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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의 르네상스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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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저자를 필두로 한 필진의 내공이 느껴지는 방대한 인터뷰와 자료 조사는 독보적입니다. 1990년대가 왜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였는지를 장르별, 사회 현상별로 분석하여 독자로 하여금 음악을 '듣는 것'에서 '읽는 것'으로 확장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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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저자를 필두로 한 필진의 내공이 느껴지는 방대한 인터뷰와 자료 조사는 독보적입니다. 1990년대가 왜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였는지를 장르별, 사회 현상별로 분석하여 독자로 하여금 음악을 '듣는 것'에서 '읽는 것'으로 확장시켜 줍니다.


k******n 2026.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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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리즈의 마지막... 90년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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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시작한 여정이 드디어 90년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이 시리즈는 오래전에 집필된 60년대, 70년대 분석에 이어 큰 시차를 두고  80년대, 90년대 분석이 이루어졌기에 논조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법이  차이가 난다. 그러다보니 60~70년대 서술 구조가 마음에 들었던 독자들에게  80~90년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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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부터 시작한 여정이 드디어 90년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한다. 

이 시리즈는 오래전에 집필된 60년대, 70년대 분석에 이어 큰 시차를 두고 

80년대, 90년대 분석이 이루어졌기에 논조나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법이 

차이가 난다. 그러다보니 60~70년대 서술 구조가 마음에 들었던 독자들에게 

80~90년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권의 두꺼운 분량으로 풀어낸 이 시리즈는 그 추적의 

과정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사실과 무관하게 신화를 덧입히기보다

사실 속으로 깊고 넓게 들어가는 작업을 통해 흐릿했던 우리 대중음악의

풍경에 뚜렷한 윤곽과 촘촘한 세부를 그려 넣는다.

 

 우리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살펴보는 일은 단순히 추억을 회상하는 것을 넘어

오늘날 우리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는 일과 다름없다. 오늘이 있기까지

그때 그 시절, 그들이 있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2023.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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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초,중,고를 함께 달린 노래와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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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의 시대가 왔다. 60~70년대의 이야기는 그저 명성만 알고 있던 전설들의  이야기라면, 80년대의 가수와 노래들은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아우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정희 정권의 몰락과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했던 시기는  민주화 항쟁, 아시안게임, 올림픽과 맞물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새로운 시기 였기도 했다.     80년대 전반기는 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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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나의 시대가 왔다. 60~70년대의 이야기는 그저 명성만 알고 있던 전설들의 

이야기라면, 80년대의 가수와 노래들은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아우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정희 정권의 몰락과 신군부가 권력을 장악했던 시기는 

민주화 항쟁, 아시안게임, 올림픽과 맞물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새로운 시기

였기도 했다. 

 

 80년대 전반기는 가왕 조용필의 시기이다. 사촌누나 집에서 LP판으로 접할 수 있었던 

조용필의 공식 1집은 놀람 그 자체였다. 아직도 '창 밖의 여자'와 '단발머리'는 내 최애

곡 이기도 하며 82년 이용이 '잊혀진 계절'로 가수왕을 차지한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

하고 있다. 당시 조용필은 '못찾겠다 꾀꼬리'와 '비련'이라는 히트곡이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말이다.

 

 이 책은 80년대의 가요사를 여의도와 조용필의 이야기로 시작하면서 김현식, 유재하,

어떤날 등을 망라하며 대중음악 장르와 트렌드의 발생과 소멸을 도시 공간과 장소의

변화와 엮어내는 흥미로운 시도를 보여 주는데, 영동, 정동, 광화문, 신촌, 대학로, 강북,

강남, 방배동을 거쳐 이태원의 화려한 밤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마치 서울이라는 

공간의 확대, 확장이 가요의 그것과 맞물려 보이듯이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2023.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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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년대를 함께한 가수와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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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의 첫 삽은 1960년대, 흔히 말하는 한국식 정서에 근간을 둔 트로트에  대항해서 미군부대 연주자 출신에 의해 서양의 록과 팝, 포크를 습득해서 만든 유행 들이 자리를 잡는 시기였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즐겨 듣던 가요들이 아닌 '가요무대' 에서 보던 전설들의 이름이나, 고속도로에서 팔던 길거리 트로트 가수들이 불러준  카피곡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요즘에서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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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리즈의 첫 삽은 1960년대, 흔히 말하는 한국식 정서에 근간을 둔 트로트에 

대항해서 미군부대 연주자 출신에 의해 서양의 록과 팝, 포크를 습득해서 만든 유행

들이 자리를 잡는 시기였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즐겨 듣던 가요들이 아닌 '가요무대'

에서 보던 전설들의 이름이나, 고속도로에서 팔던 길거리 트로트 가수들이 불러준 

카피곡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요즘에서야 한국 팝, 가요 등에 대한 연구가 어느정도 

진행되면서 몇몇 선각자들과 그들의 사단이라고 불리우는 가수, 연주자들의 실체를 

알 수 있었고, LP판의 부활과 더불어 표지로 보는 한국 가요사 같은 저서들도 그 시

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70년생인 우리 세대들에게 조용필의 화려한 복귀와 이루어진 80년 이후가 또렷

하게 기억에 남겠지만 70년대의 가수와 노래들 역시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아있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박정희 정권과 관련된 암울한 시기와 

맞물려 조용필의 데뷔 시기, 고고클럽의 흥망성쇠, 포크송의 발현과 최전성기, 

대마초 파동 이후 벌어진 한국문화의 변혁기 등의 자료는 신기하기까지 하다. 이제 

80년대와, 90년대로 이어지는 우리 세대의 황금기가 남아 있다. 지금처럼 가수들 

위주의 텍스트가 아닌 연주자, 작곡가, 기획자 등의 이야기도 비중을 유지하면서 

알려주기 바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2023.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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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알고 있는 노래들, 가수들에 대한 깊은 소개...
"어렴풋이 알고 있는 노래들, 가수들에 대한 깊은 소개..." 내용보기
지금 현재 내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애청가요'는 크게 다섯 시기로 구분되어 있다. 태어나기도 전에 유행한 60년대 노래, 국민학교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TV 속 스타들의 70년대 노래, 중고등학교를 달군 FM 라디오 프로그램과 '가요 탑 10'을  주름잡던 80년대 노래, 대학, 군대, 사회초년병을 아우르는 90년대 노래, 걸그룹으로  각인되어 있는 2000년대 이후의 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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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현재 내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애청가요'는 크게 다섯 시기로 구분되어 있다.

태어나기도 전에 유행한 60년대 노래, 국민학교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TV 속

스타들의 70년대 노래, 중고등학교를 달군 FM 라디오 프로그램과 '가요 탑 10'을 

주름잡던 80년대 노래, 대학, 군대, 사회초년병을 아우르는 90년대 노래, 걸그룹으로 

각인되어 있는 2000년대 이후의 노래가 그것이다.

 

 ‘한국 팝의 고고학’ 시리즈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세밀히 조명한 일종의 연구보고서로 고고학의 발굴과도 같은 다양한 자료 수집과

대중음악 관계자들과의 대면 인터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리즈의 1권은 한국 대중

가요의 문화적 기원을 보여 준다. 

 

 1960년대에 문화적으로 씨를 뿌리거나 싹을 틔우고 있었던 음악적 실천들은 1970년

대에 미학적으로 만개한다. 그래서 1권은 미8군 무대에서 서양음악을 연주하고 노래

하던 음악인들로 시작해 신중현으로 대표되는 소울가요를 지나 포크 이야기로 막을

내린다. 비록 잘 모르는 가수와 음액이라 할지라도 지금의 대중문화 스타들의 기반을 

보는 것만으로 흥분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c 2023.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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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대중음악을 위한 엘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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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 청년 문화는 세 종류였다.  이농 저학력 노동자 문화 청년 문화 대학생 문화. 이 중 이농 노동자 문화는 대체로 트로트로 수렴되면서 근근하게 생명을 이어간다 대학생 문화는 민족주의적인 관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중에 민중문화 운동의 기반이 된다 청년 문화는 쎄시봉으로 대표되는 것으로 대학생 문화와 일정하게 거리를 두면서 나름의 특색을 보인다. 청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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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 청년 문화는 세 종류였다. 

이농 저학력 노동자 문화

청년 문화

대학생 문화.

이 중 이농 노동자 문화는 대체로 트로트로 수렴되면서 근근하게 생명을 이어간다

대학생 문화는 민족주의적인 관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중에 민중문화 운동의 기반이 된다

청년 문화는 쎄시봉으로 대표되는 것으로 대학생 문화와 일정하게 거리를 두면서 나름의 특색을 보인다. 청년 문화는 서구 지향, 개인주의적 관점으로 내내 비판을 받다가 80년대의 민중운동에 참살당하는(눈치를 보는)처지로 전락한다. 그게 다시 부활한 게 캠퍼스 가요다. 물론 약간의 민중 지향적인 성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애상을 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민중문화 운동과는 일정하게 거리를 둔다. 이 이야기들을 고고학적 관점에서 풀어나간 책이다. 물론 그외에도 여의도라는 미디어 파워의 시대, 캬바레와 트로트의 시대 그리고 한국 록의 기원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섬세하게 펼쳐진다. 

 

당시 뮤지션들의 인터뷰도 촘촘하게 들어있어 사료로서도  가치가 충분한 책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필독에 소장용으로 권하고 싶다.   

a****i 2022.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