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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경의 꿈에서는 개구리알 냄새와 같은 비릿한, 강아지, 땀, 오늘 겪은 일들의 냄새가 뒤섞이며 육박해 온다. 그것은 '나'로부터 발산하는 냄새이며, '나'를 구성하는 냄새이자, 돌영 '나'룰 초과하여 다시금 '나'를 가격하는 냄새로서, 그것으로 이 세계를, 세계와 연루된 존재인 '나'를 감각하게 한다." - 최가은(문학평론가)/ 작품 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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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 있어서 사라지는 게 많다. 내가 살아 있어서 생겨나는 게 많다. 죽음과 사랑은 반대말이 아니지만, 그 사이에 뭐가 많다." "비를 기다리는 일상 구름 사이에서 포탄처럼 볕이 투하되고 나는 나의 출발지를 적으려다 실패합니다 남의 이름만 되뇌다 멈춥니다 유리 공장에서 잘린 내 손목이 아직 언덕 너머에 있으므로 시시각각 다가오는 숫자와 숫자 사고의 비약 연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