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_노성두 지음 문화충전, 서평단, 노성두, 단숨에보는르네상스미술, 서평이벤트 |
|
전공자가 아니라서 미술하면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저는 어렵게 느껴지는 미술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게 해주고 싶어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을 만나보았어요. 미술 분야의 지식을 정돈하는 대표적인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해요. 바로 건축, 조각, 회화, 공예 등의 직업 분야에 따라 나누는 장르 구분 방식과 양식사적 구분 방식인데요. 여기서 양식사란 양식( 시대나 부류에 따라 각기 독특하게 나타나는 예술 형식) 의 역사적 흐름이라고 해요. 고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등이 시대 양식을 나누는 아주 큰 양식사적 개념이지요. 르네상스 미술은 고딕과 비잔티움 미술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해결을 제시했다고 해요. 중세에는 재물과 명예와 지식은 세속적인 가치에 불과해 하찮게 여겼고 신만이 완전하고 아름다우며, 성서의 말씀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믿었어요.
이처럼 책에는 르네상스 이전의 미술과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어 리나시타 혹은 리나시멘토를 프랑스어로 옮긴 말이에요. 볼테르가 1765년에 미술 양식사의 개념으로 처음 소개했지만 사용되지 않다가 1860년 스위스의 부르크하르트가 집필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 덕분에 오늘날의 의미로 확대되었지요.
이탈리아 르네상스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조로조 바사리의 업적이라고 해요.
르네상스를 이끈 화가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작가들의 어린시절과 작가만의 특징, 작품에 대한 설명등이 잘 나와 있어서 읽기 좋았어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은 아이들도 들어봤고 저도 익숙한 작가들인데요. 작가들의 작품사진들도 볼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어요.
익숙한 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 인체 비례> 에 대한 설명들도 흥미로웠어요. 미술에 관련된 용어들에 대한 풀이도 담겨 있는데요. 바로 낱말의 뜻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르네상스가 친근해졌는데요.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은 저자이신 노성두 선생님이 독일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신 전문가라서 그런지 르네상스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르네상스 미술이 멀게만 느껴지거나 르네상스 미술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데에 큰 획을 그었던 르네상스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한 번쯤 봤을 법한 그림, 조각, 건축물 들을 책에 담고 있습니다.
노성두 선생님의 설명을 천천히 읽다 보면 재미와 지식이 생깁니다. 하지만, 미술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인지 책 제목처럼 단숨에 르네상스 미술을 이해하기는 어렵네요 예술에는 그 시대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뛰어나든 뛰어나지 않든 예술 작품을 보면 그 시대의 특징과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콘트라포스토, 원근법 등 르네상스 미술에 사용된 다양한 기법과 브루넬레스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같이 통념을 뒤엎었던 여러 천재들 그런 천재들을 후원했던 메디치 가문과 예술의 부활을 꿈꾸며 예술가들의 전기를 기록으로 남긴 조르조 바사리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문제집의 요약본처럼 작가의 특징과 작품 해석과 포인트를 짚어 주지는 않지만 당시의 사회가 어떠했는지, 작가가 어떤 상황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지, 작품의 디테일은 어떠한지 설명하면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예술작품을 독창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비유를 통한 작품의 묘사는 한층 몰입도 있게 르네상스 시대에 빠져들게 하고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더 깊은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예술이 꽃피운 르네상스 시대를 이해하고 싶습니다.
|
|
전부터 미술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기회나 시간이 없어서인지 미술에 대한 상식과 지식이 없었는데 지금이라도 미술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고 알고 싶었고 특히 미술이 크게 발전된 시기인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에 대해 더욱 깊고 자세하게 알고 싶어 이 책을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과 대표 작가에 대해 자세하게설명해주고 또한 르네상스 미술이 탄생하기 이전의 미술에 대해서도 알려주면서 미술을 더욱 깊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고 르네상스의 탄생 배경과 흐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줍니다.
르네상스 대표 미술가인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에 대한 일화와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작품을 만들었으며, 대표 작품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르네상스 미술의 대표적인 후원 가문인 메디치에 대한 설명과 후원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데 르네상스 미술을 이끈 없어서는 안 될 가문으로서 많은 후원 활동으로 르네상스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점을 알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우스 인체 비례> 작품의 비밀을 풀어주는데 너무도 많이 본 익숙한 그림이지만 그 의미와 원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으나 이 책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왜 천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근대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원근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너무도 흥미로웠습니다.
정말 책 제목처럼 단숨에 르네상스 미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알 수 있어 좋았고 알지 못했던 일화들과 미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고 미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제목 : 단숨에보는 르네상스 미술 -글쓴이 : 노성두 -업체명 : 스푼북 -후기내용 : 신에서 인간으로의 전환점을 맞이한 르네상스 시대에 펼쳐지는 미술의 향연이 어떤식으로 전개되었으며 그 배경에는 무엇이 뒷받침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을만한 책인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되었다. 미술 분야를 나누는 방식 중에 장르 구분 방식과 양식사적 구분 방식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 보이는 책은 양식사적 구분 방식에 의한 르네상스 미술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한다. 또한 중세와 르네상스 두 시대를 구분지어서 그 당시의 미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르네상스 미술 책을 보면 그 당시 종교적인 상황이나 시대적 상황이 건축 디자인에 반영이 된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서양 역사와 예술에 대해 탐구하고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내용적으로도 유익한 부분이 많았다. 단숨에보는 르네상스 미술_스푼북 책을 통해 르네상스의 세계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
|
북유럽에서는 고딕 양식의 극복, 이탈리아에서는 비잔티움 양식의 극복을 통해 르네상스 미술이 자신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도 서로 다른 점으로 꼽을 수 있어요.그러니까 르네상스 미술은 고딕과 비잔티움 미술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해결을 제시한 셈이지요. (-7-)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어 '리나시타' 혹은 '리나시멘토'를 프랑스어로 옮긴 말입니다. 볼테르가 1756년 미술 양식사의 개념으로 처음 소개했지만 흔히 사용되지는 않았어요.'르네상스' 라는 단어가 오늘날과 같은 의미로 확대된 것은 1860년 스위스의 역사가 부르크하르트가 집필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 》 덕분이라고 해요. (-33-)
이에 따라 교회 건축고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답답하고 우중충한 로마네스크에서 형이상학적 빛의 신비가 우리를 초월적 차원으로 이끄는 고딕으로 도약하게 된 것이지요. 파리의 생 드니 수도원은 새로운 신학적 확신에 따라 지어진 최초의 고딕 교회입니다. 그래서 생 드니 수도원의 쉬제르 원장을 '고딕의 발명자'라고 부른답니다. (-61-)
도나테로가 우리의 상식과 달리 용과 싸우는 백마 탄 기사 대신에 혼자 방패를 만지작 거리는 게오르기우스를 보여 준 이유는 아마도 피렌체의 무구 길드에서 제작한 방패의 우수한 품질을 보증하려는 것 같아요.백마 탄 기사가 아니라 광고 업무에 열심히네요. 기독교의 대표 기사인 성 게오르기우스를 이런 식으로 만들어 놓다니, 도나텔로는 꽤 엉뚱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79-)
남자가 알몸으로 서 있습니다. 정면을 보고 있네요.자세히 보면 두 개의 몸이 겹쳐 있는데, 하나는 팔을 수평으로 벌리고 수직으로 서 있고, 다른 하나는 바람개비처럼 두 팔과 다리를 벌리고 있군요. 또 원과 정사각형의 도형이 그림과 겹쳐 있네요.이 그림은 레오나르도의 소묘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요. (-126-)
추억의 애니메이션 닌자거북이를 보면 주인공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도나텔로가 등장한다. 이 네명의 주인공 중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 거장의 이름과 일리하고 있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대 거장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 ~ 1519년), 미켈란젤로 (1475.3.6. ~ 1564.2.18) , 라파엘로 (1483년 4월 6일 ~ 1520년 4월 6일)이었으며, 교회의 권위가 서서히 무너지고, 도시의 인구가 증가하면서,이탈리아의 각 도시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이 두각을 드러냄으로서, 그들은 이탈리아 예술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14세기 이후 등장한 르네상스 미술풍은 강력한 후원자 메디치 가문의 입맛과 구미에 맞춰 회화, 건축,조각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교회의 가치를 두각시키는 것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삶과 본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예술은 지금 보아도 획기적인 예술이며, 최후의 만찬, 모나리자가 있으며, 신체를 해부하면 과정에서 이상적인 황금율, 인체 해부도까지 만들어 나간다. 그의 예술 작품이 지금까지 현존하고 있었으며, 독일과 이탈리아, 스위스 세 나라에 의해, 르네상스 미술이 완성될 수 있었다.이 책을 읽게 된다면, 세 거장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에 대한 이해, 중세와 근대를 연결하였던 르네상스 시대의 사회적 변화 ,그리고 유럽사회의 역동성 뿐만 아니라,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서, 추구하였던 광고, 마케팅의 원시 형태가 어떠하였는지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인간의 관념과 인식의 변화를 하나하나 엿볼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된다.예쑬가에게 최적화된 환경, 남다른 후원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품은 그 시대의 보편적 가치관을 완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대 정신이 되고자 하였다. |
|
영국의 미술사가 에른스트 곰브리치(Ernst H.J.Gombrich)는 1950년 출판한 저서 『서양미술사(the story of art)』에서 "사실상 미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술이라는 단어는 시대나 장소에 따라 전혀 다른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책에서 곰브리치는 모든 미술 작품은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고, 미술가는 작품을 통해 시대가 부여하는 목적의식을 표현한다고 믿었다. 개별작품 해설에 치우치거나, 통시적 사실 나열에 그쳤던 미술사는 곰브리치에 의해 '역사성'을 획득했다. 이 책은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미술 입문서로 자리잡았으며, 세계 32개국 언어로 번역돼 600만부나 팔렸다. 또 H.W 젠슨의 동명의 저작도 전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 팔리며 곰브리치의 저작과 함께 현대 미술학계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다. 두 책은 서양미술사의 시대 구분이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고 한다. 두 책을 인용했던 책을 읽은 독자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연대순 시대 구분은 고대 미노아-미케네-그리스-에투루리아-로마-중세-로마네스크-고딕-비잔틴-르네상스-바로크-로코코-고전주의-낭만주의-인상주의-표현주의-20세기 미술로 흘러왔다. 이후 서양미술사는 시대별 구분을 할 때는 대체로 이 연대순의 시대별 구분을 따른다고 한다. 우리가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우던 미술교과서도 이 구분에 따라 기술한다. 이 가운데 중세와 르네상스, 근대 미술이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고, 사실적으로 작품 수도 가장 많다고 한다. 독자도 학교 다닐 때 화가나 작품 수가 많은 데다 영어 표기와 원어 발음이 달라 혼동되고 암기는 암기는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은 르네상스 미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르네상스(Renaissance)란 14∼16세기에 서유럽 문명사에 나타난 문화운동을 지칭하는 것으로 중세와 근대로 혁명적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사뿐만 아니라 역사, 음악사 등 서양의 역사 관련 책은 모두 이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 르네상스는 학문 또는 예술의 재생·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어의 renaissance, 이탈리아어의 rina scenza, rinascimento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고대의 그리스·로마 문화를 이상으로 하여 이들을 부흥시킴으로써 새 문화를 창출해 내려는 운동으로, 그 범위는 사상·문학·미술·건축 등 다방면에 걸친 것이었다. 5세기 로마 제국의 몰락과 함께 중세가 시작되었다고 보고 그때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야만시대, 인간성이 말살된 시대로 파악하고 고대의 부흥을 통하여 이 야만시대를 극복하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의 모든 것을 명쾌하게 해설해준다. 하지만 문제집 요약본처럼 작가의 특징과 작품 해석과 포인트를 짚어 주지는 않는다. 당시의 사회가 어떠했는지, 작가가 어떤 상황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지, 작품의 디테일은 어떠한지 설명하면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예술 작품을 독창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초에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썼다는 말이다. 그러나 독자가 볼 때는 굉장히 밀도 있고 차분하게 글을 전개시켜 한 번 읽음으로써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쓰인 것으로 보인다. 독자도 배움의 자세로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독자가 앞서 언급한 '서양미술사' 책이 아니기 때문에 르네상스 시대의 성격 규정과 역할, 어떤 작품이 어떤 의미로 창작됐으며 화가와 작품 중심의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더불어 아름다운 비유를 통한 작품의 묘사는 한층 몰입도 있게 르네상스 시대에 빠져들게 하고,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더 깊은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예술이 꽃피운 르네상스 시대를 이해한다면 독자들에게는 소장 가치도 큰 귀중한 책이 될 것이라 믿는다. 저자 노성두는 중세와 르네상스의 차이점을 부각시킨다. 이는 르네상스는 중세 암흑기(신[神] 중심)에서 그리스로마 문화의 부흥이 예술의 부흥 운동이라는 점에서 르네상스는 인간 중심의 인문주의, 휴머니즘 등을 표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르네상스 기(期)에는 거의 모든 미술과 음악, 역사, 사상 등의 가치관이 바뀌어 간다. 그러나 르네상스가 유럽 전체가 통일된 양식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에 따르면 알프스슬 경계로 북쪽과 남쪽 지역은 양식이 발현된 시기와 성격에 차이가 있어서,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르네상스 운동이 북유럽으로 전파되기까지 거의 100년이 걸렸다. 북유럽에서는 고딕 양식의 극복, 이탈리아에서는 비잔티움 양식의 극복을 통해 르네상스 미술이 자신의 지위를 확보했다는 사실도 서로 다른 점이다. 이에 따라 르네상스 미술은 고딕과 비잔티움 미술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해결을 제시한 셈이라도 저자는 말한다.
책에 따르면 예술에는 그 시대의 모든 것이 농축되어 있다. 뛰어나든 그렇지 않든, 예술 작품을 보면 그 시대의 특징과 문화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다. 또한 예술은 이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분야이다. 작가의 구상이나 창작욕을 감성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지식과 기술은 이성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미술을 공부하는 것은 전인적인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기나긴 미술의 역사에서 르네상스가 차지하는 위상은 특별하다. 그것은 르네상스가 암흑기라고 불리는 중세 시대를 극복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인간 중심의 사상에서 출발한 르네상스 미술은 거룩하고 신성한 신의 모습이 아닌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고민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모델북이 아닌 실물 모델을 보고 그리는 사생 미술과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원근법을 발명하고 인체 비례를 재발견하기도 했다. 르네상스는 과거를 계승하면서도 창의적인 시도가 끊이지 않던 혁신의 시대였다. 그러나 저자는 중세 미술을 일방적으로 매도하지는 않는다. 중세 시대는 성직자를 제외하고는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아주 적었다고 한다. 라틴어로 계약서나 공정 증서를 작성하는 상인 계급은 중세 말기에나 등장한다는 것을 그 증거로 삼는다. 서기 600년께 교황 그레고리오 1세의 시기에 글을 배우는 것은 아주 특수한 경우였다. 심지어 카룰루스 왕조를 세운 샤를마뉴 대제도 까막눈이었다고 한다. 그런 시기에 교황이 권장한 종교 미술은 성서의 말씀을 가르치기에 가장 적합한 도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르네상스, 즉 인문주의 운동은 고대 문헌의 발굴과 연구로부터 첫걸음을 떼기 시작한다. 르네상스를 처음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 페트라르카는 알프스 골짜기를 뒤지면서, 수도원 지하의 먼지 쌓인 고문서들을 뒤적이며 고대 로마 시대의 흩어진 단편들을 모았다. 여기서 역사상 처음으로 옛 문헌을 고증하여 이를 비평하고 해석하는 학문인 '비교 문헌학'의 체계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라르카는 알프스 몽방투 위에 오른 다음 기록을 남겼는데, 그 기록은 시대의 중요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하늘과 대지와 바다가 굽어보이는 몽방투 꼭대기에서 불현듯 품속에 간직했던 책을 꺼내 손 가는 대로 펼쳤는데, 이런 구절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인간들은 높은 산, 바다의 드센 파도, 유장히 흐르는 강물, 대야의 순환과 별들의 공전에 대해서는 감탄하면서 정작 자신의 내면은 들여다볼 줄 모른다." 페트라르카가 꺼내 든 책은 초대 교회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이었다. 이 책에는 인간의 내면 가장 깊은 곳을 들여다봄으로써 창조주의 신비와 만날 수 있다는 가르침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900년이 지난 페트라르카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인간이 마침내 스스로의 힘으로 자연의 도전에 맞서며 자신의 사유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중세라면 마땅히 신에 대한 도전이자 불신으로 해석될 일이다.
페트라르카가 연인 라우라에게 바친 소네트 77번은 연인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폴리클레이토스, 그리고 빼어난 명성을 떨친 숱한 예술가들이 / 목을 빼고 수천 년을 찾아본들 / 내 심장 정복한 그녀의아름다움에 비기면 터럭만큼도 미치지 못하리." 저자는 이 시를 "페트라르카는 폴리클레이토스를 들먹이며 그런 거장조차도 상상하지 못할 아름다움을 라우라가 가졌다고 뽐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폴리클레이토스는 고대 그리스의 조형적 아름다움의 기준을 세운 기원전 5세기의 조각가이다. 저자는 "성서의 예언자들과 제자들, 천사들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고전 문학과 고대 신화의 주인공들, 그리고 고대 미술의 거장들이 차지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렇게 태동된 르네상스는 미술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찾아온다. 이 특별한 변화를 8가지로 여기에 적는다. ① 사생 미술 ② 금색의 제한적 사용 ③ 원근법의 발명 ④ 고대 인체 비례의 재발견 ⑤ 고대 건축의 재발견 ⑥ 고대 미술의 소재들 ⑦ 고대 예술가들의 일화 소재 ⑧ 동시대 예술가들의 공모 경쟁
저자는 르네상스의 특징으로 꼽은 '8가지의 변화' 외에도 르네상스 시대에 3대 거장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및 천재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에 대해 각 장(章)으로 나누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특히 유럽의 건축물에서 흔히 보는 '돔'의 형태가 브루넬레스키의 디자인이라고 해서 독자는 새로운 사실을 접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고대에나 중세에 돔 지붕이 없었나?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저자의 설명에 새로운 건축기술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당시 건축술로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돔 지붕을 브루넬레스키가 완성시킨 사실은 처음 배웠다. 이와 함께 메디치가(家)에 대한 설명도 매우 흥미로웠다. 르네상스 미술의 대표적인 후원 가문이라고 들었고, 지금도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메디치'는 곧 '예술계 후원'으로 통하고 있다. 물론 '메세나'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래서 "피렌체가 메디치를 낳았고, 메디치 없는 피렌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니 후원의 규모나 열정에 대해서도 감동을 받았다. 당시 피렌체시(市) 의회는 일개 시민의 신분에 블과했던 메디치가의 코시모에게 국부(나라의 아버지) 칭호를 선사했다고 한다. '국부'는 고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 이후 유일하게 메디치의 코시모에게 주어진 명예스러운 칭호였다고 저자는 전한다.
저자 : 노성두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 철학부에서 서양미술사, 고전고고학, 이탈리아어문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서양 미술에 대한 100여 권의 책을 쓰고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주요 저서로《유혹하는 모나리자》《성화의 미소》《노성두 이주헌의 명화 읽기》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알베르티의 회화론》《예술가의 전설》《바보배》등이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생각해 보면 학창 시절 교과서에 유명한 예술가들과 작품이 많이 실려있었는데 영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성인이 되어 유명한 전시를 보러 다녀도 큰 감흥을 느끼기 어려웠고 미술은 왠지 나와는 거리가 먼 영역같이 느껴졌는데, 그럼에도 미술사에 대해 한 번쯤은 제대로 공부하고 싶었다. 하지만 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렵고 막막하기만 했다. 그리고 우연히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을 읽기 전 차례를 살펴보니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 익숙한 이름들도 보이지만 그 외 생소한 이름들도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해부학이라니, 궁금한 마음에 빨리 읽어보기로 하고 책장을 넘겼다.
본격적으로 르네상스를 다루기 전 그 이전의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중세와 르네상스는 무엇이 다른지 그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준다. 중세와는 달리 신보다는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상이 휩쓸며 교회의 권위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르네상스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사진을 보면 누구나 떠올리는 바로 그곳, 바로 르네상스를 꽃피운 예술의 도시 피렌체이다. 저 유명한 돔이 도대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원리로 설계된 건지 책 속에서 아주 자세히 알려준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피렌체 도시 곳곳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유명하다고 해서 봤다면, 이 책을 본 후 피렌체에 가서 그 작품들을 마주했을 때에는 느낌이 새로울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일 테니까.
과연 메디치 가문의 후원이 없었다면 르네상스는 어찌 되었을까. 이렇게까지 후대에 길이길이 남을 작품들이 과연 탄생할 수 있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큰 글씨에 곳곳에 친절한 단어 설명까지 곁들여 있다. 성인보다는 어린아이를 겨냥해서 출간된 책 같은데 사실 잘 모르는 분야라면 어른들도 이렇게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책부터 보면서 공부를 시작하길 추천한다. 책 속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뿐 아니라 조각상, 건축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르네상스 미술의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추천하며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꼭 함께 보기를 권한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숨에보는르네상스미술 #스푼북 #노성두 #예술 #어린이교양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나는 상식이 좀 부족한가? 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자라서 그런지 아이들에겐 지식이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접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첫째 아이와 함께 인문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 관심이 많았던 르네상스 미술이고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었던 스푼북에서 출판된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입니다. 전공자가 아니고서는 미술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대부분 어렵게 생각하고 특히 작품 해석을 하는 것을 낯설어 하기도 하지요. 르네상스 미술이라는 네임이 붙으면 더 어렵게 느껴져서 뒷걸음칠지도 몰라요.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와 가깝게 있는 르네상스 미술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한번쯤은 봤을 법한 그림, 조각, 건축물들이 있거든요. 르네상스 이전의 미술은 어땠을까요? 이 책은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르네상스는 인간 중심의 사상에서 출발하지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인물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어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데에 큰 획을 그었던 르네상스. 피렌체에서 르네상스 미술이 발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메디치 가문에서 부와 권력을 공동체 구성원과 나누고 베풀었기 때문이지요. 또 메디치 가문은 예술가들에게 아낌없이 후원을 했어요. 르네상스 미술하면 메디치 가문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 철학부에서 서양미술사, 고전고고학, 이탈리아 어문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으신 노성두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르네상스 미술을 접하다보니 실제로 르네상스 미술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미술관에 가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노성두 선생님의 설명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니 지식이 쏙쏙은 물론 재미도 함께 주어졌던 르네상스 미술이에요. 재미있게 이해하다 보니 더 가까워진 르네상스 미술이었습니다. 뒷걸음으로 도망치지 말고 르네상스 미술 안으로 들어와보세요. 많은 것을 알게 되니 그만큼 더 재미도 주어지더라고요. 좋은 책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
미술작품을 보면 과거 사람들의 역사, 문화, 생활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역사를 배우지 않은 아이들에게 '르네상스'라고 하면 먼옛날에 일어난 일 같아서 조금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단숨에 보는 르네상스 미술>을 읽고, 미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알고 나면 회화, 건축물 등의 예술품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다.
저자인 노성두님은 독일에서 서양미술사, 고전고고학 등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은 분으로 서양 미술에 대한 책을 100권이나 쓰고, 우리말로 옮겼다고 한다. 책은 르네상스 이전의 미술,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 르네상스 이전의 교회건축,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과 작품을 그릴 때 쓰는 원근법 등의 기법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미술의 역사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마음에 드는 작품, 작가에서부터 출발하여 관심사를 확장해 나가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한다. 르네상스 미술은 중세 미술 다음에 등장하는데 지역마다 조금씩 방법과 시기가 달라진다고 한다. 중세미술은 시간이 지나면 인간이 타락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미술로 표현했고, 르네상스는 인간 중심 사상에서 출발한 것이 차이점이다.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어인 리나시타 또는 리나시멘토를 프랑스어로 옮긴 말이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에 대해서 각각 소개해준다. 콘트라포스토라는 르네상스가 재발견한 고대의 조형 원리를 다루는데 인체의 각 부분이 서로 마주 대응하며 위치한 자세라고 한다. 콘트라포스토는 한쪽 발에 체중을 몰아 싣고 서 있는 자세인데 이것 덕분에 <큰 창을 든 남자>, <라오콘 군상>, <벨베데레 토르소> 등의 작품이 설득력 있는 운동 자세로 표현될 수 있었다. 르네상스의 조각, 회화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