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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 내용보기
나이가 들면 좋은것들도 많겠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하기도 하다. 제일 좋은것은 나이에 맞는 자신만의 모습을 분출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만도 사실이다. 이 책은 아마도 나이가 어느정도 드신 우리네 부모님세대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경험과 상담을 통해서 들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한번 보도록 하자.   저자인 엘리자베트 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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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좋은것들도 많겠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하기도 하다. 제일 좋은것은 나이에 맞는 자신만의 모습을 분출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만도 사실이다. 이 책은 아마도 나이가 어느정도 드신 우리네 부모님세대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경험과 상담을 통해서 들은 그분들의 이야기를 한번 보도록 하자.

 

저자인 엘리자베트 슐룸프는 스위스 취리히 출생으로 교육학을 전공하며 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심리상담치료 교육자, 전문강사, 그리고 저자로서 많은 일을 하고 계신 분이다. 그녀는 이 책을 서구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말한다. 의학과 경제적발달로 인해서 우리의 수명은 날로 늘어만가고 있기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노년기가 전체 인생의 1/4를 차지하는데도 노년기에 대한 연구는 유년기나 사춘기보다 덜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우리의 노년기에 대한 길잡이가 되고자 책을 완성하였다.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는 나이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과정을 정리했고, 2부는 테마별로 노년의 주제를 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마지막 3부는 다양한 삶의 단계와 상황 들을 거쳐온 두 여성의 대화로서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해하고 성숙해지며 변화하고 있는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노년기를 타이틀로 한 몇안되는 심리치유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아마도 앞으로 이러한 책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이는 들었지만 고전을 통해서 보면 그들이 우리에게 주는 지혜를 엄청나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이에 맞게 그리고 이제는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야할 모습이 있는 것이다. 늙고 지친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발 돋움 할 수 있도록 격려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지금은 못느끼겠지만 반드시 우리도 늙게 마련이다. 이것은 세상의 이치인것이다. 사회적으로도 많은 투자와 그들이 삶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한가운데에서 이제는 당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할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행동에 옮기도록 도와주고 있는 이 책을 우리네 부모님 세대분들께 꼭 추천해주고 싶다.

 

l*******b 2013.10.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젊음이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젊음이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내용보기
엘리자베트 슐룸프. 부르기 어려운 이름. 낮설었다. 얼굴을 본적은 없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그녀는 정감있고 당찬 눈빛의 여든이 넘은 독일 할머니다. 그녀의 긴 이야기를 다 읽은 지금, 그 이름이 가볍고 부드럽게 입속에 멤돈다.서구문화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지만, 노년의 삶에 대한 고민에는 국경이 없는 듯 하다. 왠지 복지개념이 확립된 서구는 노년에 대한 불안
"젊음이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내용보기

엘리자베트 슐룸프. 부르기 어려운 이름. 낮설었다. 얼굴을 본적은 없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그녀는 정감있고 당찬 눈빛의 여든이 넘은 독일 할머니다. 그녀의 긴 이야기를 다 읽은 지금, 그 이름이 가볍고 부드럽게 입속에 멤돈다.


서구문화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지만, 노년의 삶에 대한 고민에는 국경이 없는 듯 하다. 왠지 복지개념이 확립된 서구는 노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크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곳도 같았다. 어떤 복지 국가라도 인간의 생명 자체를 보장해주는 것은 불가능하니까. 언젠가 우리 모두는 죽을 목숨이고, 그 날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곳 사람들의 노년에 대한 생각도 여느 한국인이 느끼는 나이듦에 대한 생각과 다르지 않았다. 


다만, 그 곳에는 나이듦에 대한 스케치를 이만큼할 줄 알고, 나이듦에 대한 대처와 조언을 이토록 절실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엘리자베트 같은 이들이 충분히 많다는게 한국과 다른 점일 것이다. 게다가 독일은, 나이들며 본격화하는 육체적 정신적 치료에 대한 비용을 국가가 무상으로 지급한다는 것도 한국과 다른 점일 것이다. 차상위계층 미만의 사람들이 한국에서 행복한 노년을 맞이 하는데 가장 큰 장벽은 막대한 의료비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당장 한국 국가에 그러한 시스템이 갖춰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엘리자베트 슐룸프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무수한 한국의 노년층에 대해서는 해 줄 말이 적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노년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단지 그녀가 이미 길고긴 노년 생활을 거쳐온 당사자이기 때문은 아니다. 그녀가 수많은 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해온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만도 아니다. 단순히 양적으로 '오랫동안' '많은' 경험이 노년에 대한 그녀의 사고를 빛나게 했던 것이 아니다. 그녀가 그 누구보다도 나이듦에 대한 확실한 대답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된건 그녀가 그 동안 택한 방식에 있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클라이언트들의 삶을 동일하게 규정했다. 그녀는 상담 의뢰자들의 고민을 들으며 진심으로 그 입장이 되어서 감동한다. 그리고 그 고민을 자신의 내면에 있는 어려움으로 받아들어 오랫동안 사색하고 연구하고 비교하며 정갈한 밥상 차리듯 하나씩 꺼내 놓는다. 엘리자베트가 책의 마디마디마다 인용한 시는 그녀가 얼마나 자신의 직업과 자신의 삶과 자신의 취향과 문화를 통합적으로 이루어내려고 했는지 보여주는 팁이다.


그녀가 서술한 서구 세계의 노인들처럼 우리나라도 늙었다는 사실 자체가 조소의 대상이 되며, 적은 머리숱과 주름지고 두꺼워진 허리살, 굽은 등과 느린 걸음걸이, 청음의 급격한 쇠퇴와 메마른 목소리를 업신여기는 세상이다. 누군가 나이 들었다고 놀림을 받고, 나이 적어보이는 것이 환대 받는 이 세상에서 노년의 삶을 유쾌하게만 지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나의 늙음도 나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박범신 작가가 쓴 은교의 한 구절이다. 젊음이 상이 되고 늙음이 벌처럼 느껴지는 이 세계에서 노년을 위한 지침서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그런 세상에 대한 카운터펀치는 못되지만 노후의 삶을 연습하고 지켜내는 자신만의 링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우리가 나이든 이나 부모님께 해드리곤 하는 10년은 젊어보이신다는 말, 듣기 좋은 말이지만, 더 나은 말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외모가 젊어보이는 노후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숙되어 젊은 날의 어려운 고민들로 부터 해방된 노후,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삶을 즐겨나가며 임종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노후를 부러워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젠 당신을 위해 살아야 할 시간', 바로 이 책의 헤드카피를 부모님의 삶으로 돌려드리고 싶다. 오래 이어온 삶의 패달을 더 힘차게 밟으며 더 가벼워지시기를, 더 당당해지시기를, 여전히 배우고 느끼고 즐기시기를.





책 속에서 


"시간이란 가방은 너무나 작고, 그 안에 넣어야할 것들은 너무나 많다."


"노년의 성장은 크기, 길이, 넓이의 증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깊이의 증가를 의미한다. 깊이의 증가란 삶이 더 세분화되고 더 정확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죽을 때 나는 완전히 소진된 상태이기를 원한다. 우리에게 인생은 곧 꺼져버릴 촛불이 아니다. 한동안 높이 들고 있도록 내게 주어진, 멀리까지 빛나는 횃불이다"


예술가 친구 하나는 늙는 것에 관한 경험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마치 방을 치우듯 자신을 위해서 자리를 만들어야 해. 그래야만 존재하는 데 충분한 공간을 가질 수 있어"


"퇴직 후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미리부터 생각해두는 편이 좋다. 변화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은 새로운 형식을 요구하고, 새로운 균형을 요구하며, 새로운 구조를 요구한다."


"노년으로의 이행은 우리의 인생 가운데 가장 단호한 이행이다."


"놀랍게도 유년시절의 힘의 근원들과 현재의 힘의 근원들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유년시절로부터 하니의 끈이 뻗어 나와, 삶을 풍요롭고 충만하게 하는 요소들과 우리를 이어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


"다양한 노화방지 방법들을 쓰면 그 정도는 젊어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젊어 보인다는 기분 좋은 아첨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봤자 언젠가는 도저히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늙는다."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본문 중에서






언젠가 나이들면


— 엘리자베트 슐룸프


언젠가 나이들면

양귀비꽃빛 붉은 옷을 입겠어요,

내 몸 곳곳에

내 가슴속에

타오르는 열정을 잃고 싶지 않아서요.


커다란 모자를 쓰겠어요,

챙이 넓게 퍼져

얼굴에 우아한 그늘을 드리울 수 있도록.


저런 모자를 쓰고 다니는 정신 나간 할망구 좀 봐,

사람들이 등뒤에서 그렇게 비웃어도

나는 당당할 거예요.


많은 일들을

더는 하지 않을 거예요,

마음에 안 드는데도

귀기울여 들어주는 일 따위

지루한데도 머물러 있는 일 따위

듣기 좋은 말로 맞장구치는 일도

하지 않을 거예요,

그 대신 내 느낌이 어떤지 말하겠어요.


하지만 많은 일들을

여전히 할 거예요,

손주랑 미끄럼틀을 타고

건초 더미 속에서 재주를 넘으면서

큰 소리로 웃을 거예요,

시내 전차 안에서

맘에 드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어찌 사느냐고 묻겠어요.


꽃집에서

계절과 꽃다발에 관해

여주인의 생각을 물어보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겠어요.


여행을 할 거예요.

토스카나의 가장 아름다운 포도밭을 찾아가겠어요,

그저 포도주 병에 붙은 라벨이 마음에 들어서요.

북해로 떠나겠어요,

잿빛 바닷가와 서늘한 바람이

문득 그리워져서요.

그저 맘이 내키면

밤에도 산책을 나설 거예요,

꽃향기를 따라서

바람에 리본을 휘날리며.


아무런 근심 없이 맨발로

무덤으로 들어가겠어요.





s*****2 2013.09.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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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이가 하나하나 들어갈 때 많은걸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내가 이 나이까지 무엇을 한갈까? 아님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과연 나에게 조언을 받을 무언가가 필요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조언을 지금까지 받아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도 모르는 고집이 생겨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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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이가 하나하나 들어갈 때 많은걸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내가 이 나이까지 무엇을 한갈까? 아님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과연 나에게 조언을 받을 무언가가 필요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조언을 지금까지 받아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도 모르는 고집이 생겨버리고 또한 그 고집으로 뭉쳐져 버린 어른을 접할 땐 당혹스러워 그 부분이 꼭 집어서 이야길 하고자 하면 어른이라는 이유로 그 말이 무시되거나 아님 그냥 오래 살아온 역사가 말해주는거라 무조건 믿고 따르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때 부당함을 느끼면서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이가 하나둘 들어가면서 고집이 생기고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나만의 하나의 정의가 내려졌을지도 모릅니다.

그 잦대가 무언지 아직 잘 모르는 나이긴 하지만 하나둘 먹어갈 때 어느 순간 나이가 하나둘 더 먹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나이 들면 당당해지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말하지만 두려움이 없는 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번 책에선 많은걸 생각하게 하고 지금 내가 가진 고민에 대해서 조금의 해답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부분이 있지 이럴 수도 있지라고 하는 공감대부분에서 말입니다.

어쩜 지금 이이야기가 맞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쩜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도 티비 광고에서 보면 100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많은 미래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미래 정말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그 불안정한 미래를 조금은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책이기에 한 번씩 읽어보길 바래봅니다. 어떤 부분은 당당히 맛설수 있으며 어떤 부분은 좀 더 생각해봐야하며 어떤 부분은 무시해버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맞서고 부딪치고 깨지며 하나둘 상처가 아물어가면서 하나둘 성숙해 나아 갈수 있을 겁니다. 어쩜 아이가 되어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는 안 그래야지 하는 부분이 생겨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그 속에 억매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둘 해쳐 나아 갈 것입니다.

책 제목처럼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처럼 모든 일에서 중심에 나 자신이 있습니다.

그 자신이 하나씩 성장할 때 한가운데에서 앞뒤를 바라볼 여유가 생가지 않을까요? 노년이 어쩜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처럼 노년에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다면 조금은 뒤돌아보면 좋은 방법이 제시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로 힘들지 모르지만 하나둘 준비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여러 가지로 하나둘 가까이 다가가는 나로썬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l******d 2013.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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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의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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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에 대한 이야기였다. 노년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게 된다. 나의 노년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려고 하면서도 상상하기가 두려워진다. 아마 나이 듦에 대한 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선입견이 있어 노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나이든 사람들의 모델이 부족한 것도 이유의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늙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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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에 대한 이야기였다.

노년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게 된다.

나의 노년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려고 하면서도 상상하기가 두려워진다.

아마 나이 듦에 대한 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선입견이 있어

노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서

나이든 사람들의 모델이 부족한 것도 이유의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늙었다는 인식을 언제하게 되는 걸까..

나이가 들어가는 걸 알면서도 마음속에서 거부하는 걸까.

아직도 젊다.

나이에 비해 젊다. 라는 소리를 들으면 당연한 듯 기분이 좋아진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 심해진다.

나이 드는 것에 대한...두려움인가

젊음에 대한 부러움인가...

책을 읽는 내내 나이 먹는 것과 지금 내 나이가 나이 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인가

어느 정도가 나이 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인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을까....

나이 드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여전히 할 수 일이 있음을 아는 것 그리고 받아들이는 것

이런 것들이 나이 들어가는 삶을 우울해하지 않고 극복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삶을 내 것으로 만들기- 인생의 그늘과 밝음을 함께 평가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목표들을 염두에 구고 나와 나이와 계속 화해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나와 타인과 세상과도 화해의 시간을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노년의 삶의 두렵다. 이것도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나이와 화해하면서..

노년의 삶을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



n********8 2013.10.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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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당신을 위해 살아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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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서 평균 수명이 100세가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인생의 마지막 단계인 노년기가 전체 인생의 4분의 1을 차지하는데도 노년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년기나 사춘기보다 덜 연구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밀하지 못하고 거칠게 그려진 노년이라는 지도 속에서 각자의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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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서 평균 수명이 100세가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인생의 마지막 단계인 노년기가 전체 인생의 4분의 1을 차지하는데도 노년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년기나 사춘기보다 덜 연구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밀하지 못하고 거칠게 그려진 노년이라는 지도 속에서 각자의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으며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길잡이가 되고자 집필한 책이라고 저자는 서문에서 설명하고 있다.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노후에 대해 자주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다. 정년퇴직이든 명예퇴직이든 직장을 떠난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퇴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갑자기 우울해질 때가 있다. 퇴직한 선배들 중에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은 것을 직접 봐왔기 때문에 내 노후생활을 편안히 보내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 노후는 계획한대로 살면서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은 게 꿈이다.

 

이 책은 모두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_노년의 중요한 특성

2장_노년의 핵심 주제

3장_노년을 위한 대화

 

1장에서 말하는 노년의 중요한 특성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특성은 모두 7가지인데 그 중에서 내가 눈여겨 봐야 할 특성은 '자신의 나이를 받아들이기'와 '내 삶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기'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나이보다 젊게 보이고 싶어 야단인데 사실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사람이 성숙하면 자신의 나이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하고,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도 있듯이 실제 나이에 맞게 행동하고 남들에게도 실제 나이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노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일없이 배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나는 퇴직하고 나면 내 삶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2장에서 말하는 노년의 핵심주제로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임종과정'과 '죽음을 받아들이기'를 포함하여 7가지의 핵심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중에서 내가 관심을 갖고 읽은 부분은 '멈출 것인가 계속 성장할 것인가?'와 '죽음을 받아들이기'였다. 평생교육 또는 평생학습이라는 말이 요즘 많이 쓰이고 있는데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학습해야한다는 것은 당연한 생활태도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내가 배우고 싶은 것에 대해서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이기'인데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닌 것 같다. 저자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명상연습을 제안하고 있다. 즉 시간을 내서 앞면과 뒷면의 묘비문과 그것이 내 삶에서 갖는 의미를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3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노년을 위한 대화는 양로원에 살면서 생의 마지막 시기에 특별한 체험을 한 '루이자'와 가족과 직장일로 바쁜 중년 여성 '빈다', 이 두 사람의 대화는 노년과 죽어감, 그리고 죽음의 문제를 담고 있다. 이 대화는 사람들의 삶이 제각기 어떻게 다르고 세대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주며, 바람직한 예의 중요성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생의 마지막 과정에서 변화를 희망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읽고서 느낀 점이라면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뭘 하고 싶었는지 항상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2002년 한일월드컵'때 등장했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현수막의 내용처럼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기억에 남는 구절, p.271]

 

노년에 부탁하고 싶은 것

 

내 몸도 영혼도 건강하게 머무를 수 있기를.

약간의 노쇠함은 기꺼이 감수하겠지만,

너무 제한된 삶을 살아야 하지는 않기를.

세상과 작별해야 할 순간이 올 때

그 때가 너무 갑작스럽지 않기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고 싶으니

내 삶이 죽음으로 완성되기를.

죽음을 향해 '그대가 친밀하게 느껴진다'고 말할 수 있기를!

 

a*****a 2013.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하여~~[언제나 생의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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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하여~~[언제나 생의 한가운데]     노년기가 전체 인생의 25%를 차지하거나 그 이상이 되고 있다. 기대수명이 백세를 넘기게 된다면 노년기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유년기나 사춘기, 청년기에 비해 노년기에 대한 관심이, 계획이,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점점 늘어나는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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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하여~~[언제나 생의 한가운데]

 

 

노년기가 전체 인생의 25%를 차지하거나 그 이상이 되고 있다.

기대수명이 백세를 넘기게 된다면 노년기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유년기나 사춘기, 청년기에 비해 노년기에 대한 관심이, 계획이,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점점 늘어나는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살 노후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데......

그냥 취미생활로 마무리 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보람차게 새 인생을 살 것인가.

보통은 은퇴 후라면 평온한 노년을 바란다.

 

 

이 책은 늘어난 노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자신의 이정표를 찾아가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나이 들어가는 일반적인 과정은 어떨까.

노년은 인생의 마지막 단계다. 그 노년이 자꾸만 길어지고 있다.

이전의 성장-직업교육-직장생활-짧은 휴지기-생의 종착 이라는 공식이 이젠 통하지 않는다,

노년기가 20~40년 정도로 길어지면서 또 다른 시작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물론 노년기의 정해진 모델이란 것은 없다.

나이 때문에 금지되는 것도 별로 없다.

모두들 건강해지면서 온갖 스포츠를 즐기거나 여행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

흥분에 찬 인생단계를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생을 두루두루 산 삶의 지혜를 어디다 쏟을 것인가.

 

심리학자 에릭슨은 성숙한 노년의 인간을 자신의 인생과 삶의 여정을 긍정하고, 인생을 관계이자 총체로 의식하는 독립적인 인간으로 묘사한다.

심리학자 융은 내적으로 깊어지면서 자신에게로 가는 길을 찾아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은 자기 개인을 완성하는데 지향점을 둔다고 했다.

 

계단

 

시들지 않는 꽃이 없듯 나이를 이기는 젊음이 없듯

삶의 모든 단계는 그렇게 피어난다.

모든 지혜와 덕성도

그 시대에 유효할 뿐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삶의 단계가 바뀔 때마다 우리 마음은 작별을 준비하고 새롭게 시작한다.

당당하게 그리고 슬퍼하지 말고

다르고 새로운 것에 스스로를 내주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것이 시작될 때에는 언제나 그 안에 마법이 담겨 있다.

살아가도록 우리를 지켜주고 도와주는 마법.

우리는 더욱 쾌활하게 공간과 공간을 거쳐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헤르만 헤세 (책에서)

 

저자는 노년에 대한 고정관념이 노년을 즐기지 못하도록 하는 방해요소라고 한다.

노년에 대한 이미지를 밝게 바꿀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아프고 등이 구부정하고 주름지고 힘이 없는 모습에서 건강하고 활발하고 취미에 몰입하는 열정적인 노년이 모습으로 이미지를 바꿀 필요가 있다.

10대처럼 깔깔거릴 수도 있고, 20대처럼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도 있고, 30대처럼 열정적으로 뭔가를 할 수도 있다.

 

저자는 노년의 삶에 대한 희망들을 성숙한 모습에서 찾는다.

마지막 단계라도 변화는 가능하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에 대한 사랑이 중요하다.

하얗게 변한 머리와 얼굴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성숙의 표시로 간직하고 바라볼 수도 있다.

젊은이 못지않은 활력과 날씬한 몸매라는 이 사회의 이상형에서 벗어나, 성숙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사는 당당함이 필요하다.

 

내면이 젊은, 속이 활기찬 늙은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니 성공적인 노년을 위한 기본 전제라고 한다면 이런 게 아닐까.

자기만의 힘의 근원을 깊이 있게,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연상하는 것이다.

유년시절의 힘의 근원들이 현재 힘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주변 어른들에게서 롤 모델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머도 힘의 근원이다.

그리고 영성도 힘의 근원이다.

 

 

내 삶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필요한 것들은…….

나와 화해하기, 다른 이들과 화해하기, 세상과 화해하기.

 

노년은 새롭게 주어지는 삶의 선물이다. 왜냐면......

전에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다.

1년 365일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계획을 짤 수 있다.

쓸데없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

타인의 견해로부터 자유롭다.

삶을 기품 있게 완성할 수 있다.

......

 

 

 

노년의 삶이 인생의 지혜를 터득한 후의 느긋한 오후 같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개별적인 상황이 다를 수도 있겠지.

마음이 따뜻하고 대화가 통하는 친구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어쨌거나 길어진 노년은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는 삶이기도 하다.

삶의 축제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축제의 주인공은 언제나 자신이니까.

오늘 하루의 주인공도 물론 자신이니까.

a******7 2013.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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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 내용보기
나이가 우리를 취급하는 방식은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늙음이라는 도둑은 너무 뻔뻔스러운 존재 아닌가  법정에 호소할 수 있는 길도 없다. 우리가 정당성을 인정받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늙음을 재판하는 법정’은 어디에도 없다. 나이가 우리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분개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끝까지 저항해야 하지 않을까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 내용보기

나이가 우리를 취급하는 방식은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늙음이라는 도둑은 너무 뻔뻔스러운 존재 아닌가 

법정에 호소할 수 있는 길도 없다.

우리가 정당성을 인정받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늙음을 재판하는 법정은 어디에도 없다.

나이가 우리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분개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끝까지 저항해야 하지 않을까 

온 힘을 다 동원해 노화에 맞서 싸우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주의해야 한다.

노화를 막으려고 남은 생을 다 보낼 수도 있지만,

그런 가운데 노화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을 놓쳐버릴 수도 있으니 말이다.

머리를 온갖 빛깔로 염색하고, 날씬하고 주름없는 상태에 머무르려고 기를 쓰는 대신,

하얗게 변한 머리와 얼굴에 새겨진 고유의 세월을 우리가 성숙했다는 명예로운 표식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젊은이처럼 날씬하고 활력 있는 늙은이라는 이 사회의 이상형에서 벗어나,

성숙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사는 사람들 쪽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 엘리자베트 슐룸프 지음, 이용숙 옮김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중에서 )

 

저 결혼해요!!

같이 근무하는 미혼의 예쁘고 귀여운 여자구급대원이 있다. 그 후배는 평소 너무 조용하고 수줍음도 많이 탄다. 그런 후배가 어느 날 내게 다가와 갑자기 결혼한다고 말했다.

결혼 상대는 바로 같은 소방서 근무하는 구조대원이라고 한다. 아주 친한 사람들만 빼고 모두 모르게 사귀다 결혼 날짜잡고 모두에게 알렸다.

남자 직원도 차분하고 무난한 성격이지만 구조현장에서는 노련한 구조대원으로 많은 인명구조를 하는 멋진 후배이다.

소방관 부부가 한 커플 더 생기는 축하할 일이다. 내가 입사할 당시에는 소방서에서는 부부 소방관들이 거의 없었다.

내 자신도 소방관(화재진압대원)이지만 아내도 소방관(구급대원)이다.

물론 나는 소방서 입사하기 전에 아내를 만났다. 같이 시험을 보고 같은 날 입사했다. 나와 아내는 입사동기이다. 나이도 동갑이다. 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결혼했으니 당연히 부부소방관이다.

근래 10년 동안 여자 소방관들이 들어오면서 급격히 많아졌다. 같은 소방관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 대해 신뢰감을 가질 수 있기에 자연스레 사랑이 싹트고 결혼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젠 중년을 넘어 노년이 걱정된다.

이제는 인생 80세가 아니라 100세 시대라고 한다. 불혹이라는 나이를 지났다. 80세라면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서는 시간이 되었다.

신체적으로 점점 나약해지고 정신적으로는 점점 성숙해져 가고 있다. 직장에서도 젊은 후배들의 패기와 열정에 점점 내 자신의 설 땅이 좁아지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연륜이 있어 노련함으로 근근이 버티어가는 형국이다.

같이 근무했던 선배들은 정년을 맞아 한 둘씩 소방서를 떠나간다. 더구나 나와 나이차가 나지 않는 선배가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정든 소방서를 떠날 때에 마음이 짠해진다.

나름 나가서 먹고 살 수 있는 일이 있기에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둘 수 있기에 부럽기도 하다.

그래서 나도 은퇴이후의 삶을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 작년부터 서서히 은퇴이후 인생2막을 구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아직 희미한 꿈과 같지만 점점 더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다가올 것이다.

정년60세에 은퇴하고도 20~40년 더 살아야한다. 그 때 멋진 인생2막을 보내고 싶다. 그렇기에 지금 더 열심히 살고 더 열정적으로 인상2막을 준비해야한다.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고 싶다. 불쌍한 독거노인이 아니라 행복하고 부유한 노년을 보내고 싶다. 그러기위해 지금 이 순간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엘리자베트 슐룸프의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는 노년의 중요한 특성과 노년의 핵심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인생의 성장곡선에서 노년을 마지막 부분이다. 신체능력도 성장하다 정점을 찍고 내려와 하향곡선을 긋는다. 노년은 곡선의 끝 부분에 해당한다.

우리는 노년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벗어나야 한다.

노년은 혐오스럽다. 노년은 추하다.

돈과 권력이 있다면 나이 들어서도 영향력을 발휘하여 존경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늙는 것 자체가 존경을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연금만 축내며 젊은 세대에 짐만 되는 쓸모없는 노년이다.

신체가 약해지고 거동이 부자연스러운 불편한 노년이다.

이상의 고정관념을 통해 우리는 나이 듬에 대해 혐오스러운 상상하게 되고 피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잘못된 고정관념은 행복한 노년을 즐기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우리가 나이 드는 일에 대해 은밀한 고정관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스스로에게 분명해진다면, 그리고 그런 사실을 망설임 없이 고백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끔찍한 유령 같은 노년을 정확하게 마주볼 수 있다.

그러면 아마도 우리는 그 변장 뒤에 숨어 있던, 상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를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이 나이를 먹었고 늙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그렇다고 늙는 것이 만족스럽다거나 기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시간이 흘렀고 어느새 나도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 그 자체를 거부하지 말고 받여야 한다. 거부할수록 자신이 힘들어진다.

 

노화에 대해 철저하게 충분히 불평불만도 좋지만 노화가 주는 이점을 생각해보고 성숙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자.

얼굴에 주름이 패고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온다. 돋보기 안경을 써야 잘 보이고 보청기의 힘을 빌려야 할 수도 있다.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업무의 영역은 점점 줄어들고 수입이 줄어든다. 존재감이 점점 줄어든다. 잔인한 일들이다.

머리를 온갖 빛깔로 염색하고, 날씬하고 주름 없는 상태로 머무르려고 노력하기보다 하얗게 변한 머리와 얼굴에 새겨진 고유의 세월을 우리가 성숙했다는 명예로운 표식으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

 

노화와 맞서기보다 성숙한 노년이 주는 선물을 찾아 만끽해야 한다.

더 적게 일하고, 개인적으로 즐거운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자유

여러 날을, 또는 1365일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나눌 수 있는 것

전에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하는 것

상사나 부하직원 때문에 더 이상 화낼 필요가 없는 것

쓸데없이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

타인의 견해로부터 더 자유로운 것

자기 척도에 따라 삶을 살 수 있는 것

친구나 이웃들과 대화할 시간이 있는 것

귀중한 하루하루의 나날들을 신중하게 살 수 있는 것

자신을 변화시키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

노년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들이다. 더 많은 선물이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이러한 선물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예전의 스스로의 견해나 생각에 갇혀 있지 말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노년을 미리 준비해두어야 한다.

노년에게 선물도 있지만 빼앗긴 것들도 있다.

- 노인에게 있어서 미래는 죽음으로 다가온다.

젊은이들에게 미래는 이루고 성취하는 시간이지만 노년에게는 점점 임종이라는 시간이 가까워진다.

변화된 신체로 인하여 지혜롭게 이의 변화를 수용하고 적응해야 한다.

인간관계도 이제는 이해관계보다 상호교류관계로의 변화를 가져온다. 각종 동호회나 취미활동을 통해 노인들은 상호 도움을 주어야 한다.

- 황혼이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일이다.

그 어느 때보다 부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부로 만나 좋은 일도 많았지만 상처뿐인 영광으로 남을 수도 있다. 부부간에 남은 것은 서로에 대한 불신만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정년은퇴 이후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자 각자의 삶을 선택하는 일로 이혼을 선택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여성들의 요구가 많았다. 젊어서 자녀들 때문에 참고 지내다가 자녀들이 출가하자 자신의 행복한 삶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남성들도 반성해야 한다.

평소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노후 부부가 같이할 일들에 고민하고 같이 만들어 가야 한다.

- 임종!!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나에게도 다가올 일이다.

자고 일어나면 주위에 아는 지인들의 사망소식이 들린다. 점점 죽음이 두려워진다. 많은 이별을 겪었다 하더라도 자신이 세상과 작별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방식대로 천천히 스스로 죽음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놓아주는 일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119힐링실천 : 오늘 하루의 시간만 내게 주어진다면! 어떻게 살까 생각해보자!

( 우리는 나이 들면 늙는다. 언젠가는 죽게 된다. 오늘 하루의 시간이 내게 주어진다면 더 열심히 충실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나이 들면 노년기를 맞이한다.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 오늘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

 

바라돌이사랑 블로그 인http://blog.naver.com/varadori

 

v******i 2013.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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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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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봐서는 인생의 중간쯤인 중년의 이야기 정도로 생각된다. 그러나, 책 내용은 노화와 죽음에 대한 성찰이다. 저자는 다년간 신체 중심 심리 상담치료를 하면서 60세에서 75세 사이의 상담고객들에게서 습득한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엮었다.   나는 금년 6월에 장모님을 여의었다. 장모님은 아들 셋 딸 셋을 두셨는데, 운명하기 전에는 복지시설에서 생활하시다가 돌아가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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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봐서는 인생의 중간쯤인 중년의 이야기 정도로 생각된다.

그러나, 책 내용은 노화와 죽음에 대한 성찰이다. 저자는 다년간 신체 중심 심리 상담치료를 하면서 60세에서 75세 사이의 상담고객들에게서 습득한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엮었다.

 

나는 금년 6월에 장모님을 여의었다.

장모님은 아들 셋 딸 셋을 두셨는데, 운명하기 전에는 복지시설에서 생활하시다가 돌아가셨다. 참 인정이 많으셨고 큰 사위인 나에게는 아들처럼 대해 주신 장모님이시기 때문에 지금도 그 분을 깊이 그리워하고 있는데 이 책이 늙어 가는 것과 죽음에 관한 내용들이라 쉽게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노인문제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 기초 연금 문제 때문에 이슈가 되어 있기도 하다. 의술이 발달하고, 생활형편이 나아지면서 생명은 길어 졌지만, 노후 대책이 미비하여 나라로서나 개인에게 커다란 숙제를 안겨 주고 있다.

 

우리의 건강은 나이가 듦에 따라 늙고 노쇠해 간다. 우리들은 지금까지 살아 온 것에 대하여는 나름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앞으로 살아 갈 시간들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아는 바가 없고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정리되어 있다.

1부는 나이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고, 2부는 개별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고, 3부는 루이자와 빈다라는 가공의 인물들의 실제적인 대화형식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루이자와 빈다, 두 사람의 대화는 통상적인 대화가 아니다.

양로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루이자라는 노인이 작가인 젊은 린다에게 남긴 소포를 보고 대화형식으로 엮어진 대화다.

 

1부와 제2부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보고 들은 상황들이라 약간 지루할 만큼 평범한 이야기 들이다. 그러나, 3부의 대화체의 내용은 루이자라는 구체적 인물이 실제로 경험한 사건의 기록이기에 훨씬 더 색다른 느낌을 준다.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미래의 시점에서 만날 수 있는 상황과 경우가 될 수 있는 개연성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자신의 이야기로 공감이 된다.

결국 생의 마지막에는 어느 누구도 함께 동행 하거나 도와 줄 수도 없는 죽음 앞에서 혼자 감당해야 하는 체험들이 간접 교육효과가 되었던 것이다.

 

루이자의 삶은 아들도 함께 할 수도 없는 철저히 외롭고 힘든 여정이었지만, 생의 마지막에는 그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비올라와 함께 하였음은 큰 행운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숨을 거둘 때는 저를 당신 손에 맡깁니다하고 평안히 눈을 감을 수 있었음은 그의 인생은 행복하게 엔딩되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나이 들어 죽음으로 다가가는 것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h*******0 2013.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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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 여가 생활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한 화두가 됐다. 나는 요즘 텔레비전 예능 프로인 ‘꽃보다 할배’를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젊은이 못지 않는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 새로운 것을 즐기고 자기를 관리할 줄 아는 할아버지들의 멋진 노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젊음을 지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다 해도 얼굴의 주름, 흰머리, 느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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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 여가 생활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한 화두가 됐다. 나는 요즘 텔레비전 예능 프로인 꽃보다 할배를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젊은이 못지 않는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 새로운 것을 즐기고 자기를 관리할 줄 아는 할아버지들의 멋진 노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젊음을 지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다 해도 얼굴의 주름, 흰머리, 느슨하게 처진 신체는 어찌 할 수 없다. 반기지도 않고 기다리지도 않으며 물리치려고 애쓰지만 노쇠와 죽음은 끈질기게 우리를 쫒아온다.

 

이 책은 취리히에서 부부 및 가족의 상담치료를 위한 독자적인 심리치료센터를 운영했으며, 1990년 취리히에 개원한 형태와 변화 센터에서 심리학 박사 이레네 쿰머와 공동원장으로 다년간 신체중심 심리 상담치료 교육자로 일하면서 전문 강사로 활동한 저자 엘리자베트 슐룸프가 오랫동안 일해 오면서 만난 상담자들의 사례에서 그리고 스스로 나이 들어가면서 느꼈던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가 만든 그 걸림돌들을 제거하면서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시해준다.

 

누구나 나이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나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노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나와는 상관없는 먼 훗날의 이야기로 여겼다.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것을 생각하는 것은 쓰잘데기 없는 걱정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세월 이기는 장사가 없기에 싫든 좋든 늙게 된다.

 

노년에 대한 경제적인 대비를 하지 않은 사람은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안하기만 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되어 있다고 하는 사람들 역시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불안을 느낀다. 평생을 같이하던 반려자들이 먼저 떠날 수도 있고, 가까이 지내던 친구들도 먼저 떠나고 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하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노년의 중요한 특성에서는 나이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과정을 정리하고 있다. 2노년의 핵심 주제에서는 노년의 신체, 노년의 관계,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심리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3노년을 위한 대화에서는 다양한 삶의 단계와 상황 들을 거쳐온 두 여성 루이자와 빈다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양로원에 살면서 생의 마지막 시기에 특별한 체험을 한 루이자, 그리고 가족과 직장일로 바쁜 중년 여성 빈다, 그녀들의 대화는 노년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노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마지막이 있는데 인생의 끝자락에 다다른 노년이 삶을 즐길 준비가 된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의 상황에선 그의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젠 노후를 위해서 무언가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생애 끝자락에 있는 노년들과 젊은이 모두에게 읽기를 권한다.

h*******0 2013.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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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노인 인구의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아직은 체감을 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한 15년 후에는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20%이상 늘어날 거라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는 걸 보면 그만큼 우리 세대들이 결혼을 하거나,혹은 아이를 낳는 비중이 줄어들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노인이 되면 들어가는 주거비,의료비 등 더 이상 사회인으로 살아가지 못할 수 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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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노인 인구의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아직은 체감을 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한 15년 후에는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가 20%이상 늘어날 거라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는 걸 보면 그만큼 우리 세대들이 결혼을 하거나,혹은 아이를 낳는 비중이 줄어들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노인이 되면 들어가는 주거비,의료비 등 더 이상 사회인으로 살아가지 못할 수 밖에 없는 과정 속에서 생겨나는 비용 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가 부족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언제나 생의 한가운데에서>는 그런 불안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의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이다. 노년 안내서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책은 더 이상 노년을 생의 마지막이라고 부르지 않고 당신이 원하는 삶을 마음껏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그만큼 의학의 발달로 점점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노년이 주는 여러가지 경험들과 체험,그리고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 지 등 우리가 곧 마주할 노년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을 해주고 있다.

 

다년간 심리 상담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엘리자베트 슐룸프가 쓴 이 책은 여러 시나 소설에서 인용한 문구와 각종 체험들을 활용하게 보다 쉽게 노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또 노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동안 우리는 노년에 대해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얼마 전 TV를 통해 실버 산업과 관련된 내용을 들으면서 '실버'라는 말 자체가 얼마나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이와 비슷한 설명이 나오고 있는데,특히 노년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내용을 읽어보면 선물과 동시에 걱정 부분도 나오는데,이렇게 선물과 걱정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노년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저자가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노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것이다. 즉,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노년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아직도 이 만큼의 삶이 남아있구나 하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생각과도 연결 지어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직은 내가 이런 노년의 삶을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느낌인지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언젠가 노년의 삶이 온다면 아마도 나에게도 이런 선택의 시간이 올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종교와 제례의식 같은 영성은 노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런 시기를 접해보지 않은 나에게는 조금은 공감이 가지 않았다. 이 책은 내가 노년이 될 때 쯤에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때가 되기 전에 미리 이 책을 접해본 점은 나에게 그나마 고민거리와 동시에 기회가 되었다. 긍정적인 설명들이 나중에 나에게 큰 힘이 될 것을 이 책을 읽은 후에 깨달았다.

 

2013/10/19

 

l*****3 2013.10.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