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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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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연속해서 기후 위기 관련 소설을 읽게 되었다. 상상만으로도 이런 세상이 오는 게 무섭고 두렵다. 만약 나는 이런 세상이 오면 어떻게든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하게 될까    2057년의 서울. 이곳은 예전의 서울 모습이 아니다. 세계의 얼음이 모두 녹자 높은 곳을 제외한 모든 곳은 수몰된다. 사람들은 물에 잠기지 않은 꼭대기를 찾아서 삶을 이어간다. 선율은 노고산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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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연속해서 기후 위기 관련 소설을 읽게 되었다. 상상만으로도 이런 세상이 오는 게 무섭고 두렵다. 만약 나는 이런 세상이 오면 어떻게든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하게 될까 

 

2057년의 서울. 이곳은 예전의 서울 모습이 아니다. 세계의 얼음이 모두 녹자 높은 곳을 제외한 모든 곳은 수몰된다. 사람들은 물에 잠기지 않은 꼭대기를 찾아서 삶을 이어간다. 선율은 노고산을 중심으로 물속에서 옛날 물건을 건지는 물꾼이다. 선율은 남산 물꾼 우찬과 싸운 후 누가 더 멋진 물건을 물속에서 가져오는지 내기를 한다. 선율은 서울 어느 빌딩에서 인간과 똑같이 생긴 기계를 건져 올라오고, 인간과 똑같이 생긴 기계 인간을 깨워보기로 한다. 배터리를 끼우니 기계는 자신을 수호라고 말한다. 수호는 원래 인간이었지만 죽기 전에 뇌를 스캔해 기계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만들었다. 선율과 이야기를 하다 수호는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자신의 마지막 기억과 물에 잠길 때까지 사 년의 공백이 있다는 것. 이 공백은 어떤 이유 때문에 생긴 것일까? 그리고 또 하나. 경이 삼촌과 수호의 관계. 수호와 경이 삼촌은 물이 잠기기 전 어떤 인연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에 대해 침묵한다. 수호는 선율에게 자신의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단서를 찾기 위해 물속에 잠겨 있는 병원, 살던 아파트 등을 찾기 시작하는데..

 

삶은 어떤 식으로든 끔찍했지만 어떻게든 계속되기도 했고, 둘 사이에는 절묘한 균형이 있었다. 당장에라도 모든 걸 끝내 버릴 것처럼 진저리를 내다가도 결국에 내일을 마주하는 균형이. 거기에 이름을 붙이지는 않기로 했다. 그게 희망이든 타성이든 이제는 아무 상관없었다. (145)

 

이 책은 분명 기후 위기 소설이지만 그것보다 내가 주목하고 싶은 건 기계 인간이 된 수호와 엄마의 관계다. 다시 태어나(?) 기계 인간이 된 수호는 아프지 않고 건강해진 자신의 몸에 처음에는 반긴다. 하지만 어디에도 제대로 속하지 못하는 수호는 혼란을 겪고 사춘기 소녀처럼 방황한다. 이런 수호의 모습을 보며 엄마는 불만을 표한다. 아프지 않은 몸이 되었고, 부모가 돈도 많으니, 무기력하지 않고 뭔가 괜찮은(?)일을 해주길 바랐지만, 수호는 아니었다. 항상 웃고, 씩씩하고, 엄마의 말을 잘 듣는. 화도 내지 않고 싫증도 내지 않는 햇살 아래에서 언제는 빛나고 반짝이는. 그래서 한결같을 것.

 

사람이 한결같을 수 있을까? 그것은 딸의 기능이 아니었고, 사람의 기능도 아니었다. (144)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는 자신을 기계 인간으로 만들었다. 코드를 고쳐서 버그를 수정하듯 좋은 것만 받아들이도록 그렇게 만드는 것. 착한 딸 기계가 오작동을 시작하는 것.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자신의 의사대로 행동하기에 인간인 것은 아닐까? 부모의 말에 반항 한 번 하지 않고 예스만 외치는 아이. 그게 정상은 아니지 않은가? 반항하는 딸을 견딜 수 없는 부모. 그래서 기계 인간을 만들었던 것일까? 언제든 반항하면 또 다른 기계를 딸로 삼는?

 

물에 잠긴 서울도 무섭지만, 부모의 입맛대로 자식을 만들 수 있는 기계 아이라는 것. 그것도 무섭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미친 듯 사춘기를 지나온 내 아이들. 그 시간이 꿈같았다고, 거짓말로도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를 보면서 누구보다 힘들었고, 눈물이 많지 않은 내가 많이 울었다.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다양한 행동에 뜨아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큰 소리가 날 뻔했지만 참을 인을 생각하며 참았다. 다섯에 한 번은 큰 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아이가 예스맨이기를 바라진 않는다. 한결같은, 부모의 뜻대로 움직이는 자식이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닐까?

 

삶과 죽음. 모두를 경험한 수호에게 지금 현재는 삶일까? 죽음일까? 인간의 삶은 고여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들은 흐르기를 택했던 것은 아닐까? 그 삶 안에 고통이 있고 아픔이 있고 좌절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웃음도 희망도 있다. 그렇게 사는 거다. 삶이라는 것은. 매력적인 소설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23.01.09.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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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요 -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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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 온 나라가 물에 잠겨버렸다. 높은 산 몇개와 강원도 지역만 무사한 미래의 한국. 그곳에서 주인공인 선율은 물 속으로 잠수해 물에서 쓸만한 것을 건져올리는 물꾼으로 살아간다. 깊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는 물꾼으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산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갔다. 가족의 끈이 옅어진 시대에서 선율은 노고산에 단 한명 있는 어른 노고산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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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얼음이 모두 녹아 온 나라가 물에 잠겨버렸다. 높은 산 몇개와 강원도 지역만 무사한 미래의 한국. 그곳에서 주인공인 선율은 물 속으로 잠수해 물에서 쓸만한 것을 건져올리는 물꾼으로 살아간다. 깊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는 물꾼으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산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갔다. 가족의 끈이 옅어진 시대에서 선율은 노고산에 단 한명 있는 어른 노고산 삼촌과 여러명의 아이들끼리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선율은 남산의 물꾼 우찬과 시비가 붙어 물 속에서 누가 더 멋진 것을 찾아오는지 내기를 하게 된다. 내기의 장소는 둔지산. 선율은 둔지산 구역으로 잠수해 멋진 것을 찾아가 소녀의 모습을 한 기계 인간을 건져내게 된다. 그것도 고장나지 않고 충전만 하면 움직일 수 있는 기계인간을. 하지만 기계 인간인 수호는 내기 자리에 나가 선율을 이기게 해주는 대신 자신의 기억을 찾아달라고 말한다.

과거의 서울과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기억하는 기계인간 수호와 물에 잠긴 도시를 유영하며 살아온 선율의 이야기 '다이브'. 소설의 표지와 제목 때문에 잠수와 관련있겠구나 했었는데 이런 설정일 줄은 몰랐다. 물에 잠긴 문명을 하나씩 건져내서 그것을 재조립하거나 고쳐쓰고, 수해 피해에서 무사한 강원도는 요새처럼 다른 사람들을 넣어주지 않고. 그런 배경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좀 더 긴 이야기로 썼어도 재밌지 않았을까. 숨겨진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 같아 짧은 분량이 아쉽기도 했다.

그리고 뒤에서 밝혀지는 수호의 과거 또한 복잡한 심경이 들게 했다. 사람의 기억만 기계로 옮겨 복제할 수 있다면 그것을 그 사람으로 봐야할까.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미래와 과거까지 손을 댈 수 있는 게 정당할까.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아직 다가오지 않을 미래임에도 마냥 낯설지만은 않았다. 생각해보면 수호가 과거에서 퇴화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연 것이 당연하다 싶었다. 자신을 만들어낸 회사도 물에 잠기고, 기계 인간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전원이 켜진 건 다른 삶을 얻은 게 아니었을까. 작가의 의도가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수호는 선율과 오래도록 함께 살아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j*******9 2023.06.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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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읽고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이도 읽고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내용보기
이 소설은 처음엔 가볍게 읽히는데,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이야기입니다.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공감이 잘 되고,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느끼는 게 많습니다. 빠른 전개 덕분에 몰입해서 읽게 되고, 다 읽고 나면 한동안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아이도 읽고 저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내용보기
이 소설은 처음엔 가볍게 읽히는데,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이야기입니다.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이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공감이 잘 되고,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느끼는 게 많습니다. 빠른 전개 덕분에 몰입해서 읽게 되고, 다 읽고 나면 한동안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d******k 2026.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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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요님의 다이브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해 주세요.     2057년 나라의 대부분이 물 밑에 가라앉고 겨우 목숨을 건진 자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할 부분이 많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독서클럽에서 같이 읽고 토론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진짜 2057년까지 우리가 실제로 살아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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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요님의 다이브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해 주세요.

 

 

2057년 나라의 대부분이 물 밑에 가라앉고 겨우 목숨을 건진 자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할 부분이 많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독서클럽에서 같이 읽고 토론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진짜 2057년까지 우리가 실제로 살아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까지 하는 작금의 환경사태를 보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t******i 2023.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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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북클러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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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는 코로나가 처음 시작됐을 무렵 쓰여져 2년이 지난 후 출간된 책이라고 합니다. 고전을 읽기 전 2022년의 새로운 책 장르는 SF였는데, 이전에 읽었던 책들을 구매할 때 함께 구매했던 책이에요. 내용이 무겁지 않고 가벼워 여행갔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읽게 되었답니다.   가볍게 읽은 책이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수몰되어버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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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는 코로나가 처음 시작됐을 무렵 쓰여져 2년이 지난 후 출간된 책이라고 합니다. 고전을 읽기 전 2022년의 새로운 책 장르는 SF였는데, 이전에 읽었던 책들을 구매할 때 함께 구매했던 책이에요. 내용이 무겁지 않고 가벼워 여행갔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읽게 되었답니다.

 

가볍게 읽은 책이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수몰되어버린 한국에서 제한된 자원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라던가, 그들의 과거 그리고 인간과 기계에 대한 존엄성까지 짧지만 강한 자극을 받았던 것 같아요. 

 

또 한가지. 다이브에서는 '인조인간'이 등장합니다. 그 로봇을 깨우기로 결정했을때의 아이들의 마음. 우리가 책임질 수 없는데 이미 깨어난 것의 '배터리'를 빼 버리는 것이 과연 옳은가? 에 대한 질문부터 그 인간형 로봇을 과연 사람으로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로봇은 누군가의 기억을 담아 태어난 것인데, 기억의 원래 주인으로 여겨야 하는지, 새로운 인격체로 여겨야 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저 물건인지.

저는 이 부분에서 특히나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마주할 미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꼭 인조인간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꼭 생각해볼만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생명과 연이라는 것. 뗄레야 뗄 수 없는 기억과 감정들을 이어가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제 코로나에 대해 점점 무뎌져가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아직도 확진자가 생기고 걸리면 많이들 아파하지만 조금씩 코로나 이전의 사회로 돌아가고 있지요. 많은 것들이 바뀐 것 같습니다.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도, 감정도 이전과는 다른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위기와 단절이 사람을 어떻게 망가트리는지에 대해, 그리고 결국 그것을 치유하고 보듬어 주는 것도 결국은 사람과의 '관계'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간은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 좋았던 기억이 평생의 영향이 될 수 있다는 점, 슬프고 힘든 일은 언젠가 무뎌지고 흐려진다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지금 함께하는 존재로 인한 것이라는 점들이 감명깊었습니다.

d******8 2022.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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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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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며 겪는 누군가의 죽음, 떠나보냄에 대한 고민을 한 번 더 하게 되는 그러한 작품이네요. 사람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이별을 대하는 지, 그 마음이 어떠한지 다양한 생각이 들게 되는 작품입니다. 저 또한 가족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려 눈물을 한 시간 동안 흘렀습니다.  아마 죽음이 그저 슬픈 것 이라는 것 만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죽음이란 정말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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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며 겪는 누군가의 죽음, 떠나보냄에 대한 고민을 한 번 더 하게 되는 그러한 작품이네요. 
사람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이별을 대하는 지, 그 마음이 어떠한지 다양한 생각이 들게 되는 작품입니다. 
저 또한 가족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어려 눈물을 한 시간 동안 흘렀습니다.  아마 죽음이 그저 슬픈 것 이라는 것 만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죽음이란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떠난 이가 밉거나, 보고싶거나 그리워하거나 떠올리거나 그 사람과의 일들을 회상하거나 죽음이란 어쩌면 아름다운 걸지도 모르겠네요. 
h**********0 2024.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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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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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는 상상속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다.  물에 잠긴 서울이라는 개연성 있는 무대장치를 설정하여 앞으로 우리 미래의 삶과 앞으로 이곳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등장시켜 그들 나름대로 부딪치며 성장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기술의 발전이 하나씩 결여된 우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아니면 헛된 희망과 그로 인한 절망을 맛보게 해줄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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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는 상상속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다.  물에 잠긴 서울이라는 개연성 있는 무대장치를 설정하여 앞으로 우리 미래의 삶과 앞으로 이곳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들을 등장시켜 그들 나름대로 부딪치며 성장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기술의 발전이 하나씩 결여된 우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아니면 헛된 희망과 그로 인한 절망을 맛보게 해줄지. 모든 것은 그 시대를 우리 자신만이 알수 있는 일이다. 내 몸에 난 상처도 나의 일부처럼 안고 살아갈지 아니면 끝없이 과거를 되짚으며 괴로워하며 살지는 우리 자신이 결정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는듯.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2024.0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