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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 모두가 살면서 좋은 열매를 맺으려고 애씁니다. 그렇게 익어가는 사람에게는 우아한 향기가 나거든요. ------------------------------------------ 이런 마인드를 갖고 계신 선생님한테 수업을 받았으면 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었겠지?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인 저자의 마음이 너무 멋져서 그녀의 제자인 학생들이 부러웠다. 이 책은 35년 초등학교 교사를 하던 저자의 학교에서의 일상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엉뚱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웃음짓게 만들기도 한다. 책의 제목이 나의 어린 시인들인데 진짜 이렇게 딱 맞는 제목도 없는 것 같다. 책에 나오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이제 내 나이보다 많을테지만) 그 순수함이 너무 아름답다. 우리는 어릴적 다 이렇게 순수했을텐데 언제부터 순수함을 잃어버린 것일까? 우리는 모두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시선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왜 이제는 왜 그러지 못할까? 나도 순수한 어린이 시절이 있었지 !! 잊고 있었던 초등학교의 추억이 떠올라 슬며시 웃게 만드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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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어린 시인들 가독성 ★★★★★ <푸른향기 서포터즈 6기 활동- 4편> <나의 어린 시인들>은 35년간 교직에 몸담은 오설자 작가가 집필한 책이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오설자 작가는 가르친 제자 하나하나를 시인으로 여긴다. 아이들이 순수한 눈과 마음으로 일기를 쓰면 그 자체가 시가 되고, 어떤 말을 해도 시가 된다고 이야기하는 작가. 그런데 내가 보기에 진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시인은 바로 오설자 작가 본인이 아닌가 싶다. 시인이라면 가지고 있어야 할 맑은 영혼, 감수성, 뛰어난 관찰력(학생 하나하나에 대한 관찰력), 초등학생이 읽어도 쉽게 이해되는 문체 등 <나의 어린 시인들>을 읽으면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나는 초등학교(정확히 말하면 국,민,학교)를 졸업한 지 30년 가까이 되었고, 지금의 초등학교는 내가 다니던 그 당시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겠지만,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당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나한테 잘해 주시던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오설자 작가님, 잊고 있던 과거를 회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의 목차만 보아도 선생님의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쉽게 알 수 있다. 맑은 영혼 지운이, 준영이와 콩벌레, 울보 도진이, 민준이와 올챙이... 정말이지 <나의 어린 시인들>에는 제자들을 향한 선생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리고 그 표현방식을 보면 작가의 필력과 관찰력, 세심함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 어린이들은 모든 사물에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가르칠 때도 생명체로 가르치면 더 쉽게 알아듣습니다.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글로 표현되기 어려운 문장이 정말 많이 보였다. 주옥같은 문장이 줄줄이 사탕처럼 쏟아져 나오는데, 나중에 개인적으로 글을 쓸 때 인용할만한 문장이 참 많이 보였다.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또 하나 깨달은 점은 바로 역으로도 성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역시 아이들로부터 배울 부분이 분명히 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줄 아는 순수함과 진실된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의 옛 시절을 참 많이 떠올리게 만든 책이다.
* 푸른향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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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이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느껴진 것은 이 책이 어린이에 관한 책이라는 것 때문일까. 책을 펴자마자 #어린이의세계 가 떠올랐다 20살부터 35년 경력의 초등교사인 저자가 아이들을 보고 가르치며 느끼고 배운점들을 써낸 책이다 특히 부제가 너무나 맘에 든다 <내 안의 어린아이를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어린이의세계에서도 그렇고 이 책을 읽으면서도 공통적으로 느낀 감정은 어린이의 생각과 감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자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 자신이 피폐해지고 불필요한 존재라고 생각이 들 때 이런 책을 읽음으로서 힐링이되고 정화가 되는 기분이 든다 또한 이러한 어린이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받아주고 배푸는 교사님들이 존경스럽다고 느껴졌다 "천성적으로 어린이들은 시인입니다. 어린이들은 물건에 이름을 주고 생명을 줍니다. 생명이 있건 없건 이야기를 하고 친구가 됩니다. 날마다 벌어지는 모든 것이 궁금하도 재미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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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무언가 "예쁘고 사랑스럽다!"라는 느낌이 든다. 샛주황색의 이 책의 제목은 "나의 어린 시인들" 부제는 "내 안의 어린아이를 잃어버린 어른들에게"이다. 저자는 35년 경력의 초등교사로, 이 책은 그동안 많은 아이들을 보며, 아이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주어야 하고, 어떻게 키워야 하며, 이 아이들에게서 어떤 것을 깨달을 수 있는지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우리는 모두 한때 어린이었다." 누구나 다 동심이 있는 순수한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점점 성장하며 동심은 자연스레 사라지거나 스스로 없앤다. 대부분 힘든 현실을 사느라 잃어버렸다고 하는게 맞겠다. 어린 아이들에게조차 배울 것이 있다고 한다. 잃어버린, 마음 한 켠에 있는 동심에서 생겨나는 그 순수함.
나는 예전에 학원에서 강사 일을 하면서 중학생을 가르친 적이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별반 다를 것 없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 다른 점이 있다. 아무리 어른스럽고, 행동이 다르다 할지라도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그런데 초등학생이라면 얼마나 더 아이들일지...
천방지축 천진난만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득할 것 같았던 이 책은, 생각보다 달랐다. 책 속 아이들에게서 어른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고, 살면서 내가 뭘 잊고 살고 있었는지에 대한 모습도 보이곤 했다.
또한, 만약 내가 저자라면 이러한 어린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도 참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3살짜리 아직은 아기인 조카가 있다. 이 아기도 곧 이 책 속의 아이들같은 어린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육아를 위한 책이 아니지만, 그래도 어린이의 모습과 생각을 저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봄으로써 어떻게 조카를 바라보고 대해야 할 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천성적으로 어린이들은 시인이라는 저자. 저자의 어린이에 대한 애정 가득하고 따뜻한 시선에 읽는 독자들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힐링 독서로 잔잔한 책을 원한다면, (근데 여기에 순수한 동심까지!) 이 책을 추천한다. 마음 구석 어딘가 애정어린 마음이 생기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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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겨울철 이불 속 마냥 따뜻하며 포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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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표제가 예쁜 책, 제목이 싱그러운 책 ,동심을 잃은 어른들을 위한 에세이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어린이들이 쓴 시를 엮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저자 오설자 선생님이 어린이들과 함께하며 써 내려간 일화들 속에 위트 있는 문장과 눈에 선하게 그려낸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에 호탕하게 웃었고 그 속에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오설자 선생님의 가르침에 배움을 얻었고 따뜻하게 다독이는 손길에 마음을 위로받았다.
35년 초등학교 경력을 가진 오설자 선생님이 들려주는 진짜 학교 이야기 위트 있는 교육 에세이라 불러도 손색 없는 책이었다.
-푸른향기 서포터즈로 증정받은 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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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동심을 건드립니다. 아기자기한 학교 이야기가 가득한 은퇴하신 초등 교사의 에세이입 니다. 학부모를 위한 책이 될 수도 있고, 초등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책이 될 수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초등시절(혹은 국민학교)을 거쳐간 모두에게 알알이 박힐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요. '나의 어린 시인들'의 이야기인 거죠. 세상은 아직도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이런 선생님의 사랑과 관심이 존재하는 한 아이들의 사각지대란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시 같기도, 노래 같기도, 명언집 같기도 한 책이었답니다. 35년 교직 생활 동안 있었던 제자들과의 에피소드를 지금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다양하고 맛깔나는 어휘의 사용은 읽는 재미를 톡톡히 해줍니다. 내 안의 어린아이를 잃어버린 어른들!! 준비되셨나요?
선생님의 시선이 너무도 곱고 순수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이런 묘사에서 충분히 전해지다보니 표현도 아기자기한 사랑의 언어 모음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기억이 너무도 선명합니다. 제자의 어렸을 적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의 모습까지 유추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제자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겠지요? 관찰은 공부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방법 중 하나도 관찰임을 알게 해줍니다.
아이가 선생님을 위한 따끈한 감자를 호주머니에 넣고 찾아온 모습을 매우 정감있게 표현했어요. 선생님을 생각하며 집에서 챙겨왔을 아이의 마음과 선생님의 입에 닿기도 전에 식으면 안 될 감자의 오롯한 형태가 상상이 되면서 살포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렇게 애틋한 사제 간의 정 나눔을 지금에는 찾아볼 수나 있을까요?
지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순조로운 해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의 학폭위가 열리는 실상을 들여다보면 아주 사소한 일이나 아주 친한 사이에서 생각지도 않게 학부모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일들로 번지면서 확대가 되는 일이 종종 일어남을 목격합니다. 선생님들의 권위도 매우 떨어진 세태에 직접 중재에 나서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 요즘의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에서 '아!! 옛날이여~~'를 외치게 됩니다. "아이들은 맞기도, 때리기도 하면서 크는 거야!!" 라는 말은 아주 옛말이 되었지요.
아주 유명한 얘기입니다. 체리 씨를 화폐로 가치 전도를 해줄 어른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에 아이의 동심을 파괴하지 않고 거스름돈을 건네 줄 어른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우리가 위그든 씨가 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되묻게 됩니다. 저자의 표현대로 어른이 되면서 옅어진 동심의 그 자리에 2센트의 이해심이 가득한 시간이 자주 생기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거칠고 난폭한 행동을 하는 아이일지라도 반드시 그에게는 옳음이라는 가치가 내재되어 있을 텐데, 사람들은 피해를 주는 존재로만 인식을 하여 가르치기 이전에 선을 긋고 지적을 하게 되지요. 저자의 제자 강석이는 껄렁한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학교에서 관리하는 대상으로 지목받으며 말썽꾸러기 집단의 '복도파' 일원이 됩니다. 공부는 뒷전이고 힘자랑만 하며 문제를 일으키지만 선생님의 관심으로 그 무리에서 벗어나 축구 중학교를 가며 모범적인 생활을 해 나갑니다. 선생님께 잘 가르쳐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말이죠. 플라톤의 말처럼 교육이란 아이의 바르지 못한 부분을 들춰내며 응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것을 잘 살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맞다는 걸 확인시켜 줍니다.
실제로 저자를 찾는 제자는 많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선생님을 만나 고마움을 전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는 학부모들이 되어 선생님의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스승'이라는 말이 어색하다고 하지만 이런 분께 어울리는 말이 '스승님'이라는 말 외에 더 어울리는 게 있을까요? 아이들에에 대한 끊임 없는 관심과 애정이 수업 시간 안에서,, 밖에서 꽃을 다루듯 조심스럽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다보니 가난한 아이도 우울한 아이도 마음이 기울어진 아이도 금세 하나가 되어 선생님의 사랑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실에 넣어준 초코파이 간식이나 용돈을 찔러주던 마음의 씀씀이, 불안한 가정사에 얽힌 아이들의 불안한 심기도 널리 헤아려주셨던 저자의 젊은 날, 교사 시절은 한 편의 영화 같기도 합니다.
어지러진 책을 다시 예쁘게 단장하는 시간들이 마치 사람 대하듯 조심스럽고 정갈합니다. 그리고 연민을 체험한 날이라는 표현에 공감을 하게 됩니다. 책은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줌에 충분한데 많이 해지면 마음이 짠하지요. 그러다보니 그런 책을 대하고 만지다보면 연민의 정이 도사릴 수밖에 없습니다. 책을 돌보듯 우리의 마음도 수선해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저자의 제안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봄'이라는 계절을 글로 선물받은 듯했어요. 사랑의 향기가 가득했고, 벚꽃잎이 날리듯 아이들 마음 곳곳에 은은한 온정을 흩뿌리는 선생님의 애틋한 마음이 시종일관 전해졌답니다.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따듯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멜로디가 정겨운 봄의 노랫말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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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마음으로 가르쳐. 일 년 내내 그 말을 잊지 않으려고 교무수첩 맨 앞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나의 어린 시인들 / 오설자 / 푸른향기
전 지금 2학년 담임을 맡고 있어요. 마냥 어리지도, 그렇다고 성숙하지도 않은 아이들을 대할때면 웃음도 나고, 고민되는 일도 많이 생기지요.
"봉사하는 마음으로 가르쳐." 이 문장에 가슴에 쿡 박혔습니다. 가르치려는 마음, 아이가 보다 나은 모습으로 되기 위해 애쓰는 마음이 아니라 봉사하는 마음. 그럼 주체가 아이가 되는것이잖아요. 교사인 저의 기준을 내려놓고, 아이의 고유함과 교육성취기준, 삶의 방향성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태도. 이것이 봉사하는 마음일테죠?
비단 우리 학급의 아이들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겠지요. 지금 곁에서 잠들어 있는 내 아이들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양육해보리라 다짐 해 봅니다.
가르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그래도 서두르면 안 됩니다. 물건을 나누어 줄 때도 한 개씩 천천히 해야 합니다. 나의 어린 시인들 / 오설자 / 푸른향기
아이를 가르칠 때는 조급함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 아이를 가르칠 때도, 남의 아이를 가르칠 때도.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교사와 부모는 마음이 바쁘잖아요. 아니, 저는 성격이 조급한 편이에요. 빨리빨리를 좋아하고, 후다닥 해치우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래서 천천히 진행되거나, 저의 생각보다 흐름이 느리면 답답함을 느껴요. 저의 이런 성향이 교육에는 치명적이더라구요.
문제가 없는 아이인데, 문제가 있는 아이로 바라볼 수 있는 나쁜 틈이 생기는거죠. 조급한 것은 나의 문제일 뿐, 자기만의 속도로 가는 아이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어린이들은 강물처럼 자라날 것입니다. ... 그럴지도 모르지만, 어린이들은 강물처럼 계속 앞으로 흘러가며 강물의 꾸준함을, 강물 같은 고요함을 배울 것입니다. 나의 어린 시인들 / 오설자 / 푸른향기 어린이들은 강물처럼 자랄 겁니다. 어른인 우리도 강물처럼 자랄 겁니다. 어린이가 어른이 되고, 어린 우리가 지금의 우리가 되었으니, 우리 모두 강물처럼 자랄 겁니다.
아이들을 향한 문장에서 어른인 제가 위로를 받았답니다. ^^
교사들과 학부모가 꼭 읽었으면 하는 따뜻한 에세이, 나의 어린 시인들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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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정한 책을 만났다.
‘내 안의 어린아이를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하여, ‘나의 어린 시인들’을 데려온, 오설자 저자는, 35년 경력의 초등교사 이다.
35년간 만난 아이들의 에피소드는 물론, 자신의 이야기까지 함께 풀어놓고 있었는데, 적절하고 자연스러워서 그 경계선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안에는, 참 맑은 시도 들어가 있었고, 35년 세월이 길러낸 제자의 고운 마음 편지도 있었다. 아이들의 에피소드는 주변과 나누면서 함께 수수께끼의 답을 상상해보며 정말 재미있는 시간도 파생시켰다.
다른 나라의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내용들도 참 흥미로웠는데 유럽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하나같이 시편을 자연스럽게 응용하고 일상에서도 읊조릴 수 있는지도 짐작 가능했던 대목에서는 우리네 현실이 살짝 아쉬운 기분도 드는 것이.... 지금이라도 시 한 편씩 낭독하는 시간을 내 삶에 더해도 참 좋겠다 싶어졌다. 어쩌면 저자가 원하는 방향도 이런 것일지도....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안타까운 사연에서 저자가 스스로 느끼는 한계에서는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우리네 인생에 대한 통찰도 엿볼 수 있어서, 나의 어린 시절과 그때 만났던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들을 떠올리게도 하였다.
“나도 이랬을까?”에서 “그때의 나는 어디에 있을까?” 까지....
어쩌면 <나의 어린 시인들>은 아이들에 대한 희망은 물론, 내 안의 아이를 깨우기 위하여 읽어야 하는 책일지도 모르겠다.
이 봄, 참 다정하고 따뜻한 책을 만났다......
_프랑스의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매주 한 편씩 시를 외우게 하여 고학년이 되면 난해한 보들레르의 시까지 거침없이 낭송한다고 합니다._
_책날개에 혜원이 소개도 들어갔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유쾌한 소녀다.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일에 뿌듯함을 느낀다. 그림 작가나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_
_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 선생님들에게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또 한 뼘 성장하는 기회가 됩니다. 야외로 체험 활동을 다녀오면 어린이들이 쑥 자란 느낌입니다. 이래서 ‘아이들은 햇살과 바람이 키운다’는 말을 하는지도 모릅니다._
_메리 파이퍼는 ‘나는 나이드는 것이 좋아’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삶은 이야기다. 어떤 감각은 고통과 슬픔을 가져오지만 어떤 감각은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 좋은 이야기는 좋은 삶을 만든다. 신중하게 고른 우리의 이야기는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을 활기차게 살게 해준다. 지혜란 좋은 이야기를 선별해내는 능력이다. 이야기는 삶을 깨끗하게 정화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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