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요. 여러 대기업들마저도 사정이 안 좋다고 들었어요. 몸으로 느껴지는 경기는 너무 안 좋은데, 뉴스에서는 별로 다루지 않더라고요. 서점에서 눈에 띄어 사게 됐는데, 생각보다 쉽게 읽히더라구요. 쉽게 읽히는 것에 비해 내용은 상당히 깊고 넓었습니다. 경제 분야 책이긴 하지만, 어려운 경제 이론만을 갖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역사 등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금의 경제 위기를 설명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나니 경제 뉴스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
수년간 나아질 줄 모르는 국내외 경기침체속에서 나 역시 경제활동 개시이후 최악의 상황이라 생각되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도대체 개인적인 역량외에 나를 둘러싼 거대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뭐가 문제인지, 어디로 가야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도서이다.
하버드대학교 경제학자 '대니 로드릭'의 지적을 바탕으로 정리한 세계경제의 나아갈 바는 논리적으로 두가지 선택만 가능하다는 정치적 트릴레마 중 (세계화, 국가주권, 민주정치) 그나마 '세계화'를 희생하고 '국가주권'과 ' 민주정치'를 선택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가 지금 맹목적인 세계화라는 허울아래 나머지 두가지 모두 챙기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마저 드는 가운데 책 중간까지는 도무지 해결방법이 있기나 할까라는 조바심을 내며 흥미진진하게 읽어가는 찰라에 그만......
아무리 문장을 곱씹어 읽어봐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 제5장 -국채의발명] 내용 중 국채를 발행한 정부를 '채권자', 국채를 소유한 국민을 '채무자'로 표현한 부분이다. 특별히 경제학을 전공한터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이해가 잘 되지 않던차에 친절히 역주에 설명한 '채권자-Debtor'를 보고 번역이 잘못됐음을 알 수 있었다.
해외에서 극찬받는 훌륭한 도서들이 번역을 통해 국내 독자에 읽힐 때 내용이 너무 어렵고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내용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원서를 읽을 능력이 없음을 탓하기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조금은 억울하다고 블평해도 지나친 블랙컨슈머는 아니라 생각한다. 물론 이부분 외에는 특별히 번역이 불편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출판전에 편집자 프리뷰에서도 한번쯤은 걸러질 수 있는 내용일거 같기에 조심스레 처음쓰는 서평에 불편한 내용을 올려본다.
* 전차책으로 구입한거라 혹 종이책에서는 수정되어 나왔을런지도 모르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