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궈징밍의 <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되다>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제목이 독특히고 마음에 들어 읽어보게 되었는데, 학교폭력과 관련된 이야기이고 잔잔하고 담백한 문체가 오히려 슬픔과 먹먹함을 더 자극하는 듯한 책이었급니다. 잘 읽었습니다. |
| 도서출판 쟌에서 나온 궈징밍 작가님 김남희 역의 슬픔이 역류하여 강이 된다. 입니다. 이 리뷰는 스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여 이벤트로 90일 대여로 구매해보았어요 이런 국적의 소설은 거의 안 읽어봤는데 재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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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처절한 학교폭력의 상황이 내 눈앞에 그려지는데 두루뭉술하게 지나온 나의 학교 생활에서도 까딱하면 저런 식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수많은 순간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 아이는 힘이 없고 그 시절의 나는 너무 어려서 지금 지나오면 거리낄 것 없이 그들을 떨칠 수 있었을 텐데 순간의 그 일들은 큰 족쇄가 되어 아프고 괴로웠을 것이다 그런 기억을 가진 사람들에게 누군가가 같이 아파하고 공감해줬으면 좋겠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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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건조한 감상이지만 학교폭력이나 괴롭힘이라는 개념이 크게 보편화되기 이전에도 항상 학교폭력과 괴롭힘은 있었죠. 이 작가가 청소년이었을 무렵만 해도 2000년 이전이겠죠, 한국도 그렇지만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으면서 피해자 개인이 해결하든 못 하든 못 하면 전학을 가세요... (거기서도 따 당하면 딴 데로 가시든가) 같은 느낌으로 유야무야 마무리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시끄러울 일이 많아졌지만 개인들이 억지로 침묵해야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요. 이 소설은 좋아해주는 이성 소년/소녀 같은 것도 없이 철저하게 혼자로 고립되는 괴롭힘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하이틴 로맨스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어쨌든 학교 괴롭힘 경험자들은 그나마 저게 나을지도 생각할지도 모르겠군요. 전 소설 본문보다 작가 후기가 어쩐지 더 매력있는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