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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긴 판형의 그림책 표지를 펼치면 커다란 버드나무와 나무그늘 아래 쉼을 누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숲이 생겼어요> 무슨 이야기일까?나무에 대한 이야기일까요?궁금해집니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뿌리가 뽑히고 여기 저기 몸을 다친 채로 살고 있던 터전에서 멀리 옮겨지는 수양버드나무. 그러나 버드나무는 점점 기운을 내고 치유되고 회복되지요. 그리고 주면에 새로운 친구들이 생깁니다. 그렇게 숲을 이루는 나무들을 찾아 또 사람들이 모이고 풍요로운 쉼을 얻지요. 버드나무는 이제 추운 겨울이 와도 더이상 춥지 않습니다. 하남시의 나무고아원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이나 따뜻하고 포근하네요. 살고 있던 땅에서 쫓겨나는 나무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친 나무들이 치유를 얻는 나무고아원과 나무를 치료하고 돌보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네요. 나무 한그루에 깃들어 사는 생명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수양버드나무가 건강을 회복하고 잘 자라 숲을 이루어 다행입니다. 이제 오며 가며 흔히 보는 나무들도 소중히 여겨야겠어요. 따뜻하고 잔잔한 그림책의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