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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경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가계소득은 점점 줄어만 가고, 가계 부채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끝을 모르고 내려가는 반면 물가는 떨어질 줄 모른다.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도 정부가 주도한 기나긴 금융완화책의 출구를 찾아 허둥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서민 경제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서민 경제가 한계에 몰리자 정부가 각종 경제 정책을 펼치며 서민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경제민주화 슬로건과 복지 정책, 수출 장려 정책 등을 내세운 것이다. 이런 경제 정책들은 보기에는 그럴듯하다. 국민들이 자기 삶을 스스로 책임지지 못하니 복지 정책을 내세우고, 수출이 살아나야 GDP가 성장하니 수출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내놓은 경제 정책들이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국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만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이유가 그럴듯하게 보이는 경제 정책들이 사실은 화려하게 치장된 ‘쇼’에 지나지 않은 탓이라고 말한다. 국가는 권력을 위해 사실을 부풀리고, 대기업은 이익을 위해 횡포를 일삼고, 언론이 이를 침묵했다. 이들이 자신의 이해관계만을 추구하며 수십 년 동안 화려한 경제쇼를 벌이는 동안 한국 경제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해온 것이다. 국민들은 잘 꾸며진 ‘경제쇼’의 눈속임에 무엇이 진실인 줄 모르고 화려한 쇼에 빠져들고 있다. 이 책은 삶에서 부닥치는 여러 경제현상을 ‘경제쇼’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본다. 현재 한국 경제에 이슈가 되는 경제현상들 즉 경제쇼를 보여주고, 그 경제현상이 일어난 본질적인 원인과 경제 원리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쇼를 알아야만 우리 삶에서 마주치는 경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광수경제연구소는 머리말에서 국민의 경제적 삶의 문제에서 왜곡되고 있는 진실을 말하겠다고 한다. “좋아진다, 잘하고 있다, 올라갈 것이다” 등등 온갖 진실을 왜곡하는 주장과 정책과 기사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진짜 진실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가장 대표적인 경제쇼로 부동산을 들고 있다. 정부와 언론이 부동산 투기 거품이 꺼지고 있는 지금도 한결같이 “부동산 가격이 최저점이니 지금이 부동산을 살 적기”라며 부동산 투기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정부는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 내내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각종 세금 혜택 등을 주며 빚내서 주택을 사라고 부추겼다. 이 책에서는 이런 현실을 무시한 잘못된 주택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엉망진창이 됐다고 말한다. 가계 소득이 안 되는데도 무리하게 빚을 내서 집을 사는 바람에 하우스푸어가 양산되고,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잘못된 부동산 경제쇼가 한국 경제를 위기로 내몰았다. 이 외에도 서민들의 삶에서부터 한국 경제, 세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현상과 그 본질을 말하고 있다. 한국 경제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경제쇼’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앞으로 맞닥뜨리는 경제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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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송나라(우리나라의 고려 전기에 해당하는 시기의 왕조)의 개국공신 조보는 임종 전에 태종(2대 임금)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해진다.
"신에게는 논어 한 질이 있습니다. 절반으로 군주가 천하를 차지하도록 돕는데 이용했고 절반의 논어는 군주가 천하를 다스리는 것을 돕는데 이용했습니다."
꾀돌이로 송 태조 조광윤의 친위쿠데타와 왕조 개창, 중앙집권화에 기여했던 조보는 무식하여 논어만 읽고도 황제를 보좌하는 명재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송나라 초기에는 논어를 비롯한 사서 대신 오경을 읽어야 지식인 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조보가 논어만 읽었다면 진짜 무식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논어를 꼼꼼히 읽어보면 조보의 말이 빈말이나 겸손이 아님을 알게 된다.
논어는 공자의 언행을 공자의 제자의 제자들이 기록한 책이다.
사람들의 말은 스펙트럼이 다양하기 때문에 극좌부터 극우까지 다양한 말을 내뱉는다.
공자의 말을 기록한 논어도 성인군자의 공자 모습뿐만 아니라 출세를 위해 안달하는 속물근성도 보여준다.
정치적으로도 유가사상을 옹호하는 것 같으면서도 도가나 유가와 반대인 법가를 옹호하는 구절도 보인다.
따라서 어느 구절만을 가지고 잘 조합하면 공자를 유가(예와 윤리도덕 강조)가 아닌 법가(법치주의 강조)로, 성인군자가 아닌 여성차별론자로("소인과 여성은 다루기가 어렵다")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시장 돌아다니며 오뎅, 떡볶이, 국수, 국밥 등을 드시며 친서민 행동을 하며 "모두 잘 살게 해주겠다"고 했지만 1%의 배만 불려준 전직 대통령을 생각하면 딱이다.
전자의 언행만 모으면 그는 영락없이 좌파, 진보, "친서민적" 정책을 한 대통령이지만, 후자에만 주목하면 수구, 기득권층의 이익과 자신의 주머니를 찬 사기꾼이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그래서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논어를 통해 공자의 경제관을 정리해보면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자유방임, 믿음, 타이밍.
"군주와 신하, 아버지와 아들이 각자 자기 역할만 제대로 하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간다."(君君臣臣父父子子)
유가는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각자 맡은 일을 잘 하면 정치와 경제가 잘 돌아간다고 보았다.
제자 : "나라를 다스리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공자 : "무기, 믿음, 경제(먹을것) 세가지이니라." (중략) 제자 : "마지막으로 뭘 버려야 합니까?" 공자 : 믿음이니라. 무기와 먹을 것이 없어도 나라가 최소한으로 돌아가지만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절단난다."
통치자와 백성 사이에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믿음만 굳건하면 무력이나 경제가 부족하더라도 나라는 그럭저럭 운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서로 믿지 못하니까 무력이나 경제력이 있어도 백성들을 다스릴 수도 군주를 섬길수도 없다는 것이다.
즉위한 지 몇달도 안되어 노령연금과 무상보육, 건강보험 등 핵심 공약을 버린 어느 통치자가 떠오르지 않는가?
"백성을 부릴 때에는 타이밍을 잘 살펴야 한다."(使民以時)
농번기에 바쁜 농민들을 전쟁이나 공사판에 동원하면 백성들은 농사를 망치고 결국 경제적으로 몰락한다.
따라서 전쟁이나 노동력 동원은 농한기, 즉 추수한 후 가을과 겨울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벌은 살찌는데 국민들은 점점 수입이 줄어들어 힘들어하는데, 재정수입 부족을 가난한 국민들에게서 뜯어내려는 현재의 상황이 딱이다.
가계 형편이 좋으면 고작 월 "5만원" 더 낼 수 있지만(경제수석의 말), 지금은 5만원 더 내기 버겁다.
그래서 개편된 세제개편안에 반발한 월급장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정부가 "때"를 알고 거기에 맞게 세금을 올렸다면 이런 반발은 없었을 것이다.
이 세 가지는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지도자와 국민의 화합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와 통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굳이 길게 논어를 이야기한 것은 "경제쇼"라는 책이 논어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과 세계 경제를 45개의 테마로 설명하였다.
이 책은 시장경제의 중요성, 민주주의, 정직과 신뢰(투명하고 올바른 정보의 공유)을 강조하는 소장님의 평소 지론이 그대로 묻어있다.
다소 이상적이지만, 국가가 개입할 분야(복지와 공공사업)와 그렇지 않은 분야(시장)를 정하고 후자에는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시장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심판의 역할을 하면 나라의 경제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투명하고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기는커녕 위정자들(정치가, 관료, 언론, 재벌)은 정확한 정보를 숨기고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을 이 책에서는 경제 "쇼"라고 본 것이다.
정부가 경제에 간섭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배우고 느꼈던 대다수 국민들에게 불편한 진실처럼 다가올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제사를 돌이켜보면 제대로된 시장경제를 한 번도 경험해 본 적도 없고 짧은 기간을 제외하면 민주주의를 누리지 못한 상황에선 더욱.
이 책의 소소하면서 세세한 디테일은 결국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정직과 신뢰로 모아진다.
그리고 기득권층의 "쇼"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경제를 알고 공부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다른 책이 아니라 이 책만 읽으면 적어도 사기(쇼)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 앞에서 길게 논어를 인용한 것처럼 조선일보가 이 책을 일독할 것을 권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사기를 치려면 자신들의 현실과 약점을 파악해야 더 치밀하고 달콤한 논리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득권층은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어떻게 "악용"할까 연구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반대의 입장에서는 이 책의 내용을 숙지하고 심화학습한다면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약간 과장을 더하면 이 책만 제대로 이해해도 조보처럼 천하를 통치할 수 있는 지적인 자산을 얻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기가 아닌 올바른 정치를 하고 싶은 정치 지망생들에게도 이 책은 조보에게 논어가 한 것처럼 경제를 다스릴 수 있는 중요한 교과서가 될 것 같다.
사기를 치건, 속지 않으려고 하건, 30년 후에 대통령을 꿈꾸는 어떤 사람이건, 이 책을 열심히 읽어보기를 권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에 와닿은 부분은 강제의무적인 보험의 현실을 비판한(83쪽) 내용이었다.
하루살이처럼 한달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프리렌서 생활을 하다 몇 년동안 정기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워낙 경제적으로 빡빡한 지라 4대보험 가입안하면 보험료만큼 가계에 보탬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갑"의 고압적인 태도로 울며 겨자먹기로 타먹지도 못할 4대보험료만 1년에 수백만원 내게 생겼다.
월급장이의 유리지갑에서 "사실상의 세금"인 고용보험, 국민보험, 건강보험을 안떼거나 적게 땐다면 그 만큼 금전적인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가처분 소득 증가).
특히 국민연금.
고령화 현상 때문에 받지도 못할지도 모르는 국민연금을 강제적으로 떼게 되는 20-40대 월급장이들에게 연금에 내는 돈을 최소화하고 나머지 돈으로 빚을 갚건 소비하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등 자신과 가족을 위해 좋은 것이 아닐까?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실에 만족감은 얻는 것이 더 "경제적"인 것이 아닐까?
요새처럼 하루하루 살기 빡빡한 현실에서 30-40년 후에 받을지도 불확실한 연금에 돈을 빼앗기는 것보다 오늘의 행복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미국식으로 받게 될 연금액수를 최소화하고 노후문제를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는 소장님의 지론에 동의하게 된다.
아마도 개인적으로도 삶이 너무 빡빡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 밖에도 한 개 한 개의 테마를 접하면서 내 생활과 비교해보면 너무나 실감난다.
그런 점에서 "경제쇼"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다만, 이 책에도 옥의 티는 있다.
103쪽에서 생산경제와 자산경제를 각주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너무 추상적이다.
생산경제의 예로 농림수산업과 제조업 등으로, 자산경제를 부동산 투기와 주식투자 등 재태크 식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잘못쓰인 국방예산에 대해 다루지 못한 것은 상업적인 성공을 저해하는 큰 티이다.
국방부의 금서목록에 오르지 못하면 베스트셀러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보다 못한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도 내용보다 국방부의 금서목록에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말라는 짓은 기를 쓰고 더하려고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닌가?
2판에서는 국방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한 꼭지 첨가하면 어떨까?
인지도를 원하는 연구소나 금전적인 이익을 원하는 왕의서재 변사장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거양득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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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재테크는 누가 뭐라해도 '부동산'이었다. 부동산은 죽었다가도 매번 사흘만에 환생하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는 전지전능한 존재였다. 그리고 상당수의 머릿속에서 그 믿음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턴가 이야기가 달라졌다. 어떤 부동산 대책도 이제는 먹히지 않는 때가 되었다. 새정부 들어서 실시한 △4·1 부동산종합대책 △7·24 후속대책 △8·28 전·월세대책도 거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제아무리 강력한 심폐소생기를 써도 부동산 가격의 심장은 이제 뛰지 않는다.
제 아무리 집값이 다시 오를 일이 없다고 해도, 이 책을 읽는 집 소유자의 상당수는 이건 다 헛소리라며 책을 집어 던질 지도 모르겠다. 김광수 경제 연구소는 항상 정권이 알리지 않았으면 하는, 연구결과를 주로 발표했다. 정권 입장에서 보자면 지극히 부정적인 전망이지만 전부터 김광수 소장의 말을 눈여겨 보았던 나는 3~4년 지나고 보니 그의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었다.
고환율, 저금리의 그늘
고환율과 저금리는 정권을 잡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넘어가고 싶은 유혹이다. 고환율은 수출기업에 절대 유리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최대 이익을 내게 되고, 저금리는 돈을 은행에 넣어 두기 보다는 투자를 유발하기 때문에 자본조달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경제 지표는 수출 대기업들의 주도하에 예상수치보다 좋게 발표된다. 그렇다면, 뭐가 문제일까? 그것은 바로 대기업을 살리기 위해 나머지 국민이 희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고환율 저금리의 단점은 무엇보다 '물가상승'이다. 대기업의 수익은 사실 국민 개개인이 조금씩 분담하는 것이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일 뿐이다.
사실 대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구호는 20년도 전부터 있어왔다. 대기업이 돈을 벌어야 '낙수효과'가 발생해 국민모두가 잘 살게 되니 조금만 참으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놓치는 전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대기업이 국내 고용을 유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대기업에 유리하게 정책이 진행되면, 그 돈은 해외로 나가서 싼 노동력을 사는데 쓰이고 있어서 국내 고용은 제자리일 뿐이다. 자영업 과잉, 그들만의 리그
저자는 자영업자의 진짜 적은 대기업 체인점이 아니라고 말한다. 진짜 경쟁상대는 한 다리 건너 개업하는 같은 업종의 소상공인인 것이다. 대기업은 국내 인력을 쓰지 않으니 취업은 어려워지고, 이런 상황에 서민들은 취업을 포기하고 자영업으로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자영업자의 70%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니 그들은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때맞춰 쏟아저 나오 기사가 씁쓸하기만 하다.
양적완화 축소 연기 약인가 독인가 지난 달 18일 미연방준비제도(FRB)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양적완화의 축소 연기를 발표했다. 한 마디로 돈을 더 찍어 내겠다는 뜻이다. 버냉키의 입모양에 전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그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면 주식은 일제히 상한가를 올리지만, 축소를 발표하면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양적완화라는 것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단순히 돈을 찍어내는 것으로 결국은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경제의 펀더멘털 면에서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개선되거나 획기적인 변화가 없음에도 주가가 연일 급등하는 것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양적통화확대책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중앙은행이 공급한 유동성 과잉으로 자산시장 거품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p.61)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저자는 전월세 대책에서 시작해서, 주식, 국민연금, 민자사업, 경제민주화, 재벌 개혁, 글로벌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책에 실었다. 다만 이 책의 단점이라면 김광수 소장의 인터뷰나 발언을 자주 접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식상한 내용이었다는 점이다. 물론 이 책이 인터뷰의 내용을 옮긴 것이긴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크게 더 기대한 부분이 있다면 다소 실망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한 가지 더하자면 위에서처럼 너무 다양한 분야를 다루다 보니 내용이 너무 간결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이 책은 아주 신선한 충격을 줄 것임에는 틀림 없다.
마지막으로 과거 책 서평으로 2011년에 읽었던 책 내용들인데 여전히 이 내용들은 유효한 듯 싶다.
모른다면 계속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승자의 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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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 처음 김광수 경제연구소 저서를 접한것은 작년 2월 위기의 재구성이란 책을 통해서이다. 2008년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위기에 관한 책이었는데, 그 이후에도 본 몇몇 책들도 있지만 다양한 경제사학적 근거와 맥락, 그리고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정리되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학교를 떠나고 다시 경제, 경영관련 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는 계기가 되었다. 공부방 수업내용, 춘천 KBS라디오 내용등을 팟캐스트로 들어왔기 때문에 책의 내용은 상당부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일전 강연을 통해서 잘 정리된 내용을 듣고, 책도 받고 배서도 받고 다시 읽게된다. 책제목이 눈에 보이는 경제현상과 이상과의 궤리를 설명하는 것도 갖고, 경제에 대해서 보여주겠다는 중의적인 표현이 도발적으로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편은 아래 네가지이다. Economy Show 9 : 세금문제 절대 불변의 법칙 Economy Show 28 : 한국은행, 버스 지난 뒤 손 흔들기 Economy Show 33 : 경제민주화의 열쇳말 Economy Show 43 : 경제사가 말하는 금융완화와 출구전략의 잔인한 결말 하지만 각 중요한 항목을 고르라고 한다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만큼 경제현상과 이에 대한 대응 정책의 난맥상이 들어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게다가 Bunker1강연의 내용을 복기하면서 보다보니, 거의 한시간 정도의 강연속에 현재 한국경제의 당면문제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아주 잘 정리되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멋진 강의라고 생각하게 된다. 현재 경제정책을 집행하는 정부와 정책을 입안하는 야당과 여당을 보면 권력의 측면에서 접근하다보니 각 정당이 갖는 이념과 철학이 앞서고 정책의 호불호가 명확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경제상황을 분석한 결과나 경제원칙은 이념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의 경제활동을 분석한 결과이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좀더 나은 대안을 찾아가기 위해서 자신의 신념, 이념, 철학을 적용하게된다. 이것이 반대라면 공자님도 틀린셈이 된다. 정확한 정보 생산의 중요성이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이름이 정의된 것도 사실 얼마되지 않았지만..이는 다분이 상식적이고 수학적 계량적 증명을 논하지 않아도 논리적인 사고체계이다. 나는 경제는 상식에 입각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런 상식에 벗어날때 "이건 경우가 아니잖아"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제는 항상 공정한 제도를 요구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경우가 아닌"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경제는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효율을 증대하고 그 결과를 분배하는 것에 대한 공부라고 생각하는데 교묘하고 하고 어려운 말로 겉은 번지르르한데 효율이 의심스럽기도 하고, 하는 말이 무엇인지 잘 모를때도 있고 하게된다. 현대사회의 병폐가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고 해야하는데, 모르는 사람 등을 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스스로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학습이 필요한데 경제학 원론을 보면 아는데 현실경제를 부딪치면 어렵다. 사실 학교에서 배워서 졸업했는데도 현상을 이해하는데 어려운 것은 경제가 그만큼 유기적이고 역동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현재 한국경제에 직면한 다양한 주제와 영향, 그리고 정책적인 모순과 결과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함으로 매우 실용적으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념과 철학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경제와 달리 본인의 자유이고, 다른 시각을 강조하는 것도 본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책은 아주 쉽고 산수에 가까운 통계적 자료를 기초로 잘 설명되어 있다. 상당히 많은 자료들이 정부, 정부유관기관들에 기반한다는 추정을 하게된다. 이를 무시하거나 무지하거나, 해석적 침소봉대와 가감을 하게되면 진단이 달라 처방전이 바뀌는데 그런 현상에 대한 경제학적 지적은 매우 논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그 자료들이 정부통계, 정부산하기관, 유관기관, 정책연구소의 자료라면 개인적으로 생기는 궁금증이 있다. 법률로써 정책입안은 국회라는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세부적인 실행 계획은 법류에 맞춰 행정부에서 한다. 가끔 재미있는(?)현상은 정부의 자료, 연구기관의 자료와 정책의 일관성이 얼만큼 잘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비교검토를 일반 국민들이 하기 매우 어렵다. 특히 정책적 실패들에 대한 비난이 나올때마다 어디선가 나오는 사전 검토 자료와 보고서들..게다가 이 정책의 민낯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볼때마다 나는 두가지 생각을 하게된다. 이 생각전에는 그전에 신문, 방송에서 보던것과 좀 다른데라는 생각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런 자료들은 또 왜 만들어 졌고, 왜 또 반영되지 못했나에 대한 의문이다. 첫번째 생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고위공무원들은 해당분야의 전문직이고, 해당 업무와 법률에 대해서는 정당, 연구소들과 설전을 펼쳐도 절대 뒤지지 않는 내공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둘째는 아무리 좋은 정책도 이들의 손을 거치며 어떻게 마사지되는 가에 따라서 매우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추정이다. 이 부분은 정치권력의 알고리즘과도 연관이 될듯도 하지만 정규직 개개인과의 연관성도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상상해본다. 이런 소설의 연장선상에서 가장 두렵게 생각하는 것은 정규직이 별정직에 대해 갖고 있는 묵시적 카르텔이 아닐까한다. 달리 한비자가 백성을 다스리려하지 말고, 관료를 제대로 다스려야 한다고 했는지에 대해서 곱씹어 보게된다. 사회는 매우 복잡하게 움직이고, 경제 또한 마찬가지이다. 매일 쏟아지는 경제현실의 상황을 정확하게 키우는 안목이 필요한 이유는..그것이 전쟁과 같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유로운 경쟁과 공정한 제도라는 말이 있지만 현실이 그렇게 아름답지많은 않다. 따라서 전쟁은 손선생님의 말처럼 승리를 꿈꾸지만 지지않는 것이 먼저다. 다양한 정책과 경제데이터들이 나에게 주는 의미를 파악해야 대박이전에 쪽박을 피하는 방법을 알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한번 일독을 권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나니, 자산=부채와 자본이란 균형처럼 어떻게 균형을 이루어 내는가가 삶이나 경제모두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자산, 부채, 자본 각항목들을 구성하는 내용들이 얼마나 건전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경제도 성장을 추구하지만 그 속에 중용의 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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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경제는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국가는 경제의 흐름에 따라 그 소속에 있는 개인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물론 상위?? 몇 %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한 국가의 경제발전의 정책적인 부분과 투자의 자금 확보 세계적으로의 발빠른 대응이 경제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50년동안 급속한 성장을 해왔다. 대한민국의 경제를 발전을 목표로 1960년대 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실시하여 1990년대 초반까지 6차계획을 진행하였다. 이는 세계에서 경제 성장률 상위(개발도상국 경제 성장률)에 오를 만끔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이를 발판삼아 세계 경제 상위권에 오르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G20(세계경제의 현재상황을 논의하고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하여 세계 경제의 큰 중심인 20개 국가의 정상 또는 재무장관이 모이는 자리)에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세계화에 성공하고 세계 경제의 큰 축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대한민국에 달려있는 타이틀일 뿐인것같다. 대한민국에 속한 국민 개개인의 경제 상황은 어떠한가 나 자산만 보더라도 물가상승률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 받는다. 대신에 나 자신의 노동으로 얻어지는 월 급여라도 물가 상승률에 맞에 올라 준다면 마음에 위안은 생기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가는 뛰고 있는데 월 급여는 오르지는 못하더라도 제자리 걸음이나 뒷 걸음을 치고 있는게 현실인 것이다.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의 경제는 분명히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은 그러한 발전을 몸으로 느끼지도 못하고 어려운 상황만 늘어나는것같다. 담배의 소비가 늘고, 술의 소비가 늘고, 자살률이 세계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것도 이러한 상황과 일치한다. 분명히 대한민국의 경제의 진실은 왜곡되어 있는것이다. 이 도서는 이러한 왜곡된 대한민국의 경제의 현주소를 들쳐 보여주고있다. 경제 발전에 중심이 되어 있는 대기업의 뒷모습, 서민들의 위한 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 가계의 부채는 어떠한지에 대한 의견, 세계의 경제 흐름이 대한민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국민이 느끼고 듣고 받아 들이고 있는 것에 대한 진실이 무엇이고 왜 우리는 항상 불경기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주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자본주의...경제의 쇼에서 결국 누구를 위한 경제의 발전인지... 소수를 위해서 대다수를 사람들의 희생이 진정한 경제의 발전인지에 대한 생각에 한숨과 헛 웃음 밖에 나오질 않는다. 하지만 경제쇼와 같은 현실적인 경제 도서로 많은 사람들이 공부한다면 경제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경제성장률과 함께 간다는 희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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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쇼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는 어렵다고만 막연히 생각했다. 용어, 숫자 등등 알아야 할 문제들이 더 많고, 그 문제들을 풀이해주는 지식인들의 설명과 해석마저도 어렵게 받아들여지는 게 현실이다. 나 역시도 몇 번이나 경제에 관심을 가져서 용어와 경제현상을 알아보려고 공부를 조금이나마 했지만 역시나 번번이 포기하기 일쑤였다. 이러한 문제가 첫 번째였지만 두 번째는 경제적으로 진실을 왜곡하는 거대한 기득권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크나큰 문제이다. 일반 사람들은 사실 이렇게 왜곡된 경제 현상들은 쉽게 알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경제를 배워야하는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경제적 현상들을 쉽게 이야기 하고 있다. 나 역시도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까지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1장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국민 경제 쇼에서는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전. 월세 대책에 대해서 왜곡된 진술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정부가 서민의 길을 잘 터줘야 하는데 그 길을 막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부동산 대책이라고 하면 그 말에 현혹이 되어서 빛을 내어서라도 집을 산 사람들도 있을 것이며, 또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거대 정부가 제대로 된 경제를 보고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알뜰주유소가 왜 비싼지 정유사에 대한 이윤 남기는 구조를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이러한 사실을 알기엔 도저히 불가능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뿐만 아니라 거짓된 통계에 의한 실업률과 물가에도 보여주듯이 우리 서민들이 왜 지금까지 피해를 보며 살아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회적으로도 국민에 의해서 국가가 움직여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상위 몇%에 의해서 국가가 움직이고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왠지 우리들은 착취를 당하고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깝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정부가 말하는 잘못된 경제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우리가 지금껏 속고 있었던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글로벌 경제에서도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미국이 출구전략을 할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팟 캐스트에서 잘못된 실상들을 짚어주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행이도 왜곡된 진실로부터 조금씩 벗어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0년 동안 김광수 경제연구소에서 경제를 조사해 왔기 때문에 언론이 왜곡하는 경제 정보를 똑바로 잡아주고 정부기관이나 기업과를 다른 노선을 걷고 독립적으로 해오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객관적으로 우리나라 경제 현상을 짚어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믿음이 간다.
국가의 무지, 과장 대기업의 횡포, 엄살 언론의 침묵, 왜곡을 막기 위해서 김광수 경제연구소에서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이야기들을 일반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서 불확실한 경제에서도 많은 국민들이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한 축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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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쇼 / 김광수경제연구소 / 왕의서재]
제목 : [경제쇼]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진실한 눈을 국민이 갖추어야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책 뒷면에 있는 본문 발췌부분 때문이었다. 우연히 서점에서 책을 뒤적이다가 책 뒤의 이 부분을 보고, 왜 우리는 경제 기사, 정부의 정책을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가, 하고 의문이 들었다.
집이 없는 사람은 대부분 자기 소득으로 집을 살 수 없으니 전세나 월세를 사는 게 아닌가. 그럼에도 정부는 이런 사람들에게 양질의 전세나 월세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해주지는 않고 이들 능력으로는 살 수 없는 분양주택만 그것도 무려 10년도 넘는 기간 내내 쏟아낸 것이다. - [1장 예견된 전, 월세 대란, 동문서답하는 대책] 중
그동안 정부는 분양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고 발표하고, 금융권에서는 낮은 이율로 주택자금을 융자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집을 살 돈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전세나 월세를 전전하며 마음고생하며 살고 있겠는가. 집을 살 여력(돈도 없고, 이자 갚을 여건도 안 되는)이 없으니까 집을 못사는 것 아닌가. 그런데 정부는 집을 사라고 계속 부추긴다. 집값이 계속 떨어지는데도 지금 집을 사야한단다. 정부의 경제정책은 탁상공론일 때가 많다. 많은 전문가가 모여 있다고 하기엔 너무 현실과 어긋난 정책을 내놓기 일쑤다.
대기업은 관세가 어떻고, 정부의 규제가 어떻고, 외국의 법규가 어떻다면서 엄살을 부린다.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고,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으니 물건 가격도 올라야 한다고 국민에게 통보를 한다. 언론에서는 대기업의 눈치를 보느라 비판기사를 제대로 쓰지도 못한다. 그저 정부가 내놓는 정책, 대기업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을 뿐이다. 아무런 정보도 없고, 지식도 없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다.
몇 가지 얘기를 더 해보자. 정부는 실업률이 2%대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체감하는 것은 20%가 넘는다. 여름철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전기사용량을 줄이라고 한다. 가정용 전기요금을 올리자고 한다. 그런데 전기사용량은 산업체 수요가 더 많고, 산업체 전기요금이 더 싸다. 이제는 민자사업의 불합리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정부와 지자체는 민자사업을 선호한다. 환율이 급락하면 수출기업에 불리하다. 그럼 수입기업엔 유리한 것 아닌가. 왜 기업은 불리한 경우만 이야기 하는가. 이러한 외부, 내부적 경제 요인이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국민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정부와 언론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고, 기업은 자기들의 이익만 챙기고 있다.
경제의 핵심 요소에는 국민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경제에는 국민만 빼놓고 정부와 기업, 언론이 쇼(show)를 하고 있다. 김광수경제연구소 소장은 '국가의 무지, 과장. 대기업의 횡포, 엄살. 언론의 침묵, 왜곡. 3대 권력이 국민을 상대로 화려한 경제쇼를 벌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쇼, 구렁이 담 넘어가는 쇼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선 국민이 경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와 대기업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현 상황을 왜곡하고 과장한다. 통계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이용한다. 통계에 접근하기 어려운 국민들은 잘못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로 인해서 발생하는 개인의 손실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정부와 기업, 기업과 언론, 정부와 언론은 (좋든 싫든) 유착관계에 있다. 그 관계에서 국민은 철저히 외면당한다.
이 책은 김광수연구소가 춘천 KBS 라디오와 매주 한 차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방송의 한 꼭지 분량에 맞게, 글 한 편 한 편이 짧지만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다. 옳고 그른 것, 좋은 것과 안 좋은 것을 구별해내는 안목은 깊게 살펴보고 꾸준히 공부하는 길 밖에 없다.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진실한 눈을 국민들이 갖추어야 한다.
진실은 왜 중요할까요? 그것은 불필요한 위험이나 손실을 피할 수 있도록 합리적 선택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경제를 최상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해도 최선으로 만들어줄 수는 있는 것입니다. - 머리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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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우리가 생활함에 있어 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행동들은 '소비'이거나 '생산'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우리는 경제에 대해 얼마만큼이나 알고 있나?
단지 내 연봉이 얼마나 오를 것인가에 관심이 있을 뿐, 그 연봉에서 떼내어져 나가는 비용들이 왜, 그리고 얼마인지 상세히 알고 있는가?
언론에서는 집값이 사상 최저라고 연일 방송을 하고 있음에도 실제 주택 구매는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물론, 지금은 살짝 매수세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세이다.)
이런 모든 경제행위에 대해서 평상사에도 상당한 관심이 가지고 있고, 그것을 알고자 노력도 하고 있다.
경제만큼 다양한 관점에서의 해석이 필요한 학문도 참 드물 것이다.
우리가 관심이 있어하는 경제란 것이 대부분 과거의 경제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날의 경제를 궁금해 한다.
어디가 살기 좋을지, 경기는 어떨지, 노후의 혜택은 무엇이 있을지..
우리나라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다른 나라와는 달리 정부 정책에 매우 기민하게 반응하고, 돌격대 역할을 충실히 하는 대부분의 언론들로 인해 왠만하지 않고서는 경제에 대해서는 장미빛이다.
아니면, 엄청난 공포를 조장하던가...
그 무엇이 되었든 상당부분의 기사들은 내가 알고 있는 언론이라는 생각이 들기 보다는 광고쟁이들의 지면 낭비란 생각이 강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런 기사들 외에 다른 부분의 내용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김광수 소장님의 글이나 말은 바로 그런 대안이 될 수 있다.
어쩌면 부정적인 뉘앙스의 얘기들로 보일 수도 있으나,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모르고 있던 진실일 수도 있다.
무엇을 진실이라고 믿을지는 독자의 판단이 맡긴다.
다만, 지금까지 편파적인 경제 내용들만을 보아왔다면 다른 내용도 꼭 볼 것을 권유하고 싶다.
하나의 경제 현상에 대해서 주체적인 판단을 내리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야에서의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은 우리가 일반 언론에서 보던 내용들과는 많이 다른 내용들이다.
각 문단 마지막 에 있는 '경제 한 방'은 말 그대로 나의 딱딱하던 뇌를 빵~하고 두들기는 내용들이 많았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왔던 경제부분에 대한 시야를 한층 더 폭넓게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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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와이프와 3살배기 딸아이를 가진 30대 중반의 대한민국의 가장. 대학 졸업후 간신히 전세 자금을 모아 결혼을 할수 있었고 이마저도 치열하게 저축하지 않았으면 아직까지도 글쎄~결혼을 할수 있었을지 장담할수 없다. 결혼이란걸 하게 되니 아이가 생기고 아이를 하나 갖고 보니 둘째까지는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슬며시 생긴다. 첫째가 3살이니 지금이 둘째를 갖기에 적기인거 같긴 한데 섣불리 실행하진 못한다. 둘째가 생긴다면 와이프는 또다시 일을 할수가 없고 그동안 내 직장이라도 공백이 생긴다면 모든 가정경제에 적신호가 들어온다. 몇달전 이직을 위해 두어달 쉰적이 있었는데 정말 머리가 하얗게 새는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
위의 상황은 현재의 나의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평균과 얼추 비슷할거란 예측을 해본다. 자꾸만 주식 시세를 검색하게 되고 tv를 보아도 뉴스를 보게 되며 5년 전만해도 관심도 없던 정치에 자꾸 눈이간다. 경제쇼. 토크쇼?, 토크 콘서트 처음엔 제목이 가벼워 별로 눈에 띄던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옆에 보이는 『왕의서재』란 출판사 이름. 곧바로 이건 봐야한다 봐야한다.
요즘 이동형 작가의 팟캐스트를 무지막지하게 듣고 있는데 그의 책이 나온곳이 왕의서재 아니던가. 이동형 작가의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솔직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팟이다. 이런그의 책을 출판해 준다면 믿을만 하다는 판단과 함께 이책 경제쇼의 저자인 김광수씨에게도 신뢰가 가게 된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왜 이책이 경제쇼인지 어렴풋이 고개가 끄덕여진다. 경제라는 허울좋은 명목으로 대기업,언론 그리고 기득권 그들만의 쇼인것이다.
빚을내서 집을 사라고 부추기는 정부, 어렵사리 시작한 자영업에 손을 뻗치는 대기업, 잘못된걸 알지만 자신의 이해관계때문에 눈감아 버리는 정치인 읽다보면 모두 내 주위에서 일어 나는 일들이며 앞으로의 내가 겪을 법한 일들이다. 그들에게는 얼마나 쉬울까? 주위에 많은 정보들과 자금과 언론 이것들을 이용해 지금 나만 아니면 되니까? 이런 폭탄 돌리기를 언제까지 해야할까 이런 폭탄이 터지고 나면 본인들은 안전한 대책을 마련한 벙커 속으로 들어 갈테지만 아무런 대책없이 모든 충격을 흡수해야하는 서민들은 아찔할 뿐이다.
항상 궁금했지만 워낙 어렵고 방대하여 초점이 흐려지기 일수인 경제이야기. 명확한 논조로 쉽게 풀어내어 타 서적보다 빠르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던 경제쇼. 이제 우리도 홈쇼핑좀 그만 보고 정치와경제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지 않을까? 어떻게든 서민 발등 찍으려는 정부와 대기업은 서슬이 시퍼런데 선량한 서민들만 당할순 없지 않는가말이다. 마지막으로 좋은책 펴낸 왕의서재에 감사하고 내마음의 1순위 출판사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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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 현상,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 일줄이야.마지막까지 놀라움의 연속을 보여주는 [경제쇼]를 만났다. 이 책은 우리에게 보여지는 국가와 기업들의 대부분의 경제 정책, 경제 활동들이 한꺼풀 벗기고 보면 그저 쇼일뿐이라고 한다. 이러한 쇼는 상당히 오래전 부터 계속 되어 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쇼인지 모른다고 한다. 그 정도가 특히 심한 한국에선 진실 왜곡이 너무나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진실 왜곡을 바로 잡아야 할 언론 매체들이 그 기능을 재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엉터리 정보들을 시도 때도 없이 쏟아냄으로 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세뇌되어 엉터리 정보나 거짓이 진실인 것으로 착각해 버리게 된다고 한다. 저자도 말하지만 그 대표적인게 바로 부동산이다. 자고 나면 오르는 부동산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국민을 부동산 열풍에 빠뜨린데 일조한 정치권과 기업 그리고 언론들. 이당시 부동산 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무용담이 넘쳐났다. 절대 실패하지 않을거라는 믿음이 팽배해지면서 너도 나도 빛을 내어 앞뒤 안가리고 뛰어들었다. 부동산 열풍이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 되면서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다. 바로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주의하라는 일부 전문가들은 언론과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끝없이 계속 될것만 같았던 열품은 한순간에 무너지기 시작. 그 고통은 전국을 강타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엉터리 정보등으로 사람들을 세뇌시킨 경제쇼때문이다.이 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곳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의 부동산 열풍으로 전세계의 경제가 휘청거렸다. 이 사태만 봐도 경제 현상을 제대로 보는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있지만 여전히 경제 현상을 왜곡하는 쇼를 펼치기에 무엇이 진실인지를 보지못하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 휘둘리지 말고 진실을 제대로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진실을 알게 되면 가장 효율적이고, 자원 활용과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책은 온갖 진실을 왜곡하는 주장과 정책과 기사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서 진짜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가게와 지역경제가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 오늘도 어김없이 국민들에게 경제쇼를 보여주고 있는 그들, 경제 위기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그들. 경제 현상을 제대로 보고, 내 주머니가 털리는 것을 눈뜨고 당하지 않으려면 꼭 만나야 할 책이다. 주의 충격적인 내용들로 뚜껑이 열릴 수 있으니, 책을 펼치기에 앞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