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책임을 사회, 시간과 역사, 절대 의존, 죄와 구원과 관련하여 각각 탐구한다. 인간 주체가 외부 세계에 반응하는 다차원적 구조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그의 윤리적 판단과 행동도 관계적이고 대화적이며, 역사적이며, 초월적 실재에 개방적이며, 초월적 실재를 신뢰하며 이루어진다. 저자는 “그리스도교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나의 운명의 일부”라고 말한다. 이처럼 그는 자신이 처한 개인적, 공동체적, 역사적, 신앙적 상황에 책임있게 반응함으로써 미국 신학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신학자가 되었다. 응답은 인간이 ‘세계-내-존재’로 살아가면서 외부 세계와 관계 속에서 보여주는 근본 행위이다. 일상, 공동체,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채로운 만남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그리고 그러한 반응 속에 유한한 세상 모두를 감싸 안는 초월자와의 관계가 들어설 여백이 있느냐에 따라 삶은 의미로 충만하고 풍성하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인간의 보편적 상황에 대한 적절한 가르침을 줄 뿐만 아니라, 응답이 일어나는 다차원적 맥락을 분석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