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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내용보기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면 포도주를 마시거나 잘게 부순 에메랄드를 드세요. 만약 그렇게 해도 효과가 없다면 돼지의 방광에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 겨드랑이에 넣으세요!”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싶을 거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질병이 박테리아나 미생물, 바이러스 등의 유기체로 인한 것이고 다양한 치료법들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더라면 이따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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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면 포도주를 마시거나 잘게 부순 에메랄드를 드세요. 만약 그렇게 해도 효과가 없다면 돼지의 방광에 뜨거운 물을 가득 채워 겨드랑이에 넣으세요!”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싶을 거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질병이 박테리아나 미생물, 바이러스 등의 유기체로 인한 것이고 다양한 치료법들이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더라면 이따위 말들이 세상에 나돌았을 수도 있다. 얼마 전 소독약을 마시라는 괴담(?)이 돌았던 것처럼 말이다. 

 

슬픈 얘기지만 요즘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대해, 전염병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비책을 충분히 학습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런 질병을 아예 모르고 산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이들이 병에 대해 충분한 상식을 가지고, 그것에 대비할 수 있는 시대와 나라에 사는 것이 또 다행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질병에 대한 예방, 질병에 대한 상식, 세계사까지 한꺼번에 익힐 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는 고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균이나 질병이 역사에 미친 영향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코로나도 지긋지긋한데 뭘 질병의 역사까지 공부하냐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 우리의 생각보다 질병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도 하니, 코로나 핑계로 이 책 한번 읽어두면 추후 아이가 세계사를 공부할 때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다. 

 

역병으로 초토화된 아테네의 전쟁을 서두로 히포크라테스,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첫 장. 이 책이 좋은 까닭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스토리를 먼저 제시해주고 역사적 인물이나 의학상식을 제시하여 지식까지 채워준다는 점이다. 페스트 편에서는 최초의 의학참고서를 쓴 이븐 시나를, 천연두 편에서는 면역력의 작용을 이야기해준다. 또 노예선을 따라 퍼진 황열이나 19세기 도시를 휩쓴 콜레라 이야기를 통해 질병이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보게 돕는다. 개인적으로는 '세계 대전보다 더 독한 독감' 편이 특히 흥미로웠는데 독감의 역사부터 전쟁을 위해 비밀에 부쳐진 사례 등은 질병이 역사와 언론까지 장악한 것이 근래의 일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독감 편부터는 현대와 밀접한 소아마비, 에이즈, 에볼라, 코로나 등의 질병 이야기가 등장하여 한층 흥미를 높였다. 무옘베라는 이름의 '에볼라 바이러스를 발견한 숨은 영웅'을 새로이 알게 되기도 했고, 코로나의 위험성을 무시했던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등장해 현실적인 위험성을 또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아이와 이 책을 읽으며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과 여름철에 더 위험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이야기해보았다. 사실 꽤 어려울 수 있지만 필요한 내용이었고, 익살스러운 만화와 삽화, 구어체의 설명 덕분에 딱딱하지 않게 내용을 잘 전달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단순한 질병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역사 속에 침투한 세균과 바이러스는 너무나 많고, 오늘날도 질병에 의해 달라진 세상을 사는 우리 아닌가. 그렇기에 이 책은 더욱 필요한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모기에 물린 뒤 단순히 모기약을 바르고 끝날 것이 아니라, 모기가 어떻게 세계지도를 바꾸었는지, 물을 마시면서도 물이 어떤 질병을 퍼트릴 수 있는지 등을 이야기한다면 아이의 세상은 더 넓고 다양해질 것이다.

g********r 2022.06.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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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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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며 전염병 및 개인 면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였다. 요즘이야 신이 화가 나거나 공기 중의 나쁜 냄새 때문에 질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전염병의 원인 및 면역 작용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그래서 전염병과 유행병의 역사를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 알아보는 것은 팬데믹을 경험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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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며 전염병 및 개인 면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였다.

요즘이야 신이 화가 나거나 공기 중의 나쁜 냄새 때문에 질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전염병의 원인 및 면역 작용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그래서 전염병과 유행병의 역사를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 알아보는 것은 팬데믹을 경험한 아이들에게도

아주 흥미로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세 대륙에 걸친 제국을 세웠던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장티푸스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처럼 전염병은 세계사의 여러 장면을 바꾸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유행병 중의 하나는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페스트인데,

고대 로마 시대의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은 당시 인구의 거의 절반인 2000만~5000만명이 사망했다고 추정된다니

정말 인류 전체가 멸종될 뻔한 전염병이라 불릴만하다.

이후 중세 유럽에서 오물을 그냥 길거리에 내던지던 위생관념이 전혀 없던 시절, 페스트는 급속도로 전파될 수

밖에 없었다. 까마귀 복장을 한 페스트 의사의 모습은 14세기 페스트가 휩쓸던 시기에는 존재하지 않았고

수백 년 뒤에 착용하던 것이라고 한다. 페스트가 유행할 때 외국인과 유대인을 도시 밖으로 내쫓거나

죽이기까지 했고, 1800년대 후반 뉴욕에서 콜레라와 티푸스가 유행했을 때 

동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이 같은 취급을 받았다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아시아계를 상대로 한 혐오 범죄가 늘었던 것이 떠오르며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난할 구실이 된다는 것이 

역사 속에서 되풀이되고 있어서 소름이 끼쳤다.

전염병이 대유행할 때마다 편견과 증오, 차별도 함께 퍼져 나가는 것을 되풀이하는 것은 너무나 비극적이다. 

았다. 과거의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염병에 대한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예방하고 해결해나가야 하겠다.

 

인간이 유일하게 물리친 병인 천연두에 의해 아메리카 원주민이 정복당했다는 이야기는

<총 균 쇠>를 통해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다. 

영국인들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무기로 삼기로 마음먹고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에게 천연두 병원에서 빼낸 담요를 선물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으니

생물학적 무기는 정말 위험천만한 것 같다.

 

우두로 처음 백신을 실험한 사람이 에드워드 제너가 아니라, 

그보다 20여 년 전에 벤저민 제스티라는 영국 농부가 우두 접종을 했다고 한다.

제스티가 의사도 과학자도 아니었기에 그 공로가 가려지고 의사인 제너가 유명세를 가져가게 된 것은

참 안타까웠다. 그리고 백신을 맞은 여성들이 들판에서 수소와 사랑에 빠질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퍼뜨린 사람이 실제 천연두를 이용한 전통 요법에 관여하던 의사라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벤저민 모즐리라는 의사는 제너의 우두 백신이 자신의 전통 요법보다 인기를 얻으면

돈을 더 이상 벌 수 없기 때문에 그런 헛소문을 낸 것이라니

참 인간의 욕심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치사스러운 것 같아 기가 찰 정도였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 백신의 원리, 세계사를 뒤흔든 유명한 전염병과 일화 등을 

재미있는 삽화와 만화를 겻들여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면역학이나 의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기 안성맞춤인 책이었다.

t******1 2022.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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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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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2019년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정말이지 난생 처음 살아보는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세상은 코로나19로 공포스럽고 우울했으며 어둡고 우울했다. 아직 끝나지않은 코로나19... 숫자로 느껴지는 확진자의 소식에 하루하루 마음을 졸이며 살아가는 나를 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껏 처음 살아보는 세상이지만 세균과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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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2019년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정말이지 난생 처음 살아보는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세상은 코로나19로 공포스럽고 우울했으며 어둡고 우울했다. 아직 끝나지않은 코로나19... 숫자로 느껴지는 확진자의 소식에 하루하루 마음을 졸이며 살아가는 나를 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껏 처음 살아보는 세상이지만 세균과 바이러스는 언제나 존재해왔었다. 우리의 지나온 과거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를 알고 싶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궁금증을 자아낼 만한 책을 쓰는 케이트 메스너의 책이다. 저학년 동화와 청소년소설 등 여러 책을 썼다.
과학과 역사를 주제로 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공상과학, 문화 인류학과 여행을 좋아하는 팰린 코치 만화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어린이 ㆍ청소년 책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김미선 번역가가 옮겼다.

인간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미생물은 대부분은 해가 없거나 오히려 음식 소화를 도와주는 등 몸에 좋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세균으로 인해 아픈 유행병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팬데믹을 종종 겪기도 했다.
역사상 처음의 기록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이 쓴 <길가메시 서사시> 의 기원전 2000년경 악성 전염병의 신이 찾아왔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기원전 아테네 역병도 있다. 이 아테네 역병은 아마도 천연두나 홍역이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은 고대 도시 국가가 몰락하는 출발점이 되기도 했고 그로인해 (아스클레피온)이라는 반은 신전이고 반은 병원인 곳이 생겨나기도 했다.
역사상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세 대륙에 걸친 제국을 세운 알렉산드로스대왕도 젊은 나이에 전쟁터에서 장렬히 전사한 것이 아닌 미생물에 노출되어 열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마도 장티푸스로 현대 과학자들은 추측해본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환자들을 관찰해 보면서 공기 중에 발생한 미아즈마, 즉 일종의 나쁜 기운이 병을 발생한다고 믿고 나쁜 공기 차단을 위해서 늪에 있는 물을 몽땅 빼 버렸다. 딱히 정확한 사실을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이 방법은 탁한 물 주의에 모기들의 번식을 막았기에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를 막을 수 있었고 그로인해 질병을 막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세균과 바이러스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이처럼 이 책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이해를 돕는다.
그림과 사진으로 이해를 더욱 쉽게 도와준다.
세계사 속에서의 세균과 바이러스의 이야기로 역사 속에 침투한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왔는지를 살펴보며 인류의 역사를 전염병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y******a 2022.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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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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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책과함께어린이 출판사의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이다. 제목그대로 세계사 속에 등장했던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순차적으로 알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아데네에 퍼졌던 전염병부터 시작하여 페스트, 천연두, 황열, 콜레라, 결핵, 독감, 소아마비, 에이즈, 에볼라와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발생경로, 진행과정과 백신에 이르기까지 깔끔하게 나와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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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책과함께어린이 출판사의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이다. 제목그대로 세계사 속에 등장했던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순차적으로 알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아데네에 퍼졌던 전염병부터 시작하여 페스트, 천연두, 황열, 콜레라, 결핵, 독감, 소아마비, 에이즈, 에볼라와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발생경로, 진행과정과 백신에 이르기까지 깔끔하게 나와있다. 책 중간에 만화로도 되어있어서 지루하지않고 흥미롭게 읽었다. 

 벼룩, 쥐, 모기 등 작은 생명체들이 병균을 옮긴다는 사실을 현대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는 알고있다. 하지만 과거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몰라서 병을 낫게하기위해 뱀이 사람의 몸을 기어가게 한다던가, 와인이나 잘게 부순 에메랄드를 먹는 등의 비상식적인 방법을 이용했다는 부분은 약간 충격적이었다. 한편으로는 건강한 신체를 갖고 살아가고자하는 인간의 열망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사실에 이러한 방법을 사용했던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콜레라와 폐결핵 등의 질병은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걸렸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먹고 살기에 바빠서 위생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이 안쓰러웠다. 그만큼 부자사람들은 위생에 관심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손씻기 등의 관리를 철저히 지켜야겠다. 또 소아마비는 누구에게나 찾아왔지만 백신을 개발하기까지 오랜기간이 필요했기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흑인보다 경제적으로 풍족했던 백인들의 아이가 더 나은 보살핌을 받았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사람들이 항생제를 더 많이 복용할수록, 세균의 내성은 점점 더 강해지기 때문에 미국질병통제 예방센터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또 증상이 좋아지는 것 같아도 항생제를 먹다 중지하지 않아야한다는 조언도 잊지말고 기억해야겠다. 

 돌아보니 인류는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왔고 또 살아남았다.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았을 때 이 바이러스도 거뜬하게 이겨낸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a*******4 2022.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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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추천책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여름방학 추천책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내용보기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케이트 메스너(지음)/ 책과함께어린이(펴냄)         코로나 팬데믹이 바꾸어 놓은 세계, 그 후유증은 사람의 몸과 마음에만 남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 경제, 산업, 교육, 문화 그리고 직업에 대한 인식까지 길고 긴 후유증을 남겼다. 굳이 좋은 점을 생각해 보자면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사람들의 경각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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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케이트 메스너(지음)/ 책과함께어린이(펴냄)

 

 

 

 

코로나 팬데믹이 바꾸어 놓은 세계, 그 후유증은 사람의 몸과 마음에만 남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 경제, 산업, 교육, 문화 그리고 직업에 대한 인식까지 길고 긴 후유증을 남겼다. 굳이 좋은 점을 생각해 보자면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관련 산업의 발달을 가속화했으며, 관련 주가까지 끌어올렸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 관련 수혜주?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공포감이 아직 채 가시기도 전에 인류는 원숭이 두창이라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 코로나 이후에도 크고 작은 바이러스들의 공격은 아마 인류가 존재하는 한 계속되리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다. 세계사를 살펴보면 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묘 질병의 사례는 꽤 많다. 단지 오늘날과 조금 다른 점은 해외여행이나 이동이 많지 않던 시대라서 그 확산이 오늘날에 비해서 다소 느렸다는 점?

 

 

 

역사 속에 침투한 세균과 바이러스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이 책은 고대 아테네부터 오늘의 코로나19까지 인류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염병과 의학 상식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알려주며 또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전염병에 대한 정보와 상식을 바로잡아 주는 점이 좋았다. 책은 인류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질병을 다루다 보니 상당히 흥미롭다. 책은 인류를 위협한 열한 가지의 질병을 시대순으로 소개한다. 그중 기억에 남는 두 장면을 뽑자면, 아마도 페스트와 천연두 편일 것이다.

 

 

 

 

 

 

바이러스는 생명체인가? 아닌가? 과거에는 아니라는 설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생명체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왜? 생명체에 대한 기준이 바귀엇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의 이동 가설 역시 다양한다. 책에 보면 1347년 몽골이 크림반도의 도시 카파를 공격하다가 마침내 후퇴할 때 아주 역겨운 방법을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바로 시체를 투석기에 놓고 성 안으로 날려보내는 방법이었는데 참 어떻게 이런 방법(?)을 생각해 내는지 기가 찬 몽골인들이다. 거의 초주검이 된 카파 사람들이 이배를 타고 탈출하면서 바이러스도 함께 이동되었다. 이 부분은 역사 프로그램에서 영상으로 많이 봐서 그런지 정말 와닿았던 부분이다....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전염병 중에 천연두를 뼤놓을 수 없다. 천연두는 3000년도 더 된 질병이라는 점,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이 천연두로 인해 거의 초토화되다시피했던 점, 이후 1959년,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르어졌고 마침내 천연두를 완전히 박멸했으며 인류가 겪은 질병 중 유일하게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질병이라고 한다.

 

 

 

과거에 사람들이 병을 치료하느라 사용한 온갖 미신과 잘못된 방법들을 읽고나니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 태어난 점이 다행이다 싶은 생각마저 든다. 대대적인 전염병과 유행병 앞에 한없이 나약한 우리 인간들, 가장 최근인 코로나를 겪으며 과거와 무슨 차이가 있나 싶은 생각도 해봤다. 특정 지역이나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한참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 여전히 잘못된 의학정보와 가짜 뉴스를 퍼나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씁쓸했다.

 

 

 

 

 

 

다양한 의학 상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만화와 일러스트,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점 특히 좋았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우리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질병 이전에 특정 지역, 인종, 성별에 대한 '혐오'다

 

 

 

 

 

출판사 협찬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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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 2022.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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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책시렁 251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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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2.11.13. 인문책시렁 251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케이트 메스너 글  팰린 코치 그림  김미선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2022.6.10.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케이트 메스너·팰린 코치/김미선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2022)는 이 나라 사람이 아닌 이웃나라 사람이 쓴 글이어서 책으로도 나오고 읽힐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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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2022.11.13.

인문책시렁 251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케이트 메스너 글

 팰린 코치 그림

 김미선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2022.6.10.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케이트 메스너·팰린 코치/김미선 옮김, 책과함께어린이, 2022)는 이 나라 사람이 아닌 이웃나라 사람이 쓴 글이어서 책으로도 나오고 읽힐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아직 이 나라에서는 이 책에 적힌 줄거리만큼도 목소리를 내기 어렵습니다. 이런 목소리조차 ‘가짜뉴스’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지워버리려 하거든요.

 

  미리맞기(예방접종)를 다룬 꼭지를 보면 “천연두 예방접종으로 2퍼센트가 죽었다”고만 말할 뿐, ‘부작용은 얼마나 되는가’는 말하지 않습니다. 죽은 사람은 2/100요, 다치거나 앓거나 아이들한테 씨(유전자)로 이어간 사람도 수두룩했을 텐데, 이 대목은 짚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지난날에도 우리나라도 이웃나라도 “사망률을 낮추는 데에는 아주 큰 효과를 보았(58쪽)”다고 말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미리맞기를 하지 않을 적에 죽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도 따져야 할 텐데, 이 대목도 언제나 쉬쉬하게 마련이에요. 더구나 미리맞기를 할 적에 누가 죽거나 다치거나 앓아도 나라에서 값을 치러거나 잘못을 비는 일마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미리맞기’를 한다면서 나라에서 어마어마하게 돈을 퍼붓는데, 이런 데에 돈을 퍼붓지 말고, 모든 마을이 숲빛으로 푸르게 거듭나도록 돈을 쓸 적에, 비로소 아프거나 앓는 일이 없으리라 느낍니다.

 

  돌림앓이가 퍼졌다고 하는 지난 몇 해 사이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온누리 여러 나라에서 ‘미리맞기 탓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또렷이 안 밝힙니다. 미리맞기로 죽은 사람한테 잘못을 빌거나 값을 치른 나라는 얼마나 있을까요? 아니, 목숨값을 어떻게 치를 수 있을까요?

 

  드센 고뿔에 걸리더라도 느긋이 쉬고 밥을 한동안 끊고 고요히 마음을 다스리면 찬찬히 낫습니다. 쉬잖고 일하기에 쓰러집니다. 근심걱정을 달고 사니까 무너집니다. 알맞게 일할 수 있고, 집이며 마을이 숲으로 둘러싸인 터전이면서, 부릉부릉 매캐한 바람이 일지 않는 나라라면, 아프거나 앓는 사람은 사라질 만해요.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해 푸른별 어느 나라도 서울(도시)을 더 키울 뿐입니다. 부릉이를 줄이지 않아요. 들숲메를 밀어없애면서 잿더미(아파트)를 더 올리려 합니다.

 

  곰곰이 보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푸른별이 아닌 ‘허방에 빠진’ 사람들이지 싶습니다. 입가리개도 미리맞기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참모습·참삶·참넋·참사랑·참길을 바라보려는 마음을 스스로 오롯이 일으킬 적에만, 누구나 스스로 지킬 수 있습니다. 허방다리 같은 뜬말은 바로 나라에서 퍼뜨립니다. 나라 이야기에 귀를 닫고서 우리 보금자리를 바라볼 때라야 이 푸른별이 아름답겠지요.

 

ㅅㄴㄹ

 

전염병에 관한 이러한 소문은 사실과 달라도 사람들에게 그다지 해롭지 않지만, 다른 것들은 그렇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자신을 겁주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비난의 화살을 다른 이들에게 돌렸어요. (36쪽)

 

‘불편’과 ‘손해’는 사실 큰 문제였어요. 예방접종은 정말 큰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었거든요. 사람들이 천연두에 약하게 걸리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접종한 사람들 중 약 2퍼센트는 목숨을 잃고 말았답니다. 그럼에도 천연두에 걸린 사람들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에는 아주 큰 효과를 보았어요. (57∼58쪽)

 

독감에 걸린 사람은 대개 1∼2주 정도 앓다가 좋아져요. 하지만 몇몇은 더 심한 증상을 겪기도 해요. 세계 보건 기구는 해마다 약 10억 명이 독감에 걸리고 이 중에서 최대 65만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121쪽)

 

이렇게 다른 이들 탓으로 돌리는 전략은 비단 독감에만 해당하지 않아요. 어떤 나라에서 전염병이 창궐할 때, 국가 지도자들이 다른 나라에 화살을 돌리는 일은 여전히 흔하답니다. 자기 나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든 되지 않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버리려는 속셈이지요. (128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2.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서평]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내용보기
요즘에 코로나로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또다른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는 얘기가 있다. 조카가 보건의료분야 서적에 관심이 있어서 조카에게 도움도 주고, 나 또한 보건의료분야에 관심이 있고 모르는 정보도 많은 터라 건강하게 사는데 도움얻고자 하는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림이 나름대로 재미있다. 어떻게 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여러 나라를 초토화시켰는지
"[서평]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내용보기

요즘에 코로나로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또다른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는 얘기가 있다. 조카가 보건의료분야 서적에 관심이 있어서 조카에게 도움도 주고, 나 또한 보건의료분야에 관심이 있고 모르는 정보도 많은 터라 건강하게 사는데 도움얻고자 하는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림이 나름대로 재미있다. 어떻게 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여러 나라를 초토화시켰는지 알 수 있다. 아마 이런 내용을 보지 못했다면 세계사시간에 대충이나마 알고 말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뿐만 아니라 실제 사진도 같이 있다. 책에서는 우두백신에 대해서 나오는데, 내가 보건의료관련된 글을 쓴 의사의 글을 보면 우두백신에 대한 내용이 다르기도 하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이 책에서처럼 우두백신에 대해서 말하는데,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정보가 있다는 걸로 일단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184쪽부터 보면 코로나와 관련된 그림이 나온다. 코로나는 현재도 진행형이지만 언젠가는 종식될 가능성도 있기에 저자의 글이 100% 맞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 188쪽을 보면 백신이 95퍼센트 이상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는데 3차 접종한 사람도 코로나에 걸린 경우가 부지기수고, 오히려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걸리지 않은 경우도 있다. 197쪽을 보면 가짜뉴스 걸러내는 방법에 대해서 나오는데, 진짜뉴스인지 가짜뉴스인지를 일단 내려놓고, 접종한 사람들 중에서 일부는 심근염, 심낭염에 걸리기도 하고 이건 공식적으로 제약사에서 접종 부작용으로 인정한 것이고, 한국에서도 심근염을 접종 부작용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심근염이 뭔지 쉽게 말하자면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다른 근육부위와 달리 심장근육이 멈추면 그건 심장마비인 것이고, 죽는다는 얘기다. 심장은 수면 중에도 쉬지 않고 움직여야 생명체가 살 수 있는데, 팔이 아프면 팔을 좀 쉬게 하면 팔이 나아질 기회가 생기는데, 심장은 쉬면 죽게 되는 거라서 심근염은 절대 우습게 봐서는 안 될 큰 부작용인 것이다. 이런 걸 주류미디어이건 간에, 코로나 관련 도서이건 간에 이런 걸 설명해줘야 하는데, 이런 걸 설명해주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아보여서 내가 그런 책들을 보다보면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다.

 

접종 후 사지마비에 걸렸다거나 신체일부를 절단한 사람들, 사망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인과성이 없다고 하지만, 그런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자꾸 나온다는 건, 바보 멍청이가 아닌 이상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어떤 것에 대해 그것이 어떤 위험성이 있다는 말이 돌고 돈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그 사람의 환경 형편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 돈이 아주 많은 사람들은 자녀에게 아주 많은 유산을 물려줄 수 있어서 자녀들이 잘 살 수 있겠지만, 돈이 적은 사람들은 자녀에게 많은 유산도 못 물려주고, 아파서 병원갈 경우 병원비 폭탄에 빚만 물려줄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위험성이 큰 어떤 걸 결정할 때는 그 사람의 집안 형편에 맞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본인과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말이다.

 

마스크도 장단점이 있는데, 마스크가 젖어 있는 상태라면 거기에도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에 1개의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면 몸에 이로울 일이 없다. 그리고 마스크를 계속 쓰게 될 경우, 산소를 들이마시는 기회가 줄어든다.

 

 한편, 내가 인터넷 건강뉴스로 접한 바로는 암이라는 것은 산소가 없는 환경을 좋아하기에, 몸에서 암이 자랄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는 걸로 알고 있다. 따라서 마스크를 장기적으로 착용하는 것은 몸에 이롭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가짜뉴스인지 진짜뉴스인지 정확히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분석적, 비판적 사고로 해당뉴스와 관련된 정보를 책 등을 이용하여 살펴보고 진짜 정보인지 가짜 정보인지 본인이 직접 가려내야 한다. 누구가 주는대로 받아먹으려고 하는 건, 노예근성의 빠진 어리석고 바보같은 짓이나 다름없다.

 

 

나 같은 경우 대학 다닐 때, 그 때 정말로 천재가 되고 싶어서 메모와 관련된 어느 책을 본 적이 있다. 거기에서 아인슈타인이 메모에 대한 회의적인 말을 했다는데, 나는 그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여서, 머리 속에 기억하려 하지 않고, 메모만 해왔다가 1년 내내 대학성적이 꽝이었다. 다음 해 겨우 정신차려서 그 성적보다 나아졌지만, 어디 경쟁률 센 곳에 이력서 제출할 경우 저조한 성적으로 나는 지원해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면접을 볼 때도 제대로 답변할 수 없었다. 대학교 성적은 평생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자리잡았다. 이 때를 계기로 나는 어느 책에서 저명한 누군가 어떤 말을 했다고 해서, 그걸 아무 생각 없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아주 멍청하고 어리석은 판단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자주성을 기르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책이라고 해서 거기에 나온 말들만 100% 믿어버리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헛똑똑이가 되기보다는 이상하다 싶으면 의구심을 품고 그것을 분석하고 비판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 그러면 내가 가진 기회와 내가 소중히 여기는 걸 모두 잃어버릴 수도 있다. 내가 늘 주변에도 나자신한테도 말하지만 책을 보는 사람은 헛똑똑이가 될 수 있는 경우를 경계해야 한다.

 

지혜롭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해서 책을 보는 것이지, 누구한테 자랑하려고 허영심과 남들한테 허세 부리려고 하는 독서는 언젠가는 내 인생을 옭아맨다.

 

이 책에 나온 내용 일부는 알아두면 유식함을 뽐낼 수도 있겠지만, 일부는 ‘갑론을박’할 수도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접종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유족에게 이 책에 나온 내용이 전부 100% 맞다고 보여주거나 선물해줄 수 있을까?

 

 어느 책이든지 간에 어떤 정보가 있을 때 그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분별력 있게 따져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책에 대한 평은 독자마다 다르다고 본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b*****v 2022.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