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에스더는 평범하고 성실한 학생이었고, 원하던 취업에 성공해 대도시에서 사회를 경험한다. 하지만 그녀가 살아야 할 세상은 점점 그녀를 미치게 한다. <벨 자>는 단순히 실비아 플라스가 1950년대 미국의 젊은 여성이 처한 상황을 자전적으로 그린 소설이 아니다. 넓은 세상에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유리덮개만 한 공간에서 삶을 채워가야 하는 우리 모두의 현실에 대한 통찰이고 그래서 1950년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성들이 경험하는 현실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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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벨자는 종 모양의 작은 유리병으로 그 속에 갇힌 에스더 그린우드라는 주인공은 숨이 막히고 온몸이 경직되는 마비를 경험한다. 사회적인 측면에서 볼 때 당시 미국은 개개인의 창의적인 개성보다는 각 인물들을 하나로 묶는 맹목적인 순응주의가 훨씬 강했던 때였고, 그러한 분위기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을 발휘하거나 표출할 기회는 적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작가인 플라스가 느꼈을 좌절감은 에스더의 우울증으로 전이되어 나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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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여자들이 이 책을 읽고 이 작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너무 일찍 죽은 사람이지만 재능이 엄청났고 이 소설만 봐도 그를 알 수 있습니다. 작가가 실제로 우울증에 빠져서 자살을 택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 책 전반적으로도 우울이라는 정서가 진득하게 묻어있어요. 앞 부분을 보면 그때 여자 주인공이 했던 생각이 지금도 적용되는 부분들이 많고 그래서 더더욱 세계문학 반열에 올려 더 많은 사람이 읽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