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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다고 말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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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늘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다정하기 위해 애썼던 것 같다. 권나무 작가는 뮤지션으로 이미 알고 있던 있는데 잔잔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의 에세이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어떤 사람을 떠울리면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다. 권나무라는 작가, 뮤지션을 떠올리면 그려지는 이미지는 이름때문인지 숲이 그려진다. 초록의 숲, 바람이 살랑
"다정하다고 말해주기를." 내용보기

 

 

다정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늘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다정하기 위해 애썼던 것 같다. 권나무 작가는 뮤지션으로 이미 알고 있던 있는데 잔잔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의 에세이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어떤 사람을 떠울리면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다. 권나무라는 작가, 뮤지션을 떠올리면 그려지는 이미지는 이름때문인지 숲이 그려진다. 초록의 숲,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보고있는 자체로도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 생각했던 이미지는 노래와 글과 어떤 풍경으로 이어져 평온하고 다정함을 담뿍 안겨준다.,

 

노래를 부르다 문득 모두와 연결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는 이 모든 게 시작된 작은 옥탑방이 떠오르고, 갑자기 무대를 뛰쳐나가고 싶은 어두운 순간에는 그동안의 경험과 시간만이 붙잡을 등불이 된다. 사람들에게는 내 노래가 어떻게 들릴까. p.200~201

 

온 세상이 나를 오해하더라도 괜찮은 이유는 글과 노래에 진짜 나를 감추어두었기 때문이다. 오직 당신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며 숨겨둔 것들. p.270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래가 어떻게 들릴지 고민하고 글과 노래에 진짜 나를 감추어둔 뮤지션이라면 다정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우리는 너무도 다른 사람들이기에 서로 애쓰며 살아야 한다. 사랑은 나와 다름에 대한 적극적인 포옹이다. p.221

 

나와 다른 사람을 밀어내거나 다르다는 이유로 떠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애쓰며 살아야한다는 말이 마음에 들어왔다. 좋아하고 사랑해도 다르는 것을 받아들이고 맞춰가는 것이 참 어렵게만 느껴지는 순간이 많았다. 나와 다르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으니 어쩌겠는가. 꼭 안아줄 수밖에. 사랑이 없는 무심한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 늘 제자리인 것만 같은 나 자신이 자꾸만 밉고 한심해지기도 하는데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애쓰지 않고 그저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것은 없구나. 나의 편협하고 나약한 마음이, 다정하고 싶다고 해놓고 무심한 마음을 다독이며 나아가야겠다. 그럴수있기를 간절해 바란다.

YES마니아 : 골드 y*******2 2023.06.0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