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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읽고 게으름뱅이에게 묻고 싶다. 소가 되면 일하지 않아도 될 줄 알았니? 하지만 소가 되자 무거운 쟁기를 끌며 온종일 일해야 했다. 나는 소가 풀만 먹고 쉬는 줄 알았는데 농사일도 해야 해서 놀랐다. 소 탈이 떨어지지 않았을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주인은 무만 먹이지 않으면 별 탈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너무 힘들었던 게으름뱅이는 무밭으로 달려가 무를 먹었고, 소가죽이 벗겨지며 다시 사람이 되었다. 나도 숙제를 나중에 하겠다고 미뤄 엄마가 여러 번 말한 적이 있다. 결국 늦게 시작해 놀 시간도 줄고 엄마까지 힘들게 했다. 숙제를 미뤄도 숙제는 없어지지 않고 엄마의 잔소리만 늘어났다. 쉬는 것은 괜찮지만 내 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는 것은 게으름이다. 게으름뱅이는 소가 되고 나서야 알았지만, 나는 소가 되기 전에 내 할 일을 먼저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