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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가 제로가 되었다>라는 제목이 묘하게 미래를 연상시켰기에 구매한 소설. 역시나 수록된 작품들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오늘날 사회를 조금씩 비틀면서 상상력을 더하고 있었다. 어떤 작품은 미래의 로맨스를, 어떤 작품은 미래의 부자관계를, 어떤 작품은 미래의 재난을 그리고 있는 등 모두 조금씩은 다른 장르의 다른 톤앤매너의 작품이었지만 공통된 하나의 시선은 상상력이 "노말"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곳을 향하고 있었다. 우선 D-1라는 소설에서 시작하는 소설집은 대체적으로 재밌고 기발하고 웃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 숨어있는 어딘가 불편한 진실들을 마주할 때면 우리가 비로소 조금씩 잃어가고 있는게 무엇인지 깨달음에 도달한다. 인류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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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 닥친 엄청난 일, 라섹(라스트세컨드)현상이 누구에겐 반복되는 환희와 기회가 되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반복되는 고통이 되었다. 국내외 드라마화, 영화화를 앞둔 단편들이라는 얘기에 호기심이 들어 읽었는데, 읽고나니 영상화에 대한 엄청난 기대가 드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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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출판사의 장르문학 브랜드인 스토리존에서 발간한 인류애가 제로가 되었다는 이 책의 제목처럼 인류애가 제로에 수렴하는 디스토피아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다섯 분의 작가들이 쓴 작품들을 한데 모아둔 단편 소설 모음집입니다. 참고로 해당 도서에는 오누이 작가의 D-1을 비롯하여 정현욱 작가의 유어 라이프와 김지원 작가의 사람도 아닌데 외에도 황모과 배내똥 거래서와 배명은 선샤인은 저 너머에가 실려 있는데, 단 하나의 키워드만으로 이렇게나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작품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읽는 분들에 따라서는 각 단편들의 길이가 다소 짧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책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이라면 어느 작품이든 간에 인류애가 제로가 되었다의 주제 의식을 아주 잘 살려내고 있다는 점만큼은 부정하지 못하실 거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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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일단 시선을 끌었다. 일단 출퇴근 길에도 술술 읽히는 책으로 각 잡고 읽을 필요가 없어 독서에 용이했다. 괜찮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단편을 이어 읽기 시작했는데, 안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