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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문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의 구속주는 누구십니까?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의 유일한 구속주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로서 사람이 되셨는데, 하나님과 사람이라는 두 구별되는 본성과 한 인격이셨고, 영원토록 그러하십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손과 발에 십자가에 달리신 못 자국, 그러니까 상처 자국을 그대로 가지고 부활하신 것이 다소 의아했습니다. 옆구리에도 창에 찔린 자국을 그대로 가지고 계셨으니까요. 우리가 부활체가 될 때에는 모든 것이 '회복'되어 온전해지리라 믿었기(?) 때문에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천국에 가면 우리의 상처 자국은 말끔히 지워지는 것이 아니었나? 왜 예수님은 상처 자국을 그대로 가지고 부활하신 것일까?' 이런 의문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러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예수님의 상처 자국은 하늘의 상급이요, 우리를 향한 영원한 사랑의 증표라는 것이 깨달아져서 십자가 앞에 엎드려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에 새겨진 상처 자국처럼,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을 배울 때, 또 하나 저의 믿음(?)을 당황스럽게 하는 교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21문,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이 구속주는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유일한 구속주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로서 사람이 되셨는데, 하나님과 사람이라는 두 구별되는 본성과 한 인격이셨고, 영원토록 그러하십니다!"
이 대답이 충격이었던 것은,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인성'은, 이 땅에 오실 때, 즉 성육신하셨을 때에만 가지셨던 본성이고, 성육신 하셔서 우리의 죄를 다 대속하시고 부활하신 후에는 온전한 신성을 지니신 본래의(?) 하나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실 것이라는 그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교회에서 그렇게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막연히 그러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의문은 남았습니다. 어째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의 한 위격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로서 사람이 되셨는데", 대속을 다 완성하신 후에도 왜 "하나님과 사람이라는 두 구별되는 본성과 한 인격"으로 영원히 남아계실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CH북스에서 발간한 <알렉산더 화이트의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를 만났습니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을 '해설'해주는 책입니다.
알렉산더 화이트의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는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답합니다. "두 본성이 우리 구속주 안에서 만났다. 각자의 속성은 유지되었지만, 각각의 본질로부터 아주 완벽한 하나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복된 동정녀의 모태 속에서 말씀이 육신이 된 이후로 우리는 그를 인성 없는 하나님으로 생각할 수도 없고, 신성 없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없다"(98). 그리고 파스카시우스의 말을 빌어, "그리스도 안에는 두 인격이 아니라 신성과 인성이라는 두 본성이 존재하는데, 한 인격은 다른 인격을 소멸시키는 반면에, 한 본성은 다른 본성 안에서 소멸될 수 없다"(98-99) 설명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만난 하나님과 사람이라는 두 본성은 최초로 결합된 순간부터 영원토록 분리될 수 없었고, 분리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는 소교리문답이 '두 구별되는 본성과 한 인격이셨고, 계속해서 영원토록 그러하십니다'라는 진리를 지금까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한 어떤 진리와도 바꿀 마음이 없다. 나는 교회의 가장 위대한 개혁자, 언약의 시조, 영국 헌법을 기초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가장 미천한 자로서 네 번의 교회 공의회에 참석해 이 진리를 옹호하는 자가 되고 싶다"(에드워드 어빙, 99).
우리의 구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한 신비인 듯 합니다! 그런데 이 번에 다시 한 번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를 읽으며, 우리는 얼마나 자주 우리의 생각 속에 온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을 가두고 있는가 하는 것이 충격적으로 깨달아졌습니다. 저도 오래(?) 신앙생활을 했는데도, 성육신 하신 예수님의 인성은 한시적이며, 구속이 완성되고 부활하실 때, 원래의 신성으로 되돌아가실 것이라는 '선입견' 속에 갇혀 있었으니 말입니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바가 무엇인지 더 분명하게 알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처음 배우는 사람들보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정리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더 잘 읽히고 이해되겠지만, 정복하지 못할 산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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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적은 책 소개에 중점을 두려고 해요.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웨스트 민스터 소교리 문답 강해 "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거나, 책을 보신 경우도 계실 것 같아요.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야기는 들었는데, 책은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어요. 그렇다 보니 궁금한 것들이 있어서 저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먼저 집고 넘어갈까 해요. 그리고 쉽게요. ^^
'웨스트민스터 소교리(소요리)문답이 무엇일까?' 1643년 7월 1일부터 1649년 2월 22까지 열린 웨스트민스터 회의에서 작성된 장로교의 신앙 문답서를 이야기해요. 대교리 문답과 소교리 문답이 있는데, 대교리는 성인, 소교리는 어린이를 위해 대교리를 요약하여 만든 것이다 정도로 볼 수 있어요.
'웨스트민스터 회의는 뭘까?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 이 회의는 영국 의회의 회원들과 신학자들이 (121명의 목사, 11명의 영주, 20명의 평민 외에도 파견단들도 포함) 모인 회의에요. 기독교에 대한 여러 문서들을 열띤 토론과 회의를 거쳐 표결에 올린 후 통과시켰어요. 그렇지만 사람의 결정이 아닌 절대적 권위를 가진 성경이 보증하는 구절을 통하여 결론을 내렸다고 하니, 신뢰할 근거가 충분치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였어요.
' 무슨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 인간의 으뜸가는 목적부터 성경, 죄, 그리스도, 십계명, 주 기도문과 같은 가장 근본적인 교리에 대해서 궁금해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성경을 근거로 하여 설명하고 있어요. 다만 이 책은 어린이들이 보기엔 다소 어려운 것 같아요. 어린이를 위해 서면 더 쉽게 표현이 되었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웨스트 민스터 소교리문답관련 서적은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보시려면 더 쉬운 책을 고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왜 우리는 소교리문답을 알아야 하는가?' 제대로 알고, 살기 위함이에요. 제대로 알지 못하면 흔들릴 수 있어요. 헷갈릴 수 있어요. 그래서 이단에 빠지거나 나의 믿음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혹은 그리스도인 같지 않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안다고 해서 끝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대로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바른 믿음을 가지고 바르게 자란다는 것은 더더욱이요. 성경에 좋은 말은 가득하지만 왜 개독교라는 욕을 먹는지 생각해 보면 첫 번째 문항부터 그 답이 있다 생각되거든요. 제1문 '사람의 으뜸가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되어있어요.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쓰셨던 글을 생각하면 이 말이 왜 그런지 더욱 느껴져요. 바로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제1문의 답을 실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었어요. 그저 찬양하고, 헌금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내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참되게 사는 것. 바로 그것이 부족해서 손가락질을 받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저도 소명을 다하여 살려고 노력해요. 쉽지 않지만 주님이 보신다고 생각하면 나쁜 생각에는 바로 제어가 걸려요. 아무도 없는 길에 쓰레기를 버릴 수 없어요. 코로나 때도 단 한 번도 사재기해 본 적이 없어요. 먼 미래 아이들의 삶을 생각하며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아껴요. 시부모님과 합가도 힘들었지만 모두를 위해 마음을 다잡았고, 신랑과 다툼이 생길 것 같으면 먼저 사과하고 안쓰럽게 여겨요. 그리고 아이들을 존중해요. 참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신앙으로 인해 부족한 제가 균형을 잡고, 고난을 이겨내고, 나누고 배려하며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도 보지 않아도요. 하나님께서 아시니까요. 그럼에도 자꾸 죄를 짓게도 되지만 늘 회개하며 살아가요. 10번이면 다음엔 8번, 5번으로 줄여가도록 노력하면서요. 그렇게 하려면 신앙에 먼지가 쌓이면 안 되더라고요. 자꾸 공부하고 되새겨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필요한 것 같아요. 이런 서적들이요. 아마도 그래서 존 웨슬리는 이렇게 말했나 봐요 "성도들이 책을 읽지 않으면 은총의 사업은 한 세대도 못 가서 사라져 버릴 것이다. 책을 읽는 그리스도인만이 진리를 아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요. [CH북스 크리스천더이제스트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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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독교 고전 22 소교리문답이 뭘까요? (책 뒷표지에 있는 내용을 옮겨봅니다.) 소교리문답은 1643년 7월 1일부터 1649년 2월 22일까지 열린 웨스트민스터 회의에서 작성된 장로교의 신앙문답서이고, 그 내용은 칼뱅주의의 주요 교리, 십계명, 주기도문에 대한 해설입니다. 소교리문답은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으로 교리 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대교리문답을 요약해서 만든 것이고, 107개의 문답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07년 독노회에서 웨스터민스터 교리문답을 교회의 표준문서로 채택했습니다. 오래 교회를 다니고 있어도 소교리문답 강해를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얼마전부터 교회에서 강해를 하고 있어서 소교리문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소교리문답'이라고 제목을 정하지 않았을 뿐 그동안 설교 시간에 들은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서 좋습니다. 설교를 듣다보니 책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CH 북스에서 알렉산더 화이트의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가 출간되서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 세계 기독교 고전들을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어요.
제2문 문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지를 지도하시려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준칙은 무엇입니까? 답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지를 지도해주는 유일한 준칙입니다. 107개의 문답이 담겨있습니다. 문답을 차근차근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관련 성경구절을 책 아래쪽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질문에 대해 답한 내용에 제시한 단어와 문장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2문에 대답에 쓰여진 "말씀", "성경",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지도해주는 유일한 준칙"에 대해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이라는 명칭에서 '약'을 가리키는 "testament"는 원래 법률용어였다고 합니다. 이 단어가 성경에서 "언약"을 의미하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적용에는 신학자들의 견해가 담겨있어요. 트레일과 뉴먼을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트레일은 많은 사람이 성경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 성경을 잘 못 사용하기 때문에 애석하고 슬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답을 하나씩 읽을 때마다 신학자들의 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앞의 내용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네요.
십계명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각 계명이 무엇인지, 요구하는 것과 금지하는 것, 각 계명을 주신 이유로 덧붙여진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사회, 정치와 관련된 가장 오래되고 깊으며 유익한 뿌리는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공경이라는 단어는 고귀하고 풍요로우며 다함이 없는 단어다. 공경은 사랑하는 것 이상이고, 두려워하는 것 이상이다.'(247p) 우리가 자주 듣기에 잘 안다고 생각하고 깊이 묵상하지 않는 십계명이나 주기도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습니다.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들도 많은데...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들과 방학 때 같이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의 필독서로, 기독교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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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의 가장 기본은 교과서이다. 교과서는 각 학년마다 학생들이 배워야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추렸기에 공부의 기초이면서 근본이다. 학교 공부는 교과서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다. 그때 사용하는 교재는 참고서이다. 혼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참고서를 활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신앙에도 교과서와 참고서가 있다. 신앙의 교과서는 당연히 성경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게 드러난 성경이야말로 모든 것이 담긴 신앙의 교과서이다. 성경으로 충분하지만 성경에 담긴 모든 걸 체계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성경의 구성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이때 필요한 참고서는 바로 교리집이 아닐까 싶다.
교파마다 조금씩 교리가 달라 다양한 교리집이 있지만 장로교에서 신앙생활을 했기에 가장 익숙한 교리집은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과 소요리문답이다. 196문답으로 구성된 대요리문답에는 설교자들이 강단에서 교리를 체계적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칼뱅주의의 주요 교리, 십계명, 주기도문에 대한 해설이 담겨있고, 107문답으로 이루어진 소요리문답은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교리 교육을 시키기 위해 대요리문답을 요약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에 CH북스에서 출판한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를 딸아이와 함께 1문부터 하나씩 묵상하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입교를 위해 공부한 이후로 너무 오랜만에 보는 책이라 꽤 낯설었지만 차례대로 읽어나가면서 그때 교회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던 추억도 떠오르면서 상당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교리가 구원의 필요조건은 아니지만 교리를 이해하면 이 땅 가운데에서 살아가는 동안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맛보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사용했던 교재와는 달리 이해하기 쉽게 상세한 설명되어 있고, 각각의 문답을 올바르게 적용하는 구절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문답의 내용을 나누기에 더욱 좋았다. 물론 초등학생인 아이 혼자 읽기에는 버거운 내용이지만 부모님과 함께라면 큰 어려움 없이 신앙의 기본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바른 신앙을 갖기에 너무나 힘든 세상이다.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신앙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중한 사명이다. 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속에 담긴 교리의 참된 의미를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 지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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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신학에 속한 크리스천으로서 오래 전에 기독교 서점에서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 책은 이미 2권인가 구매한 이력이 있다.
하나는 휴대용 소책자 형태로 암기할 수 있게 만든 책이었고, 나머지는 두께가 꽤 되는, 명쾌하고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진 책이었다.
소교리문답의 대표문구로 꼽히는 제1문인 "사람의 으뜸가는 목적은 무엇입니까?"와 그에 대한 답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는 외우고 있을 정도였지만.. 문제는 얼마 안 되어 결국 읽기를 중단했다는 것이다.ㅜㅜ
호기롭게 구매하고 펼쳐들어 밑줄 치며 외우기도 했었지만, 흐지부지 책장 사이에 먼지 쌓인 모습으로 남아있는 흔적을 볼 때마다 내 믿음의 열심이 이 정도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
그럼에도 성경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성도로서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정리한 교리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다시 읽고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다.
출판사는 CH북스~ 풀어 말하자면 '크리스천 다이제스트'로 세계적인 기독교 고전과 경건에 유용한 신학 서적을 펴내고 있기에 신뢰감도 들었고, 지켜 본 바에 의하면 편집이나 번역자의 솜씨, 시리즈의 표지 형태 등이 마음에 들기도 한다.
CH북스의 이 책이라면, 다시 도전하여 웨스트민스터 소교리 문답 강해로 성경의 진리를 바로 세우고, 신앙 질문의 답을 얻는데 적절할 것 같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오케이! 딱 좋았다. 소교리 문답만 덩그러니 실려 있는 것이 아니라, 강해서답게 단어와 문맥의 정확한 사전적 의미와 신학적 배경과 해설을 풀어내주는 본문이 담겨 있어 좋았고~ 청교도 및 개혁주의 신학자들과 저술가의 글을 적절하고 부드럽게 인용한 부분이 덧붙여져 읽기에도 감동되고, 구매할 만한 가치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독교 고전은 이미 기독교인들에게 보물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더군다나 훌륭한 신학자들의 신앙 고백과 신학 정수가 함축된 유려한 문구들을 한 권으로 정리해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탁월한 양서이다.
성도들의 믿음의 성장과 영혼의 구원을 돕는 귀한 지침로 삼기에 좋은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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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화이트의 웨스트민스터 소교리 강해는 기독교인이라면 읽어야 할 고전이란 생각한다. 이에 종교인이 아닌 내가 이 도서를 선택한 이유는 기독교란 종교의 교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적지 않은 종교인들을 보며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믿음 생활에 대한 실망이랄까, 아무튼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선 뭐든 제대로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믿음이란 정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어찌 제대로 된 믿음이 나올 수 있을까 의문이다.
'사람의 으뜸가는 목적부터 성경과 하나님, 십계명과 주기도문까지 그리스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독교의 핵심 교리'가 담긴 저서로 비종교인인 내가 읽어봐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내용이 비교적 상세하고 세심했다. 오래전에 교회를 다닌 적이 있어 성경 속 말씀이 낯설지 않기에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 책은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공부를 겸하며 읽길 추천한다. 항상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이 그저 눈으로만 읽지 말고 공부와 함께 하는 독서가 진정한 독서라 생각한다. 물론 나도 실천이 어려운 부분이긴 하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은 웨스트민스터 회의에서 작성된 장로교의 신앙 문답서로 칼뱅주의의 주요 교리와 십계명, 주기도문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다. 소교리문답은 목회자들이 회중에게 교리를 가르치는 용도로 사용하게 하기 위한 대교리문답을 요약하여 만든 것으로 어린이들의 체계적인 교리 교육에 그 목적을 둔다. 107개의 문답으로 구성된 이 교리는 우리나라에는 1907년 독노회에서 교회의 표준문서로 채택했다고 한다. 청교도와 개혁교회 신학자와 저술가들의 글이 인용되어 있어 보다 많은 신학자의 사고와 말씀 또한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총 107개의 문답을 통해 기독교란 종교에 대한 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무척 귀하고 감사하게 다가왔다. 각각의 세분화된 문답을 통해 기독교란 종교를 어떻게 믿으며 키워나가야 하는지와 올바른 믿음의 말씀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지닌 기독교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도 함께 풀어 나갈 수 있었다. 기독교인이라면 무조건 읽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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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말할 수 없는 사랑을 간직한 개혁신학이 꼽는 6개의 신조와 신앙고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웨스트민스터 소교리문답이다. 소교리문답은 어린이들과 초심자들의 교리 교육을 위해 성경의 핵심을 107개의 질문으로 압축한 문답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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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한 지가 꽤 됐지만 웨스터 민스터 소교리문답 강해를 이렇게 접하니 감회가 새롭다. 청교도들의 신앙이 담겨있고 여러 신학자들의 의견이 있어 신앙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물론 지식이 신앙을 앞 설수 없겠지만 알고 있고 경험한 신앙들을 재정립하고 다지는 기회가 된다.
인간에게 최고의 목적은 무엇일까? 행복일까? 이것은 철학적인 문제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인간 실존의 명분이 여기에서 나오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나의 인생은 나의 의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주어진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이것을 탐구하는 것이 지난한 투쟁 혹은 손에 잡히지 않는 고난의 연속인 것 같다. 그런데 기독교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쉽게 말하면 우리는 피조물이고 우리를 창조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의 선하신 목적에 따라 사는 것이 우리의 삶이란 것이다.
이러한 문답이 자그마치 107개가 나온다. 거기에 친절하게 부연 설명이 되어 있다. 물론 여러 훌륭한 신학자들의 고견도 들어 있다. 물론 신앙은 가슴으로 하는 것이고 머리로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그의 거룩한 뜻을 헤아리는 지혜가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하다. 신앙에서 체험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이고 예수님의 말씀들인 성경을 통해서 조명해 보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마귀는 우리보다 더 뛰어나고 많은 능력을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육의 몸을 지닌 우리가 영의 존재들을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서는 성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순수한 믿음과 순결한 신앙으로 이들과 싸워 승리한 믿음의 선진들의 삶은 보석과 같다.
소교리문답이 어린이를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신자들에게도 유익한 내용들이다. 하나님과 죄 그리고 그리스도 그리고 여러 계명들과 각종 의식들과 우리의 기도에 관한 내용들이 비교적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우리의 신앙이 세상의 세속적들인 것들에 오염되지 않고 초기 청교도들의 순수한 신앙을 본받아 주님이 보시기에 좀 더 아름다운 모습이 되길 소망한다. 갈수록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가 쉽지 않는 환경이다. 그러나 어느 시기에나 이런 위기가 있었다. 북한 지하 성도들의 기도제목 가운데 하나가 남한의 신도들이 타락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의 신앙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아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