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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모음집이라 짧게 짧게 끊어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원작보다 먼저 접했던 드라마보다는 조금 시각적 정보가 없다보니 약간 루즈하게 느껴지긴하는데 탐정, 군인, 경찰 등등이 아닌 신부라는 특유의 캐릭터성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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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달만한 신부가 뜬금없는 장소에 앉아 있다가 사건에 끼어든다는 게 이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것은 알겠지만 아무래도 탐정이 아니다 보니 왜 거기서 나오는지 의아할 때가 많다. 특히 범죄자였던 탐정 플랑보가 왜 같이 다니는지 모르게 불쑥 나타나 함께 움직인다. 신부와 탐정이 붙어다닐 이유가 딱히 없어 보이는데 첩보물 같은 에피소드에까지 개입하는 게 생뚱맞다. 헤프닝으로 끝날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사건에 앞서 배경 설명이 길어지는 것도 이야기를 지루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