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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빛을 찾아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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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깊은곳의빛 #가톨릭출판사   깊은 곳의 빛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지음/ 김희정 옮김 가톨릭 출판사   이 책은 경청을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한 안내서예요. 프롤로그에서 이 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이야기가 마음속에 있을 때는 소리와 소음이 혼란하게 뒤범벅된 것에 불과하다. 그것이 말이 되어야만 비로소 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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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깊은곳의빛 #가톨릭출판사
 



깊은 곳의 빛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지음/ 김희정 옮김
가톨릭 출판사

 




이 책은 경청을 위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한 안내서예요.
프롤로그에서 이 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이야기가 마음속에 있을 때는 소리와 소음이 혼란하게 뒤범벅된 것에 불과하다. 그것이 말이 되어야만 비로소 내부의 혼란이 정리되고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도 이를 들어 주지 않으면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스스로에게 짧게 독백할 수는 있겠지만 길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 게다가 듣는 사람이 들어주기만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판단하지 않고 들어 주는 것, 무엇보다도 얽매이지 않고 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분류하고 평가하고 정리할 시간은 나중에 얼마든지 있다. 그러니 경청할 때에는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 p.9

 


 


이 책은 관계/고독/침묵/육체/죽음 으로 차례가 나눠져 있고,
각각은 신부님이 최근 받은 편지와 나눔 글 일부가 실려 있어요.
최근의 고민을 담은 편지들이기 때문에,
와 닿는 구절들이 참 많았습니다.

목차 중에 가장 공감하며 읽은 건 <고독>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나를 떠나는 게 가장 두렵다는 내용의 편지에
신부님이 답하신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로움은 인간의 마음속에 자리한 가장 깊은 두려움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관계안에서만 인생이 의미 있다고 느낀다.

신부님은 흔히 지옥을 묘사하는 그림은 유황불에 타오르는 형상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현실에서는 바로 고독이 지옥이라고 합니다. 인간관계가 모두 차단당하는 것은 우리의 존재가 깊이 관여된 관계의 회로를 끊어버리고 홀로 남는 것이라 그 고통이 무척 크게 느껴진다고 해요. 현대 사회는 구조적으로 인간의 외로움을 부추기고, 그 욕구불만이 소비의 시작이기 때문에 더 외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미 시스템 상으로도 고독함을 느끼기 쉬운 구조인 거죠.ㅠ
고독은 긍정적인 고독과 부정적인 고독으로 나뉘는데, 긍정적인 고독의 체험이 참 중요하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고독은 '우리의 깊은 내면에 있는 관계를 깨닫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고독은 강제적으로, 폭력적으로 모든 관계가 단절되는 경험이고요. 코로나와 같은 상황이겠죠.ㅠㅠ

예를 들어 어머니라는 이름 아래 자신을 잊고 사는 여성들이 있다. 부모의 역할에만 집중하고 아내의 본분이나 자신을 위한 일을 잊게 되면 결혼 생활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사랑이다. 그들이 고독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이러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에서 고독의 시간은 현실이 덮거나 지우려 하는 각자의 정체성을 되돌려줄 수 있다. p.58

엄마의 역할에 몰입하다보면 나를 위한 시간은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쪼개서 산책을 하거나, 기도를 하거나 해서 혼자 숨돌릴 시간은 꼭 만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그 시간들이 있어야 나머지 가족들을 돌아볼 여유도 생기는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한 관계의 단절의 시간을 내면의 소리를 듣는 귀한 시간으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간다지만 벌써 서울만 해도 천명이 넘은 확진자 ㅠㅠ 그래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힘을 내야죠.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
- 시편 139, 12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톨릭출판사 #가톨릭 #천주교 #자아성찰 #내면 #경청 #루이지마리아에피코코 #김희정옮김 #종교서적 #책추천 #책리뷰 #책소개 #책추천
 

YES마니아 : 로얄 y*******a 202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보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나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보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내용보기
2020년부터 코로나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힘들고 어두운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달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심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우리나라도 너무 힘들었지만.. 특히 봉쇄령에 더욱 힘들었던 이탈리아의 가톨릭 신자들과 주고 받은 서신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책은
"나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보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내용보기

2020년부터 코로나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힘들고 어두운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달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심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우리나라도 너무 힘들었지만.. 특히 봉쇄령에 더욱 힘들었던 이탈리아의 가톨릭 신자들과 주고 받은 서신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나눠집니다. 관계, 고독, 침묵, 육체, 죽음.. 전 그 중 고독틔 파트를 통해 가장 울림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이기도 했지만...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고독.. 그 외로움에 많이 힘들어한다고 생각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저부터, 남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버림받아 혼자가 될까봐 두려워하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엄청 노력하는데.. 이것이 코로나 때문에 강제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벌어질 수 밖에 없게 되면서.. 솔직히 쉽게 넘겨지지는 않았습니다. 

책 중에서도 나오듯이 현대 사회는 구조적으로 인간의 외로움을 부추기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이겨가는지.. 그리고 이 고독이 관계의 부재가 아니라 우리 갚은 내면에 있는 진정한 관계를 깨달으며 한계와 나약함을 딛고 더 큰 발전을 위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 말을 신뢰하고 깊은 유대감을 느끼라고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현 코로나 시대에 가톨릭 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어 봤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m******4 2021.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정한 나를 만나는 빛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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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온 우리의 삶.그리고 다시 살아가야 하는 삶 속에서근본적인 고민에 대해 질문해보는 책을 읽었다.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신부님의최근 글이다.(올해 9월 출판)그래서 코로나로 힘들었을 우리 마음을 위로해주는 글이 담겨있다. 또한인생을 살면서 고민해 볼 만한 관계,고독,침묵,육체,죽음으로 소주제가 나뉘어져있다.나는 목적을 이루어 내고싶은 성향이
"진정한 나를 만나는 빛을 향해" 내용보기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온 우리의 삶.
그리고 다시 살아가야 하는 삶 속에서
근본적인 고민에 대해 질문해보는 책을 읽었다.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신부님의최근 글이다.(올해 9월 출판)
그래서 코로나로 힘들었을 우리 마음을 위로해주는 글이 담겨있다.

또한
인생을 살면서 고민해 볼 만한 관계,고독,침묵,육체,죽음으로 소주제가 나뉘어져있다.


나는 목적을 이루어 내고싶은 성향이 있는데 그게 뭔가 끝을 보려는 것 같다.
끝나야만 목적을 이룬것이라 생각하니 항상 끝난 후 에너지가 다 소진되고 공허한 감정마저 들었다.
그렇다고 그 목적을 만족하게 이룬 느낌마저 없어
나를 괴롭혔다.
그래서 그 뒤의 시작도, 시작을 위한 준비도 잘 하지 못한다.
끝과 시작이 구분없이 계속 이어짐에 대해 되뇌어 본다.

어릴 적에 고독함과 침묵이 참 무겁고,어색한 느낌이었다.
사실 아직도 조금 그렇긴하지만 때론 고독을 느끼고 침묵속에 있어야만 맑아지고 고요해지며 가벼워 질 수 있다는걸 조금씩 알아가고있다.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과정에는
항상 고독,침묵,시련의 경험들이 함께한다.
불안,의문,패배한 시간을 지나 고독의 경험이 지나게 되면 빛이되고 도약할 수 있겠지?
이 시간이 경험이 되어짐을 받아들이고 있다.

내가 어렵고 힘들다 생각하는 시간들이
흔적으로 변하고 그 흔적들이 쌓여서 힘이 된다는 것을.
지금 그 모든 상황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f*******2 2021.10.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용보기
나는 항상 하느님을 두려워하면서도 끊임없이 찾았다.또 밀어내고 찾기를 반복.매순간 예수님을 만나지는 못하는 나를 돌아보면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으려하지않고 아직도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해서인 듯 하다.뭐하나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는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데..야곱이 아내와 자식, 많은 재산을 가지고 고향으로 가기 전, 형 에사우가 복수할 것이 두려워 고민하다,하느님과의
"사랑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용보기
나는 항상 하느님을 두려워하면서도 끊임없이 찾았다.
또 밀어내고 찾기를 반복.
매순간 예수님을 만나지는 못하는 나를 돌아보면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으려하지않고 아직도 내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해서인 듯 하다.
뭐하나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는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데..
야곱이 아내와 자식, 많은 재산을 가지고 고향으로 가기 전, 형 에사우가 복수할 것이 두려워 고민하다,
하느님과의 씨름에서 이기고 비로소 극복했다는 성경이야기.
야곱처럼 자기자신과의 화해가 우선이지싶다.

폭풍과 지진과 불은 두려운 하느님의 모습이 아닌,
엘리야의 지난날 고뇌다.
하느님은 사랑이신 분이시다.
그것을 깨닫고나서야 엘리야는 겉옷 자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하느님 앞에 선다.
우리 자신도 침묵 가운데 주의 깊고 민감하게 동굴 앞에 서서, 고요 속에 귀를 기울이던 엘리야처럼 겉옷 자락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만 하느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홀로'라는 말은 어디에도 매이거나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이고,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음을 뜻한다."(법정)
종교는 다르지만 법정스님은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고독'을 함께 하시지않았나 생각해본다.
b*******o 2021.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침묵과 고독, 깊은 곳의 빛
"침묵과 고독, 깊은 곳의 빛" 내용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10월, 개인 피정을 하면서 <깊은 곳의 빛>을 읽어보았다.   1. 고독   지난 날 나는 삶의 중요한 질문들을 외면한 채, 주중에는 일에 몰두하고 주말에는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보기 바빴다. 일주일에 딱 1시간 있는 미사도 어쩔 때는 그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미사가 구속 같았다. 미사 드릴 시간에 다른 뭔가를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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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10개인 피정을 하면서 깊은 곳의 빛을 읽어보았다.

 

1. 고독

 

지난 날 나는 삶의 중요한 질문들을 외면한 채주중에는 일에 몰두하고 주말에는 넷플릭스스마트폰을 보기 바빴다일주일에 딱 1시간 있는 미사도 어쩔 때는 그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미사가 구속 같았다미사 드릴 시간에 다른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고독을 무서워한다그래서 고독을 피하기 위해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고독을 마주하라고 내게 이른다고독해질 수 있어야 관계를 더 잘 맺을 수 있다고내가 나로 설 수 있다고.

 

2. 침묵

 

침묵 가운에 이 책을 읽고기도를 드리면서 침묵을 배웠다피정 지도해주신 수녀님이 침묵 속에서 기도하는 방법 하나를 알려주셨다바로 침묵 속에서 일어나는 소리들을 글로 써보는 것이다.

체험해보니 침묵 속의 목소리에서 그동안 외면한 욕구가 올라왔다그리고 그걸 보듬어줄 수 있었다관심을 줄 수 있었다.

 

3. 정리하며

 

정말 피정하는 느낌의 책이다.

이 책은 분주한 카페보다 조용한 성당 안에서 기도하듯 읽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나와 같은 청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침묵의 맛고독의 맛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봐야하는 관계의 맛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4. 책 속의 구절 

 

자신의 참모습을 잊고 살면 삶은 환경에 지배된다예를 들어 아픈 사람은 질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질병 자체가 된다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의 경험을 간직하지 못하고 사랑의 경험 그 자체가 된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그 감정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사람들은 고독의 징후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물건이나 사람 혹은 활동으로 채운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자신의 방에 홀로 머무르지 못하는 데서 나온다.(블레즈 파스칼)

 

 

 

우리가 고독에 빠져들 때 자신의 힘이나 능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한계와 나약함을 딛고 풍성한 수화의 가능성을 위해 시도하라고깊은 곳으로 가라고 끊임없이 권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용기를 내어 침묵으로 들어갔건만.

우리는 그 즉시 내면의 군중에게 던져진다.

그 군중은 격렬하게 항변한다.

이는 두려움과 불안의 외침이다.

별이 되어 우리를 인도할 용기가 없는

내면의 상처와 깊은 곳에 있는 희망이 난폭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전해 준 감정과 교육에서 탄생한 사고의 뒤틀린 추론이다그것은 억눌린 뒤 출구를 찾지 못해 불만과 분노와 좌절을 낳은말할 수 없는 욕망의 외침이다요컨대 우리 안에는 군중이 살고 있고침묵은 그 군중의 말을 새겨들을 줄 아는 능력이다.

 

소음은 공허함을 채워 주고 부족함을 잊게 한다그러나 부족함을 인정해야 마음의 장막을 걷어 그 아래 숨겨진 것을 드러낼 수 있다대개 우리는 그럴 용기가 없기 때문에 침묵을 피하려고 한다우리의 부족함을 직시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t******8 2021.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 - 시편 139,12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 - 시편 139,12" 내용보기
<깊은 곳의 빛> 제목부터 주는 울림아, 내가 보았던 그 곳에서의 그 빛이구나. 깊은 절망은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구나.얼마 전이었다. 정말 깊고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일에 당황했고 허둥지둥댔으며 갈팡질팡했다. 마음은 마치 폭풍우 속을 헤매는 듯 어지러웠다. 기도를 했다. 언제나 그랬듯 원하는 것을 달라 청했다. 주실 때까지 기다리며 청했다.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 - 시편 139,12" 내용보기
<깊은 곳의 빛> 제목부터 주는 울림
아, 내가 보았던 그 곳에서의 그 빛이구나.
깊은 절망은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구나.

얼마 전이었다.
정말 깊고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일에 당황했고 허둥지둥댔으며 갈팡질팡했다.
마음은 마치 폭풍우 속을 헤매는 듯 어지러웠다.

기도를 했다. 언제나 그랬듯 원하는 것을 달라 청했다. 주실 때까지 기다리며 청했다.
신기했다. 분명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두운 동굴 속이었는데 기도와 함께 나아갈 방향이 보이기 시작했다.
앞을 비추는 작은 점은 점점 큰 불빛으로 밝아졌고 마침내 새로운 길의 안내자가 되었다.

“경청은 말을 담아 주는 자선이다.”

신부님께서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나의 말을 들어주는 것 같았다.
내가 살아 있다고 느끼게 해주었다.

<깊은 곳의 빛>은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인생의 힘겨운 여정을 고백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한 한 사제의 깊은 사색과 성찰을 통해 나오게 되었다.
관계, 고독, 침묵, 육체, 죽음. 다섯 주제들을 성경의 일화를 인용하면서 깊이 있게 고찰하고 자신의 인생에서 빛을 찾는 깊은 묵상의 장, 생각의 시간으로 초대하고 있다.
또 이 책은 우리의 주변을 살피게 하고 위기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하고,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지혜를 전한다.

- 마음을 다스리는 주권은 저절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그 안에서 자아의 싹을 온전히 틔워야 주인이 될 수 있다. (p.61)

- 위로를 구하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를 구하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을 구하기보다는 사랑하게 해 주소서.

자기를 줌으로써 받고,
자기를 잊음으로써 찾으며,
용서함으로써 용서받고,
죽음으로써 영생으로 부활하리니.

아멘.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평화의 기도 중에서)
o****n 2021.10.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