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원제는 <스캔들 중의 스캔들: 기독교의 은밀한 역사(Der Skandal der Skandale: Die geheime Geschichte des Christentums)>입니다.
이 제목만 보면 기독교(천주교·개신교)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일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기독교가 2천 년 동안 서양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무척 심도 있게 다룹니다.
저자인 만프레트 뤼츠 박사가 독실한 가톨릭교인이면서 해박한 신학 저술가이다 보니, 아무래도 기독교에 긍정적·온정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또한 이 책은 그동안 세상에 팽배한 기독교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에 대해 '오해'를 푸는 장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기독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기본적으로 상당히 읽을만한 역사 서적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기독교 역사에 대한 '진실'이 풍부하게 소개됩니다.
이 여러 역사적 사실은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역사학과 신학 분야에 몸담은 학자들이 부지런히 자기 몫을 다했다는 의미이지요.
이러한 작업은 기독교 교회 쪽에서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결국 '평신도(들)'에 의한 노고의 산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콘서트>는 현재 세계사 관련 서적이 다루는 주류 테마에서 다소 벗어나는 감은 있지만, 나름 의미깊은 지식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