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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선생이 지적한 시험능력주의 문제는 바로 시험을 통한 질서 속에서 승자독식의 문제를 짚으신 것이다. 우리는 고려 광종 때 과거제가 들어온 이래 시험을 통한 입신양명은 당연한 수순이요, 또 거릴 것이 없는 최적의 사다리 상승이었다. 때문에 산업화 시기에도 이것이 맞아떨어져서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제법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법무부장관인 조 모 씨는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사다리를 부수고 개붕알인가 하는 사회를 만드자고 하니 내가 핵심을 잘못 짚은 건지 아니면 지만 살자고 그런 소릴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 역시 이러한 능력주의 요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김동춘 선생 같은 뛰어난 개혁가 기질이나 앞날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오늘날의 능력주의를 타파하라고 열심히 부르짖진 못하겠다는 말이다. 그 매력이 가득한 우리나라에 특화된 능력주의를 어떻게 보수할 수 있을까?
문제를 짚었다면 우리 모두 해결책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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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공정한가 70년대 추격성장을 넘어 지금은 창의형 인재를 길러야하는 시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금, 주입식, 암기식으로 치루어지는 현재의 시험이 과연 미래의 인재를 길러내고, 역량을 정확하게 판단해줄 수 있는가.. 그와 더불어 현재 이러한 시험으로 선발하는 체제는 과연 공정한지, 그 시험 결과에 대해 받는 차등이 과연 공정한지 물음표가 남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대한민국의 시험은 어떻게 불평등을 강화하는지, 한국의 사회적 정의에 대한 분석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