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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천재인 게임 디자이너들의 우정 이야기?혹은 사랑까지도?
중간까지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책인지 가늠할 수가 없었는데, 다 읽고 나니 더 애정이 가는 책이다.
샘은 한국과 유대인계 백인 혼혈, 막스는 일본과 한국 혼혈, 새디는 유대인계 백인으로 이야기 곳곳에 한국과 일본 문화가 등장하는데 작가 역시 한국계 어머니와 유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하버드를 졸업해 IBM에서 근무하기도 했다고 한다.
뛰어난 두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사, 정체성, 장애, 자존감,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순탄하지 못한 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비디오 게임을 만들면서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간다.
"What is a game?" Marx said. "It's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It's the possibility of infinite rebirth, infinite redemption. The idea that if you keep playing, you could win. No loss is permanent, because nothing is permanent, ever."
그들이 만든 게임 속에서는 죽어도 얼마든지 다시 살아나고, 원하면 저장해둔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고통도 없는 불멸의 삶을 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기에 게임을 만들면서도 자신의 처한 환경이나 바람, 세계관이 반영한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도 하고, 외면당하기도 하면서 인생의 온탕과 냉탕을 오고간다.
그러면서 마약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공감할 수 없는 오픈 관계(?)도 나오는데, 이게 서양 젊은이들의 현실 문화인 것 같아 더 아찔하다.
아무튼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그들의 우정이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오해에 오해가 쌓여 답답하고 안타까웠는데 역시 함께 했던 세월의 묵직함과 오랜 관심으로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예상했던 결말대로 이야기가 끝이 났다.
마지막 챕터인 Freights and Groove는 제목이 무슨 뜻일까 의문을 가지며 읽었는데, 그 내막을 알면 정말.. ㅠㅠ 가장 감동적이고 벅찬 챕터였다.
샘에게 버팀목이 되어줬던 동현 할아버지,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며 더 성장하고 강건해진 새디, 마침내 샘의 회복까지..
책 제목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 중 일부이다.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By William Shakespeare
[Act 5, Scene 5 from Macbeth]
Tomorrow, and tomorrow, and tomorrow,
Creeps in this petty pace from day to day,
To the last syllable of recorded time;
And all our yesterdays have lighted fools
The way to dusty death. Out, out, brief candle!
Life's but a walking shadow, a poor player,
That struts and frets his hour upon the stage,
And then is heard no more. It is a tale
Told by an idiot, full of sound and fury,
Signifying nothing.
고어가 많이 등장하고 셰익스피어의 문학 세계가 바탕이 되어 깊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은 아쉽지만, 재미있고 새로웠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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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goodreads 에서 best fiction 으로 뽑혀서 읽게 되었는데 단순히 하버드 생의 게임제작 이야기 라고 생각했을 때에도, 굉장히 독특한 컨셉이라고 생각했으나 완독해보니, 역시 베스트로 뽑힐만한 이유가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품의 케릭터들은 모두 하나같이 다 매력과 개성이 넘칩니다. Harvard 와 MIT 대학생들인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는 매우 우수하지만 질투와 어리숙한 사랑으로 그들이 꽤 인간적이게 느껴졌습니다. Dov 교수와의 상황에서는 Sadie에게 정이 떨어지다가도 그녀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어린시절부터의 공허함이 느껴져 연민이 생기기도 하고, Marx에게 질투를 하며 자신에게 무한한 신뢰와 의리를 지키는 그를 아킬레우스가 아닌 헥토르로 비하하기도 하는 Sam 에게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그와 엄마 Anna Lee 의 일은 누구하나 나쁜 사람이 없는 사고로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은 그냥 일어나지 않지만, 딱히 어디에, 누구에게, 원망을 해야할 지 모르는 그런 흔한 우리의 삶이었습니다. NPC 챕터는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게임을 제작한다는 독특한 이야기로 인간미를 절실하게 느끼며 읽는 내내 문학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준 작품으로, 이런 기쁨을 느끼게해준 이 작가의 팬이 되었던 작품입니다. 다음 책도 기대가 됩니다. 다만, 페이지가 400쪽 정도 되고 글씨가 생각보다 작았지만 재미가 있어, 어느순간 내용에 몰입되어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정말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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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ttersweet book centering on the non-conventional side of love. The main characters were dislikable yet very relatable. Their friendship seemed somehow odd but also very realistic and I guess this was why so many people liked this book. Wasn't a favorite of mine, but I would definitely recommend this book to oth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