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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도시의 대응 - 세계 대도시의 코로나19 경험에서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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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 세계 대도시 대응 경험에서 배운다   소강,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듯했던 코로나 19는 다시 확산 추이를 보이며, 50세부터 4차 접종을 하도록 한다고, 사회적 거리 두기는 하지 않기로…. 제대로 판을 읽은 것인지, 다소 의아하다. 조삼모사, 갈팡질팡한 아마추어 정부이다 보니, 이 또한 불안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 19는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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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 세계 대도시 대응 경험에서 배운다

 

소강,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듯했던 코로나 19는 다시 확산 추이를 보이며, 50세부터 4차 접종을 하도록 한다고, 사회적 거리 두기는 하지 않기로…. 제대로 판을 읽은 것인지, 다소 의아하다. 조삼모사, 갈팡질팡한 아마추어 정부이다 보니, 이 또한 불안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 19는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것인지,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는 것인지….

 

이 책은 미국 뉴욕을 비롯하여 영국의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서구사회와 중국의 베이징,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의 메트로 마닐라, 인도 델리, 이란 테헤란, 그리고 서울까지 아시아 유수의 대도시를 포함 10개 도시의 사례를 살펴본다.

지은이들은 무려 23명이며, 연구 대상국 전문가와 해당 국가 연구자들도 들어있다. 또 이 책은 서울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공동으로 엮었다.

 

일반 교양서라기보다는 향후 대도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하는 대응책을 모색하는 연구서로 전체적 혹은 종합적 의견은 이제 세계는 재난으로부터의 회복성에서 반취약성 사고로 전환할 때라고 진단했다. 

 

우선 각 도시의 코로나 19라는 미증유의 재난에 특히 팬데믹 상황에서 이에 관한 정책대응이 어떠했는지를 개관을 시작으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회복을 향해가는 뉴욕, 국가적 재난에서 지방자치단체(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지휘 아래 움직였던 런던, 파리시와 중앙정부가 갈등을 넘어 균형을 잡기 노력을 했던 파리, 국가 주도 방역체계와 정보통신기술의 결합을 시도했던 중국, 2020올림픽 개최와 코로나 19 방역의 딜레마를 경험했던 일본, 끝없는 1차 유행을 꺾은 백신 정책의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의 권위주의 방식 속에 빛나는 시 정부의 도전을 했던 메트로 마닐라, 반성이 요구되는 개발도상국 대도시의 한계를 보였던 델리, 그리고 걸림돌이 됐던 사회문화적 특성과 국제경제 제재의 이중적 곤란을 겪은 테헤란, 적극적인 초기대응, 아쉬운 백신 정책의 서울.

 

세계 대도시의 코로나 19 재난 양상과 정책대응

 

2019년 12월 30일 중국 연수로 광저우와 선전을 둘러본 후 2020년 1월 2일 귀국했다. 그 시간 우한에서는 코로나 19가(우한의 상황은 팡팡의 <우한일기>(2021, 문학동네)에 실려있다. 중국의 국가적 통제로 도시 봉쇄 60일 동안 우한 출신 작가 팡팡이 ‘웨이보(중국 SNS)’에 올린 기록을 모아 펴냈다. 전염병의 공포가 당국의 통제를 앞질렀을까? ‘중국 작가가 중국에서 쓴 책’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한 내용이 여럿 등장한다.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참상이 적혀 있다. 그는 코로나 19가 천재지변이 아니라고 본다. 정부와 관변 교수, 의료진의 안이한 발표가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웠다는 것이다. 극좌파들은 팡팡을 ‘배신자’라고 비난했지만, 작가는 그들이야말로 “인민에게 재앙을 가져올 바이러스”라고 적었다. 당국은 그의 웨이보를 차단하고 글을 삭제했다.

 

코로나 19 재난이 일어나기 전까지 우리는 감염병이 주로 저개발국가와 저소득층에 위협이 된다고 인식해 왔고, 생활환경이나 의료 인프라가 우수한 선진국에서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믿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사람이 사는 곳 어디서든지 발생 가능하며, 부자, 빈자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2021년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어, 곧 잡힐 것을 적어도 확산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 또한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이 책은 대도시, 인구밀도가 높고 인구이동량이 많아서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는 크다. 이러한 이유에서 지금까지 경험한 코로나 19와 앞으로 나가야 할 도시 전환의 방향을 살펴본다. 여기에 대상이 된 대도시들이 취했던 대응 정책은 무엇이었나를 도시별 유행 시기에 따른 대응, 단순히 방역, 검역, 백신 보급 같은 즉자적 대응보다는 이를 포함하여 경제, 교육, 문화 등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접근한다. 어느 도시가 정답일 수는 없다. 다만, 서구와 아시아의 대도시가 어떻게 코로나 19 재난 대응 정책과 전략을 세워나갔는지…. 물론 인권침해 등의 여러 사회적 문제가 일어날 수 있음은 물론이지만….

 

국가와 대도시의 대응 전략

 

가장 피해가 컸던 뉴욕은 인종의 용광로, 산업 중 서비스부문에 종사하는 이민자의 피해가 컸지만, 한편으로 자율성, 백신 생산국가로서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런던은 국민 보건 서비스를 의료보장제도로 채택하고 있기에 런던시 자체의 재량권이 거의 없어, 국가 주도로 대응하는 특성이 있다. 또한, 서구권 국가들은 개인의 정보와 자유를 우선하는 오랜 문화적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아시아권 국가에서 보편화한 개인정보확인을 통해 접촉자 추적방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측면도 확인했다. 중앙정부의 공권력과 강제성이 큰 국가일수록 거리 두기 등을 통해 시민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특성을 보였다. 

 

또다시 이런 세계적인 재난 상황이 닥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다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여름 휴가철 20만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는데….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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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7.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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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도시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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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의 코로나 팬데믹은 각국의 도시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서울, 도쿄, 북경, 상해, 뉴욕, 파리, 런던 등의 대도시는 물론 중진국이나 급부상하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도시들 또한 각각의 방식으로 전염병과 맞섰따. 인구가 수백 만에서 수천 만에 이르는 각각의 도시들은 닮은 듯 하면서 다른 모습으로 지난 시간을 지나왔다. 그 속에는 각국의 고유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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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의 코로나 팬데믹은 각국의 도시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 서울, 도쿄, 북경, 상해, 뉴욕, 파리, 런던 등의 대도시는 물론 중진국이나 급부상하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도시들 또한 각각의 방식으로 전염병과 맞섰따. 인구가 수백 만에서 수천 만에 이르는 각각의 도시들은 닮은 듯 하면서 다른 모습으로 지난 시간을 지나왔다. 그 속에는 각국의 고유한 문화와 상황은 물론 향후 똑같은 일을 막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팬데믹, 도시의 대응>은 세계의 주요 도시에 해당하는 메트로폴리스들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코로나 팬데믹 3년을 조명하고, 이와 같은 전염병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설명한다. 초기 미숙했던 방역 대책이 점차 견고해지며 각각의 방식으로 코로나에 맞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주요 도시의 밑바닥부터 현실 그 자체의 세세한 모습을 세밀히 밝히고 있다. 각 국가별로 인류 멸망의 주요 시나리오 중 하나였던 바이러스의 침공을 어떻게 이겨냈는지를 통해 인류가 현재 맞이한 거버넌스의 부재나 빈부 격차, 인류의 오만함을 느낄 수 있고 나아가 향후 동일한 사례의 반복을 이겨낼 방법을 논의해볼 수 있다.

각국의 주요 도시는 서로 닮은 듯 다른 듯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유래없는 팬데믹 시기를 통과하며 어떤 도시들은 갑작스레 모든 행동을 멈추었고, 어떤 도시들은 그와중에도 조용히 자신들의 길을 걸어갔다. 독자들은 그렇게 각국의 도시를 비교하며 타산지석의 교훈을 얻는다. 복잡하고, 딱딱하고, 한번에 담기에 너무나 많은 이야기였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서울의 얼굴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상해볼 수 있는 시간.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s******8 2022.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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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도시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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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에 중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해 갑자기 사람들이 쓰러지거나 죽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나타났네요. 처음에는 이전의 SARS 나 MERS 처럼 국지적으로 금방 사그러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폭증하였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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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에 중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해 갑자기 사람들이 쓰러지거나 죽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나타났네요. 처음에는 이전의 SARS 나 MERS 처럼 국지적으로 금방 사그러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폭증하였고 사람들의 이동은 거의 멈췄습니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고 치사률이 떨어졌지만 2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입니다. 앞으로는 감기처럼 코로나19 역시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네요.

 

코로나19는 어떤 나라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다가 피해가 매우 커지기도 했고, 출입국을 차단하면서 강력한 대응을 한 나라도 있었네요. SARS, MERS, 지카 바이러스 등 새로운 전염병이 계속 등장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코로나19 대응을 하였는지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팬데믹, 도시의 대응' 에서는 세계 주요 도시를 선정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최초로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한 폐렴' 이라고 불렀는데 전염병 명명 규칙에 따라 코비드19로 정해졌고,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상 코로나19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구는 14억명이 넘고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른 만큼 대도시에 최초의 확진자가 나타나면 퍼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중국은 공산당이 집권하면서 강력한 통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불만에 상관 없이 수도인 베이징의 봉쇄를 강압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전파 경로나 전염률 분석 등 IT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를 통제하면서 비교적 효과적으로 대응하였네요.

 

미국이나 유럽은 아시아와 다른 대응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더라도 정부가 개입해 마스크 쓰기를 강제하였고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였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초기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사람들 역시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한 반감을 가졌습니다. 결국 코로나19는 빠르게 전파되었고 중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의료 붕괴 직전까지 간 도시도 있었네요. 뉴욕의 경우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섞여서 살아가고 있는데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백신을 불신하거나 불법 체류자의 경우 신원이 밝혀질 것을 염려해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뉴욕은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시행착오 끝에 백신 접종률을 늘리는 정책을 펴는 등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여서 다행입니다.

 

우리나라의 방역 정책은 많은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효과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스크 구입이 극히 어려웠지만 제조업 기반 시설이 있어서 곧 빠르게 대량 생산이 되었네요. 정부에서는 사람에 따라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요일을 나누었고, IT 기술 뛰어난 사람들은 잔여 마스크 수량을 알 수 있는 있는 앱을 개발하면서 사회가 혼란에 빠지지 않고 안정을 찾았습니다. 종교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하면서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확진자 수를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고, 백신 도입 이후에는 나이를 기준으로 접종을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스터샷인 3차 백신까지 맞았습니다. MERS 는 중동 호흡기 질환이지만 우리나라의 사망자 수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을 정도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는데 코로나19 대응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코로나19는 몇 번째인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변이가 발생하고 있어서 주기적으로 확진자 수가 폭증할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전염병도 발견되고 있는 만큼 팬데믹인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분석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세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각국의 대응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2.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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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도시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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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도시의 코로나19 경험에서 배우다   서울연구원에서 출판한 서울연구원·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팬데믹, 도시의 대응>은 세계 주요 10개 도시의 팬데믹 상황과 도시가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했는지 지역 전문가의 연구 보고서이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 전문가인 강성용 교수님을 필두로 10개국 주요 대도시의 전문가 집단이 진단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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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도시의 코로나19 경험에서 배우다

 

서울연구원에서 출판한 서울연구원·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팬데믹, 도시의 대응은 세계 주요 10개 도시의 팬데믹 상황과 도시가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했는지 지역 전문가의 연구 보고서이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 전문가인 강성용 교수님을 필두로 10개국 주요 대도시의 전문가 집단이 진단하는 나라별 문화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과 각 국가의 보건 역량, 위기를 대처하는 동안 아쉬웠던 점을 정리한 내용은 다음 전염병이 도래했을 때 위기관린 매뉴얼이 될 것이다.

 

팬데믹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 엔데믹이라는 용어가 미디어에 오르내리는 동안,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새로운 전이로 무장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시 방역 단계의 격상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악화일로 치닫고 있다.

 

공저자들은 뉴욕을 필두로 런던, 파리의 서구 대도시와 베이징, 도쿄, 서울의 동아시아의 팬데믹 대응, 자카르타, 메트로마닐라의 동남아시아 델리, 테헤란의 남아시아 서남아시아의 주요 대도시의 팬데믹 상황을 점검한다.

 

1장 개관 : 세계 대도시의 코로나19 확산 양상과 정책 대응

2장 뉴욕_미국 :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회복을 향해 가다

3장 런던_영국 :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자체는 보이지 않았다

4장 파리_프랑스 : 파리시와 중앙정부가 갈등을 넘어 균형으로

5장 베이징_중국 : 국가 주도 방역 체계와 정보통신기술의 결합

6장 도쿄_일본 : 2020 올림픽·패럴림픽과 코로나19 방역의 딜레마

7장 자카르타_인도네시아 : 끝없는 1차 유행을 꺾은 백신 정책

8장 메트로마닐라_필리핀 : 중앙정부의 권위주의 방식 속에 빛난 시정부의 도전

9장 델리_인도 : 반성이 요구되는 개발도상국 대도시의 한계

10장 테헤란_이란 : 걸림돌이 된 사회문화적 특성과 국제 경제 제재

11장 서울_한국 : 적극적인 초기 대응, 아쉬운 백신 정책

12장 종합 비교 : 회복성에서 반취약성 사고로 전환할 때

 

도시를 선정한 기준은 대륙별로 타당성이 높은 자료 확보가 가능한 국가와 그 국가의 수도를 중심으로 대도시를 선정했다. 서울을 염두에 두고 자료를 조사했기에 서울과 광역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트로 도시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인구 단위도 천만 명을 넘어가고 의사, 간호사의 보건 인력 상황, 민주주의 제도 지수를 염두에 두었다.

 

특징적인 점은 뉴욕, 런던, 파리 등 전통의 서구 선진국의 대도시가 팬데믹 초기 상황에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함께 방역에 실패한 점이다. 뉴욕은 주지사와 시지사가 같은 민주당 출신임에도 평소 정치노선을 달리해 이번 코로나 대응에서 불협화음을 연출했다. 뉴욕은 세계의 멜팅팟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인종이 한 지역에 몰려서 생활하는 곳이다. 코로나 상황이 전개되니 무엇보다 지역별로 가난한 사람이 주로 거주하는 곳의 피해가 컸다. 뉴욕시에서 이민자와 흑인 거주자의 비율이 높은 퀸즈와 브롱스가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의 피해가 컸다.

 

세계의 대도시를 살펴보면 한국의 서울, 수도권처럼 중앙집중적인 구조로 이루어진 런던, 파리도 있고, 독일처럼 도시들의 규모가 비슷한 나라도 있다. 런던의 경우 시티오브런던과 런던은 다르다. 시티오브런던은 왕권이 미치지 못하는 자유도시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고, 과거 시티오브런던만 런던으로 불렀다. 1889년을 기점으로 런던은 광역을 확장되어 지금의 런던광역시가 존재했다.

 

런던은 금융의 중심지이고 교통이 발달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런던은 자영업자를 구제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시행했지만, 코로나19의 희생이 컸다. 수많은 사망자를 냈고, 봉쇄령으로 경제적 타격도 어마어마했다.

 

중앙집권적인 면이 강한 프랑스에서 파리와 파리 광역권의 코로나 대응 조치와 성과는 프랑스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파리시가 강력한 이동 제한령과 봉쇄령을 내린 것도 이러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쿄의 코로나 방역을 주도한 아베 정부의 아베 총리가 오늘 총격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정치적인 노선이 다루고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있어도 개별적인 폭력행사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일본은 코로나19로 부활을 노리고 준비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는 등 재난과 같은 시기를 보냈다. 도쿄시는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내려 도쿄도의 감염이 소규모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자 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11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나라이다. 동남아 국가 중 강력한 물리적 이동제한을 가장 오래 시행하였음에도 필리핀은 방역과 경제회복 모두에서 악화일로에 놓여 있다.

 

분석에 따르면 선진국의 대도시가 개발도상국의 대도시보다 빠르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했다는 증거는 찾기 힘들다. 그런데도 개발도상국 대도시는 코로나19 초기 확산 단계에서 적극적 방역을 하지 못해 이후 감염이 확산한 시점에서 봉쇄 정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강력한 봉쇄 정책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이번 코로나 대응은 개발도상국 대도시는 선진국 대도시보다 대응을 잘하지 못했을 거라는 선입견이 명백히 틀렸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한국은 적극적인 초기 대응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백신 정책에 있어서는 아쉬운 점을 드러냈다. 서울은 봉쇄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행해 방역 모범을 보였다. 신속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고 확진자를 찾아냈고, 국민의 마스크 착용률도 높아 감염병 대응 능력에 우수함을 드러냈다.

 

결론적으로 선진국과 후진국, 대도시와 농촌 등 국가와 도시의 역량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바라보던 시각을 전환해 개별 국가와 도시를 제각각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전염병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길 바라지만, 앞으로 또다시 전염병이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 다른 대도시의 팬데믹 대처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팬데믹도시의대응, #윤종석, #손창우, #고길곤, #서울연구원, #아시아연구소, #서울대학교, #책과콩나무

 
r*******n 2022.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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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도시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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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과의 싸움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감염병 중 지금으로부터 약 700년 전 중세시대때 페스트로 인해 유럽인구의 3분의 1이상이 죽었다. 그후 감염병 유행과 도시환경의 연관성이 밝혀져 공중보건과 위생에 신경씀으로 병이 덜 발생되는 듯했다. 그러나 바이러스도 변화를 거듭해서 1918년 스페인독감이 유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약 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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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과의 싸움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기록으로 남아 있는 감염병 중 지금으로부터 약 700년 전 중세시대때 페스트로 인해 유럽인구의 3분의 1이상이 죽었다. 그후 감염병 유행과 도시환경의 연관성이 밝혀져 공중보건과 위생에 신경씀으로 병이 덜 발생되는 듯했다. 그러나 바이러스도 변화를 거듭해서 1918년 스페인독감이 유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2022년 사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등이 주기적으로 발생했고 2022년 현재 코로나라는 새로운 감염병과 몇 년째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바이러스변이로 인한 질병은 이번에 끝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정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에 서울연구원에서 전 세계의 주요 10대 대도시를 선정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특징들을 정리한 것은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팬데믹을 준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구권인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서울,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델리, 이란 테헤란의 10개 도시의 대응 특징들은 각 나라의 경제적인 상황과 도시의 특성에 따라 서로 차이가 있다. 선진국은 의사나 간호사가 많고 질병치료 및 예방백신 접종 등의 의료수준이 높은 반면에 동남아시아 국가나 아프리카의 빈곤국가들은 백신접종도 쉽지 않는 등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정도에 차이가 컸다. 대한민국은 초기 대처를 잘 한다고 했지만 대구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되면서 확산되는 상황에서 서울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내 몰렸다. 하지만 정부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으로 백신접종도 3차까지 맞고 마스크쓰기 운동도 다른 나라에 비해 잘 지켜졌다. 소강상태로 접어든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앞으로 또 다른 바이러스의 침공이 있겠지만 우리 인간들은 희생이 따르더라도 끝까지 지구를 지킬 것이다.

 
j*****o 2022.07.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