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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서의 소부대 전투기술을 읽고. "소부대가 약하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소부대는 사람의 세포와도 같다. 세포가 병들고 무너지면 사람의 육체는 곧 무너진다. 소부대 전투는 세포의 활동과도 같다." 저자인 현역 육군 중령 조상근 박사는 필자와 인연이 깊다. 내가 군사혁신을 공부할 때 나를 지도해 준 분이고 필자의 군생활의 지속성과 혁신성을 코칭해 준 스승이기도 하다. 저자는 중대장을 마치고 러셀 구갤러의 'Combat action in korea'라는 책을 읽은 후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실전에서 기발한 전투 지휘 기법과 전투력 통합 운용방법이 구체적이었고 우리 육군의 소부대 지휘자들이 응용 가능한 다양한 전투수행 기법이 소설식으로 엮여 있었다. 이를 통해 전투 지휘기법을 습득할 수 있게 돕고 이기는 전투를 수행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발간했다. 나는 이 책의 20개 전투사례 중 5번째 노드스트롬 전차소대 전투에 집중한 서평을 작성하고자 한다. 이유는 현재 우리 육군의 비전인 'Army TIGER' 체계 기동화 영역의 차륜형 장갑차와 전차, 그리고 무인체계들의 편조한 싸우는 방법에 응용하기에 현실성이 있으며, 내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적의 산악전 수행능력과 반땅크체계, 소부대 배합전 수행 능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탐구하고 임무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확신에서였다. 노드 스트롬 전차소대의 사격지원 전투는 1950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압록강으로의 진출을 위한 중요지형인 북한 박천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27여단 특임대는 여단장의 명령으로 박천 일대 적을 격멸하고 정주로 진출하기 위해 전차와 보병이 편조되어 고지에서의 견부지역 전투, 대전차 공격작전, 중요지역 확보를 위한 전투를 수행한다. 보병 부대들은 차량에서 하차하여 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견부를 점령하여 본대의 측방을 방호했고, 공군 정찰기는 공중 영역에서 항공 정찰을 수행하며 실시간 전장 가시화를 지원했다. 공군 중위인 딕슨 중위가 정오 쯤에 "전방 고지 진입로 좌우측에 적 전차들이 매복하고 있다."라고 중대장에게 무전을 보냈고 이때부터 선두전차장인 노드스트롬 중위의 전투지휘가 시작된다. 노드스트롬 중위는 공군 딕슨 중위의 지원으로 적의 매복전차들을 발견하여 간접 조준 사격으로 사격을 하였으나 명중되지 않으니 공중 자산의 수정 통보를 받아 전투를 파괴하는 전투력의 통합 운용 성과를 달성한다. 견부에 매복한 다양한 위협에 대해 십 여발의 전차포를 사격한 이후 마침내 의심지역에서 적 전차의 폭발음과 화염이 관측되고 통합 화력 운용과 보병과 전차의 조합인 '보전협동공격'으로 견부를 확보한다. 지속되는 전투에서 아군 전차가 불발탄에 의해 사격 제한 상황이 오자 즉시 상호 지원사격을 실시하여 전차 불발탄 처리를 위한 시간을 벌고 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적이 이용하는 전술인 요란사격을 통해 적의 기도를 노출시켜 격멸하는 '적 전술 역이용'을 해낸다. 이내 전투지역에 돌입한 호주대대 보병들이 목표지역 좌우측 고지를 점령하고 여단장의 급편 방어 명령 수령 후 급편방어에 들어간다. 적은 21시경 반돌격을 실시하는데 이때 전차의 탐조등으로 적을 찾고 기관총으고 식별된 적을 격멸하는 전투기술을 구사한다. 전차 주변의 사각지역으로 다가오는 적은 인접 전차가 탐조등으로 비추고 전차승무원들이 권총으로 사살하며 전차의 맹점을 창의적인 전투 수행 방법을 적용하여 극복하는 신박한 전투기술을 구사한다. 다음날 전차 주변에 25~30구의 시체가 즐비했다고 한다. 노드 스트롬 전차소대의 전투성과로 힘입어 27여단은 그날 오후 정주에 입성하게 된다. 현대전의 많은 사례와 훈련결과를 관찰하면 견부가 발달한 지역에서 기동부대들이 제병협동 전투기술과 유 무인 복합 전투자산들의 편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실패하거나 많은 피해를 입은 사례가 많다. 견부지역 전투에서는 매복된 전차와 화기를 잘 찾아야 한다. 전위와 후의 측위를 반드시 운용해야하고 공중과 지하영역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선견, 선결, 선타, 방호, 지원'해야 한다. 노드 스트롬 전차소대의 전투는 앞서 말한 패러다임을 통해 바라보았을 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애로지역에서의 보전 협동공격과 감시 정찰 자산들과의 통신망 구축인 네트워크 체계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우리 지휘관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 중 '모자이크 전'의 부분 효과를 달성한 것이고 통합 화력운용, 공중 자산과 지상 전투체계의 네트워크 달성, 빠른 템포의 보전 협동공격을 통하여 소부대의 승리가 여단급 이상 제대의 승리로 연결된 좋은 사례인 것이다. 또한 적이 가지지 못한 강점인 '공중자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전투기술을 통해 '비대칭성과 치명성'을 발휘하여 적의 기도를 완전히 봉쇄하고 격멸하였으며 적의 전술을 역이용하는 신박함으로 중요지역을 효과적으로 확보하였으니, 손자병법에서 언급된 '이승'과 '난승'에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승리한 이겨놓고 싸우는 '이승'까지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소부대 전투 지휘자의 전장 이해와 싸우는 개념의 이해 , 그리고 지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전투 지역내의 적은 자신의 능력으로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또 다른 전투요소들과 융합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평소부터 교육훈련과 싸우는 개념에 대한 진실성있는 토론, 전투 수행 능력 발전으로 연결 시킬 수 있는 활동이 확산되고 전투역량의 강화로 이어져 소부대 지휘자들의 전투의지가 뜨겁게 타오르길 바란다. "소부대 전투, 창끝 전투력은 세포 활동과도 같다. 세포가 망가지면 장기들이 망가지고 피가 오염되며 뼈가 주저 앉는다. 소부대들은 전투를 수행한다. 그렇게 크고 작은 전투의 승리가 모여 전쟁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99번 승리하고 1번 패하면 그 전투와 전쟁은 결국 패배한 것이다. 창끝전투! 우리의 목숨이 달린 일이다." 나는 이 화두를 던지며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