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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고는 바로 2권을 펼쳐야 했다. 끝이 너무 궁금해서. 1권을 읽으면서 콜드케이스가 챕터마다 나오는게 방해가 되는 듯 했는데 작가님에게 다 이유가 있었다. 이것은 배추나 무를 수확하는 게 아니라 고구마를 수확하는 거라는. 조직의 빌런이라 여긴 인물도 다 이유가 있었고. 사실 범죄자에게 서사를 주는 것을 극혐하는데,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는 법이라는 걸 깨닫는다. 하형사를 온갖 고난 속에 놓이게 하는 걸 보며 외국 형사물을 읽는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튼, 1권 첫 몇 장만 잘 넘기면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