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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오영호는 아버지 오 서방이 충청도 청주에서 살다가 만주로 이주하여 낳은 아들이었다. 오영호는 자신이 만주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아버지의 나라로 돌아가고자 하였다. 그 이유는 조선이 독립하여 해방이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다시 돌아온 서울은 그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곳이었다. 해방이 되었다고 하여도 그곳에 파라다이스는 없었던 것이었다. 해방 된 서울에 모습은 오히려 더 처참하였고, 길거리에 쓰레기가 뒹굴거나 탐욕적인 사람들이 가득하였던 것이다. 모두가 해방을 바랬지만 막상 해방이 되자 그리 좋지만은 않은 현실이 참으로 사실적으로 쓰여진 작품이었다. 그 시절 우리나라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정말 실감나게 잘 읽은 소설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