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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재미있다.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과학자들의 일생과 업적을 인터뷰라는 독특하고도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내었다. 사실 과학이라는 용어만으로도 부담이 다가오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을까. 중고등학교 시절 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나마알규~처럼 단순암기식으로 어렵게 외우기만 했던 지식이 전부였던 내게 이 책은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여러 흥미로운 사실들로 단단히 얼어있던 내 마음을 녹여주었다. Q&A를 통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답도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처럼 쉽고 재미난 과학 텍스트를 진작에 접했다면 아마 이과 전공자가 되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어쩌면 이 책은 초등학교 아이들 혹은 중고등학생을 위해 더 적합한지도 모르겠다. 함께 읽은 조카아이가 과학과 관련한 책 한 권을 금세 읽는 것을 처음 보기도 했으려니와 이런저런 얘깃거리를 만들어주기도 했으니까. 이따금씩 나오는 아재(?)식 유머도 나름의 맛이 있었다. 과학을 외면한 내게 가벼운 손길을 내밀어준 비전공자인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다양한 과학자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