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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 또 읽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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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구님은 저의 아버지와 농사하는 들판이 같아 가끔 뵐수 있었지요. 저의 아버지는 곧죽어도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선종구님을 다시없이 독특한 사람이라 여기십니다.농부의 시간표와 노동을 보아 알기에 선종구님의 시에 드러난 삶을 보며 농부인 나의 아버지의 생애와 자식인 내 삶도 시인의 말에 비춰보았습니다. 선종구님의 시편에 제가 철들게 된 것입니다.다짐해 봅니다.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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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구님은 저의 아버지와 농사하는 들판이 같아 가끔 뵐수 있었지요. 저의 아버지는 곧죽어도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선종구님을 다시없이 독특한 사람이라 여기십니다.
농부의 시간표와 노동을 보아 알기에 선종구님의 시에 드러난 삶을 보며 농부인 나의 아버지의 생애와 자식인 내 삶도 시인의 말에 비춰보았습니다. 선종구님의 시편에 제가 철들게 된 것입니다.
다짐해 봅니다.
시인이 벌교가 가르친 결의 소리를 담아내는 시인이라면
나는 벌교사람으로서 "고향"과 "부용산"을 벌교사람답게
부를 것이라고.
e*******6 2022.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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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나누고 싶어지게 하는 따뜻하고 힘이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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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봄날선종구다래밭에 풀을 치다 보았다꿩 한 마리 후다닥,밭 가운데로 내려앉는 것을예초기 소리 가까이 가도풀 섶에는 아무 기척이 없었으니,암꿩은 알을 품고 있었다무섭게 돌아가는 칼날을 일부러머리 위로 휘둘러도어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꿈쩍 않는 둥지를 밭 가운데 두고 온따스하고 둥근 봄날이었다.♧ 시인과 꿩이 있었을 그 곳이 그려지며, 꿩에게 지켜야 할 알이 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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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봄날

선종구

다래밭에 풀을 치다 보았다
꿩 한 마리 후다닥,
밭 가운데로 내려앉는 것을

예초기 소리 가까이 가도
풀 섶에는 아무 기척이 없었으니,

암꿩은 알을 품고 있었다

무섭게 돌아가는 칼날을 일부러
머리 위로 휘둘러도
어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꿈쩍 않는 둥지를 밭 가운데 두고 온
따스하고 둥근 봄날이었다.

♧ 시인과 꿩이 있었을 그 곳이 그려지며, 꿩에게 지켜야 할 알이 있듯, 나에게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되어지네요. 시를 읽는 내내 가슴이 따땃합니다♡♡♡
j********4 2022.08.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