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돌이 안 되어서인지 아직 우리 아기는 자연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 같다. 사실 해는 보여줄 수 없는 것이고 달과 별은 밤에 외출을 안하니 역시 보여줄 수 없어서인지 그림에 해와 달과 별이 있어 설명을 해줘도 알아듣질 못한다. 무지개 역시 아직 우리 아기가 실제로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무지개 역시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번개와 바람도 실제 눈에 보기 어려운 실체라 우리아기에게는 어려운 자연 공부가 아닐 수 없다. 오히려 풀이나 꽃이 친근감이 가고 인지하기 쉬운 자연의 일부분인데 그림이 사실적으로 그려있지 않아서인지 풀과 꽃 그림에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쉽게도 새와 물고기도 그다지 사실적으로 그려놓질 않았다. 그림일지언정 사실에 가깝게 그려놓을수도 있을텐데 풍자화인지 좀 우수꽝스럽게 그려져 있다. 나비, 꽃, 물고기, 새, 나무등은 얼마든지 사실적으로 보면 아! 그거구나 싶게 그려놓을 수 있는 것들인데 참 아쉽다. 차라리 그림보다는 사진을 실어놓았으면 우리 아기의 자연공부에 더 도움이 되었으리라 싶다. 강, 구름, 돌, 나비, 나뭇잎, 나무등등 자연의 멋진 소재들을 골고루 책에 담아 놓은 것은 참 잘된 부분이라 여겨지면서 사실적으로 표현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을 금할 수 없는게 독자의 솔직한 심정이랄수 있을 것 같다. 조금 크면 이 그림들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한 것인지 아기가 알 수 있겠지라고 여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