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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는 내가 느낀 감동을 대신해주는 문구나 싯구가 있으면 백배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 시는 생각지도 못한 기발함을 작가만의 은유와 비유로 표현하여 공감을 넘어 감탄까지 자아내게 합니다 감상하는 내내 탄성이 절로 나오는 것은 시와 접목시킨 기발한 구절이 숨 쉴틈없이 출현합니다 술술 나오는 직유와 은유는 거미의 유전자를 닮은 인종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연을 보는 시선은 이해를 넘어 한몸인듯 싶습니다 작가의 고뇌와 일상이 그려지고 크나큰 우주를 보면서도 들판에 핀 개망초꽃의 설움담은 굳건함과 버려진 솥뚜껑 속에 핀 꽃도 연민을 담아 바라보는 사랑스런 시선이 느껴집니다 통찰력과 따뜻함이 넘친다는 생각입니다 감상하다가 하루가 다 갑니다~~ 글로 스케치한 그림이 떠올라 시도 감상하고 그림도 감상한 착각에 빠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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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이다. 책 리뷰를 쓰는 게... 그냥 쓰고 싶었다. 음... 시가 살아있어 좋았다. 맥없이 누운 시가 아니라 내게로 스며드는 것 같았다. 누구나 겪을 만한 이야기를 시인의 감성으로 짙게 풀어 내서 나도 따라 깊어졌다. 게다가 사는 것 모두가 시가 되는 게 절묘했다. 내 삶도 한 편의 시가 되는 기분이 든다. 많은 게 무의미하다고 느껴질 때 너무 지쳐서 음악도 듣기 힘들 때 이불 대신 펼치면 살만했다. 그래서 참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