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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읽을 책들이 뭐가 있을까 이리저리 찾던중 최근 신간인 <교회를 세우는 신앙을 찾아서>라는 책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본 순간, 도대체 교회를 세우는 신앙이라는 게 따로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얼른 구입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이런 방식과 구성으로 펴낸 책은 처음입니다. 한 사람, 한 인물의 일대기를 분석하여 자서전적으로 펴낸 책들은 그동안 정말 많이 보아왔지만 이런 식으로 한 교회, 그것도 시골 구석의 작고 평범한 한 교회의 이야기를 분석하되, 이토록 사회학적이고 심리학적인 식견으로 분석해낸 책은 처음 접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교회의 일대기나 교회역사의 분석은 거시적 관점에서 진행되고 말기 십상인데 이 책은 미시사회학의 관점에서 교회의 구성원들의 내밀한 심리마저도 촘촘히 분석해내는 예리하고 섬세한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그 안에서 교인들의 심리와 신앙이 어떤 방식으로 역동적으로 움직여가고 있었는지를, 너무나도 생생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분석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한 번에 단숨에 읽어내려갔는데, 이제는 다시한번 정독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지인들에게도 이 책을 적극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너무나 좋은 책을 써주시고 출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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