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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덕조 펴낸 곳: 김영사
쉴 새 없이 달렸던 2022년 상반기, 조금 버거웠던 걸까? 5월 말부터 불안불안하더니, 6월에 결국 탈이 났다. 속상한 실수도 하고, 몸도 많이 아팠고, 스스로 정한 궤도에서 어쩔 수 없이 이탈하게 된 안타까웠던 6월. 그렇게 나의 상반기는 아쉽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채 주저 앉았다.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정상 궤도를 향해 많이 회복된 상태. 곧 시작될 7월을 앞두고, 하반기는 후회 없이 살자고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오늘은 마음을 다스리는 글로 그간 복잡했던 마음을 비우고 좋은 에너지를 가득 채워넣었다. 법정 스님의 막상좌 덕조 스님이 10년 만에 엮어낸 신작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인생은 지상에서 한바탕 놀고 가는 여행인지라, '길 위에서 읽는 마음 이야기'라는 부제가 더 가슴 깊이 와닿았다. 나는 지금 인생의 어느 길에 서 있을까? 그 길 위에서 덕조 스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다음 발걸음을 가만히 내디뎌 본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덕조 스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태도로 인생에 관해 논한다. 문단속만 잘하지 말고 마음 단속도 잘해야 한다. 어떤 칭찬과 비판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연함을 배워야 한다. 삶에 예외란 없다. 살 때는 철저히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온전히 죽을 수 있어야 한다. 아름다운 봄날처럼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살 줄 알아야 한다. 정말 들어야 할 소리는 마음의 소리다. 소리 없는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감사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삶은 감사함이다. 인생을 소극적으로 사는 것은 진짜 오점이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라. 마음 그릇이 곧 나의 모습이다. 기적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습관을 고치면 우리 인생에 변화가 일어난다. 황금 같은 이 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오늘을 새롭게 더 많은 새로움으로 자신을 채워라. 여행은 새로 태어남이요, 곧 배움이니 늘 여행을 떠나라.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말고,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을 걱정하지 말라. 하루하루를 우리의 마지막 날인 듯 살아야 한다.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한순간 생각의 전환입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자살'이라는 말도 생각을 바꾸어 거꾸로 보면 '살자'가 됩니다.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p52~53 중에서...
긍정적인 확언으로 좋은 기운을 나눠주는 책!
부정적인 말은 혼잣말로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 혼잣말은 곧 내가 듣는 것이니. 습관적으로 툴툴대며 짜증 내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을 더 병들게 하는 거다. 물론 인생은 힘들고 고단하다. 하지만 그 인생을 어떻게 꾸려낼지는 오롯이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길 것! 가수 싸이가 공연에서 쏟아내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의 비결은? 그는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한다. 덕조 스님이 전하는 긍정적인 확언은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살고 싶게 해준다. 오늘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해도, 노력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그 노력이 내일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오디오북이 있다면, 자주 틀어놓고 듣고 싶은 좋은 말씀이 가득했다. 덕분에 빈틈없이 행복했던 시간. 아, 이렇게 또 일어서게 되는구나. 삶이 힘들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 한 번만 기운 내 이 책을 만나보길 바란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는 소중한 존재니까.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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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어떻게 되냐는 물음에 망설이는 단계..가 되었다. 그래도 20대엔 모태신앙이라고 했었는데 (그마저 나이롱 신자에 가까웠지만) 이젠 교회를 간지도 너무 오래되었고, 찬송가도, 외우고 있는 성경구절도 없.. ㅠㅠ
언젠가 성인이 되어서 평생 독실하신 엄마도 스님들이 쓰신 책을 즐겨읽으신다는 걸 알았다. 이거 왜 읽어? 했던 물음에 종교는 다 통한다는 의미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정확한 대답은 기억이 나지않는다.
그렇게 종교와는 상관없이 나도 엄마처럼 종종 스님이 쓰신 책을 읽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
덕조 스님은 법정스님께 카메라를 선물 받으신 뒤로 줄곧 사진을 찍으셨다고 한다.
법정스님의 책은 집에도 몇 권 있는데 법정스님의 첫 제자이시기도 한 덕조스님, 나의 궁금증은 거기에서 시작되었다. 어떤 사진일까, 어떤 분일까..
김영사의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이 달은 8종의 책의 리스트를 받았고 여러 책 중에 눈에 띄는 제목,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코로나19로 막힌 여행길, 드디어 풀리는구나 어떤 책일까 찾아본 책 소개.
일상, 삶이라는 이름의 여행이라는 걸 알고 더 끌렸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변화에 맞춰 크게 4개부로 나누어 자연의 변화와 함께 마음의 성찰을 전한다.
계절마다 모두 8개의 주제로 나뉘어져있다.
책은 천천히 읽었다. 앞서 읽은 책의 리뷰에서도 말했지만 요샌 인스타도, 블로그도, 리뷰도 그 어떤 것도 하지 않는 중이라.. 책도 그랬다.
뭐에 지쳤는지 좋아하는 책에도 손이 가질 않았다.
시간 날 때, 멍하니 있을 때 찾게 된 책 랜덤으로 펼쳐진 페이지 한 두쪽을 읽곤 했다.
한 달 내내 책을 들고 있었던 듯 하다. 비록 오랫동안 붙들고 읽진 않았지만 한 두편 읽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신기할 정도로 차분해지는 느낌.
법정스님께 선물 받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책 곳곳에 담겨있다.
덕조스님은 2005년 제1회 ‘템플스테이 사진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2007년 ‘티베트 사진전’을 열었으며, 2016년 인도 남부의 수행 공동체 오로빌(Auroville)의 초청으로 ‘송광사의 사계’ 한국 사진전을 열었다고 한다.
원래 사진을 사랑하시는 분이니
법정스님께서 잘 알고 카메라를 선물하셨겠구나 싶다.
이 책은 덕조 스님이 2014년 5월부터 지금까지 8년 이상 하루도 빠짐 없이 써온 글 중 330여편을 가려 뽑았다고 한다.
온 머리 속이, 온 가슴 속이 헤집어져 복잡했던 시간에
이 책을 만난 것도 인연이겠지.
-본 리뷰는김영사에서 제공해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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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하늘의 색이 다르고 기온이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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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조스님이 직접 찍은 아름다운 풍경사진과 깨달음을 전하는 글들이 어우러진 책이다. 덕조스님은 법정스님의 제자이기도 하고(맏상좌) 법정스님과 꾸준한 교류를 이어온 이해인수녀님의 추천사가 실려있는 걸 보니 역시 종교는 모두 하나의 진리로 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점이 더 확실히 느껴졌던건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가치들이 예전 이해인수녀님의 책에서 보던 것들과 같거나 매우 비슷했기 때문이다. 행복, 사랑, 비움, 마음, 기도 이 가치들은 머리로 쉽게 이해하고 입으로 쉽게 내뱉지만 진정한 마음으로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들인 것 같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 별로 챕터가 나누어져 있고 길지 않은 문단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은은하게 향기를 내는 느낌이었다. 요즘 날씨때문인지 무기력함과 나태함에 빠져 그저 그런 날을 보내는 중이었는데 오늘을 낭비하지 말란 스님의 가르침에 조금은 뜨끔하기도. 힐링과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부모님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잠들기 전에 조금씩 읽으면 하루가 말끔히 씻어내려갈 것 같은 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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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과 같이, 주위가 고요한 가운데 읽기를 추천한다. 정적이 감도는 시간에 이 책을 펼치면 마치 작은 돌 하나 없는 부드러운 흙길을 맨발로 걷는 듯이 편안하고 자유로워진다. 그러다 어느덧 힘을 들여 읽어내지 않아도 글자가, 문장들이 자신의 소리를 내며 그저 내 안으로 흘러 들어온다. 이 책은 우리를 명상의 문 앞에 데려다 놓는다. 걸어오는 길에 욕심을 하나 둘 내려놓고 쓸데없이 짊어지었던 무거운 짐들을 미련 없이 버리고 홀가분한 맨몸으로 그 문 앞에서 손을 내밀어 문고리를 돌릴 수 있게 한다. 일전에 『글쓰기 명상』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은 마음의 말을 모조리 쏟아내어 비우는 명상법이었다면, 이 책은 비운 마음에 깨끗한 문장을 받아들여 명상에 이르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독서 명상'이란 부제를 붙여도 손색이 없다. __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는 법정 스님의 맏상좌인 덕조 스님의 글과 직접 찍은 사진들이 실렸다. 맏상좌는 스승의 대를 이을 여러 명의 승려들 중 첫번 째인 사람을 뜻한다. 덕조 스님은 30년 전 법정스님이 주신 카메라로 사진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사진과 글이 서로 닮아 사진에선 글이 읽혀지는 듯하고 글에선 하나의 풍경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쩔 때 나는 지나치게 많은 감정들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아 쓰레기통 비우듯 한꺼번에 비워버리고 텅 빈 마음으로 살고 싶어질 때가 있다. 오랫동안 못 박힌 듯 있었던 묵은 걱정들과 불안감, 뾰족해서 마음을 찌르고 다니는 시기, 질투, 미움의 감정들. 하지만 감정들만큼 질긴 것도 없다. 그런 감정들은, 비우고 없애고 싶은 내 마음을 오히려 갉아먹고 존재감을 크게 키운 채로 여전히 남아 있었다. __ 고맙게도 이 책을 읽고 난 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쓸데없이 가지고 있었던 감정이 흩어지듯 사라지고, 또 어떤 감정은 크기가 줄어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게 되었다. 내가 지금 왜 괴로운가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겹겹이 쌓인 감정의 층위 밑바닥에 욕심이 자리한 경우가 많다. '욕심이었구나'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다. 작가 정여울은 자신의 책에서, '슬픔은 자신의 내부로 끝없이 파고드는 감정의 중력이다.'라고 말했다. 슬픔, 우울, 걱정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는 무게가 있어서 많이 지닐 수록 점점 더 아래로 빠지게 되어 스스로 나오기 힘들어진다. 지금 마음이 힘든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무거운 감정들을 한껏 덜어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다시 여행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______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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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는 덕조 스님의 두번째 포토 에세이이다. 마음이 평안해지는 덕조 스님의 글을 사찰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읽으면 마치 절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책의 내용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불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어 크게 새롭거나 놀라운 내용은 없지만,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직접 스님의 언어로 읽으니 다시금 새롭게 다가오고 한번 더 곱씹게 된다. 이런 삶에 대한 태도를 제시해주는 철학은 책을 읽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며 점점 휘발되고 잊혀지기 마련이다. 가방에 넣어 두고 잊혀질 때 쯤 다시 꺼내 읽어야겠다. *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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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여행. 삶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지만 때론 아픔을 주기도 한다. 참 아이러니하다. 유명한 명언이 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현재 상황이 좋든 나쁘든 간에 모든 일은 지나간다는 것.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린 삶. 그래서 삶을 여행이라 부른다.
힐링 했다. 라고 생각할 만큼 인상 깊게 읽은 책이다. 사실 에세이 책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마음이 쓸쓸할 때 에세이를 찾으면 공감은 되는데 뭔가 마음속이 텅 빈 느낌이 들었다. 그 점이 아쉬워 잘 안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공감되죠?', '위로해드릴게요.' 이런 것보다 '나는 누구일까요.'에 초점을 둔다. '나'에 대해, '나의 삶'에 대해 스스로 성찰해야함을 반복해서 말하고 관념을 지양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덕조 스님이 사시는 산사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이 중간 중간 실려 있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가끔 책에서 글만 읽는 것보다 이렇게 사진, 그림이 실려 있으면 신선하고 집중도 잘 되는 것 같다.
요즘 여러 일이 있어 나에 대해 탐구하고 성찰해보는 시간을 잘 가지지 못했다. 틈틈이 책을 읽으면서 따뜻한 말이 많아 힐링도 되고 인간관계, 경청의 태도, 베풂, 화합, 시간관리, 수행과 기도 등 이것과 관련된 글도 접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 수 있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방향을 잃었거나, 삶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인간관계 고민, 마음이 복잡할 때 이 책을 읽어보면서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기억에 남았던 문장이 있다. ‘누구처럼 되려고, 닮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해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나의 삶의 정답은 내가 만들어야 합니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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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월을 보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쳤으며, 맘속에 어떤 여유도 존재하지 않았다. 짜증이 늘었으며, 나 자신 이외에는 생각하기도 벅찼다. 여유가 없다 보니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해졌고, 그로 인해 더욱 힘든 나날들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다가 잠시 짬을 내어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를 읽었고, 잃어버렸던 여유를 되찾게 되었다.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는 덕조 스님이 저서하신 것으로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안해진다. 책에서는 인생의 순리와 진리를 말해주는데,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다가오고 위로가 된다. 책에서는 대체로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부정적인 감정들이 사라지고 행복이 자리 잡았다.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에서는 글들과 함께 사진 또한 담겨있는데, 꽃과 자연을 담은 사진들이기에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춰 감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 사진을 찍으면서 저자는 무슨 생각을 했을지 사유하는 시간을 갖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게 된다. 책의 내용이 차분해서인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 또한 차분해지는 것을 느끼며 명상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 또한 들게 된다. 나아가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는데 이 또한 새로 접하는 내용들이었기에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좋았다.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에는 유명한 사람들의 말도 담겨있는데,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가 중간중간 멈추게 되는 부분들이 많다. 잘 몰랐던 유명인의 말도 알게 되고,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도 알게 되어 다채로운 독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 마음의 여유가 아예 없었으나,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고, 다시 생각하게 되며 점차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절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무들로 가득한 숲속 사이에 있는 절에 앉아 밖에는 비가 내리고, 그런 빗소리를 감상하며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동안 정말 편안했으며, 행복하기도 했다.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너무 바쁘게 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당신의 잃어버린 여유는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가 찾아줄 것이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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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끝을 없애는 ‘다시’라는 말을 좋아한다. 삶은 여행에 쉽게 비유되는데, 우리는 이 여정을 멈출 수 없기에 언제든 ‘다시’ 떠날 준비를 해야한다. 살아가다보면 멈출 때도 넘어질 때도 있으니, 마음을 다잡는 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적적하게 혼자 걷는 이가 그려진 표지는 또렷하지만 톤 다운된 컬러들이 어우러진다. 삶은 쨍쨍하게 와닿지만, 늘 채도가 높지 않다. 어딘가 묵직한 표지를 지나 책장을 넘긴다.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물으면 대단하고 새로운 사실보다 늘 우리를 지나치던 것들을 상기시켜주곤 한다. 덕조 스님은 삶에서 바쁘게 걷는 우리가 삶에서 잠시 놓치는 것들을 되새겨준다. 가지고 싶은 삶의 형태와 모습은 많으나, 얻고자 하면 막연할 때가 많다. 덕조 스님의 글들은 삶의 목표들을 향하는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해주었다. 간혹 궁금했던 고민들을 꺼내어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고, 우리가 해온 일들이 생각보다 더욱 훌륭했음을 깨닫는다. 담백하되 쉽지는 않았다. 흘러가듯이 읽으면 흘러가고, 한 마디 한 마디를 꼭꼭 씹어야했다. 지나가듯 옳고 쉬운 말이라고 생각하며 몇 장을 읽었다가, 이내 처음부터 다시 시간을 들여 읽게되었다. 글 하나에 내 삶의 찰나를 떠올리고 내가 가졌던 태도와 앞으로의 태도를 고민했다. 답을 얻는 것은 나의 몫이고 글은 스스로 이유를 고민하게 했다. ‘지금 떠나십시오. 떠나지 않고 새로움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떠남은 갇힌 생각에서 벗어남이고, 새로운 세계와 만남입니다.’ 뒷 표지의 짧은 인용이 마음을 휘저었다. 이 길에서 떠나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만날 수 없다. 이 생각에서 떠나야 새로운 생각이 찾아오고, 이 습관에서 떠나야 새로운 습관을 얻을 수 있으리라. 그렇게 나는 무한히 새로운 세계를 만날 것이다. 책을 집어든 순간에는 잠시 일상에서 도망치고 떠날 용기가 필요했으나, 책을 읽을수록 일상 안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게 되었다. 나는 도망 칠 필요 없이 새로운 것들이 들어올 공간을 만드는 법을 고민했다. 어쩌면 책을 받아들인 것으로 나는 많은 것들을 버리지 않았을까. 삶을 여행하는 순간에 만날 수 많은 사람들과 세계를 이룬다. 그 사람들에는 나 스스로도 포함이 되어 있다. 잔잔히 바람 부는 오솔길을 걷듯 여유롭고 가볍게 삶을 향유하고 싶게 되는 책이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