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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동화에 엄마의 말에 반대로만 행동하는 청개구리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을것이다. 그 이야기와 접목시켜 이 책은 그렇게도 끈질긴 코로나가 종식되고 마스크를 벗어 던진 미래의 어느날부터 시작된다. 외계인이라는 미래적인 존재도 나오는것을 보면 어쩜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이 모두 한 이야기에 담긴 매우 신선함을 주는 이야기여서 몰입하면서 읽게 되었다. '역시 동화책은 이런 맛이지~ '하면서...^^;;
저자는 이 책을 경기도 양평을 배경으로 양평의 떠드렁섬의 청개구리 전설을 바탕으로 삼았다고 한다. 옛날 동화로만 알고 있던 청개구리 이야기가 양평 떠드렁섬의 전설이라는 것이 신기했다. 강물 초등학교 4학년 3반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들이다. 어느날 시끌벅적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 친구들이 선생님의 제안으로 야영을 간다. 그런데 평소 청개구리 행동을 일삼던 강도령이 물에 빠지고 마는 사고가 발생하고 물에 빠진 강도령을 구한 선생님은 이상하게 잠에 빠진다. 선생님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렇게도 유쾌하고 수학문제도 잘 풀었던 선생님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 다시 만난 선생님은 날카로운 목소리와 사정없이 혼내는 180도 다른 사람같이 변해 있었다.. 주인공 강토가 모기 떼를 피해 달아나다 모기 인간들에게 아이들은 잡히고 마는데 모기인간들이 지구에 온 이유는 모기 행성에는 아이들이 없기때문이란다 하지만 친구 아리가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다니는 덕분에 붙잡히지 않고 강도령의 도움으로 모기 인간들을 물리친다는 스토리다. 해피앤딩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것에 안도감이 들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마냥 뛰어 놀며 여기저기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할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제약이 많은 요즘 이 책을 읽으며 간접적으로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포스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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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아동문학가의 길로 들어서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을 여러 권 펴내신 원유순 선생님. 우리 아이들 어릴 때 '까막눈 삼디기', '고양이야, 미안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원유순 선생님은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한 경험이 있으셔서인지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하신다. 이번에 발간된 신작 '들썩들썩 떠드렁섬' 역시 코로나 19 이후, 마스크에서 해방된 아이들의 벅찬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 한 번 가지 못했던 억울함을 등장인물들의 캠핑으로 충분히 대리만족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흥미진진해서 어른인 내가 봐도 흠뻑 빠져 보기에 충분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이제 드디어 마스크를 벗게 된 아이들. 주인공 강토는 그동안 마스크를 통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고, 원격수업으로 인해 컴퓨터 화면상에서 만나던 얼굴들을 마스크 없는 맨 얼굴을 보며 왠지 모를 낯선 감정마저 느끼게 된다. 심지어 목소리가 너무 예쁘신 담임선생님, 왕미모 선생님의 얼굴을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는데 상상과 달라 놀라는 모습에서는 어쩌면 우리에게 곧 닥칠 모습이 아닐까 싶어 사뭇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이름과 달리 뛰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천사이신 왕미모 선생님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갇혀 지내기만 한 아이들의 답답함을 풀어주고자 토요일 저녁에 다같이 야외캠핑을 가자고 제안한다. 신이 난 아이들은 선생님과 텐트도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평소 엉뚱하고 청개구리처럼 거꾸로 행동하는 강도령이 강에 빠졌다는 얘기를 듣고 도령이를 구하기 위해 강물로 뛰어드는 왕미모 선생님. 다행히 둘 다 무사히 강을 빠져나오긴 했으나 며칠동안 잠에서 깨지 못하고 잠만 잔 선생님은 180도로 변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지구에 사는 아이들이 탐이 나서 자기들이 사는 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지구에 온 키토우주인의 소행! 다행히 강도령의 도움으로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되지만 읽는 동안에는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펜데믹을 소재로 다룬 이야기라는 사실이 흥미로워서 읽게 되었는데,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에 대해 미리 접해볼 수 있어 참신했다. 답답한 마스크 속에 감춰진 얼굴로 인해 표정까지 감추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한창 뛰어놀고 여기저기 다양한 체험을 해야 할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해 행동의 제약이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마스크를 벗은 후의 일상을 이야기속에서라도 간접체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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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순 작가님의 창작동화 들썩 들썩 떠드렁섬이란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작가님이 고향처럼 여기는 양평을 배경 삼아 쓰신 책이다. 작가님이 어린시절 양평에서 자라면서 즐겁게 보낸 학창시절을 기억하며 쓰신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무래도 산좋고 물 좋은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정서적인 안정과 감수성이 풍부한 어른으로 자랄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책은 강물초등학교 4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동화책의 아이들도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가 종식되고 마스크를 벗고 아이들은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된다. 책에서 나오는 왕미모 선생님은 너무 친절하시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선생님이시다. 정말 책에나 있을 것 같은 선생님이지만 읽는 내내 이런 선생님을 우리 아이들이 만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렇게 친절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캠핑을 갔다가 강도령이란 아이가 물속에 빠져서 선생님이 아이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선생님은 가음날 깊은잠에 빠지게 되시고 다른 사람처럼 차가운 선생님으로 변한다. 아이들은 혼란한 가운데 학교생활을 하다가 갑자기외계 모기떼에게 붙잡히고 만다. 모기떼의 여왕은 우키토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다. 여왕의 행성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자신의 행성에 아이들을 납치하여 행복한 행성으로 만들기 위한 작전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항상 청개구리처럼 행동하는 강도령은 진짜 개구리였고 모기떼로 부터 아이들을 구하게 된다. 그 와중에 친구들은 서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다. 키토행성 우주인은 아이들이 귀찮아서 아이를 더이상 낳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 우리 세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보다 나를 더 많이 생각하고 어쩌면 아이가 없었으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내 마음 한구석을 찔리게 하는 어른외계인이었다. 그러나 결국 아이들이 너무 소중하여 납치까지 계획하게 된 외계인 여왕처럼 나에게도 아이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편안함은 있을수 있겠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 소리는 듣지 못했을 것이다. 책은 왕미모 선생님과 아이들이 다시 재회하고 행복한 웃음 소리가 교실 가득 차게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코로나가 종식되고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선생님이 행복하게 웃는 시절이 오길 책을 보며 다시 한번 기원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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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게된 청개구리 전설의 지역 양평. 말 안 듣는 청개구리가 엄마를 강가에 묻고는 비만 오면 떠내려갈까봐 개굴개굴 운다는 청개구리의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그 이야기의 근원지가 어디인지는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청개구리 전설의 근원지가 바로 원유순 저자의 제2의 고향이라는 양평에 있다고 한다. 양평에 있는 양강공원에 있는 떠드렁섬. 바로 이 떠드렁섬이 청개구리 전설이 서려있는 섬이라고...
코로나로 얼굴한번 본적 없던 왕미모 선생님의 얼굴을 상상하며 등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가슴 찡하다. 매일 매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다보니 같이 밥을 먹는 사이가 아니라면, 정말 마스크 쓴 모습 외에는 보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특히나 어른들보다 더 마스크 쓰는걸 잘지키는 아이들이기에 학교에서 또는 학원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난 사람들의 실제 얼굴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아무튼 코로나 종식 후 학교에 등교한 강토는 친구 아리와 뭐든 거꾸로 하는 청개구리 같은 친구 강도령도 만난다.
그리고 선생님의 제안으로 캠핑을 가기로 하는 4학년 3반 아이들... 캠핑을 위해 맛있는 음식도 챙기고, 캠핑가서 신나게 텐트도 치는 아이들... 그때 강도령이 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발견한 아이들로 인해 강도령을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간 왕미모 선생님, 그런데 물에서 나온 선생님은 잠에 빠져 몇일째 일어나지 않는다.
몇일 후 다시 돌아온 선생님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렸다.
선생님이 왜 달라지셨는지 궁금한 아이들, 그 아이들앞에 나타난 모기 외계인들... 모기 외계인들에게 찔린 아이들은 픽픽 쓰러지고, 강토는 찔린척 연기하며 위기를 모면하고, 모기 알레르기가 있는 아리는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로 모기 외계인들에게서 벗어나고, 강토와 아리는 모기 외계인들에게 잡혀 캡슐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강토와 아리는 모기 여왕을 만나 모기 외계인들이 아이들을 납치해가는 이유를 듣게되고... 강도령의 도움을 받은 아이들은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세상과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떠드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생각하며 쓴 원유순 작가의 창작동화 '들썩들썩 떠드렁섬'. 떠드렁섬의 청개구리 전설과 어우러진 이야기... 어이들의 용기와 지혜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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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있는 양강공원에는 청개구리 전설이 서려 있는 떠드렁섬이 있다고 한다. 원유순 저자는 떠드렁섬을 볼때 느꼈던 그 느낌을 아이들과 연결시켜 '들썩들썩 떠드렁섬'을 썼다고 한다.
강물초등학교 4학년 3반 아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과연 그 날이 올까 싶은 코로나 종식을 맞고 처음으로 등교하는 날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선생님의 얼굴을 처음보는 아이들의 마음은 설렌다. 너무나 좋기만한 선생님의 얼굴을 마주보는 날, 선생님은 아이들의 마음을 훤히 알기라도하는듯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수 있게 해준다. 주말에는 양강공원에서 1박2일 캠핑을 하며 별자리도 보기로 한다. 텐트를 치고, 싸온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 순간 한달 전에 전학온 청개구리 별명을 가진 강도령이라는 친구가 물에 빠진다. 선생님은 도령이를 구하려고 물에 들어가고, 아무 사고없이 마무리된다. 하지만 그 다음날 선생님께서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며칠 후 나타난 선생님은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사감보다 더 무서운 선생님으로 바꿨다. 학교에 키토행성에서 온 우주인인 모기인간들이 와서 아이들을 행성으로 데려가려고 간다.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예전의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을까? 선생님은 왜 갑자기 변했을까? 키토행성 우주인들은 왜 학교에서 아이들을 납치하려고 할까?
초등학교 4학년이면 사춘기를 시작하고, 작은 어른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11살 아직 어린 아이들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이 아이들이 고비마다 위기를 헤쳐나가는걸 보면서 저마다의 생각이 있고, 지혜가 있다는걸 깨닫게 된다. 키토행성의 우주인들이 아이들을 납치해 가려는 이유를 읽는 순간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양육하는게 어렵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보다 아이를 양육하며 얻는 기쁨은 힘듦에 비교할 수 없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안전보다 친구의 생명을 먼저 생각했던 강토, 엄마를 그리워하던 도령, 위기의 순간에 지혜를 발휘한 아리를 보면서 이 아이들이 밝게 자라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자신의 꿈을 펼칠수 있도록 어른들이 어른답게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는 반성과 함께. 책의 시작부분의 코로나19 종식의 날, 마스크를 벗고, 함께 얼굴을 보며 웃으며 마주할 수 있는 날을 하루 속히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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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들썩들썩 떠드렁 섬
지은이 원유순 그린이 김종혁 펴낸곳 아이들판 펴낸날 2021년 10월 15일
숨 막힌 생활을 하게 했던 코로나 종식을 기뻐하며 등교하는 강물초등학교 4학년 3반 아이들. 이 멋진 이야기를 이끌어 갈 주인공 친구들입니다.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마스크를 벗은 평화로움을 만끽하며 지내며 서서히 일상을 찾아 회복해 나가고 학교 또한 시끌벅적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고 4학년 3반도 활기에 차 오릅니다.
담임선생님의 제안으로 돌아오는 토요일에 캠핑을 가게 되고 오랜만에 현장학습을 가게 된 아이들은 설레임 속에 캠핑날을 맞이합니다. 함께 모여 텐트도 치고 매 순간이 즐거운 상황에 평소 청개구리 행동만을 일삼던 전학생 강도령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담임선생님은 도령이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게 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무사하게 자신의 학생을 구하였으나 그날 저녁잠이 든 후 깨어나지 못하는 선생님. 곧바로 병원에 옮겨진 후에도 깨어나지 못하고 아이들은 이 모든게 강도령 때문이라고 탓을 하게 됩니다.
모두의 걱정을 뒤로 하고 건강을 찾고 학교로 복귀한 담임선생님. 4학년 3반 친구들은 이제야 안도하고 돌아온 선생님을 반기지만 뭔가 이상한 것을 감지합니다. 그건 우리 선생님이 그전과 완전 다른 인격을 가진 사람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지요. 우리가 알던 선생님은 유쾌하고 어려운 수학문제도 척척 이해할 수 있게 쉽게 가르쳐 주며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해 왔지만 돌아온 선생님은 날카로운 목소리에 사정없이 혼내며 아이들을 혼란과 무서움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 선생님에게 대체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요.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작품을 써오고 있는 아동문학가 원유순 작가는 경기도 양평을 배경으로 양평의 떠드렁섬의 청개구리 설화를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엄마 말을 항상 거꾸로만 듣던 그 청개구리 이야기가 양평 떠드렁섬의 전설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떠드렁섬과 4학년 3반 아이들, 변해버린 선생님, 미스테리한 강도령, 갑자기 아이들을 덮쳐온 외계모기 인간들. 서로 개연성이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한 관계들이 책 전반에 흥미와 긴장을 주며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원유순 작가는 책의 말머리에서 모든 것이 열악했던 환경에서도 누구나 자기 몫의 밥그릇은 가지고 태어난다며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었던 선조들에 비해 풍족해진 현재를 돌아보고 변해가는 가치관에 대한 염려를 표합니다. 작가는 4학년 3반의 개구쟁이 아이들이 자신들에게 닥친 시련과 문제를 서로 연대하여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염려와 희망,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의 용기와 스스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쟁에 지쳐 힘을 잃어가는 아이들이 4학년 3반의 개구쟁이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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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청개구리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것이다. 물가에 무덤을 만들라고 유언을 남기면, 산에다 무덤을 만들 줄 알았던 엄마 개구리의 예상과는 반대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번, 엄마 유언대로 무덤을 물가에 만든 청개구리 아들 그래서 비만 오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하는 걱정에 개굴개굴 운다는 청개구리 설화는 어릴 적에 할머니에게 전해 들었던 정겨운 우리 이야기이다.
이 책은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스크로부터 해방된 미래의 어느 날을 시작으로 하고 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학교에 등교해 선생님을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캠핑을 갔다가 물에 빠진 강도령을 구한 선생님은 이상한 잠에 빠져드신다. 선생님은 병원으로 옮겨지고, 며칠 후에 선생님을 다시 만났으나, 다시 만난 선생님은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같이 변해계신다.
비가 오다 안 왔다 하던 어느 날, 주인공 강토는 학교에 남아 수학문제를 푸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모기 떼 그리고 그 모기 떼를 피해 달아나다 모기 인간들에게 아이들은 잡히고 만다. 모기 인간들이 지구에 온 이유는 모기 행성에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지구에서 아이들을 납치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다니는 아리 덕분에 강토는 다행히 붙잡히지 않게 되고 강도령의 도움 덕분에 모기 인간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강도령의 정체와 선생님.. 그리고 모기 인간... 코로나와 마스크와 더불어 출산율 저조라는 이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계인이라는 미래적인 존재, 그리고 청개구리 설화의 옛 정취가 어우려져 과거, 헌재, 미래의 시간이 모두 한 이야기에 담긴 매우 신선함을 주는 스토리였다.
나는 강도령의 정체가 밝혀지는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청개구리 설화가 경기도 양평 지역에 서려 있던 전설이라는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는데, 특히 떠드렁섬이라는 실제 존재하는 섬에 얽힌 이야기라니 꼭 한번 떠드렁섬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정말 재밌는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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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순 작가의 신작 동화 『들썩들썩 떠드렁섬』은 지리적으로는 양평 양강공원에 있는 떠드렁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간적 배경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상황이랍니다(와! 이런 날이 정말 속히 온다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외출할 수 있게 된 아이들, 아이들은 담임 선생님의 얼굴을 처음으로 온전히 보게 된답니다. 외모보다 마음이 너무 예쁜 선생님, 아이들에게 언제나 사랑으로 대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선생님. 그런데, 선생님과 아이들이 떠드렁섬으로 캠핑을 간 날 선생님은 알 수 없는 일로 잠자는 공주님이 되어버리고, 며칠 후 깨어난 선생님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예전의 그 좋던 선생님을 누가 데려가 버리고 가짜로 바꿔 놓은 것 마냥 웃지도 않으며 아이들을 닦달하는 최악의 선생님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그 배경에는 바로 외계인들의 음모가 감춰져 있었답니다. 바로 키토 행성이란 곳에서 온 외계인들, 마치 커다란 모기 인간들처럼 생긴 그들이 아이들을 납치해가기 위해 떠드렁섬에 왔던 겁니다. 그것도 바로 주인공 반 아이들을 말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키토 행성은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던 행성이랍니다. 그러다 점차 아이들이 사라져버렸고, 게다가 키토 행성의 외계인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거의 영원히 살게 되었답니다. 그러니 아이들을 낳을 필요가 없어진 거죠.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 없게 된 키토 행성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납치해 가려던 거랍니다. 과연 아이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까요
동화는 아이들의 아이다움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떠들고 즐겁게 뛰어놀아야 아이답다는 거죠. 하지만, 이젠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럴 수 없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무엇보다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해야만 하는 아이들의 현실이 참 먹먹합니다. 저희 집 아들 녀석도 어느 날 갑자기 얼굴을 보는데, 턱관절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새카만 겁니다. 그래서 혹시 멍이 들었나? 아님 피부가 어떻게 된 건가 걱정했답니다.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그곳이 마스크 밖으로 드러나는 부분이었답니다. 그 부분만 새까맣게 탄 겁니다. 마스크 안쪽은 하얗고 말입니다.
동화 속 떠드렁섬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처럼 현실 속 우리 아이들 역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이들다움을 되찾을 그 날을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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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섬은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경기도 양평 떠드렁섬의 전설은 바로 청개구리 설화다. 어릴 때 엄마 말을 항상 거꾸로 행하던청개구리 설화를 읽고선 완전 내 얘기인 것처럼 느껴져 엄마에게 죽으면 무덤을 어디에 했으면 좋을지 물어본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 청개구리 엄마 무덤이 바로 떠드렁섬에 있다는 전설이다. 아동문학가 원유순은 양강공원 떠드렁섬의 청개구리 설화를 모티브로 삼아 코로나19 종식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의 세상'을 염원하는 판타지 동화 한 편을 썼다. 친구들에게 왕따 취급을 당하던 '청개구리'란 별명의 강도령과 강물초등학교 4학년 3반 아이들이 영웅으로, 아이들을 납치하려는 모기처럼 생긴 외계인이 빌런으로 등장한다. 그러고보니 개구리와 모기, 천적의 관계다. 만약 섬에 두꺼비 전설이 내려왔다면 악당 역할은 지네가 따놓은 당상일 것이다. 그리고 얘기도 한결 하드코어가 될 것이다.
코로나 19사태가 종식되고 마스크 해방의 날이 왔다. 강토와 우주, 아리를 비롯한 4학년 3반 아이들은 오랜만에 학교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았다. 친절하고 상냥한 왕미모 담임쌤이 토요일 저녁 야외 캠핑을 하자고 제안하고, 아이들은 이에 환호성을 내지른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친구들과의 야영이기 때문이다. 야영 당일, 갑자기 강물 속으로 뛰어든 학생 강도령을 찾아 담임쌤이 강물에 뛰어드는데, 정작 강도령은 아무렇지 않게 나타났는데, 담임쌤은 그만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 며칠 뒤 깨어난 미모 쌤은 친절하고 상냥한 이전 모습은 어디론가 사리지고, 툭하면 때리고 갈구고 무시하는 문제교사가 되어버린다. 이상해진 성격에다 늘 피처럼 빨간 주스를 마셔대는 쌤의 모습에, 학생들은 어리둥절하며 쌤이 좀비가 된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게다가 이런 좀비 쌤에게 용감하게 대들던 청개구리 강도령도 연일 결석이다.
어느날 담임이 방과 후 수학공부를 억지로 강행하는데, 어스름한 저녁이 되자 갑자기 모기처럼 생긴 외계인들이 4학년 3반 아이들을 공격하고, 모기인간에게 쏘인 아이들은 죄다 기절하고 만다. 강토와 아리는 다행히 몸을 피할 수 있었는데, 아리는 모기 알레르기가 있어 언제나 모기약을 갖고 다닌 것이 좋은 호신무기가 되어주었다. 모기인간들이 잡아온 아이들을 어찌하나 보니, 하나하나 원통형 캡슐에 넣어 모기 여왕이 타고온 케이케이 우주선에 실으려고 했다. 모두 다 실으면 키토 행성으로 데려가려는 것이다. 결국 강토와 아리마저 잡히게 되고 스스로를 '키토인'이라 부르는 모기 여왕은 아이들을 납치하려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때마침 강도령이 마치 '암행어사 출두요' 마냥 수많은 개구리들을 이끌고 나타나 모기인간을 거침없이 무찌른다. 다급해진 모기 여왕이 강토와 아리에게 침을 꽂자, 강토는 개구리의 해독 덕분에 금새 깨어나지만 아리는 알레르기로 인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강토는 아리를 구하기 위해 홀로 여왕을 찾아 협상에 나서는데, 과연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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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들썩 떠드렁섬’은 아이들의 신기한 모험을 담은 판타지 동화다. 얼핏 떠들썩하다던가 들썩인다는 의성어/의태어를 이용해 말장난처럼 만든 것 같은 떠드렁섬은, 사실 떠내려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실제로 양평 양강에 있는 지명이다. 보기엔 마치 강 위에 산이 떠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떠드렁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니까 움직이는 섬이라는 아이디어는 실제 해당 지명의 유례에서 따온 것인 셈이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이곳은 가장 유명한 동화 중 하나인 ‘청개구리 설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런 고전이야기를 가져와 재미있게 사용했다. 설화는 읽어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 배경인 떠드렁섬에대해서는 몰랐었는데, 덕분에 하나 알게되어 유익하기도 했다. 소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문제에 맞딱뜨리게 되고 그것을 해쳐나가는 모험물이자 성장물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거기에 진지하게 생각해볼만한 주제도 담아냈는데, 먼 미래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당장의 현실에 맞닿아있는 문제라서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한다. 아이들에 대한 기조도 그렇다. 하도 위험이 많고 문제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라서 그런지 또 이전과는 달리 한아이 가정이 많아져서 그런지 아이들 얘기를 할 때면 가장 먼저 걱정부터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조심하고 아끼려다 억압하는 경우도 많은 걸 생각하면 오히려 아이들을 믿고 자유롭게 놓아주는 모습은 지금의 우리가 잃어버린 것, 좀 더 이상적인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이야기를 시국 해소로 시작하는 것도 눈에 띄었는데, 막상 현실에선 해소는 사실상 물건너가고 계속되는 것을 전제로 한 생활을 하고 있기에 더 간절한 기원을 담은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