퀴에 불과했다.

 

저자는 전후 아시아 국가의 약진을 일종의 '재부흥'으로 간주한다. 다만 아시아의 재부흥은 미국이나 유럽이 만든 구조를 이용했고 독자적인 구조를 형성하지는 못했다. 현재 미중 패권 다툼이 치열하다. 중국은 '실크로드 경제 벨트'와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포함한 '일대일로' 구상을 내세우며 아시아 물류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저자는 중국의 이런 구상이 성공하기 힘들다고 본다. 왜냐하면, 일대일로가 자동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 정책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팍스 시니카’는 아직 시기상조다.

z***a 2022.06.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패권은 누가 잡을 것인가?
"패권은 누가 잡을 것인가?" 내용보기
이 책은 인류 발생부터 지금까지 5천년 역사동안 세계 패권이 어떻게 바뀌었고, 앞으로 아시아가 세계 패권을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무엇이 필요한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처음엔 단순 역사 책이겠거나 했지만, 내가 알던, 내가 배웠던 역사와는 조금 다른 관점과 견해를 통해 현재 세계 경제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는 다마키 도시아키 이고, 서수지 옮
"패권은 누가 잡을 것인가?" 내용보기

이 책은 인류 발생부터 지금까지 5천년 역사동안 세계 패권이 어떻게 바뀌었고,

앞으로 아시아가 세계 패권을 가져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무엇이 필요한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처음엔 단순 역사 책이겠거나 했지만,

내가 알던, 내가 배웠던 역사와는 조금 다른 관점과 견해를 통해

현재 세계 경제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는 다마키 도시아키 이고,

서수지 옮김이다.

일본 경제학 교수가 바라보는 아시아의 미래 !

이 책은 '세계사의 중심축이 이동한다.' 책을 재편한 책이다.

자. 인류 5천년, 세계 패권의 역사를 살펴보자.

패권국가란 '무엇이 옳은가?, 다시 말해 '누가 정의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국가를 말한다.

과거 영국이 그랬듯이 '자동'으로 수수료 수입으로 이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자동'으로 수익이 들어오는 시스템은 패권 국가의 중요한 특징이다.

패권국가란 세계 경제를 이끄는 국가다.

세계 여러 나라는 적어도 국제적으로 거래하려고 하면 패권 국가가 구축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세계 각국이 자진해서든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든 어쨌든 그 시스템을 이용하고 수수료를 낸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정의 되어 있다.

[국어사전]

패권 국가 (?權國家)

국제 사회에서 다른 국가를 압도하는 힘을 가진 국가를 가리키는 말.

현재는 미국이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패권 국가 이다.

과거 인류 발전은 황하에서 가장 번영을 이루었다. 바로 중국이다.

4대 문명 중에서 최초로 경제 성장에 성공한 문명인 황화문명이다.

15세기 무렵까지 세계에서 가장 생활 수준이 높았다.

그러다 세계화를 거치면서 세계사의 중심축이 유럽으로 이동했다.

일찍이 물류 시스템을 장악한 영국이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세계 최초의 공업 국가가 되었다.

그러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미국이 패권 국가이 자리를 넘겨 받는다.

한창 사회주의 국가가 등장하더고, 미국 지배력이 1970년대에는 바닥으로 떨어져

다시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지배하려나. 일본, 중국이 떠오르려나 했으나.

역시나 아직 패권국가는 20세기 이후로 미국이다.

...-_-

이책은 인류발생 이후 6대 문명의 전파로 설명하고 있다.

인류 역사는 700만년에 달한다.

호모에렉투스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져 나간 1차 세계화

호모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나와 세계 각지로 뻗어나간 2차 세계화

대항해시대에 유럽인이 세게 곳곳으로 원정을 떠난 3차 세계화

2차 세계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정착화 이다.

6대 문명을 통해 농업 발전으로 인해 정착화가 가능했다.

이집트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문명

양자강문명

메소아메리카 문명이다.

본래 4대 문명의 발상지. 이러면서 4대를 중점으로 배우는데, 좀더 세부화한 6대 문명으로 살펴보자.

1. 이집트문명, 2.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농업이 발전한다. 나일강 범람으로 보리농사도 짓고

메소는 관개시설의 발전을 통해 농업이 발전하게 된다. 3. 인더스는 인더스강의 하류 교역이 활발해 짐에 따라 발전하게 된다. 4. 황하 역시 황하강이 범람하면서 비옥한 토양을 날라다 주어 농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렇게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며 출아프리카시대가 온 것이다.

중국 경제는 어떻게 융성했을까

정착생활을 하면서 국가가 생겨나고 다양한 국가 난립, 전쟁 등 통일을 이루기도 쉽지 않았다.

국가 생겼다 멸망했다 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 가면서

중국도 춘추전국시대에 접어 들었다.

500년 이상 전란의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에 전쟁을 위해 철제 무기도 보급되고 철제 농기구, 우牛경이 널리 퍼져서 농업 생산력도 증대되었다.

이때. 농업과 수공업이 활발해 지면서 청동 화폐가 도입이 된다.

그리고 춘추전국 시대를 진나라가 통일한다.

통일은 정 王이 했지만, 익히 알고 있는 황제의 지위에 오른자는 바로 시황제이다.

진시황제 크...

이 시황제가 화폐를 반량전으로 통일해서 넓은 그 지역에서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중국의 그 광활한 영토에서 단일 화폐를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오늘날 EU(유럽연합)에서 사용하는 유로를 고대 중국이 훨씬 이전에 도입하여 단일 통화권을 구축했다는 의미다.

발전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다. 또 군현제를 도입해 국가 전체를 중앙 정부가 일괄적으로 관리하였으니 경제 흐름은 성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치만 너무 가혹한 시황제 정책으로 15년만에 망하고, 한나라가 집권한다.

바로 한 무제가 여기서 나온다.

이 한무제는 진과 반대되는 국가를 세웠지만 진의 군현제와 봉건제를 절충해서 군국제를 채택했다.

진시황제부터 한무제까지 약 80년 동안 중앙 집권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EU 연합이 만들어지기 2000년 전에 중국에서 단일 시장이 만들어 지다니

중국이 융성할 수 밖에...

그렇게 떵떵 거리고 살았으나. 대항해시대에 돌입하면서 유럽인이 세계 곳곳으로 원정을 떠난다.

그렇게 유럽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이것이 3차 세계화 이다.

시장경제가 발전하려면 무역, 교역이 활발해야 한다.

세계 곳곳으로 바닷길이 열리고, 오고가니 무역이 활발해질 수 밖에..

그렇게 무역이 융성하고, 차츰 공업화가 시작이 되면서 유럽이 패권을 잡게된다.

1차. 2차. 3차. 4차 산업혁명 을 거치면서

농경 생활에서 안주하던 아시아는 패권을 내어줘야만 했다.

공업화에 따르는 것이 노동력이 필요하므로 식민지까지..

그러다 아시아가 다시 경제성장을 단기간에 이뤄냈지.

아시아의 부흥이라고 떠들어 댔지만

실은 재 부흥이다 !!

2013년에 시진핑 주석이 발표한 실크로드 경제 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포함한 일대일로를 보면 확실히 유사리아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물류 시스템 재구축 정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12월에는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인 AIIB를 창설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84개국이 AIIB에 가맹했다.

일대일로 정책은

에너지 2. 안전 3. 시장이라는 3가지 요소로 분류했다.

다수의 운송로와 항만 설비로 무역을 촉진하고 안전을 개선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예전 중국 정부가 전통적으로 추진한 체계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다.

과거 중국은 해운업 없이 종공국의 선박으로 운송하다 보니, 중국의 발목을 잡는 약점이 되었는데,

일대일로는 중국의 전통적 유통 시스템에서 탈피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쨋든 낡은 시스템을 벗어나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중국의 일대일로는...

기술혁신 보다는 물류 시스템 전환에 더 관심을 보이는 퇴보? 하는 듯한 정책이었다.

에너지를 앞세우는 일대일로 정책에서 중국은 에너지 자원을 엄청나게 소비하는 국가로

'일대일로' 정책으로 중요한 에너지 자원이 더 빠르게 고갈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패권국가는 앞서 말했듯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동으로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나라이다.

일대일로 정책으로는 아무리 뜯어봐도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 정책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일대일로 정책으로는 중국이 전 세계 주도권을 거머쥐지 못하리라는 결론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 속에서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신성장, 신 경제 발전으로 세계 패권을 우리나라가 가져오게 되기를 바란다.

이미 반도체, 누리호로 우리의 저력을 입증했을런지도 모른다.

세계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자력으로 누리호를 쏘아올린 대한민국.

7대 우주강국으로 현 패권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7번째다.

이렇게 한 분야씩 앞서 나가다 보면 전 세계를 휘어잡는 패권국가는 대한민국이 되어 있으리라.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아시아가세계를제패하는시대는다시오는가 #사람과나무사이 #서수지 #다마키도시아키 #세계사의중심축이이동한다 #컬처블룸

 

l******4 2022.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문명충돌이나 갈등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서양과 동양의 갈등, 또는 화합적 사례가 인류의 성장이나 진화에도 어떤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다양한 국제관계 및 정세, 그리고 갈등적 상황, 이에 대한 안목을 키우거나 역사를 보는 관점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문명충돌이나 갈등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서양과 동양의 갈등, 또는 화합적 사례가 인류의 성장이나 진화에도 어떤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다양한 국제관계 및 정세, 그리고 갈등적 상황, 이에 대한 안목을 키우거나 역사를 보는 관점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가치와 역사적 사실, 사건들에 대해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어떤 이들은 이미 도래했다고 말할 것이며 또 다른 이들은 여전히 서구 중심적인 문명의 재편이 유지될 것이라 볼 것이다.

 

이는 보는 관점이나 해석의 여지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마주한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해석이 무의미 할 수도 있지만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나 여기에 더해지는 친서방과 반서방의 대립각은 우리가 충분히 역사적 사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갈수록 경제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현실을 고려하더라도,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미래가치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책의 구성이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접근하고 있다는 방식 자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남의 일이나 문제가 아닌 어쩌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갖은 변수나 위험 등을 낮추면서 더 나은 형태로 미래가치를 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왜 역사나 세계사를 통해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역사를 과거의 사건이나 지난 일 정도로 저평가 하는 분들에게도 책에서 말하는 과거의 사례를 통해 오늘 날의 현실문제나 갈등적 상황에도 적용하며 어떤 형태의 물리적 충동이나 경제보복 및 분쟁적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누군가의 상상이나 소설적 기법에서 표현되었던 용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미 급변하는 세계의 정세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서구 국가들이 어떤 형태로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노력이나 도전적인 자세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현실적인 기준과 관점을 바탕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요악적으로 말하며 핵심가치를 잘 전하고 있는 세계패권의 역사인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책을 통해 역사 및 세계사에 대한 지식도 배우며 이를 현실적으로 판단하며 배워 보는 계기로 활용해 보자.

 

 

 

 

 

 

 

 


 

m**********m 2022.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사의 중심축의 이동
"세계사의 중심축의 이동" 내용보기
다마키 도시아키(서수지 역)의 아시아가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사람과 나무사이 출판의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양대 문명을 모두를 다루고 있으며, 그 주제는 인류의 역사에서 세계사의 경제 패권이 이동하는 과정이다.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인류는 오랜 기간 아시아가 그 중심축에 있었다. 그러나 대항해시대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서서
"세계사의 중심축의 이동" 내용보기

다마키 도시아키(서수지 역)의 아시아가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사람과 나무사이 출판의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양대 문명을 모두를 다루고 있으며, 그 주제는 인류의 역사에서 세계사의 경제 패권이 이동하는 과정이다.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인류는 오랜 기간 아시아가 그 중심축에 있었다. 그러나 대항해시대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서서히 패권이 유럽으로 이동한다. 사실 산업혁명 초기의 기계로 대량 생산되는 영국 면직물 가격이 오히려 중국의 수공업 면직물보다 더 비쌌다. 그래서 무역 수지 불균형을 개선하지 못한 영국은 지금은 마약으로 분류된 아편을 중국에 판매했으며, 역사상 가장 더러운 전쟁을 일으켰다. 그러나 오랜 중국의 패권을 꺾은 영국은 곧 미국에 패권을 넘겨줬으며, 지금은 중국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과연 세계사의 경제 패권은 어떻게 이동했을까?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교과서 등지에서 많이 배웠던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중국 문명은 물론 메소아메리카(중남미), 동남아, 오세아니아 문명의 전파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인류 역사에서 문명의 전파와 패권에 관한 가장 유명한 책은 다이아몬드 교수의 총, 균, 쇠일 것이다. 총, 균, 쇠가 문명의 전파와 부에서 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사람들의 이동과 물류, 네트워크, 국가의 정책 등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 고대 중국에서는 화폐, 물류, 운하 등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지중해와 실크로드 무역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문명의 발생과 세계사의 부의 이동에서 지리가 큰 역할을 했음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의지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환경이 좋은 사람이라도 의욕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과연 중국은 세계사의 패권을 다시 쥘 수 있을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의 전망은 나와 비슷했다. 그러나 그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은 달랐다. 나는 그냥 막연한 생각이었지만, 저자는 중국 경제의 시스템 분석을 통해서 그 결론에 도달한다. 세계사와 인류 문명의 발달을 경제를 중심으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n 2022.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는 다시오는가
"아시아가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는 다시오는가" 내용보기
과거 몽골도 그리고 중국의 명,청나라도 아시아를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를 호령하던 맹주였다. 하지만, 영국,포르투갈,스페인등에 의해 중국이 함락당하고 그들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하면서 세계의 중심은 유럽으로 바뀌어갔다. 하지만, 그 이후 세계 2차대전이 벌어지게 되고, 미국이 다양한 무기를 이용해 이곳저곳에서 승전보를 울리기 시작하며, 세계의 중심은 미국으로 바뀌어
"아시아가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는 다시오는가" 내용보기

과거 몽골도 그리고 중국의 명,청나라도 아시아를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를 호령하던 맹주였다. 하지만, 영국,포르투갈,스페인등에 의해 중국이 함락당하고 그들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하면서 세계의 중심은 유럽으로 바뀌어갔다. 하지만, 그 이후 세계 2차대전이 벌어지게 되고, 미국이 다양한 무기를 이용해 이곳저곳에서 승전보를 울리기 시작하며, 세계의 중심은 미국으로 바뀌어 갔다.

그리고 지금 단순한 군사적 중심뿐만아니라, 외교와 경제 금융의 중심지도 미국이다. 물론 g2로 일컫어지는 중국도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 따라가기는 한참 멀었다는것이 학계와 정계의 통론이다.

이 책은 과거 4대문명을 바탕으로, 과거에 세계를 재패하고 호령했던 문화권을 분석하고 그 이후에는 식민지 개척으로 대표되었던 산업혁명기의 유렵의 모습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2차 대전이후 미국으로 대표되는 전세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저자는 세계화 글로벌리제이션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첫 글로벌리제이션은 초창기 인류가 고립되어있던 대륙에서 다른 대륙들로 이동해서 그곳에 문명을 세우는 것이었다. 수렵채집생활에서 농경으로 사회가 바뀌어가면서 대부분의 문명은 개수가 용이한 강가에 위치했다. 또한 잉여생산물이 발달하면서 계급이 분화하기 시작하였고 불의 발견과 철기등 금속류의 발달은 정복전쟁과 그로 인한 계급분화를 일으켰다.

그 이후 각 문명은 제도와 법률을 중심으로 국가를 형성하기 시작하였고 국가를 발전시키는 내치에 중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전쟁과 약탈이 줄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2차 글로벌리제이션으로 대표되는 산업혁명은 상품 생산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 과거 해운이 단순한 바람에 의존하고 인력에 의존하는 방식이었다면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동력원의 발견은 다양한 대륙과의 통상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더 나아가서는 새롭고 더 먼국가까지도의 탐험을 가능케 했다.

이는 필연적으로 신대륙의 발견과 식민지경쟁을 불러 일으켰다. 신대륙 원주민들에 비해 더 강한 무기를 가지고 더 큰 신체적 조건을 가지고 있던 유럽인들은 경쟁적으로 식민지를 개척하기 시작하였고 값싼 자원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상품 생산과 경제발전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 시기 식민지경쟁으로 기인한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하게 되기도 한다.

1차대전 이후 각 국은 세계의 공통 규정과 규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1차 글로벌제이션이후처럼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3차 글로벌제이션으로 대표되는 미국과 중국 g2의 경쟁은 과거 냉전시대만큼이나 각국들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은 지리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기에 한계생산체감의 영역에 드러선 유럽을 앞질러 세계 경제강국으로 우뚝섰다. 중국또한 풍부한 노동력과 자원을 기반으로 풍부한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비약적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

타국가들이 한자리수 혹은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하고 있던 시대에 중국은 두자리수의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었고 그 기반에는 풍부한 내수시장이 있었다.

하지만, 미국이나 타 유럽에 비해 폐쇄적인 시스템과 정치,경제 규범의 부재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는 주요 원인이었고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시스템의 개선이 있지 않는한 중국은 미국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중국의 비약적인 성장은 아시아가 새로운 경제기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하나의 조짐일지도 모른다. 또한,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문화 컨텐츠에서 한국과 일본 인도의 컨텐츠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아시아가 세계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될수도 있다는 기회도 보이고 있다.

과거 세계를 재패하는데 해상의 무역 항로가 큰 기여를 했다면 21세기 그리고 22세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인터넷과 와이파이망 그리고 5g가 경제 발전의 새로운 항로일지도 모른다

그 항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활용한다면 한국 그리고 아시아가 세계를 재패하는 시대를 마주하는것은 단순한 희망 회로는 아닐것이다.

s********1 2022.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이 책은 인류의 전 역사를 패권의 이동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한다. 본격적인 추적에 앞서 1장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의 이동 여정과 그 과정에서 정착한 인류, 그리고 여전히 이동하며 문명의 전파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인류의 상호 작용 혹은 상호 의존 관계라는 인류 역사의 핵심적인 특징을 밝힌다. 왜냐하면 이러한 이동과 정착이라는 인류 역사의 이중적 특성이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이 책은 인류의 전 역사를 패권의 이동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한다. 본격적인 추적에 앞서 1장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의 이동 여정과 그 과정에서 정착한 인류, 그리고 여전히 이동하며 문명의 전파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인류의 상호 작용 혹은 상호 의존 관계라는 인류 역사의 핵심적인 특징을 밝힌다. 왜냐하면 이러한 이동과 정착이라는 인류 역사의 이중적 특성이 특정 민족이나 집단이 소위 ‘패권’이라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인류가 정착이라는 생활 방식을 선택한 데는 농경 기술의 발견과 발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수렵 채집 사회에서 농경 사회로의 생활 패턴의 변화는 문명의 탄생과 함께 인류의 발전이라는 관점으로 보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오히려 농경 문화의 발달과 정착이 인류의 수적 증가 외에는 그다지 장점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어 지적 흥미를 유발한다. 우선 발굴된 유골의 상태로 볼 때 수렵 채집민이 농경 생활민들보다 신체 조건이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평균 수명도 농경 생활로 인해 오히려 짧아졌다고 한다.

 

 

 

 

농경 생활이 오히려 인류의 상태를 안 좋은 쪽으로 변화시킨 이유는, 초기 정착사회의 불안전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식량의 경우 작물 수가 부족했고, 이로 인해 영향 상태가 나빠졌다. 또 상품의 교환 과정에서 기생충이나 전염병, 결핵과 설사 등의 증세가 늘어났다고 한다. 인구 밀도의 증가가 원인이다. 오늘날 코로나의 발생 및 전파 양상과 비슷한 모습이다. 이는 이동 중심의 사회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는 현상이었다. 또 식량 비축에 따른 계급 발생과 성 차별, 전쟁의 발생도 농경 정착 생활이 부른 비극이었다.

 

하지만 세계 각 지역에서 이른바 ‘도시’가 성립되고 집단 정착 체제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면서 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문명 세력이 오늘날의 개념인 패권 다툼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강한 중앙 집권 권력을 가능하게 하는 바탕에는 재정과 물류, 토목공사의 역량이라는 요소가 중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것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난 역사적 사례가 바로 시황제의 진나라부터 시작된 만리작성의 축조라고 할 수 있다. 이후 수·당·송에 이르러 이룩된 중국 왕조의 경제적 번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문명을 이루었지만, 이것은 곧 더 이상의 혁신과 발전을 가로막는 재앙으로 작용해 결국 유럽 문명에 패권을 내주는 빌미가 되고 만다.

 

 

 

 

유럽의 패권이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거치며 미국 중심으로 이동하고 오늘날 서구 중심의 세계화가 주를 이루며 세상은 안정을 취하는 것 같았지만, 금융자본주의의 역기능이 발생하면서 세계는 또 한 번 권력 지도의 재편성, 패권의 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의도는 마지막에 가서야 드러나는데, 일대일로라는 정책을 통해 세계의 경제, 정치 패권을 탈환하려는 중국 정부의 야심이 근본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중국이 원하는 대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중심의 패권 재편성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정책과 목표의 엇박자, 전 지구적 환경 오염이라는 중대 변수가 작용하고 있으며, 이것을 극복하는 시스템으로서의 일대일로는 너무나 취약점이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경제를 중심으로 한 인류 문명사의 흐름을 핵심 사건을 위주로 간략하게 잘 정리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인류의 발전 동력이 어느 순간 정점에 이르면 오히려 안주하게 되고 그것이 독이 되어 다시 급부상하는 새로운 문명에 패권을 빼앗기게 되는 거시적인 패턴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한 통찰을 새롭게 환기하면서 세계사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현재 중국과 미국의 패권 다툼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아시아가세계를제패하는시대는다시오는가, #다마키도시아키, #서수지, #사람과나무사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p*********h 2022.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오늘날 세계의 패권에 도전하는 아시아의 국가가 있다고 한다면, 과연 어떤 국가가 떠오르는가? 물론 이전에는 일본이 유력한 후보였지만, 오늘날에는 쉽게 중국을 떠올릴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실제로 중국은 '일대일로'를 주요정책으로 삼았고, 또한 '중국몽'을 자국의 통치이념으로 삼았다. 그야말로 이전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했던 중화 사상의 실질적 부흥을 목표로 삼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오늘날 세계의 패권에 도전하는 아시아의 국가가 있다고 한다면, 과연 어떤 국가가 떠오르는가? 물론 이전에는 일본이 유력한 후보였지만, 오늘날에는 쉽게 중국을 떠올릴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실제로 중국은 '일대일로'를 주요정책으로 삼았고, 또한 '중국몽'을 자국의 통치이념으로 삼았다. 그야말로 이전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했던 중화 사상의 실질적 부흥을 목표로 삼았다는 것인데, 이에 이 책은 과거 실제로 중국이 황하문명을 바탕삼아 오랜 역사 속 거대한 영향력과 부흥을 이룬 사실과 함께, 이후 '굶주린 늑대'에 불과했던 서방세계에 의해 유린되는 과정을 겪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유를 살펴보고, 또 그 정보를 바탕으로 국가가 크게 '정치.경제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나름의 '통찰'을 얻는데 목적이 있다 여겨진다.

조공무역은 중국이 이웃 나라에 비해 압도적인 경제력을 자랑해야만 성립하는 제도였다. (...) 주변 국가가 자국 선박으로 조공을 실어오기를 기다리기만 해도 충분했으며 물류 체계가 다소 부실해도 딱히 문제 될 게 없었다.

186쪽 조공 무역의 문제점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중국의 역사'에 멈추지 않고, 서방과 동방을 아우르는 모든 세계사를 중심으로 '무엇이 물류의 역활과 혁명을 가져왔는가' 에 대한 다양한 탐구를 계속한다. 과거 오래도록 번영을 상징하는 황하 문명과 오리엔트 문명 등이 가지는 핵심은 크게 농업의 발전이다. 각설하고 풍부한 자원과 생산량이 가져오는 정치적 안정과 영향력은 오래도록 동방이 여러가지 영역에서 서방을 크게 앞질러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지만, 이후 서방은 '상업 네트워크'를 통합하며 이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한다.

만약 유럽인이 유럽 선박이 아닌 아시아 선박으로 1차 상품을 수입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 이 점에서 생각해도 공업 제품 생산뿐 아니라 물류 지배 = 종속 관계가 성립한다는 사실을 이해 할 수 있다.

258쪽 지배 = 종속 관계

이처럼 현대 서방 문명이 가지는 영향력이 완성되기까지의 '역사적 사건' 들을 들여다 보면, 크게 함선과 대포가 떠오른다. 그러나 과거 대항해시대를 이어 제국주의가 형성되기까지 진정 서방세계가 추구한 것이 단순한 영토의 침략과 점령, 그리고 수탈에만 머물렀다면, 결국 이는 이후 발전하는 민족자결주의 또는 식민지의 독립 등을 기점으로 쇠퇴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오늘날의 수퍼파워를 자랑하는 미국을 포함하여,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전히 유럽(서방)의 정신이다.

물론 이전 서방이 범선을 통해 형성한 바다위의 연결선을 확장하고 또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분명 수탈과 정복행위등이 빈번히 일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산업혁명과 같은 또 다른 발전이 필요하게 된 이유를 따져본다면, 결국 서방이 확보한 1차 상품을 가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또한 이후 가공한 상품을 다시 판매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 등을 사실상 독점한 사실 등이 드러난다.

패권 국가란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며 '자동'으로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나라를 일컫는다. '일대일로'는 아무리 뜯어봐도 (...) 목적으로 한 정책으로 보이지 않는다.

271쪽 '일대일로'의 의미

물론 이전과는 달리 오늘날에는 '국가의 패권' 또는 '국가의 경제력'을 통해 모든 것을 강제하거나 독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적어도 패권 국가를 목표로 한 정책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 시스템 사이에, 소비의 균형과 격차가 완만해지고 또 서로의 무역과 관계의 형성을 통해 안정과 번영을 약속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21세기를 넘어 미래를 위해 계승해야 하는 '과거의 유산'으로서 환영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오늘날 패권에 도전하는 강자 중국이 목표로 하는 것은 (단순히) 주변을 압도하는 것을 넘어선다.

이에 그들이 목표로 하는 것이 상대에 종속의 관계를 강요하는 것이라면, 이는 분명 21세기의 패권국이 보여야 할 모습이 아니다. 중국의 부흥, 중화민족의 우위가 상대의 종속에 의하여 완성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단순히 근현대 과거의 서방을 대신하여 군림하겠다는 의지이며, 이는 세계의 역사에 비추어, 시대의 정체를 넘어 역행할 수도 있는 커다란 갈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때문에 이후 미래의 패권을 누가 어떠한 비전을 제시하며, 완성하는가? 는 결국 세계의 많은 국가의 미래를 좌지우지 하는 거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이때 그 과정에서 보다 올바른 시선과 비판을 할 수 있는 척도를 제공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결과적으로 그것은 역사를 마주하며 갈고 닦은 통찰력. 그것이 최고의 무기이자 방패가 되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q*******a 2022.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류 5천 년, 세계패권의 역사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인류 5천 년, 세계패권의 역사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다마키 도시야키(지음)/ 사람과나무사이(펴냄)           문화 상대주의라고 어느 문명이 우월하고 열등하다는 판단 자체가 오류인 것 같다. 최근 국제정세를 보면 다시 민족주의,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이들이 스멀스멀 그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다. 그 밑바탕에는 문명 우월주의가 깔려있는 것은 아닌
"인류 5천 년, 세계패권의 역사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내용보기

「아시아가 세계를 제패하는 시대는 다시 오는가?』

 

 

 

 

 

다마키 도시야키(지음)/ 사람과나무사이(펴냄)

 

 

 

 

 

문화 상대주의라고 어느 문명이 우월하고 열등하다는 판단 자체가 오류인 것 같다. 최근 국제정세를 보면 다시 민족주의,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이들이 스멀스멀 그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다. 그 밑바탕에는 문명 우월주의가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00일이 지났다.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가족을 잃은 사람들, 그럼에도 오늘 아침 뉴스에서 들어본 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바짝 압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당히 긴 시간동안 동양의 문화는 서양의 것을 앞서왔다. 서양이 역 추월을 한 것은 최근 한두 세기의 일이다.

 

 

 

 

근래에 아시아 중심 사관, 기존의 서양 중심 사관을 넘어서 아시아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 책 역시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역사들이 서술되어 있다. 기존에 서양 중심 사관, 그렇다면 왜 서구의 것을 우월하게 생각해야 했는지? 과연 누가? 왜?

 

 

 

 

 

우리는 이런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경제가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경제 패권을 쥐는 나라가 승자다. 역사는 승자에 의도대로 집요하게 날조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항해 시대와 같은 맥락으로 근대사에서 소련 VS 미국의 전쟁, 이후 중국과 미국의 미중 갈등에 이어지고 있다. 과연 아시아는 패권을 다시 잡을 것인가?

 

 

 

 

이 책에서 오스만 제국을 언급한 부분도 인상깊다. 오스만 제국은 그 빛을 잃기까지 꽤 오래 서서히 사라져갔다. 20세기가 미국 독주의 시대였다면 지금 뜨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이 패권을 잡을 경우는 참 우려스럽다. 과거 조공무역 방식이나 동북공정 등이 걱정된다. 모든 문화를 흡수해서 마치 자국의 것인 양 대국주의? 사대주의?를 깔고 있는 중국이 신뢰가 가지 않는다. 아시아가 패권을 찾되 그것이 중국 중심으로 돌아갈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저자 역시 중국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다. 책은 열린 결말로 끝나지만 우리의 논의는 계속되어야 한다. 책을 통해 거대한 세계사 흐름과 맥락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세계사를 어렵게 멀게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최소한 역사에 대한 인식은 바로 서야 한다는 생각이다. 무엇이 우월하고 아니고의 부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구 환경의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아시아가세계를제패하는시대는다시오는가, #다마키도시아키, #서수지옮김,

#사람과나무사이, #세계사, #역사, #책추천, #신간추천, #북리뷰,

#국제정세, #경제, #정치, #동북공정, #미중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반대

r******7 2022.06.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