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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산 검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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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산 검은피저자 오봉옥출판 솔발매 2022.06.23.대학을 막 복학을 하고 사학과 수업을 선택해서 듣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신청한 과목 이였는데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민중의 삶과 항쟁을 가르키는 과목이였다,그리고 그 수업을 듣는 내내 나는 많이 우울 했었다. 나중에 우연히 다른 이유로 술자리를 하게된 철학과 여학생도 해당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울었다고 했다,고등학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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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산 검은피
저자 오봉옥
출판 솔
발매 2022.06.23.


대학을 막 복학을 하고 사학과 수업을 선택해서 듣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신청한 과목 이였는데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민중의 삶과 항쟁을 가르키는 과목이였다,

그리고 그 수업을 듣는 내내 나는 많이 우울 했었다. 나중에 우연히 다른 이유로 술자리를 하게된 철학과 여학생도 해당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울었다고 했다,

고등학교 수업시간에서는 그저 북한 간첩들의 반란으로만 배워왔던 제주 4.3이나 여순사건등의 진실을 배웠기 때문이였다. 그 당시 우리 민중들의 고통 때문에 마음이 아팟던것도 있었지만 진실을 알게된 그 사실, 그것을 숨겨 왔던 이 세상에 대한 분노가 더 마음이 아파왔다.

오봉옥 시인의 “붉은 산 검은피”를 읽게 되면서 왜인지 익숙한 작가님의 이름과 시 제목에 한참을 생각을 하다가 몇 년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필화사건”을 찾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인지 한 시인과 시집이였고, 드디어 그 해당하는 책을 읽게 되었다.


피를 보아라

저기 거꾸러진 어깨마다

살아 흐르는 붉은 피 보아라

누가 죽음을 넘어 흐르는 저 피

핏줄기를 막는단 말인가

피를 보아라

저기 삭마른 가슴에서 내뿜는

허기진 피

검은 피 보아라

그것은

깃발이다 보아라

누가 감히

죽음을 넘어

펄럭이는 피 적신 깃발

돌아가라네 (184페이지 중에서)

 
오봉옥 시인이 “붉은산 검은피”는 1946년 일어난 화순 탄광 노동자 학살 사건을 광범위한 한권의 시집으로 내었다.

여러편의 시인 듯, 시집한권이 한편의 시 인 듯 계속 되고 있으며 화순 탄광 노동자 학살 사건을 넘어 수 많은 민중항쟁과 민주화 운동의 한이 녹아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 듯 하다.

우연히 보게된 모 보수유튜버(?)의 방송에서 “감히” 미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건 범죄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이 기억이 난다.

시집의 마지막 “기억하라”의 마지막 

다시 한 번 경고해두련다

기억하라 양키들아

우리들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하는 시 구절을 읽으며 저 말이 생각이 났다.

1946년 일어난 화순 탄광 노동자 학살 사건에서 희생된 분들의 영혼이 오봉욱 시인이 “붉은산 검은피”가 진실된 위로가 되었기를 기원을 하며...

 


w**********7 2025.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