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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온전한 나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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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온전한 나의 시간       1.   우연히 마주친 그 사람 나를 떨리게 하네 내 향기가 그에게 전해졌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   - p.146     2.   『산책가의 노래』는 에세이일까, 시일까, 노래일까. 아마도의 우리의 마음에 한번쯤의 휴식을 주는 음악소리일 거다. 하나씩 음미해 가는 이 노래들이 내 마음 속으로 조금씩 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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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온전한 나의 시간

 

 

 

1.

 

우연히 마주친 그 사람

나를 떨리게 하네

내 향기가 그에게 전해졌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

 

- p.146

 

 

2.

 

산책가의 노래는 에세이일까, 시일까, 노래일까. 아마도의 우리의 마음에 한번쯤의 휴식을 주는 음악소리일 거다. 하나씩 음미해 가는 이 노래들이 내 마음 속으로 조금씩 걸어들어오면, 나는 나의 삶들을 떠올린다.

 

 

3.

 

우연히 마주친 이 책이 나를 떨리게 하는 그 순간들. 이렇게 편안하고 휴식같은 문장들로 이루어진 산책가의 노래처럼 나도 참 인생에서 많은 휴식들을 가졌었구나 하는 생각. 그 휴식들 덕분에 나는 살아갈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 그 생각들 때문에, 나는 참 좋은 나날들을 보냈다는 생각. 그런 생각이 나를 더욱 더 기운나게 한다.

 

 

4.

 

그림들과 함께하는 휴식들로 나의 인생의 한 부분 중의 짧은 시간 휴식을 준 산책가의 노래그 노래들은 내 영혼까지도 깊은 편안을 준다. 그 편안함의 시간에 나를 내맡기면 나는 온전히 살고 있노라, 나는 지금 온전히 나의 시간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느낌. 그 느낌들이 너무 좋아, 나는 노래를 부르게 된다. 비록, 흥얼거리는 노래가 아니지만, 마음의 노래, 영혼의 노래 같은 찬양들을 마음껏 부르게 된다. 그 부름의 어느 순간에 예수님의 부르심도 있겠지. 내가 걸어온 길, 내가 걸어갈 길을 생각하면서 오늘 이 노래로 편안함을 취한다. 그 편안함의 삶 덕분에 나는 앞으로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삶이 내게 다가올 때, 나는 글을 쓸 수 있는 행복을 또다시 느낀다. 나는 정말 글을 쓰면서 살아간다. , 정말 행복한 내가 되었구나,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 자꾸만 흐르려는 눈물을 집어넣어 보지만, 어느 순간, 그 눈물이 나를 점령할 것을 안다.

 

오늘 산책가의 노래가 내 마음에 들어오듯이, 앞으로 읽을 책들도 내 마음에 하나씩 들어왔으면. 그렇게 삶이 편안하게 흘러가게 된다면 정말로 좋겠다.

 

- 잔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h******o 2022.06.17.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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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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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npublishing#협찬도서 <산책가의 노래>산책하다 거닐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간다 솔향 가득한 숲길에서 마주하는 소나무가 내 마음에 편안함과 안정을 되찾게 해준다 숲속에서 만나는 친구들 소리가 청량함을 주고,현대 문명 찌꺼기들을 청소라도 하는 듯 마음껏 들이마시며 내쉬기를 반복한다 코끝을 스치는 솔향이 내 마음속 깊은 데까지 들어와 차분히 내려놓고 간다.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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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anpublishing
#협찬도서

<산책가의 노래>

산책하다 거닐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간다 솔향 가득한 숲길에서 마주하는 소나무가
내 마음에 편안함과 안정을
되찾게 해준다 숲속에서 만나는 친구들 소리가 청량함을 주고,
현대 문명 찌꺼기들을 청소라도 하는 듯 마음껏 들이마시며 내쉬기를 반복한다 코끝을 스치는 솔향이 내 마음속 깊은 데까지 들어와 차분히 내려놓고 간다.
온갖 생각들로 복잡했던 머리가 상쾌해진다 산책하다 만난 자연의 이로움을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보이고,
가만히 느끼면 알 수 있는 것을
담아 놓고 싶다.
(담아 놓고 싶다) 중에서

거리에서 풀숲에서 마주친 작고 소소한 자연들과 만남이 그리움과 슬픔을 견디게 하고 우리에게 행복과 위안을 말없이 주고 간다

빨리 걸으면 풍경이 보이지만
천천히 걸으면 그 풍경 안에 숨은
작고 소중한 것들이 보인다
(천천히 걷는 산책) 중에서

작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거리에서 숲에서 자연에서 알게 된다. 자연은 우리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준다

《라일락》

가던 길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바라보다
조심스레 향기를 맡으니
수줍어서 웃는 너

나도 모르게
어루만져 주려다가
가녀린 너의 몸
떨어져 내릴까 봐
조금만 더 바라보고는
걸음을 옮기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자연 속에서
남다른 시선과 관찰로 작고 소소한 행복을 승화해 놓았다

공기를 타고 촉촉히 전해 오는 흙내음 같은 그런 향기로 삶을 채워 가고 싶다 (향기) 중에서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쉬운 자연의 변화와 풍경들을 찾아볼 수 있었고 작가의 담담하고 섬세한 묘사와 서정적인 솔직한 감정들이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산책에서 만난 에세이이지만,
자연의 주는 미는 한 편의 시가 되고 한 폭의 수채화가 그려진다

산책에서 거닐다 만나는 자연들의 소소한 풍경들이 전하는 미소와 기쁨. 고마움을 알 것 같다
난 작은 그림들 위에서
한 줄기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잘 읽었습니다 컬쳐블룸지기님
???????♀?


#도서출판잔 #산책가의노래 #이고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산책 #에세이 #위로 #책추천도서 #일상 #daily #독서








s******0 2022.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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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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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물가 계단에 앉아 호수에서 반짝이는 햇빛을 바라보았다.빛이 물결을 타고 흐르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수천수만 개의 빛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그곳에는 삶과 죽음이 뒤섞여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지나가고, 한 아저씨가 삐걱비걱 소리를 내며 운동 기구를 타고, 젊은 엄마가 유모차를 밀며 통화를 하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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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계단에 앉아 호수에서 반짝이는 햇빛을 바라보았다.빛이 물결을 타고 흐르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수천수만 개의 빛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그곳에는 삶과 죽음이 뒤섞여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지나가고, 한 아저씨가 삐걱비걱 소리를 내며 운동 기구를 타고, 젊은 엄마가 유모차를 밀며 통화를 하고, 호수 주위로 띄엄띄엄 둘러앚은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한가로이 오후를 즐기고 있다.

 

그리고 여기 내가 있다.

수많은 사람이 살아가고 죽는 이곳에서

저 빛처럼 아름답게 반짝이고 싶다.

 

누군가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고 싶다.생각하며 사라지는 빛을 마음에 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22-)

 

 

여자의 마음

 

텅 빈 공원을 걷자니 누군가를 생각하고 싶어졌다.

 

그립기 때문에 그리운 것이 아니라

그립고 싶기 때문에 그리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바라보았다. (-58-)

 

 

비에 젖은 장미

 

다 기들어가는 장미꽃이 우두커니 서서

비를 맞으며 흔들리고 있다.

 

마치 이 비를 흠뻑 맞고 나면

다시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듯이.

 

혹은 조금은 시들었다 할지라도

비에 젖어 흔들리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여

지나가는 행인의 눈길을

한 번이라도 더 받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일지도. (-101-)

 

 

작은 것들도 살기 위해 몸부림친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 들여다본 풀숲에서 개구리가 뱀에게 잡아먹히고 있었다.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 개구리가 불쌍해 급히 눈을 돌렸다.하지만 배고픈 뱀이 무슨 잘못이랴. 작은 것들도 더 살고 싶어 저리 구슬피 우는데 가을바람이 쓸쓸하다고 울 일인가. 하루하루 숨을 쉬고 살아감에 그저 감사할 일이다. (-143-)

 

 

나는 꽃이 될래요.

 

나는 개나리가 될래요.

당신이 나를 보며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나는 목련이 될래요.

당신이 나를 지긋이 바라볼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나는 벚꽃이 될래요.

당신이 나를 어루만질수 있도록 말이에요.

 

나는 진달래가 될래요.

당신이 내 곁에 계속 머물고 싶도록 말이에요.

 

나는 라일락이 될래요.

당신이 내 향기를 그리워 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나는 꽃이 될래요.

또다시 피어나 당신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193-)

 

여운이 남아있는 에세이 시였다.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시에는 자신의 소망과 설레임 가득한 사랑이 느껴진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아끼고,지켜보는 , 사랑을 응시하게 되면, 그것이 생각에 발현되고, 그를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시 속에 투영하게 된다. 산책을 통해, 호숫가에 비친 나를 보며서, 누군가를 떠올리게 된다면, 누군가를 마음속에 항상 담아놓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인간의 희노애락과 함께 한다. 그래서 기쁨과 행복이 있지만, 고통과 슬픔도 함께 한다. 소중한 벗을 위해, 점점더 자신의 초라함을 발견하게 되는 그 순간이 찾아오게 되었다. 시집이면서, 누구를 위한 에세이처럼 엮어 나가는 하나의 책 <산책가의 노래>에서, 첫사랑을 생각하며 쓴 자신만의 사유와 관점 생각이 오롯히 드러나게 된다.자연 속에서 살아있는 생명체가 보여주는 살기 위한 생존의 몸부림을 보면서, 스스로 겸허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많은 것을 누리면서도, 그것에 대해 고마워하지 못하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오만하고, 철저히 자기 중심적이다. 자연은 그렇지 못하다. 온전히 환경과 조건에 맞춰서, 자기 스스로 적응해 나가고 있었으며, 산책하면서,마주하게 되는 자연에서 답을 찾아나간다. 작은 미물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며, 치열한 생존 게임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극한 상황에 놓여지는 그 순간에도, 관찰하게 되고, 느끼게 되며, 인간으로서,나의 존재에 대해 재확인하고 있었다. 그래서 삶은 아름답지만, 때로는 그 아름다운 삶 조차도 포기하려 한다. 온전히 인간이 가지고 있는 오만함과 자만심에서 시작된 인생의 발자취가 산책길에서 보았던 수많은 발자국 속에서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인생의 여운을 남기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2 2022.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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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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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거닐다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이 건네는 위로 <산책가의 노래>   샛노랗고 자그마한 민들레는 콘크리트 벽 사이나 바싹 마른 모래흙 등 유독 척박해 보이는 땅에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바람을 타고 어디로든 날아다니다 몇 알의 모래흙만 있어도 작고 노란 꽃을 피워내는 민들레.   모내기가 끝나고 장맛비를 맞아 쑥쑥 자란 벼들이 바람에 출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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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거닐다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이 건네는 위로

<산책가의 노래>

 


샛노랗고 자그마한 민들레는

콘크리트 벽 사이나 바싹 마른 모래흙 등

유독 척박해 보이는 땅에서 자주 만나게 됩니다.

바람을 타고 어디로든 날아다니다

몇 알의 모래흙만 있어도

작고 노란 꽃을 피워내는 민들레.

 


모내기가 끝나고 장맛비를 맞아 쑥쑥 자란 벼들이

바람에 출렁이며 짙푸른 물결을 만듭니다.

그 초록 물결 속에

유난히 새하얀 백로 한 마리.

그림처럼 가만히 멈추어 서서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하는 생명.

 

담아 놓고 싶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저 먼 하늘의 노을빛도

내 머리칼을 흐트러뜨리고 지나는 바람결도

아름다운 꽃송이와 그 향기까지도.

그리고 내 소중한 사람의 모든 것을

언제든 그리울 때마다 꺼내볼 수 있게.

어쩌면 그럴 수 없기에

더욱 그립고 소중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꽃을 보면

"와! 예쁘다!" 하고 소리치고

원래 꽃이 가진 색보다도

더 진한 색으로 저장하는 카메라를 들이대고

이리저리 사진만 찍어대기 바쁩니다.

그래서 오히려 꽃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해요.

<산책가의 노래>는

화가이자 산책가인 저자가

산책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려낸 것들입니다.

유한할 수밖에 없는 기억을

그림과 글로 남겨놓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보이고

가만히 느끼면 알 수 있는 것들.

내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다시 천천히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0***l 202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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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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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제목 그대로 어느 산책가의 노래들이 담긴 책이다. 시집 같은 에세이면서 저자의 아름다운 그림까지 더해진 아름다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을 1983년생 화가이자 산책가라고 소개하며 산책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리며 하루하루의 행복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아름다운 저자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글들이 가득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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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제목 그대로 어느 산책가의 노래들이 담긴 책이다. 시집 같은 에세이면서 저자의 아름다운 그림까지 더해진 아름다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을 1983년생 화가이자 산책가라고 소개하며 산책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리며 하루하루의 행복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아름다운 저자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글들이 가득했던 책이었다. 저자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수면 위에서 반짝이는 햇빛, 호수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 꽃잎에 맺힌 빗방울, 춤추듯 팔랑거리는 나비, 멀리서 지저귀는 작은 새들을 노래한다. 

 

나 역시도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니 나도 앞으로 산책가라고 말해야겠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처럼 좀 더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일상의 풍경을 멋지게 즐겨야겠다.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리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보이고

가만히 느끼면 알 수 있는 것을

담아 놓고 싶다.

〈담아 놓고 싶다〉 중에서

 

하얀 구름이 연기처럼 피어오르고

작아지는 비행기가 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나비 한 마리가 비틀비틀 날아가고

개 두 마리를 산책시키는 아주머니가 지나가자,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여름이 손을 흔들고는 뒤돌아 길을 건넌다.

―〈안녕, 여름〉

 

책 속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모두 담겨있는데 그 중에서도 여름에 대한 이야기들에 더 몰입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햇볕을 피해 어디론가 들어가 버렸는지 텅 빈 공원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존재들의 사랑의 순간들을 보며, 이글거리는 햇빛 아래라도 좋으니 숨이 막힐 정도로,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강렬한 그런 사랑을 나누고 싶다, 그렇게 불타오르고 싶다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아무도 오지 않는 구석진 연못가에 앉아

한낮의 햇볕에 녹아내린 풍경을 바라보며,

꿈속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눈물에 번진 사진 같기도 한,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늦여름> 중에서

 

g****y 202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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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며 보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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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혼자서 거닐다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이 건네는 위로.이 책은 작가가 산책을 통해 얻은 위안을 서정적인 글과 감성을 자극하는 수채화로 엮은 첫 에세이집이다. 햇빛과 하늘, 물고기와 빗방울 나비, 주변에서의 일상이 건네는 풍경들.‘산책의 의미’ 그 의미가 나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지 이 책을 통하여 파헤쳐본다. 30p 새꽃향기에 취한 새 한 마리가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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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혼자서 거닐다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이 건네는 위로.
이 책은 작가가 산책을 통해 얻은 위안을 서정적인 글과 감성을 자극하는 수채화로 엮은 첫 에세이집이다. 햇빛과 하늘, 물고기와 빗방울 나비, 주변에서의 일상이 건네는 풍경들.
‘산책의 의미’ 그 의미가 나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오는지 이 책을 통하여 파헤쳐본다.

30p 새
꽃향기에 취한 새 한 마리가 가까이 다가가지도 날아가지도 않고 멍하니 봄을 바라보고 있다.

98p 한여름의 사랑
초록빛 물결이 일렁이는 논 가장자리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백로 두 마리가 인기척에 놀라 꾸루루룩- 하며 날아오른다 은밀한 순간을 들키기라도 한 듯 한 마리는 부끄러워하며 저 멀리 날아가 버리고, 다른 한 마리는 능청스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논 가장자리로 돌아와 초록빛 물결 사이로 고개만 빼꼼히 내민 채 서성이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풀 죽지 않고 화려하게 피어난 들꽃 위로 아직 짝을 찾지 못했는지 예쁜 나비 한 마리가 홀로 날아다닌다.
그 나비를 비웃기라도 하듯 무시무시하게 생긴 왕파리매 두 마리가 태평하게 사랑을 나누며 비행하고 있다.

117p 천천히 걷는 산책
잘린 연줄기 끝에 빨간 잠자리가 쉬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날아올랐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무성하게 자란 짙은 초록빛 고사리 사이에 하얀 나방이 미동도 없이 깊은 잠을 청하고, 이끼가 잔뜩 낀 오래된 나무껍질 틈새에서 눈물을 닮은 조그만 버섯들이 자라고,
에메랄드빛 작은 애벌레가 꿈틀꿈틀거리며 나무를 오르고 있다.
빨리 걸으면 풍경이 보이지만 천천히 걸으면 그 풍경 안에 숨은 작고 소중한 것들이 보인다.


인상 깊은 구절들을 가져온 것을 비롯해 이 책에서 주는 의미는 연이어 겪은 슬픔과 산책을 통하여 수채화로 글과 그림, 세 번째 여름에 다다르며 나에게 추상적인 상상을 요구해 왔다.
에세이지만 어떻게 보면 시집 같기도 하다 아름답고도 무언가로 인해 얽혀 있으며 작가의 산책하는 방법과 내가 지나치며 발견하지 못했던 순간포착들을 다시 하여금 속삭이며 알려주는거 같기도 하는. 한편의 서사를 그리듯이 이 책이 나에게 수고했다며 토닥여주는 위로글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나 자신도 산책하는 내내 소소한 것을 발견하고 만다.
‘나비의 꿈. 나비는 꿈을 꾸었네 그리워서 꽃이 되었네‘ 이 글처럼 그렇게 소중한 것들은 변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을까.
나비는 왜 꽃이 되었을까 싶었는데 무언가 추상적이게 슬픔이 몰려온다.
산책과 새, 꽃들, 한여름의 사랑이 온전하길 바라며 참 좋은 시간들이였습니다.
일상에서의 힘을 얻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꼭 읽어보시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q**********m 202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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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산책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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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여름이 왔다. ‘짙은 초록색으로 덮인 숲은 습기를 가득 머금어서 얼마 걷지 않았는데 땀으로 축축해지기 시작한다’p.224 는 문장이 오늘 내가 느낀 기분과 딱 맞아떨어진다. 지난주에 아이와 둘이 안양천과 푸른수목원을 다녀왔다. ‘넓게 펼쳐진 연잎’p.8이 햇빛을 가려주는 양산같다. 개구리들은 진짜 연잎 아래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파란 물 속에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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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여름이 왔다. ‘짙은 초록색으로 덮인 숲은 습기를 가득 머금어서 얼마 걷지 않았는데 땀으로 축축해지기 시작한다’p.224 는 문장이 오늘 내가 느낀 기분과 딱 맞아떨어진다. 지난주에 아이와 둘이 안양천과 푸른수목원을 다녀왔다. ‘넓게 펼쳐진 연잎’p.8이 햇빛을 가려주는 양산같다. 개구리들은 진짜 연잎 아래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파란 물 속에 빨간 물고기 잉어 한 마리가 ‘느릿느릿 풍경 속에 한 획을 긋고’p.216 있었다. 물감이 섞일 것만 같은 느낌이다. “엄마! 저기 꿀벌!” 아이가 꽃들 속에 파묻힌 꿀벌을 보며 손으로 가리킨다. ‘꽃송이마다 벌이 앉았다가 뜨거운 열기를 참지 못하고 금세 날아오른다’p.220

 

 산책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리며 하루의 행복을 찾는다는 작가 이고은님의 에세이는 마치 노랫말같기도 하고 시를 읊는 것 같기도 하다. 짤막한 글이지만 물 머금은 수채화와 함께 보니 내가 보던 풍경이 오버랩되어 기분이 나아진다. 한동안 걸어다니며 출퇴근길에 보았던 안양천의 모습이 떠오른다. 지금은 7월을 향해가지만 사계절을 지나는 동안 자연의 모습은 어김없이 때에 맞춰 자신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드러낸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핀 것 같은 민들레 홀씨를 보면 아이는 꼭 자기가 불겠다며 얼굴을 들이민다. 책에 쓰인 <민들레>도 수줍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바람이 불 때마다 멀리멀리 떠나가 버릴 듯이 흔들리다가 나도 모르게 그대에게 날아가 노오란 꽃을 피워 놓고서 서둘러 바람을 타고 다시 날아와 버렸네’ p.44 반면<우리 이제는 만나지 말자>에선 인적 없는 산책로에서 만난 커다란 뱀 한 마리를 상기하며 ‘너를 미워할 이유도 피할 이유도 없지만 우리 이제는 만나지 말자’p.106 라는 문장에서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했다. 이젠 아무 감정도 없지만 만나고 싶지는 않은 그 누군가가.

 

 이고은 작가의 에세이는 산책이라는 행위를 통해 보이는 것들을 소중히 글로 담았다. 다리가 들썩인다. 어서 걷고싶어졌다. 나도 저자처럼 소중한 무언가를 만날 수 있을까. 놓치지 않고, 스쳐지나가지 않고 내 눈에 담고 싶다. 평범한 일상도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사색이 필요하다. 일단 오늘은 바람결에 흩날리는 빗방울부터 관찰해야지.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l*****3 202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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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작고 소중한 것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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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다시 피어나기 위해서는 밝은 빛과 따뜻한 바람, 맑은 물방울과 좋은 흙이 필요하다.”   작가 이고은은 화가이자 산책가이다. 산책을 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린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헤어짐으로 인한 힘든 감정을 안고 산책을 하며 느끼는 감정과 작고 소중한 것들의 존재로 인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 몇 계절동안 산책을 통한 치유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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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다시 피어나기 위해서는 밝은 빛과 따뜻한 바람, 맑은 물방울과 좋은 흙이 필요하다.”

 

작가 이고은은 화가이자 산책가이다. 산책을 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린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헤어짐으로 인한 힘든 감정을 안고 산책을 하며 느끼는 감정과 작고 소중한 것들의 존재로 인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 몇 계절동안 산책을 통한 치유를 그려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산책의 의미는 걷기 위한 운동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산책을 하면서 자신과의 대화 시간을 갖을 수 있고, 연인과의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작가와 같이 상처의 치유가 되기도 한다.

 

작가는 산책을 하며 서정적인 글과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들을 책으로 펴내면서 독자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상처의 치유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엄마가 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었다면 좋았을 걸.”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름.

작가가 엄마를 잃은 후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마음이 아렸다.

그렇게 서정적인 감정이 독자에게 그대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나는 꽃이 될래요. 또다시 피어나 당신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다시 일어나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 부분이었다.

누구나 힘들고 지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고 움추려들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면

누구나 다시 일어날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 속에서 앞만 보고 빨리 달려가는 것도 삶의 방식이겠지만

그럼 우리 주변에 있는 작고 소중한 것들을 많이 놓치게 될 수 있다.

조금은 천천히 걷다 보면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주위의 소중한 사람, 소중한 것들을 볼 수 있다.

너무 빨리 앞만 보면서 간다면 내 주위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게 되어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지금보다 조금만 천천히 걸으면서 자신의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지금 삶에 지쳐 힐링이 필요한 독자들은 상처받은 자신에게 치유의 약이 될 것 이며,

바쁜 일상에 주변을 둘러볼 틈이 없는 독자들에게는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도서는 출판사의 제공으로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m****4 2022.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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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천천히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하여" 내용보기
2021년이 끝나갈 무렵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도 엄마처럼 매일 걸어볼까?" 남편은 흔쾌히 그러자 했다. 그날부터 우리의 걷기는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5천 보도 겨우 걸었다. 다리가 붓고 발이 아팠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걸었다. 5천 보에서 6천 보로, 7천 보로...이렇게 천천히 늘려서 지금은 거의 매일 1만 보를 걷게 되었다. 허리가 아파 파워 워킹은 못 하고, 천천히 산책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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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끝나갈 무렵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도 엄마처럼 매일 걸어볼까?" 남편은 흔쾌히 그러자 했다. 그날부터 우리의 걷기는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5천 보도 겨우 걸었다. 다리가 붓고 발이 아팠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걸었다. 5천 보에서 6천 보로, 7천 보로...이렇게 천천히 늘려서 지금은 거의 매일 1만 보를 걷게 되었다. 허리가 아파 파워 워킹은 못 하고, 천천히 산책하듯 여유롭게 걷는다. 매일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동네 산책가 부부'가 된 셈이다.

찬찬히 걷다 보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였다. 소복하게 쌓인 눈 사이로 종종거리며 지나간 강아지 발자국, 비 오는 날 흙 사이를 돌아다니는 지렁이, 푸릇하게 돋아난 새싹, 나뭇가지 위에 쪼록 돋은 새순,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푼 꽃봉우리, 매일이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까지...우리 동네가 이렇게 예뻤나? 싶게 매일 매일이 새로웠다. "오늘은 꽃이 더 피었네?" "어제 피었던 꽃, 햇볕에 탔나 봐." 남편과 나의 대화는 걷기로 산책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화가이자 산책가인 저자가 산책하며 만난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산책가의 노래》. 표지에 적힌 말처럼 '거닐다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이 건네는 위로'를, 나도 매일 받곤 했다. 힘겹게 피어나는 꽃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하던지. 작고 예쁜 것들을 만날 때마다 사진으로 담아두었더니 한동안 휴대폰 갤러리가 전부 꽃밭이었다. 그냥 지나쳐버릴 땐 있는지도 모르는 것들이었는데, 걸음 내딛을 때마다 마주치니 자꾸만 보고 싶은 소중함이 되더라.

책을 읽으며 작은 것들과 함께한 찬란했던 지난 봄날이 떠올랐다. 짧은 산문과 그림을 함께 보니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산책길 맡았던 풀냄새, 꽃향기, 호숫가의 새벽 안개의 촉감이 고스란히 재현되는 느낌! 음악이, 향기가 나를 그때 그 장소로 데려가는 경험은 여러 번 했지만 책이 그런 경험을 준 건 처음인 것 같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아름다운 것을 그리고 싶어진다는 저자의 말이 참 좋았다. 산책길 휴식이 필요할 때 잠시 꺼내 읽어도 좋을, 따뜻한 책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i*******r 2022.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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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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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거닐다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이 건네는 위로   산책가의 노래   요즈음 에세이를 많이 읽는다.   힐링.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들여다보고 나름 나의 삶을 위로 받는 느낌이랄 까.   일일이 하나씩 짚어주지 않아도, 직접적으로 위로한다 괜찮다 토닥이지 않아도 자연스레 위로가 되는 이 느낌 이 느낌에 에세이를 자꾸만 찾게 된다.   그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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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거닐다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이 건네는 위로

 

산책가의 노래

 

요즈음 에세이를 많이 읽는다.

 

힐링.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들여다보고

나름 나의 삶을 위로 받는 느낌이랄 까.

 

일일이 하나씩 짚어주지 않아도,

직접적으로 위로한다 괜찮다 토닥이지 않아도

자연스레 위로가 되는 이 느낌

이 느낌에 에세이를 자꾸만 찾게 된다.

 

그 중에 이 짤막한 시와, 에세이와, 그림까지

내 감동가 위로를 더 극대화 하는 그림까지

몽롱한 그 느낌, 그림까지 한 몫했다.

 

그림도 어쩜 이리 찰떡같이 잘 그렸는지.

알고 보니 작가가 화가시다.

역시...

글, 그림 모두 하니 표현력이 배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

잔잔하고. 따스하고 포근한 힐링을 원하신다면,

산책가의 노래 추천이다.

 

작가는 사물이나 동물, 풍경에 감정이입을 한 시적 표현이 많다.

눈보라를 보면서 쓸쓸한 마음이 흩날리고 있다던지.

파도가 치는 바다를 보며 바다가 무어라고 소리지르고 있다던지.

저 멀리서 바다가 손을 흔들고 있다던지.

나는 꽃이 되어 또 다시 피어나 당신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던지. 하는

그런 표현 말이다. ㅎ

 

사물 표현도 신박한 표현이 많다.

구름이 이동하는 것을 보고 하늘에 거대한 고래떼가 이동중이라며

비구름이 되어 천둥이 치면 노랫소리가 가득하다고 표현한다.

무릎을 탁, 아-!

짧은 탄식이 절로 나온다.

 

아이의 손에 들린 라벤더 화분을 보고 보라색 향기가 날 것 같다며

사물과 색상을 접목하여 표현한 부분은 많이들 사용하는 부분이지만,

보라색이라는 색상이 주는 표현은 신비롭기도 하지만

또 아이의 손에 들려 있다는 것을 보아 순진 무구한 것도 표현하고자 한것 같다.

 

헤엄을 치는 물고기를 바라보는 듯 하지만

헤엄 치는 연못 입장이 되어

물고기가 내 안에 들어와 헤엄쳤다는 표현,

상대가 내안에 슬쩍 들어옴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물결이 잔잔히 흐르다 갑자기 요동쳐서 숨죽여 소리를 질렀다. 까지

 

편안하게 읽다가 아-! 하고 짧은 탄식을 자아내는

그림과 함께 더 포옥 빠지기 쉬운 산책가의 노래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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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 2022.06.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