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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이 끝닿는 때부터 돌이켜 생각해 보아도 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로 언제나 부재중이셨다. 고3 담임을 줄곧 하셨던 어머니께서는 집과 근무하시던 학교의 거리도 무척 멀어서 언제나 이른 아침이면 나를 깨우며 밥을 하셨고 날 깨우기 전엔 손빨래와 청소를 미리 다 마치셨었다. 그리고 밥을 차리실 즈음까지 내가 일어나 다 챙기고 나면 내 도시락까지 다 챙겨 주신 후 부지런히 출근을 하셨다. 그럼 나는 그 후 동생과 단둘이 남아, 마저 밥을 먹고 먹은 음식들 다시 챙겨 넣은 후 열쇠로 문단속을 하고 동생과 함께 학교로 갔었다. 언제나 동생과 내가 먼저 집으로 돌아왔고 해질녘이 되면 어머니께서 돌아오셔서 눈마주칠 여유도 없이 정리하시고 저녁 준비하셔서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그나마 원서쓰는 기간이 되면 꽤 오랜기간 동안 상담과 원서 쓰는 일을 하시느라 엄마 얼굴을 그나마도 못 보기 일쑤였다. 아버지도 주로 현장에서 생활하셨어야 했기 때문에 (댐, 저수지, 농지정리 등의 일을 하신) 주말에만 집에 오셨었고 주일이면 온가족이 교회에 갔었기 때문에 주말이라고 해도 부모님과 따로 시간을 보내기는 어려웠었다.
나와 남동생이 엄마를 그나마 실컷 볼 수 있는 건 엄마의 방학 기간이었는데 그렇게 바쁘셨던 어머니께서 가장 중점을 두셨던 것이 "한자"였다. 평소에도 천자문 책을 펴 놓고 매일 몇단어씩이라도 써보고 외우게 하셨었는데 초등학교때;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어느 겨울방학에 집에서 걸어서부터 20여분 정도 가는 거리에 방학을 이용하여 "향교"가 열렸다. 그때 거기서 배웠던 게 사자소학이었던 기억이 있다. 어머니께서 그토록 한자를 강조하시고 가르치려 애쓰셨던 것에 비해 나의 한자 실력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천하기 짝이 없는데 천자문과 사자소학을 다 배웠었던 이력이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불가사의한지. -_-+ 그래도 어쨌거나 그걸 배울 당시엔 열심히 했더랬다. 비록 내게 지금은 그때 배운 한자들이 다 남아 있지 않지만 그래도 그 내용과 정신은 남아서 살아가는 내내 내가 지켜야 할 예의와 도리의 기준이 되어준 것 같다.
이렇게 이 책 사자소학은 한문을 익힘은 물론, 어린이들의 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
그리고 생활규범과 어른을 공경하는 법 등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내용과 순서를 살펴보면 부모님을 섬기는 도리와 임금과 신하의 바른 처신,
부부의 바른 도리, 형제의 우애,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중요성,
어른과 어린이의 질서 벗과 친구 바르게 사귀는 법 등을 알려주고,
나아가서 바른 몸가짐으로 바른 민주 시민의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자소학은 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 배우던 내용으로
열 살 이전에도 배울 수 있는, 기초한문교과서라 할 수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900년전 중국 남송의 유학자인 주희(朱熹 1130 ~ 1200)가 편찬한
소학(어린이가 배워야 할 꼭 필요한 학문이라는 뜻)과 기타 경전 등에서
쉬우면서도 교훈이 될 만한내용을 가려 뽑아 네 개의 글자를 한구절로 엮었기 때문에
『四字小學(사자소학)』이라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엔 유치원 어린이 한문교재라고 나와 있으나 유치원생과 저학년 아이들에겐 약간 어렵겠단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은 다 잘 배우고 모두 흡수하는 능력을 가졌으니 한자도 무리없이 배우는 것을 보긴 했으나
초등 3학년 딸아이에게 이 책으로 공부하라고 줬더니
한자도 어려워 했고 획순도 나와 있지 않아 모르는 한자를 쓰는 것도 일단 어려워했다.
욕심부리지 말고 하루 단 네자씩이라도 읽고 뜻을 익히고 삶 속에 나타나는 예의로 자리잡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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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연구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어린이 신(新) 사자소학
《어린이 신(新) 사자소학》은 조선시대 어린이 인문 교재였던 사자소학을 바탕으로 현대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구성된 인성·예절 학습서예요.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부터형제, 친구, 스승과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까지 삶에서 꼭 필요한 가치들을 네 글자 한문 문장으로 풀어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바른 태도를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생각 더하기’ 코너에서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과 마음을 돌아보게 하고, 왜 이런 태도가 필요한지 깨닫게 해요. 또한 올바른 생활 습관과 가치관을 다져 주니 아이의 인성 성장에도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이야기 마당’은 고전의 내용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학습의 기초가 되는 한자 공부와 함께 어휘력과 문해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한자 원문과 뜻, 음, 급수까지 함께 표기되어 있어 아이들이 의미를 이해하며 한자를 접할 수 있고, 읽는 과정에서 생각의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져요.
요즘처럼 인성 교육이 더욱 중요한 시대에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를 담고 있는 만큼, 이 내용을 익히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다 보면 예의 바르고 바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린이 신 사자소학》은 한자 학습을 통해 언어의 기초를 다지면서 사고력과 생활 태도까지 함께 다듬어 줄 수 있는 어린이 인문 교과서로, 아이의 언어력과 사고력, 바른 생활 습관까지 균형 있게 키우고 싶은 가정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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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어린이 사자소학 따라쓰기> 둘째 도도가 유치원에서 한자를 배우며 잘하길래 도도를 위해~~~ㅎㅎ그런데 직접 책을 보니 아직 6살 도도에겐 살짝 무리가 있는듯 했어요~~~ㅋㅋ 그래도 도도가 해보겠다고 하여 일단 함께 한자공부를 하기로 했지요~ 따라 쓰는게 어렵긴 하겠지만 무엇보다 한글을 다 읽으니 자연스럽게 한자의 뜻 그리고 바른 몸가짐과 마음까지~~~^^
사자소학은 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 배우던 내용이라고 해요~ 열살 이전에도 배울 수 있는 기초한문교과서라고 하네요. 제가 어릴때도 한자는 공부를 많이 했던거 같은데..어느 순간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의미를 상실한듯... 지금 역시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열정이 더 강해서 한자의 중요성은 많이 부각되지 않는거 같아요. 그런데 첫째 아이가 점점 크면서 저는 한자의 필요성을 더 느끼고 있거든요. 첫째가 다섯살때 천자문에 한동안 재미가 들려서 했던것이 지금까지도 살짝 도움이 되긴 하는데 좀더 다듬고 공부한다면 학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일단 생각을 뜻깊게 할수 있고 또 아빠와 어려운 대화도 나눌수 있다는 점이 저는 좋더라구요~
<왜냐하면 어린이 사자소학 따라쓰기>의 내용을 보면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과 임금과 신하의 바른 처신, 부부의 바른 도리, 형제의 우애,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중요성, 어른과 어린이의 질서는 물론이고 뜻을 같이하는 법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요. 어릴때부터 사자소학을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와 방법을 바르게 배우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처음엔 좀 쉽게 생각했는데 제가 직접 책을 보니...어...렵...다....ㅋㅋ 아직 도도가 따라 쓰기에는 획을 쓰는 순서등이 나와 있지 않고 칸이 작아서 유치원생 아이들이 책에 직접 쓰는건 어려울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한자가 좀 어렵다는 생각도...도도는 그래도 한자를 좋아하는 편이라 해보겠다고 하여 한장 정도만 뜻을 읽어가며 해봤어요~
책속에 나와있는 사자소학만 다 습득하고 따라 쓸수 있다면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저도 한자를 학창시절엔 그저 달달 외우기만 했더니 가끔은 기본적인 한자도 헷갈려서...챙피할때가 있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니...이거 제가 따라 쓰며 공부해야 하는게 아닌가?...싶더라구요^^
<왜냐하면 어린이 사자소학 따라쓰기>의 내용들을 보니 사람의 기본적인 됨됨이를 배울수 있는 사자소학들로 가득하더라구요. 세상이 너무 흉흉해 지다 보니 아이들을 좀더 바르게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저도 최근에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한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첫째는 어릴때 했던 기억으로 지금은 아빠와 함께 대화식으로 한자를 익히고 있는데 두 꼬맹이들은 어떤식으로 접해야 하는지...그리고 한편으론 꼭 해야하나..그런 생각도 했죠. 하지만 사자소학을 보며 느낀점은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기본을 익히고 삶의 지혜로움도 얻을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수 있었어요. 매일 꼬박꼬박 많은 양은 할수 없더라도 삼남매와 하루 한개씩 이라도 사자소학을 익혀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 한권을 모두 익히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둘째 도도에게 읽어보라고 하니 줄줄 잘 읽더라구요~ 아이가 다 이해하긴 힘들겠지만 옆에서 제가 설명을 해주니 그래도 이해는 하는듯 하더라구요.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어는정도 의미는 알게 되는거 같아요^^ 요즘 책 읽기와 학습을 즐겨하는지라 사자소학도 거부감 없이 보긴 하더라구요^^
어려워서 못하겠지? 물었더니 그래도 한번 해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마음대로 뒤죽박죽 쓰더라구요~~~ㅎㅎㅎㅎ 그래서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한자 한자 따라써 봤네요~ ㅎㅎ예쁘고 잘 쓰진 못하지만 한자 뜻도 알아보고 한자 모양을 그림처럼 머리속에 익히기도 했는데 쉬운 한자는 그래도 기억을 좀 쉽게 하더라구요~ 삼남매 잠자리 들기전 한두줄씩 읽어주는 것도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자소학 하면 다소 어려운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4학년 첫째는 수월하게 잘 따라쓰고 뜻도 잘 이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왜냐하면 어린이 사자소학 따라쓰기>는 여유를 갖고 첫째 다다가 하는걸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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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자소학 따라쓰기, 가나북스, 유치원 한문교재, 어린이 한문교재, 한자 학습
작년부터 학교에서 사자성어를 배우고 있어요. 매주 주간학습지에 사자성어 2개씩 적혀있고, 그걸 외우게 하는데요. 아이는 한문이 어렵다고만 해요.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 싶은데..아직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늘 아쉬워요~ 한문이 쓰는 것도 어렵고 뜻과 음이 달라 익히는데 많이 힘들어하는데요. 한번 알아두면 한문으로 되어 있는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선 유용하게 사용될 것을 알기에 한문 공부를 계속 시키고 있어요. 단순히 한문을 낱글자로 공부하기 보다는 옛 조상들이 공부한 사자소학으로 배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찾아본 책이 바로 <왜냐하면 어린이 사자소학 따라쓰기>랍니다. 유치원과 어린이 한문교재로 사용되는 책으로 많은 아이들이 공부하면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요.
총 160개의 사자소학으로 되어 있는데요. 저도 처음 보는 한문과 사자소학으로 책을 보는 순간 눈이 커졌답니다...ㅎㅎ
사자소학은 어린이들이 가져야할 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 생활규범, 어른 공경하는 법 등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생활도덕 교재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옛 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 배우던 내용으로 기초 한문교과서라 할수 있는 사자소학!! 요즘 말도 막하고, 행동거지도 나이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할때가 많은데요. 그런 아이들에게 <왜냐하면 어린이 사자소학 따라쓰기>를 꼭 권해주고 싶어요. 한문을 익히는 건 기본이고, 충효 예절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사자소학에서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부터 하루에 한장씩 읽히고 써보면서 사자소학 익히기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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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하이니가 만나본 책은 왜냐하면 어린이 사자소학 입니다.
이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저는 저를 위해 받아들었습니다.
저의 시대만 하더라도 한문이 중요시 되지 않는 사회였기때문에,
수능세대에서는 한문은 그저 교양과목이였죠
더욱이 고등학교때는 1학기배웠나? 중학교때 배운게 다인데다가 중학교말에 연합고사가 끝나고 보는 시험이라 내신에도 들어가지 않겠다하여 그냥 제실력으로 한번 본 한문시험에서 19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점수를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한문은 참 어려운 것이구나 생각하고 있었고,이때까지 제대로 한문이라는것을 배운적이 없는것 같아요
이제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이리저리 가르쳐줄것도 많고, 이야기해줄것도 많아도,
우리 선조들이 서당에서 배우던 이런 사자소학 같은것도 영어나 다른 교육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엄마란 저란 여자, 한문관련하여 몰라도 너무도 몰라서 이렇게 책을 받아 넘기게 되었네요
![]() 제가 받은것은 따라쓰기 책입니다.
아무래도 한문이다 보니 따라쓰는것도 그냥 눈으로 보는것보다 좋겠죠?
이책은 부모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주고 있습니다
부생아신하시고 모국오신이로다, 즉 아버지꼐서 내몸을 낳게 하시고 어머니께서 내몸을 길러주셨다 라는 말인데요. 이는 우리가 왜 효를 배워야 하는지부터 사자소학에서는 알려주고 있는것 같아요
특히 이글자의 밑에는 왜냐하면이라고 하여 왜 이 글자가 중요한지,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 그리고 이책은 1~160개의 주제로된 사자소학입니다.
모두 8글짜씩해서 160개니 그 양이 좀 되네요^^
마지막인 160번은 과차서자하고 하인불효리오.
즉 이책의 글을 보고서도 어찌 차마 효자하지 아니하리요 인데요
여기서 참 중요한것이 처음시작을 효로 시작하여
마지막 끝내는것도 효로 끝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덕으로 생각하는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중에 최고의 덕목이 바로 효라는것을 알려주는 대목이였습니다
![]() 이책을 보면 제가 중학교 여름방학때 잠깐 다녔던 향교가 생각이 납니다.
거기 선생님들이 다 어르신들이였는데요
우리에게 여러가지 좋은 덕목들을 많이 가르쳐주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요즘 같이 아이들에게 영어다 뭐다 가르칠게 많다지만
우선적으로 사람의 됨됨이의 바탕이 되는 이런 사자소학을 먼저 가르쳐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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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만 한문 공부를 강요하고 문제집이나 책사다 주고 읽어보고 풀어보라 했지 정작 내 자신은 바쁘다는 핑계로 공부할 생각은 안했었다. 큰 아인 나의 지나친 한문 공부 강요때문에 한문이라면 손사례를 칠 정도이고, 그나마 작은아인 아직 어리지만, 재미있어 하기에 조금씩 시키는 중이다. 작은 아이에게 [왜냐하면 어린이 사자소학 따라쓰기]를 시켜볼 생각으로 내가 먼저 펼쳐봤더니, 내 기준으론 오로지 한문공부를 위해선 더 없는 교재인 듯 하다. 하지만, 예비입학생인 아이에겐 아직 좀 많이 어렵게 느껴지는 듯 하는 것 같다. 글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한문 특성상 한글보다 더 복잡하기도 하고 아직 한글조차 제대로 능숙하게 쓰지 못하는 우리 아이에겐 좀 무리란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나 역시 사자소학은 전혀 접해보질 않았지만, 여기 실려있는 160개의 사자성어는 모두 주옥같은 뜻을 지니고 있어 하나하나 외우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기에 눈높이에 맞춰 뜻풀이가 되어있기에 쉽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자소학이란 교훈이 될만한 내용들을 네글자로 한구절로 엮은 글로 처음 한문공부 할때 배우는 기초한문교과서라고 한다. 이 책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그냥 단지 읽는 것 만으로도 큰 교훈이 될만한 내용들로 지금은 비록 어려운 한자들이라 하더라도 좋은 뜻풀이에 만족해도 좋을 것 같다. 조금 더 학년이 올라가면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사자성어를 써가며 뜻도 새기면서 교훈을 머릿속에 담을 수 있어 더욱 유용한 교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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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 어린이 한문 교재로 사자소학 따라 쓰기라는 책이 나왔다. 유치원 아이들의 한문 교재로 너무 어려운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사자소학이 서당에서 열 살 이전에도 배울 수 있는 기초한문교과서라고 하니 오늘날 유치원생도 충분히 배울 수는 있겠다고 생각된다. <책소개> 유아동 한문 교재지만 비교적 딱딱한 편에 속한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책의 흥미를 유도하는 어떤 애교도 없이 바로 한 문장에 4자/4자로 이루어진 160개의 한문을 4번씩 따라 쓰게 만들어 졌다. 한 페이지에 문장 2개가 들어있고 한문 원문을 그대로 풀이한 한글과 한자 밑에 한문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풀이하여 달아놓았다. 오른쪽 페이지엔 회색으로 흐리게 써진 한자를 따라 쓴 후 빈칸에 3번씩 직접 쓸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사자소학엔 반복되고 자주 쓰이는 한자들이 있어서 매일 한장씩 혹은 2장씩 꾸준히 읽고 쓰다 보면 쉽게 익힐 수 있고 어려운 단어들도 적절히 섞여있어 사자소학으로 어려운 한자들도 익힐 수 있다. 효란 무엇인지, 형제와의 우애, 벗을 사귐 등 모든 인간관계와 사회를 살아가는 에티켓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다. 아쉬운 점 사자소학에 한문들은 당위성이 너무 많다. 반드시 ~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많고 당위적이라 독자의 생각의 여지가 개입되기 힘들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 어린 독자들이 생활철학으로 남으려면 앵무새처럼 반복하는게 아니라 왜 그런지 자신만의 생각들로 정리해낼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실례에서 찾아내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엔 마땅히 그래야만 해서 다른 이유들이 개입될 수도 없다. 또한 시대적인 제약들이 곳곳에 존재하여 성평등을 추구하는 오늘날에 여전히 서열과 남녀의 이분법적인 구분은 현대를 살아가는 딸들이나 아들에게 적절하지 않다. 이미 서구적인 관념과 학문들을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한테 옛선조들이 원했던 효의 덕목과 입신적인 공부를 그대로 자식들에게 내면화시키는 이런 한자 경구들은 조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감상 국어를 잘 하려면 한문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우리말 속담이나 관용어 중에는 한자와 관련된 어휘가 많아 한자의 뜻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굳이 사전을 찾아 의미를 알 필요가 없다. 한글 옆에 표기된 한자가 충분히 전달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시리즈로 구성된 한자 만화책으로 한자 몇 개를 익히는 것보다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한자구로 그 쓰임을 익히는 것이 제대로 배울 수 있기에 이왕 한자를 공부할 거면 사자소학을 읽고 따라쓰기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대적인 도덕규범은 시간이 흘러 변화하기 때문에 여기의 가치들을 문자 그대로 따라야 할 필요는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되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따라 쓰는 과정 중에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부모와 이웃, 형제, 친구들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는 있겠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 마음, 누가 되지 않게 하는 마음을 닦는 과정이 쌓여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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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 배우던 내용으로 열 살 이전에도 배울 수 있는 기초한문교과서라는 사자소학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네 개의 글자를 한 구절로 엮었기 때문에 사자소학이라 한다는데, 우리 집 아이들이 마법천자문으로 한자에 익숙해져 있고. 게다가 첫째 아이는 학교에서 한자교육을 강조해서 벌써 지난 해 한자 8급수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 책으로 한자 연습을 하면서 네 자로 된 사자성어를 익힐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이 책을 교본으로 보면 참 좋은데, 딱 하나 따라 쓰기 난이 좁은 것이 흠인 거 같다. 물론 다른 연습장을 하나 마련하여 거기에 따라 써보도록 하면 되긴 하지만 말이다. 나머지 이 책의 구성은 참 좋다. 뜻풀이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쉬운 말로 풀이되어 있다. 160개의 사자성어로 구성되어 있으니 160일 동안 공부하면 딱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책 내용을 쭉 읽어보니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시키기에 좋은 내용들이다. 부모님께서 나를 부르시거든 빨리 대답하고서 달려 나아가야 한다, 어버이를 모시고 앞에 앉아 있게 되거든 걸터앉지 말고 눕지 말아야 한다, 부모님께서 나가시거나 들어오실 때에는 매번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날이 저물면 반드시 부모님의 잠자리를 정해드리고 새벽에는 반드시 부모님의 안후를 살펴야 한다, 옷이 비록 나쁘더라도 부모님께서 주시면 반드시 입어야 한다, 원래 효라는 것은 인의 근본이 된다, 선비와 농부와 장인과 상인은 덕이 높아지면 사업이 넓어지니라, 형은 우애하며 동생은 공손하여 감히 원망하거나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동생이 먹을 것이 없으면 형은 반드시 먹을 것을 주어야 하고 형에게 과실이 있거든 온화한 기운으로써 간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이들도 새겨들을 만하다. 그 밖에 삼강오륜, 향악의 4대 덕목 등도 나오니 미리 공부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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