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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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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회   프로필이란, 인물의 이력이다. 이 책 <프로필 사회>는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보이고 싶은 모습으로, 이를 프로필성이라 하며, 여기에 성실성과 진정성과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톺아본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프로필에는 성실성도 진정성도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현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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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회

 

프로필이란, 인물의 이력이다. 이 책 프로필 사회는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보이고 싶은 모습으로, 이를 프로필성이라 하며, 여기에 성실성과 진정성과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톺아본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프로필에는 성실성도 진정성도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현대 사회를 특징 짓는 또 하나의 현상이다. 프로필은 바디프로필에 이르기까지, 꽤 널리 퍼져있다. 이 현상을 보는 시선도 긍, 부정으로 갈린다.

 

이 책의 지은이 한스 게오로크 뮐러와 폴J.담브로시오 두 사람 모두 유가, 도가와 동, 서양철학, 현대비교철학 연구자다. 전자는 마카오대학에서 도가철학과 동서양 비교철학 및 사회정치 사상연구를, 후자는 상하이 하둥사범대학에서 유교와 도가 등 중국사상과 현대비교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정체성을 성실이라 여기던 시대

 

지금은 반대, 정체성은 더 이상 태어날 때 대부분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 됐다. 과거에는 태어난 사회적 역할에 따라 정체성이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성별뿐만 아니라 부족이나 민족성, 사회계층, 직업, 종교도 함께 결정됐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규범을 수용하고 역할에 부여된 가치를 내면화, 자신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의 역할에 전념하면서 정체성을 형성했다. 중국 여성의 전족, 왜 스스로 고통을 감수했을까, 그 메커니즘, 즉 이런 잔인한 문화적 관습은 사회 구성원의 지적, 정서적 헌신이 없었다면 사회적으로 유지될 수 없었다. 전족을 강요당한 여성, 자신이 태어나 성장한 유교 사회에서 그녀에게 부여한 사회적 역할과 완전히 동일시한다면, 발이 불구가 되더라도 도덕적으로는 선한 것으로 여기고, 자기 수양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진정한 자이를 찾으려는 이들에게 부여된 전통적 역할에 기반한 정체성은 가면일 뿐

 

어딘가에 숨어있는 자신의 정체성, 이를 가리는 가면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개념은 이제 정체성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진정성에 관한 새로운 탐구와 함께 주요 은유가 됐다. 모든 역할이면 어딘가에는 진짜 내가 있다는 생각들.

 

사회적 가면을 벗어야 그 사람의 진짜 얼굴인 진정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진정한 모습 또한 새로 만들어져야 하는 것으로 가면 아닌 가면인 셈이다. 진정성의 실체는 무엇인가? 우리는 프로필 큐레이팅을 통해 정체성을 형성한다. 1차 질서 관찰, 즉 직접보고 느끼는 것인데, 이는 이미 인터넷 보급으로 2차 질서가 당연하게 됐다. 누군가가 직접보고 느낀 것에 대한 느낌말이다. 프로필은 2차 질서 관찰을 위해 연출한 스스로의 이미지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페르소나(가면). 아버지로서, 직장인으로서, 자식으로서, 보통 몇 개의 얼굴 혹은 가면을 가지고 산다. 어느 것이 나일까 하는 생각, 즉 정체성과 진정성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프로필성을 말한다. 프로필성과 함께 성실성, 진정성 그리고 정체성을 언급하면서 덧붙여 온전성을.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은 나, 보여야만 하는 내 모습, 그리고 보였으면 하는 내 모습, 나르시시스트는 아니지만, 누군가 말했듯이 요즘은 자기 PR 시대라고, 건강하고 멋있게 보여서 안 좋을 리 없다. 하지만 그게 나인가 하는 점에서는 성실함도 진정함도 없다. 그저, 프로필성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런 현상은 개인적인 욕망이나 허영심을 넘어 정치적으로까지. 프랜시스 후쿠시마는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한국경제신문사, 2020)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적어도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밝히고, 부족함을 이야기는 대목을 진정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진정성의 철학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나 싶을 정도인데, 이에 관해 지은이들은 후쿠시마가 잘못 읽은 것이라고 했다. 진정성이란 표면의 형식적인 언사가 아니라 진실함이 담겨야 한다고, 이런 의미에서 트럼프의 자기 고백은 또 하나의 정치적 제스처일 뿐이라고 비판한다. 진정성 담론은 이렇게 갈수록 모순이 명확히 드러나는 데도 완고하게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 심각한 것은 프로필성에서도 그 영향력을 확대되는 연쇄작용이다. 이를 퍼스널 브랜딩, 또는 셀프 브랜드화라 한다. ‘당신을 기획하라’ ‘개인 프로필 구축과 확장.

 

지은이들은 이런 현상에 관해서 깊이 천착, 많은 참고문헌과 다양한 견해를 소개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깊이 파고 들어간다. 왜 우리는, 지금 이 사회는 성실함도 진정함도 필요 없는 그저 보이는 프로필에 집착할까, 바꿔말하면 왜 진짜인척할까, 프로필 노이로제에 걸릴까, 좀 더 유유자적하게 자신을 노출하면 안 될까, 이런 프로필성의 압박에서 벗어나자고.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온전하다고.

 

성실성과 진정성 그리고 프로필성을 지나치게 열심히 추구한다면 개인과 사회의 온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지은이들, 모든 일에 성실하고, 완벽한 진정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고 온통 프로필성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집착하는 개인과 사회는 광란에 빠진다. 요즘 한국 사회에서 보이는 유튜버들의 지나친 활동,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자신도 우울증, 만성피로, 번아웃을 경험하기도 하며,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끊임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관심이 멀어지지 않도록 자극적인 뭔가를 자꾸 업데이트해야 하는 유튜버들, 이들은 성실성, 진정성과는 관계가 없다. 그저 유명, 인기 유튜버라는 페르소나를 지키기 위해 그저 동물적으로 반응할 뿐이다. 프로필 노이로제가 보편화해간다.

 

호접몽, 진짜인척하기

 

장자의 호접몽 옛날에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다. 나비는 한가롭게 날개를 펄럭거리며 신나게 날아다니면서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워했는지라, 자신이 장주인 것을 알지 못했다.” 꿈에서 깨어나 보니. 장주의 꿈에 장주가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의 꿈에 나비가 장주가 된 것인지.

 

이 책의 내용은 꽤 어렵다. 생각할 거리가 많아져서 읽어 나가기가 벅찰 때가 있다는 말이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아는 정체성이란 무엇이며, 성실과 진정성이란 또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프로필성이란 나를 온전히 드러내는 것인데, 그 안에 담겨진 여러 페르소나가 호접몽처럼 내가 나인가라는 의문, 프로필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 , 늘 해오던 내 성실한 모습과 그 안에 담긴 진정성은 마치 픽처 레스크와 같다. 현실과 비교하여 그림의 미를 가늠했던 것이, 그림과 비교해 현실의 아름다움을 평가한다. 미의 기준이 그림에 부합하거나 흠잡을 데 없이 완전무결한 것이다. 이른바 관점의 변화. , 예를 들어보자 풍경화를 그렸다 치자, 예전에는 그 풍경화가 현실의 풍경과 얼마나 닮았느냐 하는 것이 판단의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풍경화를 기준으로 현실이 얼마나 닮았느냐. 판단의 기준은 풍경화 자체가 된다. 본말의 전도라 할까, 이것이 프로필 사회다.

 

장주의 꿈에 장주가 나비가 된 것인가, 나비의 꿈 속에서 나비가 장주가 된 것인가 헷갈리는 현실이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프로필사회#한스게오르크묄러#폴J담브로시오#김한슬기#생각이음#성실성정체성진정성온전성#프로필성#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07.1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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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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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회로 전환되면서 성실성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지배력을 상실했듯이, 진정성도 이제는 최근의 변화와 함께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진정성은 사람들 간 개인적인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정성을 지닌 개인들이 서로가 정체성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아는 동시에 같은 장소에 있어야 한다.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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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회로 전환되면서 성실성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지배력을 상실했듯이, 진정성도 이제는 최근의 변화와 함께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진정성은 사람들 간 개인적인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정성을 지닌 개인들이 서로가 정체성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아는 동시에 같은 장소에 있어야 한다.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일이 가상 세계에서 처리되면서 '실제로 만나는 '상호작용'은 점점 더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다. (-26-)

 

 

프로필성은 끊임없이 보니터링되는 '투병사회'이자 '감시사회'로 불리는 오늘날에 정확히 들어맞는다.프로필은 일반동료에게 전시하기 위한 것이기에 알고리즘과 인공 지능이 부여하는 범주 안에서 제약을 받는다. 그렇다고 의도적으로 큐레이팅하고 보이게 한다는 이유로, 사생활인아 자율성에 치명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이다. 프로필은 모든 속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도 , 관행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다. (-83-)

 

 

마크 저커버그는 일관된 성격을 공공연히 드러내면서 인터그라티를 주장했으나 위선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자칭 '세상의 연결자' 라며 개방성을 중시하는 동시에 다소 은둔행활을 하고 있어, 사례에 나오는 청소년처럼 이중적이기 때문이다. 그느 사생활을 확보하기 위해 팔로알토 자택 주변의 집을 사들이는 데 3,000만 달러를 썼다. (-163-)

 

 

정체성은 개인의 자아심리학적 경험과 사회적 활동을 통합함으로써 확립된다. 정체성의 형성은 보다 큰 맥락 안에서 이뤄진다. 사람에게는 신체가 있다. 신체는 이를테면 사람마다 신체적으로 생식기, 피부색, 성적 성향이 각기 다르다. 동시에 개인의 정체성 경험을 틀짓는 사회구조와 시스템이 있다.정치, 경제, 종교, 언어, 문화는 정체서으이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239-)

 

 

니체의 표현을 빌리면 진짜인 척하는 것의 긍정은 "고귀한 인간"의 태도다.ㅊ이런 사람은 먼저 '자신에 대해 좋은 평판을 유도하려고 애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상당히 무미건조하게 이 평판을 믿는" 이들의 허영심을 간파한다. 여기서 니체가 설명하는 정체성의 메커니즘은 모든 정체성 기술에서 동일하다. 성실성에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칭찬받고 싶었던 헌신적인 역할 소유자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궁극적일 수 있다. 진정성성은 궁극적으로 자신이 독특하고 독창적인 존재라고 믿는 것일 수 있다. 프로필성에서는 사람들이 "마치 스스로가 불러낸 자가 아닌 것처럼" 자신의 프로필이 거둔 성공 "앞에 무릅을 꿇는"것일 수 있다.아무 의혹 없이 받아들이는 정체성의 작업은 거짓된 진정성을 야기한다. (-291-)

 

 

SNS 에서 나를 드러내는 수단은 프로필에 있다.그 프로필에는 나의 외모 , 학력, 출신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직업 뿐 아니라,나의 브랜드 가치를 포함하고 있었다.그건 우리 스스로 프로필 사회를 자율적으로 형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서서히 확산되고 있었다. 프로필은 나에 대해 어느 정도 노출시키면서,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불특정 다수에게 말한다그러나 그 프로필에는 진정성이 적당히 빠져 있다. 프로필에 진정성에 신경 쓰면, 사람들은 지쳐서 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프로필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이유, SNS 를 쓰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우리 사회 곳곳의 평판ㅇ사회가 프로필 사회의 본질이다. 기성 세대는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상장이나, 어떤 임명장을 받는 사진, 누군가와 찍은 사진을 올리기를 좋아한다. 반면 신세대는 자신의 이력을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을 거부한다. 권위에 대한 저항의식이 MZ 세대에게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보듯, 프로필사회로 나가가고 있는 이유는 나에 대해서 시시콜콜 알고 싶어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신세대의 반감이 숨어있다.서로 얼굴을 보는 것에 대한 불안정과 위협이 강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공유됨으로서, 빈정상하는 일이 많아진다.그렇다고 나의 전부를 감추기에는 혼자라는 외로움과 고독함이 있었다.가볍지만, 함께 소통하고, 그 안에서 ,나에대해서 적당히 어필하는 수준, 성실성보다는 독창성을 내세우고, 나의 약점을 감추면서, 적당하게 나의 프로필을 강조하려는 심리가 매우 강하다. 그래서, 앱으로, 자신의 외모를 적당히 바꾸려는 심리가 강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상대방에게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SNS 라는 숨겨진 가상공간에서, 나의 능력에 대한 어필, 경험과 시간과 장소를 공유함으로서, 공감과 이해를 도모하려는 심리가, 프로필 사회를 만들어가는 이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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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k*******2 2022.07.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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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로 접어들며 갈수록 심해지는 다양한 사회문제나 갈등적 상황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나 전략 등은 어디 쯤에 있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프로필 사회>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의 성장과 발달, 그리고 경제에 대한 몰입이나 더 나은 부와 사회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과 관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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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로 접어들며 갈수록 심해지는 다양한 사회문제나 갈등적 상황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나 전략 등은 어디 쯤에 있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프로필 사회>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의 성장과 발달, 그리고 경제에 대한 몰입이나 더 나은 부와 사회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과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가 되거나 갈등적 상황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나 현상 등이 존재하는 요즘이다. 이에 책에서도 어떤 의미에서는 철학적인 부분에 대해 말하기도 하며, 또 다른 관점에서는 디지털 세상을 맞이해 어떤 사회정치나 정책적 효과가 필요한지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초경쟁,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성장이나 성공을 위해 나아가지만, 현실의 삶은 고단하며 각종 사회적 제약이나 정치적인 분석과 정책적 결정 등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이해나 존중보다는 자신 만을 생각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남탓이나 또 다른 비판의 대상을 찾는 행위보다는 어떤 형태의 갈등 봉합이나 더 나은 형태로의 사회를 구현해 나가야 하는지, 책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며 <프로필 사회> 라는 의미에 대해 깊이있는 통찰력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갈수록 소셜미디어 분야의 성장과 더불어 많은 이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정보나 지식을 구하며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나 형태를 갖는 분들과는 소통을 하지만 반대적인 사람이나 세력과는 단절하는 등의 행위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디지털 현상과 이로 인한 사회문제가 어떤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지도 함께 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책에서는 이런 현상적 기조를 바탕으로 개인의 진정성이나 정체성, 그리고 절대성 등을 중심으로 사회변화상을 진단하고 있지만 말처럼 쉬운 영역도 아니며 어쩌면 더 큰 도약과 전환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프로필 사회> 개인에게는 어떤 시대상이나 변화에 걸맞는 새로운 자기관리법이 중요한지, 그리고 사회적인 관점에서는 대중적인 인식의 전환이나 부정적 현상,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마주하며 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지, 책을 통해 체감해 보게 된다. 개인주의와 집단적 가치나 공동체의 대립, 결국 사람문제나 관리 등의 현상적 결과물로 볼 수도 있지만 다양한 분야를 솔직하게 바라보며 새롭게 마주해 나가는 용기있는 생각과 결단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프로필 사회> 를 통해 저자는 어떤 문제와 현상을 비판하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접하며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2.07.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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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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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일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어요. 특별한 순간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머리보다 손이 먼저 반응하게 된 것 같아요. 찰칵 찰칵! 대부분 잘 나온 사진은 프로필이 되거나 SNS 에 실시간으로 올리곤 해요. 사진은 당연히 보정앱으로 꾸미지만 그 누구도 보정한 사진을 올렸다고 해서 가짜라고 비난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보정하지 않은 원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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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일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어요.

특별한 순간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머리보다 손이 먼저 반응하게 된 것 같아요. 찰칵 찰칵!

대부분 잘 나온 사진은 프로필이 되거나 SNS 에 실시간으로 올리곤 해요. 사진은 당연히 보정앱으로 꾸미지만 그 누구도 보정한 사진을 올렸다고 해서 가짜라고 비난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보정하지 않은 원본 사진을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경우가 드물 거예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사진을 올리는 목적은 진정성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려는 프로필성이기 때문이에요.

《프로필 사회》 는 성실성과 진정성에서 프로필성으로 변화된 현대 사회를 철학과 사회학 이론으로 분석한 책이에요.

저자 한스 게오르크 묄러는 독일 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마카오대학교의 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고, 폴 J. 담브로시오는 중국 상하이 화둥사범대학교 중국철학 부교수이자 국제문화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해요.

저자들은 소셜 미디어와 셀피의 프로필성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비평가들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어요. 진정성은 이미 해체되고 연출되어 진정성이 없음이 드러났는데, 진정성의 시대에 집착하는 건 시대 역행이자 역설적인 태도라는 거죠. 현대사회에서 개인과 집단들은 프로필성이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프로필을 쌓고 홍보하며 살고 있어요. 성실성과 진정성이라는 관점에서 대의를 향하는 게 아니라 인기를 끄는 대의가 개인과 집단의 프로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프로필은 공개적이라서 프로필성의 도덕성이란 성실성과 같이 보이지 않는 내면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정치적 올바름과 선행 발언을 통해 도덕성이 표현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 도덕적 규범에 어긋나는 말실수를 저지른 다음에 번복하는 건 의미가 없어요. 또한 진심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중요하지 않아요. 프로필성이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진짜이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프로필성 윤리인 거예요. 프로필성은 사회적 검증 피드백 순환 안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보여줄 정체성을 가꾸는 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필요가 있어요. 프로필성에서는 일단 정체성을 보여주면 프로필에서 게시된 것은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로서 충실해야 성실성과 진정성을 증명할 수 있어요. 프로필성의 논리를 픽처레스크 개념으로 설명하는데, 존재와 재현 사이의 위계가 뒤집어져 그림이 진짜가 되듯이, 프로필성에서는 프로필이 본질보다 우선인 진짜가 되는 거예요.

오늘날 끊임없이 모니터링되는 투명성과 알고리즘이 프로필성과 적절하게 맞물려 번성할 수 있었고, 동시에 프로필성 위기로 고통받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인기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은 갈수록 번아웃을 토로하며 이른바 프로필 노이로제가 보편적인 현상이 됐는데, 이러한 역설적인 정체성과 지나치게 동일시하는 것은 개인과 사회의 온전성을 해칠 수 있어요. 따라서 우리는 자신과 타인의 정체성에 숨겨진 모순과 부조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해요. 우리가 진짜인 척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우리를 둘러싼 조건들을 비판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요. 프로필 사회를 이해하려면 우리 스스로 관찰자이자 관찰 대상이 되어 프로필성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해요. 이 책은 소셜 미디어 시대의 정체성을 진지하게 통찰한 보고서였네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2.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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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성 진정성이 중요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2차 질서 관찰로 전환 ? 우리가 단순히 사람이나 문제를 직접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보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 측면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프로필 측면에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켰다. 세가지 정체성인 성실성, 진정성, 프로필 정체성은 공존한다.   SNS에 게시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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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성 진정성이 중요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2차 질서 관찰로 전환 ? 우리가 단순히 사람이나 문제를 직접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어떻게 보이는지 보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 측면에서 제품을 평가하고 프로필 측면에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켰다. 세가지 정체성인 성실성, 진정성, 프로필 정체성은 공존한다.

 

SNS에 게시되는 사진은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한 것, 정체성을 구성하는 하나의 조각으로 확인을 위해 공개적으로 게시된다. ‘좋아요’는 그의 페르소나를 계속 게시하도록 승인하는 것이다.

일반 호스트와 슈퍼 호스트. 슈퍼 호스트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손해도 감수한다. 자신의 프로필에 오점을 남기기 싫어하며 그 프로필을 통해 더 좋은 평판과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이고 틀리지 않는 선택이다.

 

드라마 <추락>은 프로필에 집착하여 대중적 페르소나를 가꾸는 이들 vs 사회적 평가시스템에 아랑곳하지 않고 진실하고 자유롭게 소동하는 이들을 그려준 드라마. 진정성을 중요하게 다루지만 결국 로튼토마토 등에서 우수한 프로필로 평가를 그 프로필로 더 좋은 프로필을 만들 수 있었다.

진정한 모습과 평가등급이 존재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거나 단순히 자리를 잡는 것도 프로필성이 크게 좌우한다.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것이며, 보이는 것처럼 보이는 게 중요하다. (p041) 프로필성에서는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이들이 가장 중요하다.

 

후기에 실린 코로나 19시대의 교황, 트럼프, 한병철의 이야기를 통해 프로필성이라는 생소한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본문을 읽기를 권해드려요. 관심은 정체성의 다양한 형태에서 핵심이다. (p300)

 

<주석>(p305~318), <참고 문헌>(p319~327), <찾아보기>(p328~334)의 방대한 분량으로 보아 이 책을 쓴 저자들은 굉장히 친절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그 이야기들은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 주장이다. 옳고 그름을 볼 때 옳음에 가깝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 본 모습을 여과없이 100% 드러내는 것을 꺼린다. 필터링을 하고 부족한 모습보다는 강점과 장점을 드러내고자 약간의 편집을 시도한다.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를 보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다. 나를 대표하는 프로필들이다. 절대적인 거짓도 아니지만 절대적인 나도 아니다. 프로필 사회지만 빈틈들은 성실성과 진정성으로 메꾸면 온전한 나의 모습이 될 것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c*****2 2022.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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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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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경험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측면이 된 것이다. / p.76 요즈음은 SNS 하나 정도는 필수인 세상인 듯하다. 휴대 전화에 무지한 부모님께서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최신 소식을 보신다고 한다. 가끔은 그렇게 새로운 세상 소식을 듣기도 한다. 독서 리뷰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SNS를 하지 않았는데 책 리뷰를 올리는 인스타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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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경험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측면이 된 것이다. / p.76

요즈음은 SNS 하나 정도는 필수인 세상인 듯하다. 휴대 전화에 무지한 부모님께서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최신 소식을 보신다고 한다. 가끔은 그렇게 새로운 세상 소식을 듣기도 한다. 독서 리뷰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SNS를 하지 않았는데 책 리뷰를 올리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부터 이렇게 세상의 문물을 또 하나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책은 한스 게오르크 묄러와 폴 J 담브로시오의 사회학 도서이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세상이다 보니 프로필이라는 게 필수불가결하게 되었다. 예전 문자나 전화였다면 굳이 사진을 올릴 일도 없었을 텐데 카카오톡을 시작하면서부터 프로필 사진과 음악까지 오랜 시간을 소요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모를 감정이 들었다. 프로필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단순하게 프로필과 개인에 대한 내용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회적 문제를 다룬 책이었다. 거시적인 시각에서 이렇게 프로필에 대한 역사와 프로필성을 가진 개인이 사회와 시대에 미치는 영향과 이렇게 도래하게 된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의 일화 등으로 프로필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들을 보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프로필성, 성실성,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여기에서 프로필성은 공개적으로 자기 자신을 설명해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진정성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성실성은 규범을 수용하고 역할에 부여된 가치를 내면화해 자신의 역할에 대한 정체성이다. 이는 등장할 뿐만 아니라 주제 전체를 관통할 정도로 중요한 단어들이기도 하다.

 

프로필 사회가 되면서 모순 지점이 발생한다. 시위대에서 찍힌 하나의 사진이 비판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자신의 꾸미는 일상을 SNS에 게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진정성과 프로필성에는 괴리감이 생기고, 가면으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진다. 개인적으로 SNS를 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도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으며, 거짓으로 꾸미기는 싫었기 때문이었다. 초반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그것 또한 하나의 정체성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것이며, 하나의 현상이라는 점이다. 어차피 완벽한 진정성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자신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를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고 나니 조금 스스로를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질서 관찰에 대한 내용이 참 인상적이었다. 1차 질서 관찰은 직접 스스로가 상호관계 소통을 한다거나 직접 보는 것을 말한다면 2차 질서 관찰은 휴대 전화나 책 등 다른 것을 통해서 보는 것을 말한다고 느껴졌다. 그런 의미에서 보았을 때 SNS는 작성자가 올린 피드나 글을 본다는 점에서 2차 질서 관찰인데 사람들은 인위적으로 연출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보인다는 내용이다.

 

사실 SNS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깊이 생각한 적이 없고, 나 역시도 남에게 보이는 모습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을 달리 보게 되었다. 책 리뷰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정체성이나 모습들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 자신을 큐레이팅하고 있었던 것이다.

 

프로필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사회, 역사, 심리, 철학 등 다양한 측면으로 풀어주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너무 전문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때에는 내 부족한 지식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지금까지 생각했던 성실성과 진정성을 프로필성과 함께 묶어서 나눈 이야기들이 전체적으로 흥미로웠다.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신을 보여야 살 수 있는 시대에서 필요한 프로필성과 진정성, 성실성에 대해 깊이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m*******6 2022.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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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정체성형성에 관한 뭉클한 감동까지... 프로필 사회...
"[사회정치]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정체성형성에 관한 뭉클한 감동까지... 프로필 사회..." 내용보기
"웹사이트는 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보이지 않는다. 광고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과 뉴스기사도 알고리즘을 활용해 각자에게 맞춤화되어 이용자별로 제공된다. (94쪽)"나는 한스 괴오르크 묄러ㆍ 폴 J. 담브로시오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생각이음>에서 출간하신 이책? <프로필 사회>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아~ 정말 윗글은 현대 매스미디어의 실체를 한마
"[사회정치]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정체성형성에 관한 뭉클한 감동까지... 프로필 사회..." 내용보기
"웹사이트는 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보이지 않는다. 광고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과 뉴스기사도 알고리즘을 활용해 각자에게 맞춤화되어 이용자별로 제공된다. (94쪽)"

나는 한스 괴오르크 묄러ㆍ 폴 J. 담브로시오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생각이음>에서 출간하신 이책? <프로필 사회>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정말 윗글은 현대 매스미디어의 실체를 한마디로 잘 정의한 글이다.

즉, 유튜브에서는 내가 보는 영상과 비슷한 영상을 보여주거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제품들이 쇼핑몰 사이트에서 추천상품으로 나타나는걸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도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나면 관심있어할만한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어떤 때는 나의 요즘의 취향이나 선호도를 너무나도 잘반영한 영상이나 상품들을 추천해줘 소름끼치기도 하였다.

이렇게 알고리즘을 활용해 각자별로 맞춤화되어 이용자별로 제공되는 매커니즘은 앞으로도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한스 괴오르크 묄러님께서는?현재 마카오대학교의 철학교수로 재직중이다.

폴 J. 담브로시오님께서는 중국 상하이 화둥사범대학교 중국철학 부교수이자 국제문화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큰 그림, 프로필성, 성실성, 진정성, 정체성, 온전성, 결론 등 총 7장 334쪽에 걸쳐 현대사회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과 정체성 형성에 관한 뭉클한 감동까지 아낌없이 선사하고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이런 숱한 SNS들은 어느새 우리 일상속에 깊이 파고들었다.

불과 10년전에는 최초의 SNS라 불리우는 싸이월드가 전국을 강타한 적도 있었다.

근데, 이런 SNS들을 유심히 보면 다들 맛있는 거만 드시고 좋은데 가서 멋진 풍광의 사진들과 영상들을 팍팍 올리고 만면에는 웃는 모습들만 가득하다.

심지어는 나만 힘들게 사는거 같아 다른 사람들은 다 재밌게 사는데 이렇게 자괴감을 넘어 자학을 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그러한 SNS가 다양하게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시기이기에 이책은 더욱 진지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오늘 날 현대인의 정체성 개념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정체성을 큐레이팅하는 새로운 문제에 관해 통찰력있게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는 저자들의 주장이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그리하여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정체성개념을 깊숙이 꿰뚫어보는 책을 읽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우리의 적나라한 현실에 대해 지적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모두가 진짜인 척하고 있다.
우리가 진짜인 척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조건들을 비판적으로 인식하도록 만든다. 이것은 정체성을 편안하게 한다. (292~293쪽)"




k****3 2022.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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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유행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핵심적인 요소가 되면서 가장 크게 문제로 부각된 것이 바로 진짜 자기 삶이 아닌, 가짜 삶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남들에게 보여지기를 원하는 이상적인 삶을 연출하기 위하여 갖은 애를 다 쓰는 가운데,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인해 정신적인 붕괴까지 경험하게 되는 사회병리적 현상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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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유행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핵심적인 요소가 되면서 가장 크게 문제로 부각된 것이 바로 진짜 자기 삶이 아닌, 가짜 삶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남들에게 보여지기를 원하는 이상적인 삶을 연출하기 위하여 갖은 애를 다 쓰는 가운데,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인해 정신적인 붕괴까지 경험하게 되는 사회병리적 현상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사회는 이런 경험을 페이스북이 등장하기도 전에 한 바 있다. 싸이월드가 한창 인기를 얻고 있을 때, 어떤 사람들은 방문자수에 집착한 나머지 자극적인 게시물들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도가 지나치다 못해 범죄 수준에 이르는 시도들도 적잖이 목격할 수 있었다. SNS에서 타인의 호응을 얻기 위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여 제대로 된 한 장, 한 장면을 만들어내려는 무모한 시도들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위와 같은 지나친 사례가 아니라 하더라도 SNS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생활 이미지들이 본래의 모습과 다르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로 인해 어떤 사람들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경제적 이득까지 취하는 반면, 어떤 이는 최소한의 자기 만족도 얻지 못하면서 허술하게라도 꾸며진 일상을 계속해서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책이 새롭게 일깨워주는 것은, 바로 이런 인터넷 시대의 부자연스럽고 진짜 자기 삶을 살지 못하는 것처럼 여겨지는 ‘SNS 라이프’가 꼭 그렇게 비판의 대상이 될 수만은 없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도 이런 ‘보여지기 위한 삶’의 사회문화적 현상은 얼마든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심지어 우리가 굳이 인플루언서의 꿈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해도, 기본적인 온라인 활동만 한 꺼풀 더 벗겨보면 이 책이 말하는 ‘프로필 메커니즘’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거의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이 말하는 ‘프로필성’은 ‘보여주기 위한 정체성’을 의미한다. 앞서 말한 프로필 메커니즘이란 ‘보정과 편집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의 특징은 프로필성으로 상호 소통하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시대를 초월하여 인류가 ‘정체성’을 어떤 방식으로 인식해왔고 구축해왔는지를 살펴보는데, 이 과정에서 높은 가치 기준으로 대접받은 진정성과 성실성뿐만 아니라 프로필성이라는 것도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한동안 진정성이 무슨 유행처럼 중요시되고 최고 가치인 것처럼 거론되는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진정성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실체가 모호하다. 저자는 진정성이 곧 정체성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진정성 역시 정체성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인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시대가 변하면서 진정성의 자리를 프로필성이 대체해 가고 있을 뿐임을 차분하게 논증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성실성이라는 것도 집단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위한 사회문화적 압력에서 나온 인위적 미덕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정체성’을 구성하는 요인들이 다양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진정성과 성실성이 그것을 명확하게 해주는 평가 항목처럼 대접받아왔다는 점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사례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지적한다. 도덕성 역시 마찬가지 맥락으로 프로필성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현대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초고도화된 네트워크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유대감을 키우고 집단의 힘을 강화해왔다. 그 과정에서 진짜 자기 모습이라는 가치는 어쩌면 너무나 추상적이고 불분명한 개념일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가 생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우리 시대에 떠오르고 있는 화두인 진정성보다, 내가 어떻게 보여지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욕망의 구체적 형태인 프로필성이 더 진정성을 품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사회정치, #프로필사회, #한스게오르크묄러, #폴J담브로시오, #김한슬기, #생각이음, #리뷰어스클럽

 

 

p*********h 2022.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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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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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적이지만 요즘 시대에 걸맞은 흥미로운 책이다. 프로필 사회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그동안 내가 프로필을 바꾸고 남의 프로필을 보고 느꼈던 순간순간들이 빠르게 지나갔다. 프로필이란 게 별거 아니면 아니지만 사람의 무의식 속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하나의 표현행위 중 하나이다. 프로필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과, 전문가들의 생각들을 경험해 본다면 이후 나는 어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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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적이지만 요즘 시대에 걸맞은 흥미로운 책이다. 프로필 사회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그동안 내가 프로필을 바꾸고 남의 프로필을 보고 느꼈던 순간순간들이 빠르게 지나갔다. 프로필이란 게 별거 아니면 아니지만 사람의 무의식 속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하나의 표현행위 중 하나이다. 프로필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과, 전문가들의 생각들을 경험해 본다면 이후 나는 어떤 프로필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 또한 궁금했다.

<프로필 사회>에서는 프로필에 대한 어휘, 관점, 관찰, 나르시시즘의 오인, 밈, 다양성 등 그 외에도 성실성(자신에게 진실한), 진정성(자신에게 진실한), 정체성, 온전성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 심리학적 시각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사회이론과 철학을 이야기한다.

예상은 했지만,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이 논리적으로 증명되고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를 이해하니, 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읽으면서 예시로 등장하는 이야기들 곳곳에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더 나아가 근대적인 맥락에서 시대의 특징을 잘 짚어줘 공감했고 또 이해했다. 단순히 외적인 모습만을 꾸며 타인에게 보여주기 급급하던 과거의 나에서, 자신에게 진실하며 표현하는 프로필을 생각하게 되었다.

자기 자신의 프로필을 설정할 때 나타나는 사람의 심리와 동료에게 인정받을 만한 사진을 올리고, 타인을 관찰하는 등의 사회 활동에 대해 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을 빌려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은 분명 정보의 갈증을 해소해 줄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2.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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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프로필 사회 (한스 게오로크 묄러, 폴 J. 담브로시오 共著, 생각이음)
"[Review] 프로필 사회 (한스 게오로크 묄러, 폴 J. 담브로시오 共著, 생각이음)" 내용보기
모처럼 가족과 외식을 하려 식당에 갔습니다. 음식을 주문합니다. 참 맛있어 보이네요. 마침 배도 고픈 참에 음식을 집어듭니다. 아. 아이가 눈총을 주네요. 아마도 음식 사진을 안찍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집어 들던 음식을 내려놓고 최대한 원상태로 복구합니다. 그제서야 아이는 표정을 풀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에 올립니다.
"[Review] 프로필 사회 (한스 게오로크 묄러, 폴 J. 담브로시오 共著, 생각이음)" 내용보기

모처럼 가족과 외식을 하려 식당에 갔습니다. 음식을 주문합니다. 참 맛있어 보이네요.

마침 배도 고픈 참에 음식을 집어듭니다.

아. 아이가 눈총을 주네요.

아마도 음식 사진을 안찍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집어 들던 음식을 내려놓고 최대한 원상태로 복구합니다.

그제서야 아이는 표정을 풀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에 올립니다.

그런 다음 식사를 시작합니다.

 

자주 겪는 일입니다. 소셜미디어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모두 ‘프로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소셜미디어에서 노출하는 우리의 모습은 실재의 모습과 얼마나 닮았을까요? 아무리 실재의 ‘나’와 유사한 한 컷을 소셜미디어에 노출한다 하더라도, 그곳에 노출된 삶 속의 ‘나’는 삶의 연속선 상에 존재하는 ‘나’가 아니기 때문에 ‘단면’일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실재의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보아주었으면 하는 모습으로 ‘연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실재의 ‘나’보다 프로필의 ‘나’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봐주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프로필 사회 (한스 게오로크 묄러, 폴 J. 담브로시오 共著, 김한슬기 譯, 생각이음, 원제 : You and Your Profile: Identity After Authenticity )”를 읽었습니다. 동양 철학을 공부한 두 서양철학자가 쓴 현대인의 프로필성에 대한 책입니다. 

 

기존 매체에서 많은 사람들은 사회현상 혹은 정체성의 표현형식이 되어버린 소설미디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듯 합니다. 아마도 ‘정체성’을 규정하는 데 큰 혼란이 온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 핵심에는 정체성에 ‘진정성 (Authenticity)’이 없다는 것 아닐까요?

 

 하지만 이 책, “프로필 사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소셜미디어 시대에 대한 기존 매체에서의 부정적 관점과 다르게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살펴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들은 소설미디어에 연출된 모습을 노출함과 동시에 소셜미디어에 노출된 타인을 관찰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새로운 형태의 정체성으로 규정하고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정체성의 변화를 ‘프로필성(profilicity)’으로 개념화하고 있는데, 프로필성이란 프로필에 기반한 정체성 (Profile-based identity )을 의미합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프로필성이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하고 설명합니다. 이미 프로필성은 개인의 차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기업, 사회, 국가까지 이러한 프로필성을 이용하지요. 

 

이 책의 흥미로운 또 하나의 지점은 두 저자 모두 서구권 태생이지만 동양철학을 공부하였으며 중국, 마카오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동양 철학의 개념들이 책 곳곳에 진하게 베어나옵니다.  

 

 

 

 

#프로필사회, #한스게오르크묄러, #폴J담브로시오, #김한슬기, 생각이음,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2.07.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