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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니모의 뜻은 필로=철학 , 니모는.. 물고기 아니고요~~~ 접미사 같은걸로 굳이 한국말로 풀자면 철학둥이 같은거래요 ㅎㅎㅎ 철학둥이라니.. 그래서 제목을 그냥 필로니모로 !!!! 탁월한 선택이지 않나요? 원서 판형은 우리나라꺼보다 살짝 작아요. 책이 작고 귀엽더라구요~ 우리가 들어봄직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우화로 들려주고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3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 쇼펜하우어 (고슴도치의 적당한 거리 찾기) - 하이데거 (돌 위의 도마뱀은 무슨 생각을 할까?) - 장자 (나비가 된 장자, 장자가 된 나비) 이 중에 하이데거를 읽어봤어요~^^ 돌 위의 도마뱀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 하이데거
따뜻한 햇살이 돌을 데워주는데 돌은 알지 못해요.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걸 만족할 뿐. 그리고 도마뱀은 따뜻한 돌이 좋아서 돌을 찾아다녀요. 근데 도마뱀은 그게 돌이라는 것인지도 모르고 왜 따뜻한지도 모르고 그냥 좋을뿐이래요. 여기서 우리는 아이들와 함께 왜? 라는 질문을 하게 되겠죠~ 왜 돌이 거기 있을까? 왜 햇살이 데워줄까? ... 그 왜 라는 질문이 바로 존재론이라고 해요. 정답이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어쩌면 시작이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이야기는 교훈이나 재미가 담겨있는게 아니라.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니까. 막연할 수 있겠죠? 책을 천천히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겼었는데요. 오래전 어린이들과 북아트 수업했을 때가 떠올랐어요. 6-7세 미취학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와서 북아트를 하는 수업이었는데요. 그때 우리가 가치단어에 대한 책만들기를 했거든요. 아이들에게 인내, 배려, 용서, 용기.... 여러 단어를 주고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자기만의 뜻을 써보기로 했었어요. 함께 온 아빠들은 그 말을 설명하려고 애썼지만... 설명이 잘 안되었죠. 전 그냥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그림으로 그려도 된다고 말해주었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쓴 글을 보고 울컥 했지 뭐에요. 6살 여자 아이는 배려란 오빠가 물을 먼저 마시게 해주는것. 이라고 했고 6살 남자 아이는 자전거 타다 넘어졌을때 울지 않는것이 인내라고 말했어요. 그런 대답들을 보며.. 저와 아빠들은 감탄했죠. 이 아이들은 정말 본능으로 알았던거에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자 살짝 흥분됬어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나서 어떤 말을 하게될까. 존재에 대해.... 모든 것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인 나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훌륭한 정답을 찾으려 하겠지만. 아이들은 그저 느끼는 대로 말할테니... 얼마나 놀라운 대답들이 나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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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니모 3편 하이데거는 행간을 깊게 읽어야 하는 철학적인 과제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소제목은 “돌 위의 도마뱀은 모슨 생각을 할까?”입니다. 도마뱀도 생각을 하고 환경을 변화시키는 존재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인간이 돌이나 도마뱀과 다른 점은?
1. 돌은 자신의 이름이 돌이라는 것을 모른다. 2. 돌이 데워진 이유는 태양 때문이라는 것을 모른다. 1. 도마뱀은 자신의 이름이 도마뱀이라는 것을 모른다. 2. 도마뱀은 태양 때문에 돌이 데워져 따뜻하다는 것을 모른다. 3. 도마뱀은 태양도, 행성도, 우주를 떠도는 모든 돌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 4. 도마뱀은 돌이 따뜻해서 자신이 만족스럽다는 것을 안다. 5. 도마뱀은 사람이 자신을 쫓아오면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1. 소년은 자신의 이름을 안다. 2. 소년은 돌과 도마뱀을 안다. 3. 소년은 부드러운 햇살을 받을 줄 안다. 4. 소년은 행성들 사이를 누빌 줄 안다. 5. 소년은 도마뱀을 잡으러 갈 줄 안다.
“나는 ~보다 못한 존재야!”라며 자책한 모든 분들게 자신이 얼마나 경이롭고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알게 해주는 철학동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