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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란 말이 돌고 있는 요즘, 은퇴하고도 40년을 더 살아야 하기에 이런 제목의 책도 출간된 것 같은데요. 40대에 교보 증권 상무이사로 재직하며 승승장구하는 인생을 살다 명퇴당했다는 저자의 글이라기에 무척 흥미롭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조금 실망스러운 느낌이 강했는데요. 무척 현학적이고 이론적인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전부였습니다. 조금 지루한 글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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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은퇴 준비는 현대 한국인들에게는 고통스럽기까지 한 업보같은 것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어떤 이들은 10억 원을 모으는 것이 은퇴 준비의 시작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이민을 꿈꾸기도 합니다. 40대에 교보 증권의 이사로 재직하다 명퇴 당한 뒤 은퇴연구소를 설립하고 박사학위 취득과 대학 교수로도 활동하며 양조장과 주막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왕성히 활동 중인 초로의 저자의 글인데요. 얼마를 모아야 하는가 보다는 누구와 무엇을 하며, 어디에서 살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우라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권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은퇴 생활을 준비하고 시작한 저자의 글이지만 어쩐지 조급해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책에 담긴 내용도 스스로의 경험과 느낀점을 담았다기 보다는 많은 이전의 유명인들의 남긴 글을 인용하는 식의 글이라 특히 그랬습니다. 저자 스스로께서도 조금쯤 여유를 갖고 은퇴 생활을 즐기시는 게 어떨까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