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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타버스에 관련된 책과 영화들이 많네~ 대세긴 대세인 모양이다.
난데없이 메타버스 1권을 재미있게 읽어서 2권은 어떤 내용일지....ㅎㅎㅎ
이렇게 공통점이 없는 효동과 봄비는 우연히 운동장에 온 메타버스를 타게 되었다.
이번 버스의 운전기사 아저씨는 마틴 루터 킹 목사~
메타버스는 현실과 연결된 가상의 세계.... 현실과 연결되어 있지만 현실이 아닌 세상...
서부 횡단 열차에서 무법자 제이제이로부터 효동과 봄비는 친구들을 구해낼는지.. 아니 ... 구할 건지.....그들의 선택으로 현실은 바뀌게 될는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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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썼든 안 썼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또 사는 곳이나 종교가 같든 다르든,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아 마땅하딘다. 혐오와 차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것이다. (76쪽)" 나는 차유진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슬로래빗>에서 출간하신 이책? <난데없이 메타버스>를 읽다가 마틴 루터 킹목사가 들려주신 윗말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평생을 흑인인권신장에 힘쓰셨던 마틴 루터 킹목사... 그래서 노벨 평화상도 수상하셨던 킹목사... 그분께서 차별없는 세상을 이야기하신 윗글이 내가슴속 깊이 와닿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차유진님께서는?TV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와 오디오북 등을 저술하신 분으로서 이책을 통해 메타버스의 세계를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난데없이 나타난 버스, 서부 횡단열차의 비밀, 밝혀진 정체 등 총 13파트 203쪽에 걸쳐 마틴 루터 킹이 운전하는 가상현실버스를 타고 서부횡단열차를 타며 메타버스 세계로 푹 빠져보게하는 책이었다. 메타버스... 이는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경우처럼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이런 세컨드 라이프와 같은 메타버스는 사용자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전문개발자들이 이에 필요한 장치를 제공해주고, 이를 이용하여 3차원의 그래픽 공간에서 사용자 스스로가 콘텐츠를 창출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데없이 메타버스 시리즈 두번째 책인 이책에서는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운전하는 가상현실버스를 타고 가상현실 오픈월드를 순례하는 과정을 친숙한 삽화들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메타버스 판타지시리즈의 신기원을 이룬 이 시리즈... 근데, 난데없이 메타버스 1권에서는 역사상 최고의 극작가인 월리엄 셰익스피어가 가상현실버스를 운전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메타버스에 낯설어하는 독자들에게도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그래서, 마치 내가 이책의 주인공인 김효동ㆍ조봄비가 되어 모험을 떠난다 생각하니 더욱 신났고 즐거웠다. 나는 특히, 메타버스의 세상에서 이기면 현실에서도 이긴다는 킹목사님의 말씀이 확와닿았다. 나를 환상의 메타버스 세계로 안내해준 이책... 어느새 나는 또다른 판타지 세계를 떠나보고싶은 충동도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메타버스 판타지세계를 여행하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마틴 루터 킹목사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기억하렴. 세상에 사랑받지 못할 사람은 없다. 사람은 서로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것이다. (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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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차유진 계원예술대학교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서 스토리 작법을 가르쳤고,〈레너드 요원의 미스터리 보고서〉시리즈를 기획했다.〈애슬론 또봇〉,〈정글에서 살아남기〉,〈엉뚱발랄 콩순이와 친구들〉등 다수의 TV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썼고,《알렉산드로스, 미지의 실크로드를 가다》(2012), 《우리 반 다빈치》(2020)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언제부턴가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자주 들려온다. 통 알길이 없어 검색한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어린이 책으로 출간되는 걸 보니 그 속도에 놀랄 따름이다. 메타버스는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따위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로 이미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야기는 각자의 고민에 빠진 효동과 봄비가 '난데없이 메타버스'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서로 다른 이유로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던 둘은 젤리건을 획득한 채 가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이들의 고민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된다.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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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난데없이 메타버스 1>> 을 아이가 서점에서 보더니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구입해 주었어요. 사실 큰 기대없이 아이가 보고 싶다해서 사줬는데 생각보다 너무 너무 재밌어 하면서 보더라구요. 2권을 무척 기대하고 있었는데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받게 되었답니다~^^ 기다린 만큼 기쁨도 크네요~ <<난데없이 메타버스 1>> 에서는 셰익스피어가 버스 운전사로 나왔는데 <<난데없이 메타버스 2>> 에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버스 운전사가 되어 등장합니다. 이번에도 난데없이 메타버스가 나타나요~^^
글쓴이 차유진 작가님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 아이가 너무 재밌어해서 <<난데없이 메타버스 2>> 를 저도 읽어봤는데요. 이야기 책을 잘 읽는 친구라면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 효동이는 엄마 아빠가 남극기지에서 근무하느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요. 학교 마치고 학원 가기 전 1시간 동안 친구들과 아파트 편의점에서 간식먹고 오락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인데요. 어느 날 아파트에서 외부인 출입금지를 시행하여 친구들과 놀수 없게 되요. 같은 반 친구 조봄비는 공부도 잘하고 옷도 잘 입지만 친구들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아요. 일명 왕따에요. 어느날 난데없이 효동이와 봄비 앞에 버스가 나타나 미국 서부 평원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요. 그곳에서 효동이와 봄비는 효동이 할아버지, 봄비 엄마, 같은 반 친구들, 그리고 떡볶이집 아저씨를 만나 다양한 모험을 합니다. 난데없이 나타난 메타버스를 타고 현실세계는 아니지만 현실인 듯한 곳에서 효동이와 봄비는 한 쌍의 카우보이가 되어 힘을 합쳐 악당들을 물리치면서 좋은 친구가 되어요^^
책을 다 읽은 뒤 아이와 이야기 하면서 서로 인상적인 구절을 함께 나누어 봤어요. 마틴 루터 킹 운전기사 아저씨의 이야기는 둘이 동시에 꼽았네요^^ 어려운 이야기일꺼라 생각했는데 아이도 잘 이해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꼽은 명문장~ 하나더~
미워하면 더욱 더 미워지고, 사랑하면 더 사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자기 중심적이긴 하지만 아이는 이 문장을 꼽으면서 스스로를 사랑받는 존재라 더욱 강하게 믿게 된 것 같았습니다. 자기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는 다른 사람도 사랑할 줄 알기에 긍정적인 메세지를 준 책이 참 고맙게 느껴졌어요. 장마가 시작되고 무척 습한 요즘 메타버스를 타고 가상현실 오픈월드로 아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 보세요~^^ 동심의 세계도 다시 느끼실 수 있고 내면의 아이를 만나 사랑하게 되실 꺼에요. ^^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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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알기 위해, 어린이 서적을 읽게 되었다. 사실 메타버스를 어린이의 시선에 맞게 풀어쓴 글이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접하게 되었다. 메타버스(Metaverse) :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검색을 통해 정확한 메타버스의 뜻을 인지하고, 완독한 책의 느낌을 풀어나가본다.
주인공 효동이는 친구들과 함께 본인이 사는 아파트의 놀이터와 편의점을 아지트로 정하고 앞으로 신나는 모임을 할 생각에 들떠있었지만, 집에 도착해 할아버지가 전해주는 날벼락 같은 '입주자만이 아파트 시설을 이용 및 출입할 수 있다'라는 소식에 망연자실하고 만다. 다음날, 이 내용을 친구들에게 전하기 위해, 맛도 없고, 간판 네이밍도 주인도 부담스러운 떡볶이집에서 모임을 하게 된 친구들. 날벼락 같은 소식에 친구들은 효동이에게 왠지 모를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는 본인들끼리 뭉치겠다 선언한다. 이때 반에서 따돌림당하는 흡혈귀 별명을 가진 조봄비라는 이름의 친구가 떠오르며 그 친구의 마음을 조금 알게 된 효동이..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할머니의 심부름을 위해 편의점에 들리고, 거기서 조봄비와 마주치게 된다. 서로 인사도 안 하는 사이라 서먹했지만, 효동이는 조봄비가 엄마랑 통화 중 새어 나오는 통화 내용을 듣게 되어 안쓰러운 마음이 들 찰나, 효동이를 툭 치고 가는 조봄비에게 화가 나 편의점 밖으로 나갔는데, 문 앞에 처음 보는 버스가 서 있다. 메타버스! 조봄비는 학원 가라는 엄마 말에 반항이라도 하듯 버스를 타게 되고, 얼떨결에 효동이도 같이 버스에 타게 되는데-
가상현실의 세계가 시작되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메타버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짧은 시간 동안 아주아주 임팩트 있는 사건들을 경험하게 된다. 18세기 서부 개척시대로 가게 된 효동이와 조봄비. 메타가 시작되었다. 그곳을 안내해 주는, ♬ I have a dream 노래를 하며, 말끝마다 '~를 힘주어 말하고 싶다'라고 하는 이상한 버스 아저씨. 가면을 쓴 무리들과, 그리움이 드는 역장 할아버지, 그리고 붉음으로 무장한 무법자 제이제이와, 귀부인 아주머니. 사건들을 해결하며, 만났던 사람들이 유니버스 즉 현실 세계의 인물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짧은 에피소드가 마무리가 되며, 현실로 돌아온 주인공들의 일상도 기분 좋게 마무리가 되었다. 주인공들도 흡혈귀도 떡볶이 가게 아저씨도.. 모두 모두 해피엔딩.... 마지막 장면은 .. 설마.. 설마~~ 하면서 읽었는데... 이 모든 일의 주도자, 메타버스의 세계를 오픈한 게 이 사람이라는 사실에 와.. 대박이라며 나름 반전이 있는 유쾌한 마무리였음을 알린다.
입주자를 표시하는 표식인 '입주민 팔찌'를 역장 할아버지와 물물교환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가치 없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돈을 주고는 사지만, 사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연출을 해 줬더라면,, 좀 더 통쾌했을 것 같다.
한 마디 -, 차별과 혐오라는 주제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잘 느끼고 문제점을 잘 짚어주었다. 두 마디 -, 메타버스와 차별과 혐오. 그리고 당대의 사회적 이슈들을 어렵지 않게 잘 버무려 내었다 세 마디 -, 이런 구성이면, 무한히 나올 것 같은 교육적인 도서! 네 마디 -, 내 조카들에게 추천하겠다고 힘 주어 말하고 싶습니다~ '-^)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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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난데없이 메타버스』는 어린이를 위한 메타버스 소설(동화) 시리즈다. 이번 〈서부 횡단 열차에 올라라〉 편은 그 두 번째 책으로, 전작 『줄리엣에게 웃음을 돌려줘』에 이어 차유진 작가가 다시 펜을 잡았다. '어린이'를 위한 메타버스 설명의 취지로 제작된 이 책을 독자가 선택해 읽고자 하는 이유는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메타버스의 실체를 아직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아날로그 세대인 데다 디지털 문화마저 아직 익숙지 않은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사실 독자는 스마트폰을 쓰긴 하지만 그 기능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거의 통화와 문자, 사진만 사용한다. 최근에야 인터넷 검색 등의 방법을 익히고 사진 전송, PC와 결합 사용법을 배워 이용하는 수준이다. 한마디로 메타버스에 완전 문외한이다. 특히 지난 대선 때 모 후보가 메타버스를 인용해 선거방송 버스를 운영하는 것을 보고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 들어 착잡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직업도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으로 대체된다는 말도 있고, 살아가려면 '최소한'의 디지털과 디지털 이용 능력이 필요할 것 같아 배움의 기회로 이 책을 선택했다. 이번 기회에 메타버스의 개념이나 컴퓨터로 구현되는 각종 디지털 혁명의 세상에 접근하고자 한다.
저자 차유진은 『애슬론 또봇』 『엉뚱발랄 콩순이』 『다이노코어』 등 다수의 TV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와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등의 어린이 교양서로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니 독자의 디지털 스승으로 생각하고 천천히 배움에 임하려 한다. 특히 이 책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현실적 교훈을 스토리텔링 삼아 어린이들에게 메타버스란 무엇인가를 확실히 심어주기 위해 제작된 것이어서 독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메타버스는 이 책에서 아이들의 일상 속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사총사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주인공 효동이 ‘입주민 팔찌’를 받으면서부터다. 입주민이 아닌 친구들은 더 이상 함께 ‘아파트 편의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된 것. 홀로 편의점을 찾은 효동은 같은 반 왕따인 봄비를 우연히 마주치고, 난데없이 나타난 메타버스(BUS)에 함께 오른다. 운전기사는 마틴 루터 킹! 메타버스에 가면을 쓴 아이들도 함께 올라타면서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흡혈귀다!’ 편의점 한쪽 구석 테이블에서 조봄비가 혼자 컵라면을 먹고 있었다. 옆자리에는 커다란 검은색 가방이 놓여 있었는데 아마도 학원에 가기 전, 요기하는 모양이었다. 조봄비도 파란색 팔찌를 차고 있었다. 말했지만, 조봄비는 우리 아파트에 산다. 그것도 우리 집 바로 옆 동이다. 조봄비의 스마트폰이 울렸다. “응.” -너 지금 어디니? 스마트폰 너머 소리가 내가 서 있는 곳까지 들렸다. 나는 근처 냉장 진열대에서 우유를 고르고 있었다. 조봄비의 엄마 같았다. 볼륨이 높게 되어 있는지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나왔다.(p.44)
끝없이 펼쳐지는 평원에 내린 후 오아시스 같은 화물 기차역을 발견한 효동과 봄비. 그랜트 역장에게서 중요한 아이템을 획득한 둘은 이제 팀이 되어 기계수 총잡이들을 상대해야 한다. 현실과 연결되어 있지만 현실이 아니라 모든 게 꼬여 있다는 메타버스 세상 아닌가. 과연 이들이 무사히 돌아왔을 때는 어떤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까? 전편에서 셰익스피어의 문학 작품을 매개로 가족의 사랑을 전하고자 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흑인 인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을 통해 혐오와 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난데없이 메타버스』는 메타버스 세계를 경험하려는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와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사회를 올곧게 바라보는 시선까지 키워 줄 것으로 독자는 기대한다. 가상인 듯 가상 아닌 메타버스 세계로 지금 함께 떠나본다. 책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현실과 연결된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첫 책은 『줄리엣에게 웃음을 돌려줘』 편이다. 엄마, 아빠의 불화에 고민하던 열두 살 지유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메타버스(BUS)가 나타난다. 엉겁결에 올라탄 메타버스에서 마주한 운전기사는 바로 셰익스피어다.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메타버스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메타버스는 보랏빛 우주를 건너 메타버스 세계에 진입한다. 수많은 아바타가 등장하는 가운데, 전사로 변신한 지유 앞에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까?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전작과 이번 메타버스 소설에서 독자는 메타버스 스토리 설정이 상상력을 동원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발견한다. 전편이 셰익스피어의 문학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매개로 하고 있다면 이번 작품은 마틴 루터 킹을 통해 미국의 인종차별 실태를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큰 문제를 부각시킨다. 아마 미국 사회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의 시선으로만 볼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까지 들여다보고 눈을 뜨게 하는 효과를 독자로서는 기대한다. 전작에서는 고전과 신기술의 만남이란 설정이 흥미롭다. 고전 문학을 통해 상식과 교양을 쌓는 것은 물론, 마치 게임처럼 캐릭터와 아이템을 고르고 미션을 수행하는 친숙한 전개로 읽는 재미와 상상력까지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이번 작품은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미국의 현실에 대해 무조건 좋은 나라, 좋은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미국을 이끌어 부강한 나라를 이뤘고, 현재의 미국 사회는 어떤 사람들이 노력해 이뤄었는지, 현실적으로 어떤 사회 문제를 안고 있는지 등도 제대로 알아야 미국에 대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시각임을 은연중 깨닫게 하는 것도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스토리는 앞서 일괄 설명한 대로 효동과 봄비는 각자 다른 이유로 현재 친구가 없다. 효동에게는 매일 게임하며 아지트에서 뭉치던 ‘사총사’가 있었지만 입주민 팔찌를 차게 된 날, 하루아침에 절교당한다. 같은 반 봄비는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로 통한다. 공부에 극성인 엄마 때문에 친구랑 대화할 여유도, 아니 친구를 사귀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한다. 서로 말 못하는 고민을 떠안고 한숨 쉬던 그때, 둘 앞에 ‘난데없이 메타버스’가 나타난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봄비는 서둘러 메타버스(BUS)에 오르고, 엉겁결에 메타버스 세계로 초대된 효동도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그랜트 역장님을 만나, 둘이 있을 때 무적이 되는 젤리 건을 획득한 효동과 봄비는 현실 세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모험을 해 나간다. 귀여운 KK-2와의 만남, 보면 볼수록 낯익은 여우 가면과의 조우, 열차 위에서 펼쳐지는 기계수 총잡이들과의 대결 등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거대한 현상금이 걸려 있는 무법자 제이제이의 정체와 입주민들에게 팔찌를 나눠 준 입주민 대표의 비밀까지, 생각지도 못한 연결고리와 함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과연 효동과 봄비는 메타버스에서처럼 달라진 모습 그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현실 세계에서 효동과 봄비의 주변은 또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이번 〈서부 횡단 열차에 올라라〉 편은 마틴 루터 킹이 운전기사로 등장해 평생 일궜던 삶을 매개로 교훈을 전한다. 어린이 독자들이 꼭 한 번은 생각해 봐야 할 주제, 혐오와 차별이다. “야, 너희는 일어서서 가. 가면 없는 사람은 이등 시민이니까.”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메타버스에 오른 효동과 봄비에게 가면을 쓴 아이들이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봄비는 다투기 싫어 자리에서 일어나지만, 효동은 이해할 수 없어 대화로 맞선다. “자리가 이렇게 많은데 왜 서서 가야 해? 가면이 있든 없든, 우리도 앉을 자격이 있어.”
책에서 이 장면은 ‘로자 파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미국 사회는 1960년대만 해도 인종 차별이 곳곳에 만연했다. 로자 파크라는 흑인 여성은 단지 흑인이 좌석에 앉아 있다는 이유로 백인 남성에게 신고를 당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틴 루터 킹이 주축이 되어 흑인 인권 운동이 시작됐다. 이처럼 저자는 ‘서로 보듬고 사랑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임에도 ‘우리 사이에 혐오와 차별이 고여 있다’며, 주변을 세심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메타버스 세계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읽는 재미와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불평등의 시선을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변화시킨 이야기를 보여 주며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 더불어, 효동과 봄비처럼 상황을 직면하고 용감하게 헤쳐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현실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어둠은 어둠으로 몰아낼 수 없답니다. 어둠은 빛으로만 몰아낼 수 있죠. 효동이와 봄비가 현실의 처지를 낙담하고 괴로워만 했다면, 결코 친구들의 사랑을 되찾을 수 없었을 거예요.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했기에 메타버스의 세상은 두 친구에게 멋진 선물을 준 거예요. (중략)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봐요. 우리 교실에, 우리 운동장에, 우리 학원에 혐오와 차별이 고여 있지 않은지, 사랑에 목마른 친구가 없는지 살펴봐요.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다가가 꼭 껴안아 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말해 주세요.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야.” -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 차유진 사실, 저는 요정들을 데리고 있어요. 녀석들은 오픈월드에서 제 지시에 따라 열심히 글을 쓰고 있지요. 부끄럽지만 저는 아이디어가 막힐 때마다 메타버스를 타고 오픈월드를 드나들며, 녀석들이 써 놓은 원고를 슬쩍해서 돌아와요. 그리고 당당하게 제 작품이라고 발표하지요. 슬쩍한 글들이 뭐냐고요? 〈애슬론 또봇〉 〈엉뚱발랄 콩순이〉 〈다이노코어〉 〈젤리고〉 〈정글에서 살아남기〉 〈벅스봇 G〉 등의 TV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와 〈레너드 요원의 미스터리 보고서〉 오디오북이에요. 또 《우리 반 다빈치》《우리 반 베토벤》 《우리 반 김홍도》 《정재승의 인류 탐험 보고서》 같은 책들을 현실로 가지고 왔답니다. 물론 저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요. 저를 사기꾼 소설가라고 흉봐도 좋아요. 하지만 이 책 《난데없이 메타버스》는 아니에요. 제가 심혈을 기울여 직접 썼다고요. 믿어 주세요! 제발요.
그림 : 에이리 대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어요. 현재는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지요. 경제학 공부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에는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요. 그중에서 사람들의 추억을 담아내는 캐리커처 작업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종종 작품 전시도 이어 가고 있고요. 요즘은 네이버 만화 베스트 도전에서 ‘서울신이전’을 연재 중이에요. 따뜻하고 행복한, 살랑살랑 봄바람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게 소박하고도 큰 꿈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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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판타지 소설 <난데없이 메타버스> 2권이 나왔네요. 1권은 셰익스피어가 운전하는 가상현실 버스를 타고 가상현실 오픈월드로 모험을 떠나는 지유의 이야기였어요. 2권은 미국의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이 운전하는 메타 BUS를 타고 미국 서부 개척 시대로 떠난 효동이와 봄비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한편, 또 다른 주인공 봄비는 친구들에게 흡혈귀라는 별명으로 놀림당하며 따돌림을 받습니다. 워낙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탓도 있지만, 주요 원인은 높은 수준의 공부를 강요하며 쉴 틈을 주지 않는 엄마의 강압적인 교육 방식 때문입니다. 공부에 지치고 친구와 어울릴 여유가 없는 봄비는 점점 친구들에게 마음을 닫고 인간관계에 서툰 차가운 아이가 되어갑니다.
또 하나, <난데없이 메타버스 2>에는 유난히 재미있고 특이한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특히 카페 사장 최준을 연상시키는 니글쭌 아저씨의 느글느글한 말투나 마틴 루터 킹의 '~라고 힘주어 말하고 싶구나'라는 화법 스타일에는 어느새 푹 빠져들어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더라고요. 어린이 문학 작품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발견하기 힘든데, <난데없이 메타버스>는 캐릭터 설정이 참 재미있어요.
차별, 따돌림, 혐오와 같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재미있는 캐릭터들 덕분에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다 보면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인 마틴 루터 킹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고, 인디언을 학살하며 중서부로 뻗어가던 미국 이민자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어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미래와 과거, 현재가 함께 하는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 <난데없이 메타버스> 1권부터 함께 읽어보면 좋아요. 다음 책은 어떤 인물이 운전하는 메타버스에 오르게 될지 많은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