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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근무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책을 발간하기란 녹록치 않은 작업이다. 작가는 특수교사로서 조금은 특별한 아이들의 마음을 세세히 살피며 그 마음의 빗장을 열기 위해 '선'이라는 독특한 글감으로 아이들을 향한 그녀의 따뜻한 시선을 드러냈다. 교육 현장에서는 수호와 해나처럼 교실 안에서 단절되고 불안한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며 소통할지는 교사로서 언제나 고민으로 다가온다. 소통의 징검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꼭 특별하고 거창한 무언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 책 속의 해나와 수호에게 있어 '선'이 서로에게 다가가고, 세상과의 소통의 문을 여는 특벌한 도구였듯이 나도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매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고민해 본다. 책 속에 담긴 이지연 작가의 차분하지만 치밀하고 따뜻하지만 깨달음을 주는 메시지가 교사로서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교사가 아닌 작가로서의 그녀의 또다른 시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작가님 사랑합니다. -초등교사 김지혜- |